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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기본상식 (12)

233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2편 :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By Seoul Dental Clinic

7월 30, 2021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33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2편 :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큰 마음 먹고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어떻게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ko
)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시술 전 상태’ 그리고 ‘시술 후 관리’라는 측면으로 나눠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술 전 상태’란 한마디로 말해 좋은 환경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뼈가 염증(또는 잇몸질환)으로 계속 파괴되는 상태를 방치하지 않고, 가망이 없는 치아를 조기에 제거하여, 잇몸뼈가 계속 녹아 없어지는 것을 방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분들은 잇몸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뼈이식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 이외에도, 이식된 뼈가 강도나 퀄리티 면에서 자기뼈만큼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우며, 추후 관리 소홀로 생길 수 있는 염증에도 취약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연재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튼튼한 잇몸뼈에 필요한 갯수만큼의 충분히 두껍고 긴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것이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첫단추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필요한 갯수만큼의 임플란트를 심지 못하거나, 표준사이즈보다 얇거나 짧은 임플란트가 심겨졌을 때에는 아무래도 기대했던 것만큼의 수명을 갖기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두번째 측면은 바로 사후 관리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관리를 잘 하는 것일까요? 가장 첫번째는, 임플란트 완성 후에 뭔가 불편한 점이 있다면 빨리 치과의사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완성 후 씹을 때 불편함이 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 불편감을 무시해서 큰일을 만드는 경우가 간혹 생깁니다. 치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에 하나가 ‘교합’이라는 개념인데, 쉽게 말씀 드리면 치아와 치아가 맞물리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치과 치료를 받아보신 분들은 충치치료나 크라운 치료 후에 씹는게 어색하거나, 불편하거나 심지어 씹을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대부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치아가 매우 예민한 기관이기 때문에 생기는데, 치아는 머리카락 두께의 1/5 정도의 두께 차이도 인지하고 이정도의 오차에도 불편감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될만큼 매우 민감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러한 오차를 감지하고 신체에 경고를 줄 수있는 감각기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연치라면 씹을 때,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길만한 오차가 존재하더라도 임플란트는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결국 씹을 때마다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축적되어 임플란트가 망가지게 되는 경우가 간혹 생깁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완성 후에 씹을 때, 또는 뭔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를 가급적 빨리 치과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밖의 사후관리는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어쩌다가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는지를 돌이켜보고 두번의 실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잇몸관리를 잘못해서 치아가 흔들려서 빼게 되었는지, 심한 충치를 방치하다가 치아를 빼게 되었는지,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지 않아서 또는 균열을 방치하다 깨져서 치아를 빼게 된 것인지를 되돌아보고 같은 실수를 하면 안되겠습니다. 두번째는 관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끝났다고 모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다면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조기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치료의 연속이며, 또다른 문제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나의 양치질 방법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입니다. 임플란트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잇몸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양치질을 할 때, 임플란트 치아 자체를 닦는 것보다 임플란트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 그리고 임플란트와 인접치아 사이를 닦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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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1편 : 임플란트의 수명의 결정적 요소

By Seoul Dental Clinic

7월 29, 2021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32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1편 : 임플란트의 수명의 결정적 요소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흔하게 잘못 알고있는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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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게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의 수명입니다. 큰 마음 먹고 임플란트 치료를 했는데, 이 임플란트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 것일까요? 혹시 평생 쓸 수도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임플란트의 수명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환자의 잇몸상태, 충분한 갯수의 임플란트가 시술되었는지의 여부,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시술 실력, 임플란트의 적절한 사후관리 여부, 환자의 식습관이나 기타 습관, 임플란트 자체의 품질 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환자의 잇몸(뼈)상태’ 입니다. 즉, 잇몸(뼈)이 좋은 상태에서 굵고 긴 튼튼한 임플란트가 시술되는 것이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수명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좋은 잇몸상태란, 잇몸뼈의 양(깊이와 폭)이 충분하고, 잇몸뼈의 질(밀도)도 이상적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잇몸질환으로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상황에서 적절한 잇몸치료를 받지 않거나, 심한 염증으로 이를 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빼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추후 임플란트 치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매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충분한 갯수의 임플란트가 시술되었는지 여부입니다. 즉 2개의 치아가 빠졌다면 2개의 임플란트를, 4개의 치아가 빠졌다면 4개의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플란트 상담을 하다보면, 4개의 어금니가 빠진 자리에, 잇몸뼈의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는 2개의 임플란트만 심기를 원하는 경우를 종종 만납니다. 가뜩이나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표준사이즈보다 얇거나 짧은 임플란트를 심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4개가 빠진 자리에 약한 2개의 임플란트만 시술된다면, 결국 4개의 어금니가 감당해야할 엄청난 씹는 힘을 약한 2개의 임플란트가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세번째로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시술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며,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들도 각자 실력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이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잇몸뼈를 갖고 있는 매우 간단한 케이스라면,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 대부분이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롭거나 규모가 큰 케이스라면 좀 더 임플란트 시술경험이 많은 치과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중요한 요소는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임플란트의 유지관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내가 왜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는지를 잘 돌이켜보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는 임플란트를 완성한 직후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 불편감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경우 임플란트가 조기에 망가질 수 있으므로, 임플란트 치료 후 불편감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고 조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잇몸뼈가 충분한 상태에서 충분한 갯수의 표준사이즈 이상의 임플란트가 시술되고, 환자가 적절한 유지관리를 할 수 있으며, 정기검진도 꾸준히 받는다면 충분히 임플란트를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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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0편 : 잘못 알고있는 임플란트 상식

By Seoul Dental Clinic

7월 28,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31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0편 : 잘못 알고있는 임플란트 상식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수술의 실패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흔하게 잘못 알고있는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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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 상담을 하다보면 잘못 알고있는 상식 때문에 낭패를 보는 환자들을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흔하게 잘못 알고있는 임플란트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흔하게 만나는 잘못된 상식은 ‘내 치아를 안빼고 끝까지 버티는게 최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몸안에 암이 커지고 번지고 있는데 부모님이 주신 내 몸에 칼 대는게 아니라고 굳게 믿고 각종 민간요법에만 의지하고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심한 풍치 또는 치아가 파절되어 전혀 가망이 없는 상태에서 치아를 빼지 않고 버티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이를 하루라도 빨리 빼지 않고 버티다가는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다 녹어 없어지기 때문에, 이를 뺀 후에 잇몸뼈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2-3배 이상 걸리며, 잇몸뼈가 매우 많이 수축되어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보통 추가적인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진행될 경우 장기적인 성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잘못된 상식은 이를 뺀 후에 임플란트를 적절한 시기에 하지않고 너무 오랫동안 일부러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이를 빼고 오래 기다리면 뼈가 더 잘 아물어서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심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아를 빼고 너무 오래기다리는 경우 잇몸뼈가 수축해서 추후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이가 빠진 자리로 주변 치아들이 쓰러지거나, 내려오거나, 솟아 올라서 또 다른 문제들을 유발합니다.   세번째 잘못된 상식은 임플란트 치료는 매우 아프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치료시 하는 마취는 이를 뺄 때 하는 마취와 거의 동일합니다. 또한 수술하는 동안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시술 후의 통증도 간단한 임플란트 수술의 경우에는 비교적 약하며, 진통제를 처방된대로 복용한다면 가벼운 통증만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수술 범위가 크거나 큰 뼈이식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진정되는 약한 또는 중등도의 통증이 최소 2-3일에서 최대 1-2주까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한국의 임플란트 시술비용이 캐나다보다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에 갔을 때 임플란트를 하고 오겠다는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주로 거주하는 곳이 한국이거나, 한국에 아무때나 가서 얼마든지 머물다 오실 수 있는 분이라면, 한국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사정이 그렇지 않다면, 임플란트 치료는 캐나다에서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이 3-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한국에 머물러 있을 수 있거나, 3-6개월 기간 동안 최소한 2번이상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한국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하고 오는 것은 마치 캐나다에 수입되지 않고 서비스센터도 없는 자동차를 해외에서 캐나다로 사오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큰 고장없이 10년이상 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런 저런 잔고장과 소모품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히 A/S를 받지 못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시술받은 임플란트가 캐나다에 수입되지 않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캐나다에서 해결이 곤란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캐나다는 의료 분야에서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정된 소수의 임플란트만 수입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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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9편 : 임플란트 수술 실패 가능성은?

By Seoul Dental Clinic

4월 22,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30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9편 : 임플란트 수술 실패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이를 빼는 날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 임플란트 즉시식립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수술의 실패가능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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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의학에 있어서 전통적인 치료방법의 단점들을 해소하는 매우 획기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즉, 치아가 빠지더라도 주변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브릿지 치료를 위해 깎아내지 않고)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자연치와 기능적/심미적으로 유사한 인공치아를 만들어 넣을 수 있으며, 다수 또는 모든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도 매우 불편한 틀니를 사용하는 대신에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자연치가 있을 때와 유사한 씹는 능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도 매우 높아서, 잇몸뼈의 양과 질이 충분히 좋은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성공률이 95%-98%에 이릅니다. 이러한 치료 성공률은 의학/치의학 분야에 존재하는 어떠한 시술보다도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방법이 발전하면서, 기존에는 잇몸뼈의 양이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하기 곤란했던 치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뼈이식 수술을 통해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은 과거 논문에서 소개되는 성공률보다는 다소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잇몸뼈의 양과 질이 충분히 좋은 경우가 아닐 경우에 시술되는 임플란트까지 고려한다면 현실적인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은 90~95%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정상적으로 시술되는 임플란트의 5~10%는 별 이유 없이 잇몸뼈와 붙지 않고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임플란드가 실패한다면 어떤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입안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요? 물론 매우 다양한 실패 유형이 있지만, 대부분의 실패는 임플란트 치료 초기에 생기게 됩니다. 즉, 임플란트 시술 후에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잘 붙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초기 실패가 생긴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며, 대부분이 뼈와 붙지 못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잇몸뼈가 아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다시 심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잇몸뼈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확률적으로 임플란트가 2번 연속 실패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최대 약 1%에서 최소 0.04%), 개인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20년 이상 해오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은 매우 높으며, 설령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서 다시 시도한 경우에는 대부분 성공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다른 실패유형은 임플란트를 사용하다가 망가지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세가지 실패 유형이 있는데, 첫번째는 임플란트를 새로 했지만, 환자가 관리 능력에 개선이 없는 경우입니다. 즉, 양치질을 잘 하지 못해서 또는 치과검진과 치료를 소홀히 해서 이를 뺴게 되었는데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에도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면 임플란트 또한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두번째는 치과의사가 권장하는 개수의 임플란트를 심지 않은 경우입니다. 즉, 임플란트 3-4개가 필요한 자리에 환자의 의지 또는 사정으로 1-2개만 심게 된다면, 1-2개의 임플란트로 3-4개의 임플란트가 감당해야 하는 양의 일을 하게 되어, 임플란트가 결국 망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세번째로 흔한 실패 유형은 임플란트 후 불편감 또는 이상증상을 무시하거나 정기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입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에 환자에게 이상증상이나 불편감이 있으면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알리고 정기적으로 와서 체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를 해드리지만, 이를 간과하고 지내거나 정기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작은 문제들이 누적되어 결국 임플란트 실패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치료의 실패 가능성과 실패 유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의학/치의학에서 행해지는 어떠한 시술보다도 성공률이 높으며, 만약 실패한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또한 임플란트가 일단 성공하더라도 쓰면서 생기는 문제도 있으므로 시술 후의 관리와 점검도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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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8편 : 이를 빼면서 바로 심는 즉시 임플란트

By Seoul Dental Clinic

4월 22,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9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8편 : 이를 빼면서 바로 심는 즉시 임플란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에서 임플란트 말고 다른 치료옵션은 없는지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이를 빼는 날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 임플란트 즉시식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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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임플란트 치료법은 이를 빼고 난 후, 이를 뺀 자리가 아물 때까지 3-6개월 정도를 기다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 방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빼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점점 단축되어 왔으며, 심지어 이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도 안정적인 성공률을 보인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만약 위험하지 않다면 3-6개월을 기다렸다 임플란트를 심는 것과 비교해서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까요?   임플란트 즉시식립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임플란트의 완성까지 즉, 임플란트 치아로 다시 씹을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임플란트 수술방법으로는 이를 빼는 시점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걸리는 것에 반해, 즉시식립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총 치료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즉시식립의 또 다른 장점은 수술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임플란트를 완성하기까지 이를 빼는 시술을 포함해서 최소 2-3회의 외과적 시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즉시식립은 환자 입장에서는 두렵고 부담스러운 시술을 1회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즉시식립은 잇몸뼈의 수축을 예방할 수 있고 이상적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를 뺀 후에는 필연적으로 잇몸뼈가 점점 수축하고 얇아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두껍고 튼튼한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어려워지며, 또한 이상적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 밖에도 잇몸뼈가 수축되어 생기는 여러가지 장기적인 부작용과, 단축된 치료기간으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 기간 동안 생길 수 있는 주변 치아의 이동, 남아 있는 치아의 부담 가중 등 여러가지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즉시식립 임플란트 시술은 장점만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임플란트 즉시식립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가능하다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째, 비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를 뺀 후 기다릴 경우에는 운이 좋으면 뼈이식이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를 뺀 후 바로 임플란트를 할 경우에는 이를 뺀 자리의 비어있는 공간 때문에 대부분 뼈이식 수술이 동반됩니다. 둘째, 수술의 성공률이 전통적인 방법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전통적인 방법에서는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95-98%로 보고 있지만, 임플란트 즉시식립의 경우 성공률은 90-9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큰 차이일 수도 있고 작은 차이일 수는 있으나 유의미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를 뺀 이유가 심한 풍치 때문이거나 심한 염증 때문이었다면 임플란트 즉시식립 시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의 난이도도 더 높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경험과 실력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임플란트 즉시식립법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방법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며,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오늘 연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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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7편 : 임플란트 말고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4월 8,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8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7편 : 임플란트 말고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이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 수술 말고 다른 치료법은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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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 치료 말고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임플란트 치료는 두렵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많은 치아가 빠진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여러 개 하기 부담스러운데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기본적으로 빠진 치아를 회복하는 데에는 임플란트/브릿지/틀니 이렇게 세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현재 치의학적으로 가장 좋고 이상적인 치료방법은 누가 뭐라해도 임플란트 치료입니다. 일반적으로 빠진 치아의 앞/뒤 치아를 갈아서 치아 3개짜리 인공치아를 씌우는 브릿지 치료는 차선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개의 치아가 연달아 빠졌거나 가장 뒤쪽 어금니가 빠진 경우에는 브릿지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틀니라는 옵션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임플란트 치료가 가장 좋은 옵션이지만, 잇몸뼈가 매우 부족해서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또는 매우 까다로워서 치료 기간이나 비용이 많이 들면서도 성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브릿지 치료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와 비교해서 브릿지 치료의 최고의 장점은 치료기간이 임플란트에 비해서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빠진 치아의 앞뒤 치아가 튼튼하지 못하다면 브릿지 치료도 적당하지 않습니다.   틀니라는 옵션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틀니는 빠진 치아가 했어야 할 일을 남아있는 치아들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데, 결국 남아있는 치아들이 빠진 치아들의 일까지 하다 보면 결국 하나 둘씩 망가져서 결국에는 모든 치아를 빼고 전체 틀니를 하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게다가 틀니 사용과 관리 또한 매우 번거롭고 불편하기 때문에, 틀니 사용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기본적인 옵션들 이외에 추가적인 치료 옵션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여러 개의 치아가 빠진 자리에 임플란트를 최소한의 갯수만 심고 임플란트와 자연치를 연결해서 브릿지를 하는 소위 하이브리드 브릿지입니다. 이 치료는 임플란트를 해야 할 치아 주변에 이미 씌워져 있는(또는 씌워야 할) 치아가 있을 경우에 효과적이며, 전문가의 엄격한 분석을 통해서만 시행됩니다.   두번째는 남아있는 치아에 틀니를 걸어 쓰는 부분틀니에 임플란트 치료를 접목한 임플란트 부분틀니입니다. 일반적인 부분틀니에 1-2개의 임플란트만 추가함으로써 틀니의 여러가지 단점을 상쇄해 주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치료 분석이나 디자인이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세번째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윗턱의 경우 4-6개, 아래턱의 경우 2-4개의 임플란트만 심어서 완전틀니를 최대한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임플란트 틀니가 있습니다.   네번째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임플란트를 4개만 심어서 틀니가 아닌 고정된 치아를 만드는 All on four라는 치료 컨셉이 있는데, 이 컨셉은 보통 장기적으로 성공하기가 어려우며 특히 나물과 김치 같은 질긴 음식을 먹는 한국인에게는 적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네가지 추가적인 치료 옵션들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치과의사 중에서도 일부의 전문가(예를들면 보철과전문의)들의 복합적인 판단을 통해서만 시행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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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6편 :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

By Seoul Dental Clinic

4월 1,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7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6편 :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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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길고 두꺼운, 바꿔 말하면 튼튼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하고 튼튼한 잇몸뼈를 갖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럼 어떠한 원인으로 잇몸뼈가 부족하게 될까요?   첫째, 이를 빼고 나면 잇몸뼈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축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를 뺀 후에는 잇몸뼈가 아무는 대로 가급적 임플란트 수술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이를 빼고 오래 기다려야 뼈가 튼튼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임플란트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미룰 경우에는 잇몸뼈가 점점 줄어들 뿐만 아니라 빠진 치아의 주변치아, 그리고 빠진 치아의 반대쪽 치아가 내려오거나 솟아올라 상당히 해결하기 곤란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를 뺀 후 잇몸뼈의 수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빼는 동시에 뼈이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둘째, 신경치료 또는 재신경치료를 해야 할 상황을 방치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 입장에서는 잇몸이 가끔 붓거나 잇몸에 여드름 같은 것이 잠깐 나는 것 이외에 별다른 큰 불편감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나도 모르게 상황을 방치하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오래 방치하면 잇몸뼈가 심하게 녹아서 추후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뼈이식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이를 빼고 난 후 잇몸뼈의 회복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치료기간도 길어지며,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 또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심한 풍치로 인해 이미 잇몸뼈가 많이 내려간 경우입니다. 평소에 잇몸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잇몸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환자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잇몸치료를 통해 현재 남아있는 치아를 최대한 쓰도록 버티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이미 적극적인 잇몸치료를 받더라도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는 선을 넘은 상태인데, 잇몸치료도 제대로 받지 않고 상황을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마치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1-2기에 발견해 놓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몇 년을 그냥 흘려보낸 후 나중에 본인 스스로 몸의 이상을 느꼈을 때 비로소 병원을 찾으니 이미 암이 3-4기로 발전된 상황인 것과 유사합니다.   넷째,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 체구가 작을수록 잇몸뼈의 부피도 작아서 뼈이식의 가능성도 커지고 임플란트 치료도 까다로워집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상악동(코 옆, 위 어금니의 윗쪽 그리고 눈 아래에 존재하는 빈 공간)이 커서 위 잇몸뼈 공간으로 내려와 있는 경우, 아래턱의 신경관이 아래턱뼈 안에서 높게 주행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잇몸뼈의 양에 제약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시술 시 어떤 경우에 잇몸뼈가 부족해서 뼈이식이 필요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필요한 치료를 미루지 않음으로써 뼈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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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5편 :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

By Seoul Dental Clinic

3월 25,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6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5편 :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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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부담되는 임플란트 치료, 한번 치료를 받으면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까요? 임플란트를 한번 하면 평생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에 미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가장 중요한 몇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이상적인 상황에서 충분한 개수의 임플란트를 심었는가 입니다. 여기서 이상적인 상황이란, 임플란트를 심어야 할 잇몸뼈의 폭과 깊이가 충분한 경우입니다. 물론 잇몸뼈의 부피 뿐만 아니라 잇몸뼈의 퀄리티도 중요합니다. 잇몸뼈가 충분한 상태에서 충분한 개수(빠진 치아 개수만큼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관리만 잘 하면 임플란트를 평생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위 어금니가 3개가 빠진 상황에서 잇몸뼈의 양도, 질도 충분하고, 충분한 개수 즉, 3개의 임플란트를 심는다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를 평생동안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간혹 환자분들이 어금니 2개가 빠진 자리에 임플란트를 하나만 심으면 안되나요? 하고 여쭤보시곤 합니다. 일단 가능은 하지만, 2개의 어금니 자리에서 혼자 2배의 부하를 받을 임플란트는 평생은 사용하지 못하고 수년 후에 망가져버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마치 10개의 바퀴를 달고 다니도록 설계된 대형 트레일러 차량에 바퀴를 6개만 달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굴러는 가겠지만 타이어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주행 중에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 사후 관리를 철저히 받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셔야 할 점은 내가 왜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풍치 떄문에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려서 빼게 되었거나, 또는 충치가 심해 살릴 수가 없어 치아를 빼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일이 왜 생겼을까요? 아시다시피 오랫동안 양치질이 올바르게 되지 않았고 적절한 시기에 스케일링, 잇몸치료 등의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보다는 약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후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오래 쓰지 못하고 임플란트 주변으로 풍치가 생겨서 고생하다가 빼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된 이유를 잘 생각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당뇨병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신체에 쉽게 염증이 생기고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당뇨 관리도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어도 당 수치가 잘 관리되고 있다면 임플란트 수술이나 수명에 대한 영향이 적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의 수명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면 잇몸뼈가 충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필요한 개수만큼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사후관리도 잘 받으신다면 충분히 임플란트를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빠진 치아가 있거나, 흔들리는 치아가 있거나 씹기가 불편한 치아가 있다면 하루 빨리 치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임플란트 치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 최선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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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4편 :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8, 2021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5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4편 :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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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빠진 치아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임플란트 치료 많이 아픈가요?” 입니다. 아마도 ‘수술’이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뼈를 뚫고 무언가를 심어야 한다는 점이 두려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뼈에는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감각세포가 없습니다. 환자로부터 많이 듣는 이야기는 “아는 사람이 임플란트 치료를 했는데 엄청 고생했데요”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범위가 큰 수술이 진행되었고 수술 후 주의사항이 잘 지켜지지 않은 특별한 경우에는 시술 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약간 불편할 정도의 가벼운 통증만 있거나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나쁜 소문은 널리 퍼지고 그 과정에서 심하게 과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취를 한 후,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동안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드물게 마취가 조금 덜 된 경우에는 중간에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경우 수술 중에 왼손을 들어 표시하도록 안내를 드리기 때문에 그 이상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하는 마취는 일반적인 충치 치료나, 치아를 뺄 때 하는 마취와 동일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동일한 마취를 하고 치아를 빼 본 경험이 있는 상태이므로, 임플란트 시술 시 마취를 할 때도 치아를 뺄 때 느꼈던 마취와 비슷한 정도의 불편감만 느끼게 됩니다.   수술 후 마취가 풀리고 나면 보통은 가볍고 둔한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보통 2-3일 정도 지속되는데, 처방된 진통제를 안내대로 복용한다면 수술 후 통증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경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수술 범위가 크고 복잡한 뼈이식을 동반하는 큰 수술이었다면 통증이 좀 더 심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임플란트 수술의 일부에만 해당되며,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처방된 약만 잘 복용하면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이렇게 말로, 글로 설명을 드려도 막상 본인이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는 한 환자 입장에서는 두려움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아시겠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한 모든 치과 치료는 미룰수록 시간과 비용이 몇 배가 들게 됩니다. 임플란트 치료(또는 다른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단지 두려움 때문에 미루고 계신다면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 말씀을 믿고 용감하게 도전해 보시면 임플란트 수술이라는 것이, 더 나아가 치과 치료라는 것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고 받을 만하다는 것을 느끼시리라 확신합니다. 이 두려움을 한번 극복하고 나면 다른 치과치료를 받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며, 이는 앞으로 치아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중요한 큰 한발을 내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치과의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세가지 경우 중 하나가,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드렸을 때입니다. 처음에는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말 그대로 벌벌 떨면서 진료실을 찾아온 환자가 한 두번의 치과 치료 후에는 별 다른 두려움 없이 농담을 건네면서, 혹은 졸면서 치료를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치료 후에 환자가 식사를 즐겁게 잘 하시게 되었을 때, 그리고 앞니 치료(또는 교정치료) 후에 자신감을 갖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볼 때가 치과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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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3편 : 임플란트 치료기간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1, 2021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4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3편 : 임플란트 치료기간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의 치료비용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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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리고 얼마나 안정적인 시술 방법을 선택하느냐, 혹은 어떠한 임플란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방법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치료기간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 임플란트 수술은 이를 뺀 후 약 3개월 후에 시작을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완성, 즉 식립되어 있는 임플란트(인공뿌리)에 인공치아를 연결하여 실제로 씹게 될 수 있을 때까지는 임플란트 수술 후부터 3개월이 소요됩니다. 바꿔 말하면 치아에 문제가 있어서 치아를 빼게 되는 시점부터 다시 새 임플란트 치아로 씹을 수 있을 때까지는 약 6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를 빼기 전에 매우 심한 염증이 있어서 잇몸뼈가 많이 녹아 내린 상황이거나, 기존의 잇몸뼈가 매우 부족한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경우보다 최대 6개월에서 1년까지도 추가적으로 치료 기간이 소요되어, 뼈이식 수술을 포함한 임플란트의 총 치료기간이 1년이 넘어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잇몸뼈가 충분하고 튼튼한 경우에는 치아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3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가의 임플란트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일반적인 경우 임플란트 식립 후 완성까지의 치료기간을 4-8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아랫니 또는 윗니 전체가 없지만 잇몸뼈는 매우 튼튼한 경우에는 다수의 임플란트를 동시에 심는 방법을 통해 수일에서 수주내에 임플란트 브릿지 또는 임플란트 틀니를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 뿐만 아니라,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치료방향을 잡느냐 가급적 빨리 치료를 끝내는 방향으로 치료방향을 잡느냐 또는 어떠한 임플란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자의 상황이 치아를 빨리 하지 않으면 식사 등의 일상생활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장기적인 성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그리고 치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쪽으로 치료방향을 설정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좋은 경우에는 굳이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치아를 빼는 날 즉시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오늘은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은 무조건 천천히 하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빨리 끝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간혹 잇몸뼈가 더 잘 아문 다음에 임플란트를 하겠다고 이를 빼고 임플란트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잇몸뼈는 이를 빼고 난 후에는 점점 수축하며, 주변의 치아는 쓰러지고, 맞물리던 치아는 솟아오르거나 내려오는 등, 해결하기 힘든 부작용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여러가지 이유로 빨리 치료를 마치기 위해서 임플란트의 치료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조금 빨리 치료를 마치려다가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와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시기와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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