457: 치아의 인생 – 3편 : 피할 수 없는 노화, 치아의 마모와 균열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7: 치아의 인생 – 3편 : 피할 수 없는 노화, 치아의 마모와 균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의 인생-2편 : 충치보다 무서운 풍치’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가 질병이라면 마모/균열은 노화입니다.
충치는 질병과 같습니다. 즉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도 있고, 평생 이렇다할 충치가 생기지 않고 지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풍치(잇몸질환)는 질병과 노화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즉,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잇몸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부주의한 관리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심한 풍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마모/균열은 치아의 노화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치아를 하얀색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모든 치아는 ‘법랑질(에나멜)’이라는 하얗고 매우 튼튼한 보호 헬멧으로 덮여있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내부(상아질 또는 덴틴)는 노란색이지만 각 치아가 튼튼한 흰색의 헬멧을 쓰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법랑질은 인체에서 가장 튼튼한 구조이지만 음식 섭취를 위한 저작 활동 등에 의해 서서히 마모가 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법랑질 층이 점점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내부의 노란색의 상아질이 비쳐 보여 치아의 씹는 면이 누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모가 계속 지속되면 치아가 닳아 편평해지고 짧아집니다. 심한 경우 얼굴이 짧아져서 노안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편 지속적인 마모로 인해 치아의 헬멧이 얇아지게 되면, 치아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치아의 일부가 계속 깨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균열이 점점 깊어져서 치아 내부의 신경 가까이까지 진행되면, 찬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씹을 때 민감증 또는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균열이 더욱 진행되어 신경까지 다다르고 신경에 감염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열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균열이 발생했을 때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크라운을 씌우는 것입니다. 크라운은 닳고 금이 간 보호막(법랑질)을 제거하고 대신 치아에 인공의 보호막(새로운 헬멧) 역할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균열 발생을 방지하고 진행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얼음이나 사탕 등 불필요하게 딱딱한 음식을 깨 먹는 것을 피하고, 이갈이나 이악물기(클렌칭) 등이 있을 경우 이갈이 방지 장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치아와 잇몸건강에 자신이 있으셨던 분들이 나이가 들어 균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균열도 충치/풍치와 마찬가지로 너무 늦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균열 때문에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운 치아가 아파요
신경치료는 균열에 의해 신경이 감염되었을 경우 감염된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감염으로 인한 통증을 사라지지만, 이미 있는 균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크라운을 씌웠다 하더라도 균열의 진행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지 균열이 사라지거나 균열의 진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웠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균열의 진행으로 인해 결국은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열 때문에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운 경우에는, 치아를 당장 빼지 않고 최대한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균열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 신경치료나 크라운 치료를 하지 않고 바로 해당 치아를 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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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치아의 인생 – 2편 : 충치보다 무서운 풍치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6: 치아의 인생 – 2편 : 충치보다 무서운 풍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의 인생-1편 : 유치/영구치 그리고 충치’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망가져서 빼게 되는 주된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지난 연재에서 말씀드린 충치가 첫번째이고, 이번 연재에서 설명드리는 풍치가 두번째, 다음 연재에서 설명드릴 마모/균열이 세번째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충치보다 무서운 풍치의 진행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충치보다 풍치가 무서운 이유는?
충치는 치아 하나 하나의 문제입니다. 물론 치아 사이에서 충치가 생길 경우에는 2개의 치아에 동시에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 치료는 다른 치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개별 치아의 치료로서 완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욱 문제가 되는 풍치(잇몸질환 또는 치주염)는 대부분 모든 치아에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치아가 아무리 충치하나 없이 깨끗하고 온전하더라도 풍치가 생겨서 서서히 진행되면 결국 치아를 빼야 하므로 상당히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다 풍치는 한번 발생하여 진행이 되면 진행을 막기가 매우 어려우며, 치아를 빼야할 정도로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풍치(잇몸질환 또는 치주염)는 여러가지 전신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잇몸질환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수차례 상세하게 연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풍치가 심하다는데 왜 별로 불편감이 없었나요?
진행된 풍치를 갖고 있다고 진단받는 많은 환자분들이 의아해하는 것이 풍치가 이렇게 심하다는데 왜 본인은 별로 불편함이 없었냐는 점입니다. 풍치는 일반적으로 매우 서서히 진행됩니다. 따라서 정기검진만 잘 받는다면 대부분 초기에 발견하고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끔 불편한 것이 증상의 전부이기 때문에 증상을 무시하거나 잊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풍치가 진행되어 잇몸뼈가 내려갈 수록 해당 증상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거나 심해지게 되는데, 그 사이 환자도 증상에 익숙해져서 어느정도 불편감이 있어도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뼈가 더 내려가서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무의식적으로 불편한 쪽으로 씹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즉, 불편하지 않은 쪽으로만 씹게 되니 불편함을 모르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쪽으로만 씹다 보면 한쪽 치아에만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점점 불편해지고, 결국 양쪽 다 씹기가 불편한 상태가 되어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불편해서 피했던 쪽의 풍치가 이미 치아의 뿌리까지 진행되어 치아를 빼야 하는 것으로 치아의 인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3. 풍치 자가 진단 방법.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는 경우, 이미 풍치로 진단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앞으로 풍치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피곤할 때 마다 잇몸이 붓고 아프거나 씹을 때 불편 해진다면 이미 풍치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은은하게 입냄새가 나는 것같으면 풍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씹을 때 항상 불편해서 피하게 되는 부위가 있다면 풍치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스스로 느끼기에도 치아가 흔들리는 것 같거나 피곤할 때마다 치아가 솟아올라서 씹을 때 불편한 경우에도 이미 풍치가 매우 진행되어 빼야 할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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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치아의 인생 – 1편 : 유치/영구치 그리고 충치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5: 치아의 인생 – 1편 : 유치/영구치 그리고 충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아파서 치과 예약을 했는데, 저절로 괜찮아 지는 경우’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입 그리고 치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먹고 생존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타인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젊은 시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치아 건강이 나빠짐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먹는 문제, 심미적 문제가 점점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아의 인생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갈 때 주의사항
유치는 일반적으로 만 6개월에 나기 시작하여, 만2-3세 경에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영구치는 만 6세에 나기 시작하여 12세가 될 때까지 28개의 영구치(사랑니를 포함하면 32개)가 나면서 유치는 순차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앞니부터 작은 어금니까지는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나게 되며, 큰 어금니와 사랑니는 턱뼈가 자라면서 유치열의 후방에 나게 됩니다.
만약 유치에 충치가 생기고 제 때 치료가 되지 않으면 유치의 충치로 인해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해지며, 부정교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영구치가 날 때 주의사항
영구치는 6세부터 나기 시작해서 12세 경에는 영구치열이 완성되며, 사랑니가 있는 경우 18세 전후에 나거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 매복됩니다. 첫번째 큰 어금니의 경우에는 6세 경 유치가 있는 상태에서 그 후방에 나기 때문에, 유치로 착각하여 관리가 소홀하기 쉽습니다. 또한 아이 입장에서도 전에는 이가 없던 자리에 이가 나서 양치질을 더 뒷쪽까지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서 이가 나자마자 충치가 생기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12세 경에 두번째 큰 어금니가 날 때도 이를 사랑니로 착각하여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영구치의 인생
영구치는 아동/청소년기에 충치가 잘 생깁니다. 그래서 이 때 충치 치료를 많이 받게 되는데, 충치 치료후에도 관리가 잘 안될 경우 치료받은 주위로 충치가 계속 생겨서 충치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는 한번 했다고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수명이 있습니다. 정기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수명이 지난 상태로 계속 쓰다 보면 나중에는 인레이/온레이 등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결국 신경치료, 크라운 등 더 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 치아가 신경치료를 받고, 기둥을 심고, 크라운을 하게 되었다면 해당 치아 입장에서는 치아를 빼기 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치료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치아에 대해서는 더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고, 다음에는 빼야 하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했더라도 크라운의 수명이 다해서 재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늦지않게 재 치료를 받았다면 아무리 크라운을 한 치아라도 새 크라운으로 10-20년 이상 더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정기검진을 잘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칼럼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정기검진을 받는 것 만이 늦기 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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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아파서 치과 예약을 했는데, 저절로 괜찮아 지는 경우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4: 아파서 치과 예약을 했는데, 저절로 괜찮아 지는 경우.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틀니가 필요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나 잇몸이 아파서 치과예약을 했는데, 막상 예약 날짜가 다가오니 괜찮아져서 꼭 치과에 가야하는지 고민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또한 이럴 때에는 예약을 취소해도 될까요? 아니면 방문해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1. 아픈 치아가 갑자기 괜찮아 지는 이유.
아팠던 치아가 치과 예약 날짜가 다가오니 저절로 괜찮아 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런 경우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최근에 치과치료를 받은 경우, 정상적으로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치과치료를 받았더라도 치료를 받은 이상 치아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더라도, 절개하고 봉합한 자리는 아플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치과치료를 받은 후 치아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음과같이 대처하면 됩니다. 만약 통증 또는 불편감이 치료 후 주의사항에 나와있는 정도 내지 약한 정도라면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정상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단, 통증 또는 불편감이 상당히 심하거나 치료 후 주의사항에 나온 것보다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치과에 연락을 해서 확인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증 또는 불편감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치과에 내원해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스케일링을 받은지 오래된 경우, 또는 스케일링 받을 때가 지난 경우에는 몸이 피곤하거나, 잠을 잘 못 잤거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잇몸 또는 치아가 아프거나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을 때가 지나면 잇몸에 세균이 쌓이게 되는데, 많은 양의 세균이 모이면 컨디션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바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양치질을 더욱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고, 빠른 시일내에 스케일링을 받으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셋째, 충치가 매우 심해서 신경까지 침범을 한 경우에는 비교적 심한 통증이 생기다가 신경이 완전히 죽게 되면(괴사 되면)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치아의 방어/경계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져서 다른 차원의 문제로 커진 것이므로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2. 그래도 치과에 방문해야 할까?
치아 또는 잇몸이 아팠다는 것은 우리 몸이 경고 신호를 주는 것입니다. 사실 위에서 설명한 세가지 대표적인 예 이외에도 치아/잇몸이 아프거나 또는 갑자기 괜찮아 지는 수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화재/가스 경보가 울렸다가 갑자기 꺼지더라도 왜 경보가 울렸는지, 혹시 경보기가 망가진 것인지 확인해봐야 하는 것처럼,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더라도 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인지, 혹시 인체의 경보 시스템 자체가 망가진 것이 아닌지,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반드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통증은 인체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만약 통증이 금방 괜찮아 지더라도 그 원인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큰 사고(질병)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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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틀니가 필요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3: 틀니가 필요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잇몸이 망가지는 가장 흔한 스토리 – 도미노 현상’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틀니는 최후의 치료옵션입니다.
치아가 빠졌을 때 브릿지 치료보다는 임플란트 치료가 훨씬 나은 치료방법인 것처럼, 틀니는 임플란트나 브릿지로의 치료가 환자의 치아/잇몸 상태, 또는 경제/사회적인 이유로 곤란할 경우 최후로 선택하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브릿지보다 임플란트 치료가 좋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브릿지의 경우는 1개의 치아가 빠졌을 경우, 그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양쪽 2개의 치아를 깎아서 희생해야 합니다. 둘째, 빠진 치아 양쪽의 치아 2개가 빠진 치아를 포함해 총 3개의 치아가 해야 할 일을 평생 감당해야 합니다. 즉, 빠진 치아의 앞뒤 치아가 평생동안 빠진 치아를 위해 희생하고, 능력의 1.5배의 일을 해야 해서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에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흔들리고 망가지는 일이 흔하게 생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틀니는 (여기서는 부분틀니) 여러개의 빠진 치아가 하던 일을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이 나눠서 일을 해야 합니다. 즉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을 희생해서 틀니를 사용하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씹는 힘이 잇몸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치아로 씹는 것에 비해 씹는 힘과 효율이 크게 떨어지며, 불편감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틀니의 경우에는 치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씹는 힘이 잇몸과 입천장으로 전달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잇몸으로 음식을 씹는 형태가 됩니다. 따라서 자기 치아로 씹을 때에 비해 씹는 힘과 효율이 약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틀니는 임플란트나 브릿지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불가피하게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빼기 애매한 치아 빼야 할까 말아야 할까?
틀니를 하기 전에 꼭 빼야 할 치아도 있고, 아직 튼튼해서 남겨야 할 치아도 있지만 가장 애매한 것이 빼기는 아깝고, 그냥 쓰자니 너무 약한 치아들입니다. 빼기는 아직 애매한 치아를 남겨놓을 경우 해당 치아들이 이미 약한 상태이고 틀니에서 전가되는 힘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치아가 빨리 망가져서 예상보다 빨리 빼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틀니를 새로 하든지 틀니를 수정해야 해서 비용이 이중으로 들거나 가뜩이나 불편한 틀니가 좀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빼기는 아직 애매한 치아를 빼기로 결정한 경우 씹는 힘을 감당해야 할 치아의 갯수가 당장 줄어들기 때문에 당장은 좀 더 불리한 면이 있지만, 한번 만든 틀니를 중간에 다시 만들어야 하거나 크게 수정해야 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틀니의 수명이 길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틀니 사용의 불편감 정도는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틀니를 얼마나 편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치과의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현재 잇몸과 치아 상태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1기 암을 수술할 때는 어떤 의사가 수술해도 성공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반면, 4기 암을 수술해야 할 때는 아무리 베테랑 의사라고 하더라도 성공률이 낮으며, 수술 후 재발 및 전이 위험도 높고 기대수명도 짧을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모든 치료는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이 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정기검진을 통해 적시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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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치아/잇몸이 망가지는 가장 흔한 스토리 – 도미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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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치아/잇몸이 망가지는 가장 흔한 스토리 – 도미노 현상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잇몸이 망가지는 가장 흔한 스토리 – 정기검진과 X-ray검사의 중요성’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뺀 자리를 방치하는 것은 최악의 실수입니다.
충치/풍치/파절 등 여러가지 이유로 치아를 뺀 후, 뺀 자리를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환자가 뺀 자리를 방치하는 이유는 ‘그동안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뺀 치아가 가장 뒷쪽 어금니인 경우 ‘굳이 안 해 넣어도 된다고 해서’, ‘시간이 없어서/무서워서/비싸서’ 등입니다.
하지만 치아를 뺀 자리를 치료해서 회복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전체 치열을 망가트리는 최악의 원인이 되며, 동시에 가장 흔한 스토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장시간 동안 남아있는 치아에 피로가 누적되며, 뺀 치아와 씹히던 반대쪽 치아는 윗니의 경우 치아아 내려오거나, 아랫니의 경우 치아가 솟아서 치료 범위가 2배로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뺀 치아의 후방에 치아가 남아있다면, 치아가 뺀 자리로 쓰러지기 때문에 쓰러진 치아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교정치료가 필요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쓰러진 치아도 빼야 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뺀 치아를 방치할 경우 소위 ‘도미노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위 가장 마지막 치아를 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치아를 빼고 나면 오른쪽으로는 큰 어금니가 하나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씹기가 허전하고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반대쪽(왼쪽)으로는 씹는 것이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왼쪽으로만 씹게 됩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씹는 것이 지속될 경우 왼쪽 치아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2배의 일을 하게 되어, 필연적으로 치아 마모/균열/파절/잇몸뼈 소실 등 치아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문제는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자기도 모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를 인지하게 될 때 즈음에는 큰 문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왼쪽으로만 씹어왔는데, 왼쪽 치아가 불편해지기 시작하면, 이제 양쪽이 다 씹기가 불편한 매우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한편 치아를 뺀 오른쪽에서는 뺀 치아의 바로 앞 어금니가 뺀 치아의 일까지 지속적으로 2배의 일을 해서 수명이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오른쪽으로는 거의 안씹어서 괜찮은 것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어느 한쪽으로 씹더라도 모든 치아가 거의 동시에 닿으며 일을 하기 때문에 왼쪽으로만 씹더라도 오른쪽에도 무리가 가게 됩니다.
2배의 일을 하던 뺀 치아의 앞 큰 어금니까지 불편해지면 다음으로는 씹는 힘을 작은어금니와 앞니가 차례로 부담하게 되는데, 뺀 치아들은 큰 힘을 감당할 수 있는 큰어금니였지만, 그 힘을 대신 받아줄 치아는 상대적으로 약한 작은어금니와 앞니이기 때문에 작은 어금니와 앞니가 망가지는 속도는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시작은 큰어금니 하나를 잃은 것 이였지만, 결과는 그 앞쪽치아를 차례로 점점 더 빨리 잃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입니다. 심한 경우, 치료를 하는 속도보다 치아가 망가져 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현상까지 일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흔들리는 치아를 하나 빼고 임플란트를 하나 하고를 수년간 계속 반복하는 상황이 되며, 치료 중에는 씹는 것이 매우 불편한 시기를 길게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치아를 빼게 되었을 때는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더라도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는 것이 최선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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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치아/잇몸이 망가지는 가장 흔한 스토리 – 정기검진과 X-ray검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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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치아/잇몸이 망가지는 가장 흔한 스토리 – 정기검진과 X-ray검사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를 잃을 때마다 수명이 줄어듭니다.’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정기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
치아나 잇몸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과거 수십년 동안 건치라고 자부했던 분들이 중년-노년이 되어서 갑자기 치아가 나빠졌다고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어디에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또는 돌을 씹는 등의 사고가 생기는 것이 아닌 이상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동안 치아/잇몸 건강하다고 여겨 정기검진을 받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 대부분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과적 문제도 초/중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약하기 때문에 환자가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치과를 찾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것은 초기 암이나, 초기 당뇨, 초기 고혈압 등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정기검진 만이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2. 치아 사이의 충치와 이차충치를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 사이의 충치(인접면 충치)는 치과의사조차 정밀 X-ray를 찍어보지 않는 한 찾기가 어려운 충치입니다. 따라서 충치가 매우 커져서 신경치료의 가능성이 커진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 때 가장 흔한 치과 방문 이유는 치아가 시려요, 단 것을 먹을 때 치아가 아파요, 치아가 깨진 것 같아요,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자꾸 끼어요 등입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할 심각한 상황이라는 사실에 많은 환자분들이 놀라곤 합니다.
이차충치란 과거에 Filling, Inlay, Crown 등으로 치료받은 치아 주위로 새로운 충치가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치과치료는 수명이 있는데 수명이 지난 상태로 계속 사용할 경우 이차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아프거나 환자가 직접 눈치챌만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접면 충치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커질 데로 커진 이후에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정기 X-ray 촬영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접면 충치나 이차 충치를 초기에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 검진 시 정밀 X-ray를 루틴하게 찍어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X-ray 촬영을 꺼리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받더라도 X-ray는 안찍었으면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치과용 X-ray는 그 선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X-ray 찍는 것에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정기검진 때는 기본적으로 큰 X-ray(Panoramic X-ray)를 찍는데, 큰 X-rays는 치아 전체와 턱뼈/상악동 등을 한눈에 검진할 수 있습니다. 단, 정밀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큰 X-ray에서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해당부위의 정밀 X-ray를 찍어보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환자는 많아야 1년에 한 두번 정도 X-ray를 찍습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나 Staff 등은 하루에도 수십장의 X-ray를 찍습니다. 그런데 이런 x-ray 노출 위험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X-ray를 찍자고 권유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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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치아를 잃을 때마다 수명이 줄어듭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0: 치아를 잃을 때마다 수명이 줄어듭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간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1편: 노년기 치아 변화의 이해, 2편: 노년기 치아관리의 실제’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치아 상실과 수명 감소에 대한 흥미로우면서도 놀라운 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치아 건강과 치매, 심혈관질환, 당뇨와 같은 전신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매우 많았지만, 수명과 연관시킨 대규모 조사 연구는 없었습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은 2007-2015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사망원인 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19세 이상 성인 총 5만1천576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고령자 1만4천25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추출해 잔존 치아 수 감소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은 약 1.2%씩 증가
연구 결과 치아를 1개 상실할수록 사망률이 평균 1.2%씩 증가했으며, 따라서 4개를 상실할 경우 약 5%, 8개가 상실될 경우 약 10%의 사망률 증가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남아있는 치아가 20개 미만일 경우 사망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20개 이상인 경우와 20개 이하인 경우의 각 10년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20개 이하인 경우 생존율이 약 15%가 낮아졌고 15년 생존율은 약 21.5%까지 내려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사랑니를 제외한 정상적인 치아 개수는 28개입니다.
사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치아가 좋지 않아서 전신 건강이 나빠진 것인지, 전신 건강이 나빠져서 치아가 나빠진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두가지 모두 맞는 말입니다. 즉 치아가 좋지 않으면 여러가지 전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반대로 전신건강의 문제가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치아건강과 전신건강이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며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 사망위험 감소
또 한가지 흥미로운 연구결과는 치아가 상실되었다 하더라도 임플란트나 브릿지 또는 틀니 같은 치료를 받은 경우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연구 결과 분명해졌다는 점입니다.
연구진은 잔존치아가 0-20개인 대상자를 적절한 치과치료를 통해 상실된 치아를 회복한 그룹과 상실된 치아를 방치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적절한 치료를 받은 그룹의 사망 위험이 15.5%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연구 결과를 잘못 이해하면 안됩니다.
만약 이번 칼럼을 읽고, 치아를 가급적 빼지 말아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제가 여러 칼럼에서 강조했다시피 사용할 수도, 살릴 수도 없는 치아는 반드시 적시에 빼야 합니다. 반정도 썩은 과일이 아깝다고 다른 멀쩡한 과일과 함께 보관한다면, 다른 과일들도 함께 썩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빼야 할 치아를 제 때 빼지 못하면 문제가 주변까지 확장되며, 적절한 회복을 위해 훨씬 큰 경제적 시간적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다 하더라도 치과의사가 빼야 한다고 판단한 치아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빼야 합니다. 만약 그래도 망설여 진다면 반드시 다른 치과의사에게 세컨 오피니언을 받아보기를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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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2편: 노년기 치아관리의 실제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49: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2편: 노년기 치아관리의 실제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1편: 노년기 치아 변화의 이해’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노년기에 꼭 필요한 양치질 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노년기가 될수록 잇몸건강의 중요성이 매우 커집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 배운 충치예방 중심의 양치질법을 노년기에 맞게 바꿔야 합니다. 노년기 양치질법의 핵심은 양치질을 할 때 치아 자체를 닦는 것보다 양치질을 하는 시간과 정성의 대부분을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치아의 바깥면 보다는 치아의 안쪽면(입천장쪽 면, 또는 혀쪽 면)을 닦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뒤쪽(어금니쪽) 치아일수록 닦기가 어려우며,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왼쪽치아의 안쪽 면보다 오른쪽 치아의 안쪽면을 닦는 것이 까다롭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칫솔은 가급적 잇몸을 닦아도 자극적이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칫솔모의 길이도 길고 짧은 것이 섞여있는 칫솔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치아 사이를 닦을 때는 잇몸 상태에 따라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잇몸이 많이 내려가 치아 사이의 공간이 있는 곳에는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닦기가 어렵거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치아사이의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의 치간칫솔을 구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잘 씹을 수 있는 구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언제나 잘 씹을 수 있는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치아관리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편한 치아는 치료를 미루지 말고 조기에 해결해야 하며, 빠진 치아는 방치하지 말고, 임플란트/브릿지 등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는 상태에 따라 발치 후 복원하든지 또는 주변 치아와 묶어서 보강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를 받을 때에는 임시방편식 치료나, 부족하게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이라 에어컨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200 sqft 집에 에어컨을 설치할 때, 에어컨 비용이 부담되서 800 sqft용 에어컨을 설치한다면, 에어컨은 하루 종일 돌아야 해서 기계에는 무리가 가고, 실내는 별로 시원하지도 않으면서 전기료만 나가는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에어컨의 여유로운 운용을 위해서는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1,500 -2,000 sqft용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간혹 필요한 치료를 마친 후에 모든 일이 해결된 것처럼 별다른 노력 없이 과거에 하던 대로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필요한 치료를 받은 것은 매우 잘 한 일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도 치아나 잇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마치 화장실/주방 사용 시 부주의로 물이 주변으로 튀어서 마루 바닥에 문제가 생겨서 교체를 했는데, 마루바닥 교체 후에도 이전 습관을 고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치아나 잇몸상태에 따라 치과의사가 제시하는 검진 및 스케일링 주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정기검진만이 문제를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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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1편: 노년기 치아 변화의 이해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48: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1편: 노년기 치아 변화의 이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틀니를 해도 좋은 경우, 하지 말아야 할 경우’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치아건강이 필수입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기의 삶의 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다 보니 암을 앓고 계신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진료 중 마주하는 수척해진 모습이 늘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치과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모습을 보면, 치과의사로서 더욱 큰 사명감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잘 먹는 것은 단순히 암 투병을 위한 필수 요소일 뿐 아니라, 남은 여생 동안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즐거운 일일 것입니다.
2. 나이가 들수록 신체변화로 인한 여러가지 치과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입안이 마르고 타액의 양이 줄어들면서,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더 쉽게 생기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한 고혈압 약 중 일부는 잇몸을 붓게 하는 부작용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인 많은 분들께서 잇몸질환에 더 취약해집니다.
이와 더불어 위산 역류가 심해지면서 치아의 화학적 부식과 충치가 악화되며, 수면장애로 인한 만성피로 또한 잇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노인성 질환들이 잇몸과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쳐,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은 더 쉽게 생기고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잇몸이 퇴축되면 치아 뿌리가 드러나고, 이로 인해 뿌리 부위나 과거 치료 부위 주변으로 충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3. 과거에 받은 치료의 수명이 다해가거나 지났을 수 있습니다.
모든 치과 치료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과거에 받았던 치료들이 수명을 다해 주변 부위에 충치가 재발하거나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치료받은 충전물(Filling)이나 크라운, 브릿지 등은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문제가 커지기 전에 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았거나 충치가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도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여러가지 이유로 치아를 빼게 됩니다.
노화로 인해 잇몸질환이 점점 심해지면서 치아가 흔들려 결국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하나둘씩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거에 치료받은 치아에 충치가 재발했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를 빼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치아의 균열이나 파절 등 여러 이유로 치아를 잃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현명한 판단과 빠른 조치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치아를 잃었을 때 흔히 겪는 실수들이 있습니다.
첫째, 치아가 한두 개 빠졌을 때 식사가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고 느껴 빠진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치료를 미루면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지므로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빠진 치아에만 집중하고 남아 있는 치아의 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빠진 치아를 치료하는 것만큼 남은 치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셋째, “이제 얼마나 더 살겠나” 하며 치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거동이 어려워지고 치과 치료를 받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치료를 잘 받아두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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