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왜 이 칼럼을 쓰게 되었는가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의
-- 100세 시대를 위한 --
치아건강 칼럼 (501회)
프롤로그
왜 이 칼럼을 쓰게 되었는가
지난 10년 동안 저는 치아 건강에 관한 500여 편의 칼럼을 연재해 왔습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환자분들께 가장 자주 설명했던 내용, 그리고 평생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을 한 편 한 편 정리해 왔습니다. 이번 칼럼 시리즈는 그동안의 칼럼 가운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다시 정리하고, 최신 치의학의 기준에 맞게 보완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치과대학에 입학하여 치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치과대학 학생으로, 대학병원 레지던트로, 군 치과 군의관으로, 대학 교수로, 그리고 한국과 캐나다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치과의사로 살아왔습니다. 치의학은 제 직업인 동시에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전문서적과 논문을 읽고, 새로운 치료법을 배우고, 셀 수 없이 많은 치아를 치료했습니다. 30년 동안 공부하고 진료하면서 제가 가장 확신하게 된 것은 치과 치료는 물론, 예방과 평생 관리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치과를 '치료받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치과를 '치아를 평생 관리하고 지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치를 치료하고, 신경치료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환자들이 자신의 치아를 가능한 한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 역시 치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치료를 통해 치아 하나를 살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모든 치아를 평생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임플란트를 잘 심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임플란트가 필요하지 않도록 자연치아를 오래 지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진료실에서 수없이 반복되었습니다. 치료를 마친 뒤 환자를 보내며 제 마음속에 가장 자주 떠오르던 말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오셨더라면." 이 말은 충치가 심해져 신경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잇몸병으로 여러 개의 치아를 잃은 환자에게도, 결국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된 환자에게도 반복해서 떠오르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치과 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수개월, 수년, 때로는 수십 년에 걸쳐 아주 천천히 진행됩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프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하지 않으니 치료를 미룹니다. 그러는 사이 충치는 신경 가까이까지 진행되고, 잇몸병은 치아를 지탱하는 뼈를 조금씩 녹여 갑니다. 그리고 비로소 치과를 찾았을 때는 치료가 훨씬 복잡해지고, 비용도 커지며, 무엇보다 소중한 자연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상황의 상당수가 조금만 더 일찍 발견하고, 조금만 더 일찍 관리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거나 훨씬 간단한 치료로 끝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지난 수십 년 동안 치의학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 치아 색과 유사하면서도 매우 강한 지르코니아 보철의 보편화, 흔히 '철길'이라 불리는 금속 교정장치가 필요 없는 투명교정, 그리고 치과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의 수준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위대한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치료법이라도 건강한 자연치아를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이 칼럼에서는 다양한 치과 치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생 자신의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그 기준과 원칙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부디 이 칼럼이 여러분과 가족이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치료는 치과의사가 하지만, 평생 치아를 지키는 사람은 결국 환자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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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치아/잇몸 건강을 위한 핵심 메시지.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500회: 치아/잇몸 건강을 위한 핵심 메시지.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이 500회를 맞았습니다. 지난 약 10년간 치과칼럼을 사랑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칼럼은 500개의 치과칼럼을 쓰면서 가장 중요한 칼럼들로 생각하는 ‘치아관리 10계명’ 시리즈를 간단히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칼럼부터는 과거의 칼럼을 주제별로 통합, 재정리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과질환을 이해하는 첫걸음: 치아와 잇몸 이야기’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질법만 익혀도 대부분의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치와 풍치는 결국 세균 관리의 문제이므로,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 그리고 치아 사이까지 세균을 제대로 닦아낼 수 있는 올바른 양치질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치과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편이 없을 때에도 정기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인 치과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정보나 주변 사람의 경험보다, 내 치아 상태를 직접 본 치과의사의 진단과 판단을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든 환자의 상황은 지문처럼 모두 다릅니다.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치과질환은 초기에 불편감이 없거나 적어 방치되기 쉽지만, 치료를 미루는 사이 문제는 더 커지고 치료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빼야 할 치아를 빨리 빼지 않으면 독이 됩니다.
회복이 어려운 치아를 빼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주변 잇몸뼈와 치아까지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점의 발치가 중요합니다. 과일 바구니의 썩은 과일은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뺀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이 무너지는 첫 단추가 됩니다.
빠진 치아를 그대로 두면 주변 치아가 쓰러지거나 반대 치아가 내려와 교합 전체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빠른 회복이 필요합니다.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교정은 성장과 구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시작해야 더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인 이후에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 60대 이후라도 잇몸만 건강하면 치아교정이 가능합니다.
치과질환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잇몸질환(풍치) 입니다.
풍치는 증상이 늦게 나타나지만 한 번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고 여러 치아를 동시에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치아건강을 자만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치아가 원래 튼튼하더라도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잇몸질환과 마모/균열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힘들게 치료를 받은 후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됩니다.
임플란트나 스케일링 같은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관리와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즉, 평소의 양치질이 바뀌지 않으면, 스케일링 받은 하루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임플란트에도 풍치가 발생하여 임플란트마저 빼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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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치과질환을 이해하는 첫걸음: 치아와 잇몸 이야기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9회: 치과질환을 이해하는 첫걸음: 치아와 잇몸 이야기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 있는 분들을 위한 조언’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의 헬멧 에나멜(법랑질), 치아의 경계병 덴틴(상아질)
우리가 치아를 하얀색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치아의 헬멧(또는 보호층)으로 비유할 수 있는 에나멜(Enamel)층이 흰색이기 때문입니다. 에나멜은 인체에서 가장 튼튼한 조직이며 평균적인 돌 보다도 단단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서서히 닳게 되어 여러가지 문제를 유발합니다. 또한 매우 강한 충격에는 깨지기도 합니다.
덴틴(Dentin)층은 에나멜 층 내부의 연노랑 색의 단단한 조직입니다. 하지만 치수(pulp) 내부 신경세포의 긴 돌기가 촘촘하게 에나멜과 덴틴의 경계면까지 도달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이유로 덴틴 층이 외부로 노출이 되면 치아의 신경가지가 노출되어 온도나 물리적/화학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에나멜은 치아의 머리부분만 덮고 있기 때문에 잇몸질환 등으로 잇몸이 퇴축되어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면 덴틴으로 이루어진 치아 표면은 각종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중심 치수(pulp)
치아의 중심에는 펄프(Pulp)가 존재합니다. 펄프에는 신경/혈관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충치/균열/파절 등으로 Pulp가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Pulp는 입안의 세균에 의해 즉시 감염(infection) 되어 괴사가 일어납니다. 이 과정을 소위 신경이 ‘죽는다’라고 말하며, 이 과정 초반에 심한 민감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신경이 거의 다 죽어서 내부에 염증으로 인해 압력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신경이 완전히 죽으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들거나 갑자기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치아 내부에서 발생한 infection이 치아의 신경/혈관이 치아 내부로 들어오는 통로인 근단공을 통해 치조골 내부로 번지면서 주변 조직이나 전신으로 염증이 퍼지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잇몸이나 입천장 또는 볼이나 얼굴이 붓게 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염증이 기도(air way)까지 번져서 기도를 막아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혈관을 통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치과에서 하는 신경치료(RCT: Root Canal Treatment)는, 죽어가는 또는 죽은 Pulp를 제거하여 Infection의 원인을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입니다.
감염(infection)의 약한 고리 잇몸
인체의 외부는 질긴 피부가 외부 환경(또는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합니다. 입 안에는 피부 대신 훨씬 약한 점막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치아는 잇몸을 관통하여 잇몸뼈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이 바로 치아 표면을 타고 잇몸뼈 안으로 침투됩니다.
치아표면에 쌓인 세균이 잇몸 안으로 들어가서 발생시키는 염증을 치은염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염증이 심해져서 잇몸뼈까지 녹이고 있다면 이를 치주염(풍치)라고 말합니다. 풍치는 잇몸뼈를 녹여 치아를 약하고 흔들리게 만들며, 결국은 치아를 빠지게 만듭니다.
뼈는 인체의 골격을 이루지만 혈액을 만드는 공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피를 만드는 잇몸뼈에 세균이 침투되면 이는 세균이 바로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인공 심장판막이 있거나 감염성 심내막염을 앓았던 경우에는 스케일링 같은 가벼운 치과치료에도 예방적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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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 있는 분들을 위한 조언.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8회: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 있는 분들을 위한 조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전체틀니를 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임플란트 치료’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은 금물입니다.
과거에 건치 아동에 뽑혀 보았거나, 한번도 치아나 잇몸문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 자신의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관리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현재의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판단은 금물이며, 특히 그동안 치아/잇몸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치과 방문을 하지 않았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치과의사의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치과의 3대 질환인 충치, 풍치(잇몸질환) 그리고 마모/균열은 증상이 매우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치아/잇몸이 건강했던 많은 분들이 오히려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문제가 커진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나 잇몸질환은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기 전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모/균열은 오히려 잇몸이 건강한 분들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잇몸이 건강해서 치아가 씹는 힘을 잘 버티고 있다면, 치아의 균열과 마모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의 마모는 치아의 가장 단단한 보호막 층인 에나멜층이 모두 닳아서 없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균열도 치아가 일부 파절되거나 균열이 신경까지 진행되어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아 일부가 파절되거나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갑자기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마모와 균열은 한 치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치아에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한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면, 대부분의 경우 다른 치아도 조만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었을 때 치아가 매우 건강했던 분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마모/균열에 대한 정기 체크가 필요하며, 너무 늦기 전에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치아 건강만큼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치과방문을 하지 않았다면, 우선 치과에 방문하여 전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치과 검진을 통해서 치아/잇몸 상태가 같은 나이대의 사람에 비해 여전히 상위 10% 이내의 좋은 상태이고, 치아/잇몸의 관리 상태도 좋다고 판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다음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 치료한 크라운이나 Filling이 있는 경우에는1년마다의 검진과 스케일링, 2년마다의 X-ray 촬영을 권장합니다. 만약 과거에 치료한 크라운이나 Filling이 없는 경우에는 1-2년마다의 검진과 스케일링, 2-5년마다의 X-ray 촬영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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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전체틀니를 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임플란트 치료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7회: 전체틀니를 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임플란트 치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과 치료, 이렇게 받으면 절대 안됩니다.’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를 모두 뺴야 하는, 또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분들을 위한 치료 옵션.
현재 위 또는 아래 치아 모두가 없거나 빼야 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옵션은 4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모든 빠진 치아를 임플란트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위 치아의 경우에는 총 8-12개의 임플란트, 아래치아는 총 6-10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서 아래/위 각각 12-14개의 치아를 만들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최대 장점은 충분한 수의 임플란트를 심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최대 단점은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소위 All-on-4 (또는 All-on-X) 치료입니다. 이 치료의 컨셉은 4-6개의 임플란트 만으로 위 또는 아래의 치아 14개 중 가장 뒤 어금니를 제외한 12개를 고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대 장점은 매우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치아를 완전 고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대 단점은 잇몸 뼈가 매우 충분하고 튼튼한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하며, 적은 수의 임플란트에 많은 치아를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려 치아 또는 연결부가 파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세번째는 임프란트 틀니입니다. 위 첫번째 두번째 예와는 다르게 치아가 완전히 임플란트에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틀니가 임플란트에 반 고정되는 형식입니다. 최대 장점은 위 치아인 경우는 4개, 아래 치아의 경우에는 2-4개의 임플란트 만으로 입안에서 움직이고 빠지는 틀니가 아닌, 반 고정식의 틀니를 훨씬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비용대비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최대 단점은 근본적으로 완전 고정식이 아니라 탈착을 해야 하는 틀니라는 점입니다.
네번째는 전통적인 틀니입니다. 틀니는 입안에 튼튼하게 고정되지 못하고 잇몸에 반흡착 상태로 고정되게 됩니다.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비용으로 치아와 심미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대 단점은 기능적으로 정상 치아의 약 20-30%의 씹는 힘만 발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All-on-4, All-on-X 치료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
4개의 임플란트 또는 X개(주로 6개)의 임플란트 위에 모든(All) 치아를 고정식으로 만들어 치아의 기능과 심미를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전체 임플란트보다는 훨씬 경제적인 방법이지만, 잇몸뼈의 양과 질이 매우 좋아야만 가능한 시술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잇몸뼈가 최상의 상태가 아닌 경우, 또는 치아의 파절을 방지하기 위해 6개의 임플란트를 권장하는 쪽으로 치료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All-on-X의 차선책, 임플란트 틀니
윗턱의 경우 4개, 아래턱의 경우 2-4개의 임플란트 만으로 임플란트의 장점을 틀니로 가져오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용대비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며, 근본적으로 탈착을 해야 하는 틀니이지만 오히려 관리면에서는 고정식 임플란트에 비해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틀니를 빼고 나면 임플란트 주의를 훨씬 더 꼼꼼하게 닦을 수 있기 떄문입니다.
잇몸뼈와 잇몸이 심하게 소실된 경우에는 좀 더 자연스럽고 심미적인 결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전체 임플란트나 All-on-X 대신 임플란트 틀니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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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치과 치료, 이렇게 받으면 절대 안됩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6: 치과 치료, 이렇게 받으면 절대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탄산음료보다 더 치아에 위험한 음료는?’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본인의 노력 없이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
모든 치료는 의사와 환자의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혈압약, 당뇨약이 있더라도 평소에 환자의 식단관리와 운동이 필요하며, 아무리 유능한 피부과 의사에게 피부관리를 받더라도 평소에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음식관리를 안하고 운동도 안한다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없으며 비싼 치료도 소용이 없어지게 됩니다.
치과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더라도 평소에 양치질이 올바로 되지 않으면 스케일링을 받는 하루만 잇몸이 깨끗한 상태이며, 나머지 6개월은 세균에 오염되어 잇몸이 계속 염증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더라도, 내가 임플란트를 하게 된 근본 원인을 개선하거나 제거하지 못하면 임플란트도 오래 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오랜 기간 동안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지 못했다면 충치나 잇몸 질환이 진행되어 결국 치아를 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임플란트를 심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를 잃게 만든 원인과 생활 습관이 그대로라면, 임플란트 역시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이고 장기적인 치료결과를 위해서는 치료 자체만큼 또는 그 이상 개인의 노력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루다가 최악의 상황이 되서야 받는 치료
충치와 풍치는, 당뇨/고혈압/고지혈증처럼 만성질환입니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질환의 초기/중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 같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분명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편 어떤 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불편하더라도 반대편으로 식사를 하면 불편감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불편한 쪽을 피해서 반대쪽으로만 계속 식사를 하면 치아에 과부하가 생겨 치아를 망가트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양쪽 모두 불편한 상황이 되면 식사하는데 매우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암 1-2기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암 4기에 수술을 받는 것 보다 치료 결과가 훨씬 좋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치과 치료도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간혹 3-4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1-2개만 치료를 받으면 안되냐고 여쭤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가급적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40평 아파트에 20평형 에어컨을 설치하면, 시원하지도 않으면서 에어컨이 최대 출력으로 계속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무리가 가거나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40평 아파트에 넉넉하게 40-60평형 에어컨을 설치한다면 에어컨에도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필요 할 때 금방 시원해는 편리함을 문제없이 오랫동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할 자리에 1개의 임플란트만 심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에 철근을 절반만 넣어 달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혹은 8개의 바퀴가 필요한 대형 화물 트럭에 4개의 바퀴만 달고 고속도로를 달리겠다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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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탄산음료보다 더 치아에 위험한 음료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5: 탄산음료보다 더 치아에 위험한 음료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여행 중 치아/잇몸관리 팁’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Coca-Cola, Pepsi, Sprite등 대표적인 탄산음료는 두가지 측면에서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첫번째 측면은 음료의 산도(pH)입니다. 산성이 높을수록 (즉, pH 가 낮을 수록) 치아를 부식(erosion)시킬 수 있습니다. 즉 치아를 화학적으로 녹일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음료의 당도(sugar)는 부식과 동시에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가장 바깥 층은 에나멜(Enamel)이라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며, 평생동안 치아를 보호하는 헬멧 역할을 합니다. 즉, 에나멜 층은 씹는 충격에서 치아 내부를 보호하며, 동시에 세균으로부터 치아 내부가 감염되는 것을 막습니다. 치아의 에나멜 층은 평생동안 사용하면서 점점 마모되어 점점 얇아지다가 결국은 완전히 마모되어 버리거나 파절됩니다. 탄산음료들은 치아의 평생 보호막인 에나멜 층을 녹여서 치아의 수명을 줄어들게 하는 역할을 하며, 부주의할 경우 이러한 과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보다 더 주의해야 하는 음료들
탄산음료가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이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콜라보다 더 산도가 높은 음료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애플사이다 비니거 음료(Apple cider Vinegar drink)’나 ‘레몬 물 (lemen water)’ 처럼 레몬/식초(citric acid)를 기반으로 한 음료들입니다. 또한 Red Bull, Monster같은 에너지 드링크(Energy drink)도 산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sugar-free라 할 지라도 부식의 위험은 여전히 높다는 점입니다.
건강음료라고 알고 있지만 주의해야 하는 음료
우리가 흔히 건강음료 또는 기능성음료라고 알고 있는 콤부차(kombucha)나 오렌지주스 / 일반 과일주스나 Gatorade, Powerade같은 스포츠음료들도 산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포츠 음료 같은 경우에는 운동 중 또는 운동 후 침 분비가 감소된 상태에서 마시게 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플레인 탄산수도 산성을 띄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4. 탄산음료나 산성음료를 최대한 안전하게 마시는 방법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강한 산성음료에 노출되는 시간과 빈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탄산음료나 산성음료를 공복에 ‘천천히 오래 마시는 것’입니다. 즉, 오랜 시간동안 홀짝이면서 천천히 마시는 것, 입안에 오래 머금고 있는 것, 운동 직 후 (입안이 말라 있는 상태에서) 마시는 것, 자기전에 마시는 것, 어린이가 오렌지주스를 sippy cup으로 오랫동안 조금씩 마시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탄산음료나 산성음료를 마실 때, 반대로 다음과 같이 마시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식사 중에 마시면 음식과 침분비 때문에 산이 희석됩니다. 빨대를 사용하면 입안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마시고 오래 홀짝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신 뒤에는 물로 헹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하지 않고 물로만 헹군 뒤 약 20-30분 정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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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여행 중 치아/잇몸관리 팁.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4: 여행 중 치아/잇몸관리 팁.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성인이라면 충치 걱정은 이제 그만.’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 치아/잇몸에 문제가 잘 발생합니다.
여행 중에는 치아/잇몸 문제가 잘 발생하기 때문에, 즐거워야 할 여행 중에 잇몸/치아 통증 때문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큰 마음먹고 멀리 여행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도 즐겨야 하는데, 잇몸과 치아가 아파서 짜증도 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없게 되면 여행의 즐거움도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행 시 갑자기 치아/잇몸에 통증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행에서 오는 피로와, 식사 후 제 때 양치질 등의 치아관리가 어렵다는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여행 중에는 특히 잇몸 문제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평소에 잇몸이 불편하지 않았더라도 잇몸에 염증이나 통증이 갑자기 생겨서 씹을 때 치아에도 통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평소에 가끔 불편한 곳이 있었다면 해당 부위에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시차와 피로는 잇몸질환을 쉽게 악화 시킵니다.
시차와 피로 때문에 몸이 피곤해지면, 전신의 면역력이 줄어들게 되며 그에 따라 그 동안 잠잠했던 잇몸 문제가 갑자기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스케일링을 받은 지가 오래 되었다면 여행 중에 갑작스럽게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왜냐하면 스케일링 받은 지가 오래 되었거나 스케일링을 받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 이미 잇몸 속에 세균이 상당히 쌓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잇몸 속에 세균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여 잇몸에 급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행과 비슷한 예가 학생들의 시험기간입니다. 봄, 겨울에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피로 때문에 면역력이 낮아져서 사랑니 주변의 통증을 호소하는 고등학생/대학생 환자들이 급격히 많아집니다. 또한 이사를 하는 것처럼 단기간 동안에 체력적으로 힘든 일을 겪게 되거나 다른 이유로 몸이 피곤하거나 아팠다면 여행과 비슷한 이유로 잇몸에 급성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앞에서 설명 드린 이유로 여행 중에는(또는 시험기간에는) 쉽게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꼼꼼한 치아/잇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칼럼에서 3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여행 일정을 잘 계획하고 관리하여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여행 중에는 주로 외식을 하게 되거나 이동 중이기 때문에 중간에 제대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이런 소홀함이 피로와 겹치면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점심 식사 후에도 가급적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자기전에 하는 마지막 양치는 평소보다 2배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 스케일링을 받은 지 오래되었거나, 스케일링을 할 때가 다가오거나, 잇몸이 안 좋은 분이라면 여행 전에 미리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잇몸 속 세균을 깨끗하게 제거해 놓으면 조금 피곤하더라도, 다시 말해 면역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세균 수 자체가 줄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증식을 하더라도 통증을 유발할 만큼의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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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성인이라면 충치 걱정은 이제 그만.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3회: 성인이라면 충치 걱정은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CDCP(Canadian Dental Care Pla) 갱신 및 주의사항’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중년 노년이 될수록 잇몸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충치는 소아 청소년기에 쉽게 발생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와 진행속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과거에 충치 때문에 걱정하고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환자들이 충치 문제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충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문제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즉 나이가 들수록 잇몸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데, 작은 충치보다 더 중요한 잇몸 문제나, 치아를 빼고 나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문제 등, 현재 갖고 있는 훨씬 더 시급하고 중요한 다른 문제에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작은 충치 문제에만 걱정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결과 중요한 치료는 뒤로 미루고,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고 꼭 필요하지도 않은 작은 충치의 치료를 요구하는 환자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충치에 대한 문제는 성인이 되기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Active한 충치는 소아 청소년기에 발생하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모든 충치는 성인이 되기 전에 가급적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주로 작은 충치가 다시 진행되지는 않는지, 과거에 치료받은 Filling이나 Inlay, Crown등이 수명을 다 해 가서 문제가 커지고 있지 않은지 관리하고 감시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잇몸 문제는 성인이 되고 중년 노년이 되면서 빠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충치 문제는 성인이 되기 전에 졸업을 하고, 이제는 잇몸 문제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잇몸 관리의 핵심은 여러 칼럼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잇몸 관리를 위한 새로운 (또는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입니다.
과거에 치료받은 Filling이나 Crown등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한번 충치치료를 받거나, 신경치료를 받거나, 크라운을 하면 그 이후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착각합니다. Filling이나 Crown 등 모든 수복치료(restorative treatment)는 수명이 있습니다. Filling의 경우 유효 수명은 일반적으로 2-7년, Inlay의 경우는 5-10년, Crown의 경우는 약 8-10년 정도입니다. 물론 수명은 상황에 따라 달라져서 크라운이 20-30년 동안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으며, 이미 많이 치아가 손상된 상태에서 크라운 치료를 받았다면 수명이 훨씬 짧아질 수 있습니다. 같은 암 수술을 받더라도 1-2기 때, 그리고 젊었을 때 받았을 수록 결과가 더 좋고, 3-4기에, 그리고 노령으로 체력이 떨어졌을 때 받은 수술이 성공률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모든 치과 치료는 상태가 너무 심각해지기 전에 받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바람직하며, 이미 치료받은 치아라 하더라도 치료에 수명이 있으므로 검진을 잘 받아서 큰 문제가 되기 전에 재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혹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환자가 치료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치나 풍치 등의 만성질환은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 자체의 감시 장치가 없어진 상태이므로, 충치가 심해져도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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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CDCP(Canadian Dental Care Plan) 갱신 및 주의사항.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2회: CDCP(Canadian Dental Care Plan) 갱신 및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스케일링 받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 이유’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CDCP는 자동 연장이 아니라 반드시 ‘갱신’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Canadian Dental Care Plan(CDCP)에 한번 가입하면 계속 자동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CDCP는 매년 반드시 renewal(갱신)을 해야 하며, 갱신 기간을 놓치면 기존 coverage가 종료됩니다. 갱신은 정부 공식 사이트인 Canada.ca 또는 My Service Canada Account (MSCA)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2026–2027 benefit year의 갱신 기간은 2026년 4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갱신하지 않으면 6월 30일부로 기존 coverage가 종료됩니다. 이후에는 다시 처음부터 신청해야 하며, 그 사이에 받는 치과 치료는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CDCP는 ‘가입’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로는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도 치과에서도 분명히 CDCP보험적용이 된다고 알고 치료를 받았는데 후에 보험 적용이 안되는 곤란한 경우가 간혹 생깁니다. 대부분은 갱신 기간을 놓쳤거나, 세금 신고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거나,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dental coverage access가 있는 경우입니다. 또한 예고없이 보험적용의 기준이 일방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격조건(Eligibility) 문제로 갱신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CDCP 갱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격 조건을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네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private dental insurance가 없어야 합니다. 본인의 직장 보험뿐 아니라 배우자의 직장 보험, pension plan dental coverage, 학생 또는 전문직 협회의 보험 access도 포함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가입했는지가 아니라 ‘가입 가능 여부(access)’입니다.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이용 가능한 상태라면 eligibility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는 family net income이 $90,000 미만이어야 합니다. 셋째는 세법상 캐나다 거주자여야 하며, 넷째는 본인과 배우자(해당 시)의 tax return filing이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T4의 Box 45, 은퇴하신 분들은 T4A의 Box 015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 항목에는 dental coverage access 여부를 나타내는 code가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code가 1이면 dental coverage access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2-5로 표시되어 있다면 employer나 pension plan을 통해 dental coverage access가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어 CDCP eligibility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본인은 실제로 보험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가입 가능” 상태라면 갱신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과 예약 전에 반드시 coverage 확인이 필요합니다
CDCP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치과 예약 전에 coverage status를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갱신 신청을 했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active status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income level에 따라 co-payment(본인 부담금)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액 무료”라고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 항목에 따라 coverage 범위가 다르다는 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발치와 기본적인 예방 치료는 대부분 coverage가 가능하지만, 브릿지와 임플란트는 지원 대상이 아니며, 크라운 같은 보철 치료는 coverage 대상이 아니거나 매우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계획이 이미 잡혀 있거나 정기 검진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 renewal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신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예상했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가 급하게 필요해진 후에 당황하지 않도록, 갱신 기간을 놓치지 않고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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