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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관리에 대해서 가장 많이 듣는 몇가지 질문들 중 대표적인 것이 “전동칫솔을 쓰고 있는데 일반칫솔보다 좋은가요?”, ‘어떤 치약과 칫솔을 쓰는게 좋은가요?’ 또는 “정기검진 또는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라는 질문 입니다. 일단 위의 질문들에 답을 드리면 전동칫솔은 편리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지만 일반칫솔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잇몸이 잘 붓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분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치약은 시중에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어느 것이든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칫솔은 잇몸질환이 생기기 쉬운 30-40대 이상에서는 가급적 부드럽고 가는 모(미세모)를 갖고 있으며 칫솔모의 길이가 동일하지 않고 긴 칫솔모와 짧은 칫솔모가 섞여 있는 형태가 좋습니다. 충치가 생기기 쉬운 아동 청소년기에는 칫솔모가 너무 부드럽지 않은 중간 이상 강도의 칫솔을 쓰는 것이 좋으며 양치질을 할 때 가장 뒷쪽의 치아를 빠트리지 않아야 하고, 씹는 면을 닦을 때는 약간 힘을 주어 닦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앞의 4가지 연재를 요약한 것입니다. 잘 숙지하셔서 치아건강은 물론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양치질을 할 때에는 시간에 쫒기지 않고 3분간 양치질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양치질의 순서를 정해서 양치질 시 빠트리는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양치질을 아주 잘 한다고 자부하는 분들도 양치질의 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장 많이 빠트리거나 소홀히 하는 곳이 가장 마지막 어금니, 치아의 안쪽면(혀쪽면, 입천장쪽면)입니다. 또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을 덜 닦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 중년, 노년 층에서는 잇몸을 잘 닦는 것이 치아를 닦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잘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어금니의 안쪽면, 그리고 칫솔을 들고 있는 쪽의 치아와 잇몸을 닦는 것이 소홀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칫솔 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잘 닦을 수가 없으므로 본인 상태에 맞게 치실/치간칫솔/워터픽 등을 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잠자기 전(야식 후) 마지막 양치질은 하루 세번 중 가장 중요한 양치질 입니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천천히 꼼꼼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최대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만약 양치질이 잘 되지 않았다면 밤새 충치와 잇몸질환이 진행됩니다.
- 치아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음식 세가지를 꼽자면 달면서 끈적이는 음식(엿, 캐러멜, Toffee)과 단단한 음식(얼음, 사탕), 그리고 질긴 음식(오징어, 육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보호층이며 헬멧 역할을 하는 에나멜층(치아의 가장 바깥 층이며, 치아가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가 에나멜층 때문입니다.)이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으로 인해 치아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절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