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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 십계명 (10)

276편: 치아관리 십계명 10 - 힘들게 치료를 받은 후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5,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6편: 힘들게 치료를 받은 후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힘들게 치료를 받아 놓고 치료를 받았으니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착각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대표적인 경우 두가지에 대해 설명드리고 어떻게 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예는 바로 임플란트 치료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일반적으로 충치/풍치/치아파절 등으로 이를 빼게 되었을 때 받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많은 경우가 풍치 때문에 치아를 빼게 되는 경우입니다.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했고, 정기적으로 검진과 스케일링/딥클리닝을 받는 것을 소홀히 해 온 것때문에 세균이 잇몸 안에 쌓여 생기는 것이 풍치인데, 풍치 때문에 치아를 잃게 되어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새 치아가 생긴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임플란트 치료 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고 실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만약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임플란트를 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를 한다면 당연히 임플란트에도 똑같이 풍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치과의사가 환자의 관리능력에 따라 추천하는 정기검진 일정에 따라 내원해 검진과 스케일링 또는 딥클리닝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와 관리능력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본인의 치과의사의 조언을 따르지 않았다면(또는 못했다면) 그로 인해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두번째 예는 스케일링(또는 딥클리닝)입니다. 스케일링이란 아무리 환자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이를 닦더라도 어쩔 수 없이 치아 표면에 쌓이게 되는 치석(세균)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잇몸 속에 치석이 쌓이는 경우에 본인 스스로, 즉 양치질 만으로는 잇몸 속 치석(세균)을 제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풍치가 2-4기로 접어든 환자들은 스케일링 이외에도 딥클리닝(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수술)이 필요합니다. 저는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케일링(또는 딥클리닝)을 대청소에 비유를 합니다. 아무리 전문청소업체가 와서 심하게 지저분하고 먼지가 쌓인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평소에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습관을 갖지 못한다면 금새 다시 집안이 지저분해 질 것이고 이것은 전문청소업체의 잘못이 아닙니다. 즉, 스케일링을 받아서 치아와 잇몸 속이 깨끗해졌다고 해도 이것이 끝이 아니라, 스케일링 후에는 깨끗해진 상태를 최대한 오래 또는 다음 스케일링을 받을 때까지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만약 본인의 현재 관리 능력이 좋지 못하다면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는 3-4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오라고 할 것이며, 평균 수준이라면 6개월마다,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면 9-12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오라고 권할 것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아관리 십계명’ 중 마지막 주제로 ‘치료 후 관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관리와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는 치과를 정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만약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면, 수동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기 보다는 다음 스케일링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로 부터 ‘이제는 스케일링 간격을 좀 더 늘려도 되겠습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임플란트 치료(또는 충치치료)를 받았다면, 치료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남아있는 치아들을 똑같은 실수로 잃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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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편: 치아관리 십계명 9 - 치아건강을 자만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5, 2022

275편: 치아건강을 자만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은 어렸을 때부터 생긴 양치질 습관, 집안의 식습관 그리고 유전적인 요소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생기는 충치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며, 고르지 못한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잇몸 염증과 입냄새 때문에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중년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풍치 때문에 고생을 하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치아가 약해지거나 잃게 되어 음식섭취에 큰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치아 건강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치과에 가본 적도 거의 없으며, 이렇다 할 치과치료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20년 넘게 환자를 봐 오면서 여러가지 안타까운 경우들을 만나지만, 치아건강을 자만한 나머지 정기검진도 받지 않다가 필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풍치가 3-4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치과를 찾는 경우를 상당히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이 치과를 찾았을 때 말씀하시는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치아가 건강해서 치과 치료를 받아 본적이 거의 없다.’, ‘그동안 치아가 아프거나 불편한 것을 느껴본 적이 거의 없다.’, ‘따라서 최근 몇년간 치과에 가본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 이가 갑자기 나빠진 것 같다’. 등입니다. 위와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히, 치아 건강을 자부해 왔던 분들이 치아 건강에 대해서 아래에 설명하는 것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치아와 잇몸, 더 나아가 인체는 소모품처럼 노화/열화가 진행되며 영원히 건강할 수 없습니다. 20년 넘게 환자를 보면서 되돌아보면, 70-80세 이상인데 아무런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거의 완벽한 상태의 치아를 갖고 계신 분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50-60대에서는 치과의사도 놀랄 정도로 아무런 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의 치아를 갖고 계신 환자분의 비율이 1%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40-50대에서 이러한 비율은 많이 잡아야 3-5%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를 샀는데 엔진오일도 안 갈고, 타이어도 안 바꾸고 아무런 점검없이 10만 Km, 또는 10년 이상 아무 문제없이 운행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대표적인 치과 질환인 충치, 풍치, 균열·마모 등의 질환은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충치의 경우 충치가 치아의 보호막을 다 뚫고 신경가지가 있는 내부까지 진행이 되야 찬물이나 단 음식에 불편감을 겨우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가 찬물이나 단 음식에 확실히 민감하다면 이미 신경치료가 필요할 정도까지 악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풍치의 경우에도 풍치의 마지막 단계인 3-4기까지 진행이 되어야 잇몸이 아프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균열·마모의 경우에도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층이 모두 닳아서 신경가지가 나와 있는 덴틴층까지 진행이 되어야만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셋째, 많은 분들이 가벼운 증상 또는 불편감에 익숙해져서 심각성을 망각하게 됩니다. 충치, 풍치, 치아 패임 등에 의해서 찬물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도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찬 음식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거나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오른쪽 치아를 하나 빼게 된 경우에도, 처음에는 허전하고 불편하지만 왼쪽으로 씹는 것에 불편함이 없으면, 왼쪽으로만 계속 씹게 됩니다. 결국 왼쪽 치아에 2배의 힘이 가해지게 되다가 왼쪽 치아마저 망가지게 되지만,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오른쪽 치아 하나를 잃은 것을 무시하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아 건강에 자신을 하고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1. 치아는 소모품과 같다는 점, 2. 심각한 상황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점, 3, 불편함에 익숙해져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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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편: 치아관리 십계명 8 - 치과질환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잇몸질환(풍치) 입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2월 24,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4편: 치과질환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잇몸질환(풍치) 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 풍치, 균열/마모, 부정교합, 턱관절 질환, 구강내 연조직 질환, 구취, 구강암 등 다양한 치과 질환 중에서 구강암처럼 희귀한 질환을 제외하고 가장 무서운 질환을 하나 고르자면, 단연 잇몸질환, 즉 풍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충치도 무서운 질환이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염증도 유발할 수 있지만, 치료법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해당 치아를 빼더라도 임플란트 등의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잇몸질환 즉, 풍치가 정말 무서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풍치 초기에는 불편감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양치질 할 때 피가 나는 것 같다가도 곧 괜찮아지거나, 잇몸이 붓고 불편한 것 같다가도 곧 괜찮아지기 때문에 이런 불편감들이 점점 익숙해지고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풍치의 1-4기 중, 4기가 넘어서야 치과를 찾습니다. 둘째, 잇몸질환은 한번 시작되면 진행이 멈추거나 회복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반면에 풍치가 심해질수록 그 진행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풍치환자가 치과에 와서 자주 하는 말이 ‘치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나빠졌습니다.’ 입니다. 셋째, 풍치는 일반적으로 어느 한 부위에만 생기기 보다는 입안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풍치는 충치처럼 치아 한두개의 문제가 아니라 치아 전체의 문제입니다. 풍치로 인해 치아를 잃고 음식섭취가 어려워지면 전신건강과 삶의 질에 매우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넷째, 풍치가 진행되어서 다수 또는 전체 치아를 빼게 되면, 치료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 해결책은 다수의 임플란트 같은 고가의 치료이거나, 틀니처럼 만족도가 떨어지는 치료법만 존재합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치료기간도 최소 수개월에서 1년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또한 풍치가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이를 빼게 될 경우, 이미 잇몸뼈가 다 녹아버려서 임플란트 치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만약 치료가 겨우 가능한 상황이거나 치료를 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게 되더라도 그 치료비용과 치료기간은 상당할 것이며 치료기간 동안의 불편함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풍치의 예방과 치료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익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양치질법을 숙지하지 못한 채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열심히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급적 잇몸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하루빨리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고혈압/암 같은 질환처럼 잇몸질환도 너무 늦게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할 경우 치료가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아직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다면 하루빨리 가까운 치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잇몸질환에 대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잇몸치료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은 잇몸이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치료 또는 관리법입니다. 잇몸이 좋지 않아서 이미 풍치가 3-4기 정도로 진행되었다면, 그에 맞는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미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악화되었다면, 하루빨리 치아를 빼는 것이 최고의 치료방법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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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편 : 치아관리 십계명 7 - 평생 한번 받는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2월 17,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3편 : 평생 한번 받는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고르지 못한 분들이 일반적으로 평생 한번 받는 치료인 교정치료는 이왕이면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상황별로 언제가 최적의 시기인지, 그리고 왜 최적의 시기인지, 최적의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심한 골격의 이상이나 특별한 문제없이 치아만 가지런하지 못한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즉, 주로 치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2세 전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아이인 경우 또는 영구치가 나이보다 빨리 나는 경우에는 10-12세 사이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며, 남자아이 이거나 영구치가 천천히 나는 경우에는 12-13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시기가 특별히 좋은 이유는 남아있는 성장을 교정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생기는 약간의 공간적 여유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직 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교정치료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이 상쇄되거나 최소화될 수 있으며, 교정치료 시 생길 수 있는 각종 불편감들도 적고, 교정치료도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단순히 치아만 고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 턱뼈의 성장에 문제가 있는 골격성 부정교합이 있거나, 턱뼈가 너무 좁은 경우, 또는 윗니가 아랫니를 심하게 덮는 과개교합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2세 전후에 시작하는 본 교정 전에 1차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앞니나 어금니가 정상과 반대로 물리는 반대교합/교차교합/가위교합 등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치아가 뼈 속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매복치가 있는 등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발견즉시 또는 본 교정치료가 들어가기 직전에 이러한 특별한 문제를 별도로 해결한 후 본 교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세번째는 교정치료를 받기위한 최적의 시기인 소아/청소년기를 놓친 경우입니다. 20-30대의 성인교정의 경우에는 성장이 이미 완료된 시기이기 때문에, 첫번째의 경우처럼 남아있는 성장을 교정치료에 이용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성인교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교정치료의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을수록 인체의 회복력이 좋으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적고, 아직 잇몸상태가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40-60대의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교정치료가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40-60대 혹은 그 이상에서도 잇몸만 튼튼하다면 교정치료를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교정치료법의 발전으로 인해 모든 치아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최소한의 치아에 대해서만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이라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충분히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가급적 목표를 크게 잡지 않고 필요한 최소한의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적절한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적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치료를 받는 것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아무리 암치료에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더라도 암 3-4기에 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1-2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녀 또는 본인의 교정치료에 대해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가급적 빨리 상담을 받아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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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편 : 치아관리 십계명 6 - 뺀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이 무너지는 첫 단추가 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2월 10,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2편 : 뺀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이 무너지는 첫 단추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 풍치, 균열 등으로 치아를 뺀 후,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으로 치료하여 회복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그 이유를 여쭤보면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가장 뒤 치아는 이를 안 해 넣어도 된다고 해서’, ‘빼고 오래 두면 뼈가 단단해진다고 해서’ 등의 대답이 가장 흔합니다. 오늘은 이런 생각들이 왜 잘못되었고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라고 답한 분들의 대부분은 오른쪽, 왼쪽 중 빠진 치아가 있는 쪽의 반대편으로 씹을 때는 전혀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에 별로 불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금니가 하나 빠진 상태라고 하면, 왼쪽 치아들이 비교적 건강할 경우 당연히 왼쪽으로 씹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왼쪽으로만 씹는다면 왼쪽 치아들이 평소의 2배씩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왼쪽 치아들도 점점 씹는 것이 불편해지거나, 마모가 심해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왼쪽도 씹는 것이 불편해지거나 심한 마모 또는 균열로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 상황이 되기 쉬우며, 심하게는 균열, 파절 등으로 신경치료 또는 치아를 빼야하는 지경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만일 이런 상황을 예방하고자 빠진 치아가 있는 오른쪽으로도 씹으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빠진 치아의 주변 치아들이 빠진 치아의 일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변 치아들에도 무리가 가게 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일련의 과정은 ‘이렇게 될 수도 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이렇게 된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가장 뒤 치아는 빠져도 이를 해 넣지 않아도 된다’ 라고 알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임플란트라는 치료가 없었던 약 30년 전 정보를 알고 계신 것입니다. 임플란트가 없었던 30년 전에는 가장 뒤 치아가 빠졌을 경우, 앞뒤 치아를 걸어서 치료하는 ‘브릿지’도 불가능하고, 빠진 하나의 치아를 위해 ‘틀니’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조차 딱히 권장할 만한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안 해 넣고 그냥 살아도 된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임플란트라는 훌륭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치아가 망가지는 일련의 과정이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장 뒤 치아가 빠졌다면 임플란트를 해 넣는 것이 100세 시대를 위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을 때 깁스를 하는 기간이 보통 6-8주 정도 됩니다. 깁스를 6개월 8개월 동안 하면 뼈가 더 단단하게 붙을까요? 아마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혹여 6-8개월 동안 깁스를 해서 뼈가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치아를 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를 빼고 난 후 잇몸뼈가 아무는 기간은 젊고 건강한 성인의 경우 6-8주에도 임프란트를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지지만, 보통 임플란트는 40대 이상에서 시술되기 때문에 3개월 정도를 기다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이를 뺀 자리에 염증이 심했고 잇몸뼈도 많이 녹은 상태라면 4-6개월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상 기다리는 것에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뺀 치아와 씹히는 반대편 치아가 정출이 되고, 뺀 치아의 앞, 뒤 치아가 뺀 자리로 쓰러지는 것입니다. 또한 뺀 자리의 잇몸뼈가 서서히 줄어들어 나중에 임플란트를 할 때 뼈이식이 필요해질 확률이 커집니다. 오늘은 뺀 치아를 방치하게 되는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인 충치/풍치/마모·균열 등이 한번 생기면 진행만 되고 회복이 불가능하듯이 치아가 빠지게 되면 남아있는 치아들이 차례로 망가지는 도미노 현상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미루지 말고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 등으로 빠진 치아를 복원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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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편 : 치아관리 십계명 5 - 빼야 할 치아를 빨리 빼지 않으면 독이 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2월 3,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1편 : 빼야 할 치아를 빨리 빼지 않으면 독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를 보면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경우 중 한가지가 바로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경우입니다. 빼지 않고 있는 이유를 여쭤보면 가장 흔한 이유가 ‘자기 치아는 최대한 빼지 않고 간직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또는 ‘치아가 많이 남지 않았는데 불편하지만 아직 씹을 수는 있기 때문에 더 쓰고 싶습니다.’ 등입니다.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버티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치아를 빼야 할 상황을 만드는 가장 흔한 치과질환인 ‘풍치’라는 질병의 본질은 세균(또는 치석)이 치아 표면을 따라 잇몸 속으로 침투하여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뼈를 녹이는 것입니다. 일단 세균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면 칫솔질로는 잇몸속의 치석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잇몸 속에서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붓고 잇몸 뼈가 녹으면 잇몸 속에 더 많은 공간이 생겨 더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머무르게 됩니다. 따라서 풍치는 점점 진행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어느 시점을 넘으면 아무리 딥클리닝, 스케일링 등의 잇몸치료를 3개월에 한번씩 적극적으로 받아도 진행을 막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세균의 본거지이면서, 세균이 잇몸뼈 속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치아를 빼내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간에서 생긴 암이 점점 커지고 전이가 되기 전에 간의 일부를 절제해 내거나, 심한 당뇨병 또는 동상으로 인해 발끝에서부터 살과 뼈가 썩어 들어갈 때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다리를 절단해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가 치료를 통해 치아를 보존하는 것보다 빨리 치아를 빼는 것이 나은 경우일까요? 첫번째는 이미 잇몸뼈가 많이 녹아서 회복이 불가능하며 악화될 일만 남은 경우입니다. 심한 경우 치아를 혀로만 만져도 움직이거나 저절로 빠져 버리는 일도 생깁니다. 환자 스스로 치아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정도라면 이미 치아 주변의 뼈가 다 녹아버려서 치아가 뼈 속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 속에 둥둥 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잇몸치료에도 잇몸이 자꾸 붓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3개월에 한번 마취하고 딥클리닝을 받아도 계속 염증이 생긴다면 이를 빼내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세번째는 치아가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씹는 것이 편하지 않아서 자꾸 반대쪽으로만 씹게 되는 경우입니다. 제대로 쓰지도 못할 치아를 갖고 있는 바람에 한쪽치아들을 못쓰는 데다가, 반대쪽 치아에 2배의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 불편한 치아를 빼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네번째, 위에서 말씀드린 풍치와 관련된 3가지 예 이외에도 치아뿌리에 균열이 갔거나 뿌리가 부러진 경우 또는 치아가 모두 썩어서 뿌리만 남아있는 경우라면 지체 없이 해당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는 것은, 동상이나 당뇨로 썩어가고 있는 발/다리를 절단하지 않고 버티거나, 퍼지고 있는 암을 방치해서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치료를 미룰수록 회복을 위한 치료기간과 치료비용이 커지는 데다가 치료의 성공률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치료를 미루지 않기를 다시한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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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편 : 치아관리 십계명 4 -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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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0편 :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경우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렸는데도 당장 불편하지 않으니 치료를 미루다가 큰 일을 겪게 되는 경우입니다. 모든 질병이 초기에는 본인이 느끼는 불편감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에 암이 생겼다고 해도 전암단계(암으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단계)이거나 1기인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만약 내 몸에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경우에는 암의 말기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과질환 중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기 쉬운 대표적인 경우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불편감에 익숙해지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오른쪽 어금니를 하나 뺐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그냥 살아온 경우, 실제로는 오른쪽으로는 씹기가 허전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왼쪽으로만 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씹게 될 경우 한쪽 치아에만 과도한 힘이 가해져서 치아 또는 잇몸뼈에 손상이 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왼쪽 치아에 문제가 누적되어 왼쪽도 불편하고 오른쪽도 불편한 상황이 되어서야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쪽으로만 씹게 되면 얼굴의 비대칭도 유발하므로 심미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가끔만 불편하기 때문에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잇몸질환입니다. 잇몸질환 초기에는 양치질을 할 때 가끔 피가 나거나, 피곤할 때 가끔 잇몸이 붓거나, 씹을 때 가끔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불편감이 생겨도 또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잇몸질환은 한번 생기면 계속 진행되고, 진행될 수록 그 진행속도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잇몸질환이 나도 모르게 진행되면 어느날 갑자기 치아가 한꺼번에 흔들려서 한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나 틀니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문제가 있지만 전혀 느낄 수 없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균열이 생긴 경우입니다. 치아에 균열이 생긴 경우에는 균열이 깊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치과의사는 균열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드리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전혀 불편감을 느끼지 못하므로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균열이 진행되어서 씹을 때 순간적으로 시큰하거나 전기가 오르는 듯한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최소의 치료가 크라운을 씌우는 것이며, 결국 신경치료를 하거나 치아를 빼게 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즉 크라운이나 신경치료로 치아를 좀 더 오래 쓰게 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균열 때문에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늘은 치과의사에게 검사와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가급적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많은 치과질환들이 초기에는 별로 불편하지 않거나, 가끔만 불편하거나 심지어 전혀 불편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의 필요성이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이를 뺀 후 무의식적으로 한쪽으로 씹는 경우, 잇몸질환이 시작된 경우, 치아에 균열이 생긴 경우는 종국에는 심각한 문제로 귀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치과의사가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권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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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편 : 치아관리 십계명 3 -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인 치과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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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69편 :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인 치과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을 중에는 치아관리나 치료방법들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해서, 원활한 상담을 위해 환자의 상태나 치과치료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동안 치과치료를 많이 받아봤거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치과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거나, 개인적으로 인터넷 검색 등으로 상당히 공부를 많이 하고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치과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너무 부족한 경우도 곤란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오신 분들을 상담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정보를 많이 접하고 온 환자를 상담하기가 곤란한 이유는, 환자가 인터넷에서 직접 노력해서 찾아본 정보가 더 공신력 있고 맞는 정보라고 생각하는 경향 탓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정보를 접했더라도 본인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정보를 본인의 상황에 대입해서 적용하려 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환자의 구강내 상태는 지문처럼 환자마다 매우 고유한 상태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틀니로도 잘 씹으니 틀니를 하라고 권했더라도 틀니가 본인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틀니는 남아있는 치아의 개수, 위치, 분포, 튼튼한 정도 그리고 맞물리는 치아의 상태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불편함의 정도가 천차만별입니다. 반대로 누군가 임플란트 치료 후에 너무 만족하고 잘 쓰고 있다고 해도 본인의 잇몸뼈 상태가 좋지 않다면 뼈이식 등으로 비용도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떨어지고,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심미적이지 못하고 수명도 길지 못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남의 의견이나, 인터넷 정보, 카더라 등의 정보 보다는, 나를 직접 검진한 치과의사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예를 하나 들자면, 마모나 균열없이 치아가 건강하고 온전했던 젊은 시절에 받았던 치과 치료와,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마모도 심하고 균열도 많아진 상태에서 더 큰 치료를 받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보다 더 악조건에서 더 큰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충치치료 방법인 Filling은 주로 치아의 가장 바깥 층인 에나멜(Enamel)층에서 접착을 얻기 때문에 이 에나멜 층이 마모되어 거의 남지 않거나 균열이 심한 경우에는 Filling이 잘 탈락하고 Filling 자체가 파절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런 이유로 치과의사는 Filling보다는 더 상황에 맞는 Inlay나 Crown등의 치료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경험으로 20대에 치료받은 Filling을 아직도 쓰고 있으니 Filling으로 치료받기를 원하고, 치과의사도 환자의 의사대로 Filling으로 치료하게 된다면 그 Filling은 오래 쓰지 못하고 탈락하거나 파절 되기 쉽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과의사가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치과에 찾아가 다시 치료를 받아보지만 결국 또 오래가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손해보는 것은 환자입니다. 그렇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마음으로는 내키지 않지만 치과의사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할까요? 만약 치과의사의 설명에도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치료가 내키지 않는다면 second, third opinion을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만약 모든 치과의사의 의견이 같다면 가장 신뢰가 가는 치과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과의사들도 본인의 전공이나 경력, 철학에 따라 당연히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치과의사의 의견이 다르다면 본인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치과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자와 치과의사 간의 신뢰는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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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편 : 치아관리 십계명 2 -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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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68편 :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고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치과에 오는 환자들도 대부분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문제가 생겨야 비로소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치료의 타이밍과 치료방법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즉, 아직은 작은 문제인데 서둘러 큰 치료를 받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미 큰 문제이고 치료 시기가 늦었는데 작은 치료로 해결하려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만약 누군가 암에 걸렸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암이 말기(4기)일 때 보다 3기일 때 발견되어 치료받는 것이 당연히 예후(치료의 결과)가 좋을 것이며, 암이 3기일 때 치료받는 것보다는 당연히 1,2기일 때 발견되어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즉, 암이 생기지 않았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 만이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본인 스스로 무언가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느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결심할 때는 이미 문제가 커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와 풍치 같은 치과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랫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그동안 치아가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치과에 가지 않았다고 말씀하는 경우를 자주 듣습니다. 물론 관리도 잘하고 운도 좋아서 정말 아무 문제도 없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초기에 치료했으면 간단히 해결했을 수 있었던 문제가 지금은 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커진 상태에서 발견되며, 이미 문제가 있어서 불편했지만 이런 불편한 상황에 적응하고 익숙해져서 크게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는 더욱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치과에 방문한 경우에는 대부분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과에 방문하면 환자마다 필요한 다음 정기검진의 시기를 정해줍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 그리고 양치질 수준이 평균 정도라면 일반적으로 6개월 마다 한번씩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 받게 됩니다. 만약 충치도 풍치도 거의 없고 양치질 수준도 훌륭하다면 1년에 한번의 검진과 스케일링을 권유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충치가 진행되고 있거나, 잇몸상태도 좋지 않고, 양치질 상태도 좋지 않다면 3-4개월 마다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하게 됩니다. 만약 잇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면 스케일링 이외에도 딥스케일링이나 잇몸수술을 권유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다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 그리고 가족 중에 아직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거나 최근 1년이상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 칼럼을 계기로 하루빨리 가까운 치과에 예약을 잡고 내 치아와 잇몸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줄 주치의를 찾기를 바랍니다. 정기검진의 끈을 놓지 않는 것만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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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편 : 치아관리 십계명 1 - 올바른 양치질법만 익혀도 대부분의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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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 20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67편 : 올바른 양치질법만 익혀도 대부분의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흑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와 풍치 같은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근본적으로 세균과의 싸움입니다. 세균이 치아에 쌓여 머물러 있으면 충치가 생기고, 세균이 잇몸에 쌓여 머물러 있으면 풍치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세균이 치아와 잇몸에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치과질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양치질이 세균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치과의사로 20년 이상 일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환자의 양치질 실력에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비율은 1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평생 충치나 풍치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양치질 실력을 갖고 계신 분들은 1% 남짓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충치가 가장 잘 생기는 곳 두 군데는 바로 어금니의 씹는 면,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입니다. 씹는 면의 충치는 항상 씹는 면의 치아주름 깊은 곳에서 시작되므로, 씹는 면을 닦을 때는 충분한 압력을 주어 칫솔이 씹는 면의 깊은 주름까지 닦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충치의 시작을 차단하기 위해 깊은 주름을 막는 실란트(Sealant) 치료가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충치예방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치아 사이의 충치는 충치가 상당히 커지기 전까지 육안으로는 발견이 잘 안되므로 정기적으로 X-ray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는 주로 아동/청소년기에 생깁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치과에 방문하여, 양치질은 잘 하고 있는지 점검을 받고, 양치질을 어떻게 올바르게 하는지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가족의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되면 충치보다는 풍치가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양치질 방법도 그에 따라 바뀌어야 합니다. 즉, 양치질 시 치아의 씹는 면을 닦는 것 이외에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집중해서 닦아야 합니다. 풍치는 세균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있다가 잇몸 속까지 증식이 되어 생기게 됩니다. 심해지면 세균이 잇몸 깊숙한 곳까지 퍼져 잇몸뼈를 녹이고 잇몸 출혈과 입 냄새 그리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쯤 되면 치아가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무서운 풍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잇몸과 가까운) 치아표면에 세균이 남아있지 않도록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를 잘 닦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나름 열심히 닦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과 가까운 치아표면에 세균 덩어리인 치태(또는 치석)가 끈적하게 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양치질로도 치태를 쉽게 제거할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는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면 세균이 붙어 증식하는 속도가 빨라지며 세균이 잇몸 속까지 증식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풍치의 시작입니다. 일단 세균이 잇몸 속까지 증식하게 되면 양치질 만으로는 잇몸 속 세균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과에서 스케일링, 딥클리닝 등의 잇몸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세균의 증식을 막을 방법이 없게 됩니다.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은 적어도 양치질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양치질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Dental hygienist)에게 지속적으로 점검을 받고, 고쳐 나가고, 피드백을 받는 일련의 과정이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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