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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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임플란트 (7)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7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9,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73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7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에는 총 7회에 걸친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마지막 연재를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ko
)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풍치로 인해 치아가 흔들려서 빼야 할 경우와, 심한 충치 또는 기존의 때운(Filling)또는 씌운(Crown) 치아에 재발된 충치로 인해서 해당치아를 더이상 살려서 쓸 수 없는 경우입니다.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은 치아의 마모와 균열이 생긴 경우와 예전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에 염증이 재발했을 경우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원인은 여러가지 사고(교통사고, 어딘가에 치아를 부딪힌 경우)로 인해 이를 빼게 된 경우입니다. 이런 큰 사고를 겪은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치과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사고로 치아가 부러지거나 특히 빠진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치아를 살리거나 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치아가 빠진 경우에는 빠진 치아 또는 부러진 조각을 생리식염수(불가피한 경우에는 우유)에 보관한 상태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진 경우에도 많은 경우에 있어 치아를 빼지 않고 치료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치아가 잇몸 속 깊은 곳까지 부러졌거나, 빠진 지 너무 오래된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인해서 BC주 거의 대부분의 치과가 22일까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BC주 복지부장관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확진자가 발생한 대규모 치과 컨퍼런스(3월 6-8일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 참가한 모든 치과의사와 스텝들은 모든 진료를 멈추고 22일까지 자가격리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현재로서는 23일부터 진료가 재개될 예정이지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치과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치과를 방문해야 하지만 발열/기침 등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거나, 최근 2주이내에 외국을 방문하였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환자분들은 응급상황이 아닌 이상 14일 자가 격리후에 치과에 방문할 것을 권고합니다. 응급 상황으로 치과에 방문해야 하는 경우, 치과 방문 전에 전화로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에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 사태에 현명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서 큰 일 없이 잘 헤쳐 나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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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6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3,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72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6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까지 총 6회에 걸쳐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ko
)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 5가지 중 네번째 이유인 ‘예전에 신경치료 받았던 치아에 염증이 생겨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경치료는 보통 치아를 빼지 않고 살려서 쓸 수 있는 최후의 방법입니다. 신경치료는 충치가 심해서 또는 치아에 균열, 파절 또는 마모가 생겨서, 치아 내부의 신경이 세균에 감염이 되었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신경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신경을 ‘죽인다’ 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한 표현은 세균에 감염된 치수조직(치아 내부에 있는 신경, 혈관 그리고 기타 연조직의 총칭)을 제거한 후 빈 공간을 밀봉하는 술식을 말합니다.   문제는 신경치료가 성공적으로 되어, 통증이 사라지고 주변에 염증이 사라지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염증이 재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청소를 깨끗이 하더라도, 표면에 먼지 하나 없이 또는 세균 한 마리 없이 완벽하게 청소할 수 없으며, 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할지라도 암수술 또는 항암치료를 통해서 우리 몸 안에 있는 암세포 하나하나를 다 골라서 죽일 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요즘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독감 또는 일반적인 바이러스 조차 현대 의학으로는 몸 안에 들어있는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서 염증이 재발될 경우, 운이 좋다면 재 신경치료를 통해 다시 한번 염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 신경치료의 예상 성공률이 높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더 확실한 치료법인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 신경치료가 성공해서 치아를 빼지 않고 5-10년 정도 더 쓸 수 있을 확률이 50% 정도 된다면 환자와 상의해서 재 신경치료를 할지, 해당치아를 빼고 임플란트 치료를 할지 상의 후 결정합니다.   재 신경치료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문제는 재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결국 실패한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 비용이 이중으로 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재 신경치료의 성공률이 현실적으로 낮을 경우에는 환자를 설득하여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게 되며, 반대로 재 신경치료의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자기 치아를 빼지 않고 재 신경치료를 시도해 볼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중 ‘예전에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염증이 재발했을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릴지,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게 나을지의 고민은 심한 충치 또는 기타 이유로 신경치료를 최초로 받게 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아주 명백한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임플란트냐 (재)신경치료냐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결국 환자 본인입니다.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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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5

By Seoul Dental Clinic

3월 6,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71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5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몇 주 전부터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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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 5가지 중 세번째 이유인 ‘오래 전에 치료 받았던 치아가 안에서 썩어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치과 치료에는 수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 턱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며 치아는 웬만한 돌 보다도 단단합니다. 사람은 하루에 1000번 이상 씹으며, 침을 삼킬 때도 치아에 큰 힘이 가해집니다. 또한 이를 꽉 물거나 갈 때에도 매우 큰 힘이 치아에 가해집니다. 대부분의 충치 치료는 이러한 큰 힘이 반복되는 환경속에서 씹는 힘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명이 있습니다.   치아의 넓은 면적이 썩었거나, 마모되거나 균열이 있는 경우 크라운을 하게되는데 일반적인 크라운의 수명은 10년 안팎입니다. 충치가 생긴곳을 제거하고 떼우는 Filling 치료는 충치의 크기와 위치 또는 씹는 힘이나 습관 등 여러 요소에 의해 편차가 크지만 보통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5-7년의 평균 수명을 갖습니다. Filling의 수명이 매우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치과의사는 한단계 더 높은 치료를 권하거나 더 튼튼한 재료로 치료할 것을 추천합니다.   크라운이나 Filling을 수명 이상으로 쓰는 경우에는 크라운이나 Filling의 경계에서부터 충치가 다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Filling에 금이 가거나 깨져나간 경우에는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크라운을 오래써서 씹는 면에 구멍이 난 경우(특히 금이나 금속으로 제작된 크라운)에는 크라운 안쪽으로 충치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문제는, 치료 받았던 치아가 신경치료를 받아서 감각이 없는 경우 또는 충치가 천천히 진행된 경우에는, 치아가 심하게 썩어서 빼야할 지경에 이르거나 썩은 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지기 직전까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치료 한 지 5-7년이 치난 Filling이나 7-10년이 지난 크라운은 정기적으로 체크를 받아 적절한 재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다니는 분은 재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오랫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못한 경우에는 이미 재치료 시기를 놓쳐서 치아를 빼야하는 정도로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 갑자기 특정부위에 음식이 많이 끼는 경우 - 특정부위에서 금속성의 찝찝한 맛이 느껴지거나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 - 크라운이나 Filling이 들썩이거나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경우 - 크라운이나 Filling이 떨어지거나 깨져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 - 오래된 크라운 주변으로 치아가 많이 패인 경우 - 오래된 Filling주변으로 변색이 있는 경우 - 오래 전에 크라운이나 Filling 등으로 치료된 치아가 많은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재치료 시기가 지났을 가능성이 크므로 치과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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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4

By Seoul Dental Clinic

2월 27,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70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4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몇 주 전부터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ko
)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 5가지 중 두번 째 이유인 ‘이가 깨져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무언가를 씹다가 치아가 절반으로 깨져 버리거나, 일부분만 깨졌더라도 잇몸 속까지 깨졌거나, 치아 전체가 잇몸 부위에서 부러지거나,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치아의 뿌리가 부러지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위와 같이 이가 깨진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치아가 깨진 일이 갑자기/우연히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거나, 어딘가에 심하게 부딪히거나, 크게 넘어졌거나 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치과의사는 치아가 깨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를 통해서 치아가 깨질 가능성을 발견하면 환자에게 치아가 깨질 가능성이 크니 조심하라고 하거나, 치아 파절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안타까운 점은 치과의사가 파절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라도, 이해는 하지만 현재 전혀 불편함이 없으니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치아가 깨지거나 부러져서 오는 경우에는 더이상 치아를 살릴 수 없고 빼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치아아 깨지거나 부러질 가능성이 많을까요? 혹시 아래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반드시 치과의사를 만나 상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번째는 신경치료를 받고나서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우지 않은 경우입니다. 아파서 신경치료를 받은 다음에, 통증이 사라지고 나면 다음 치료(크라운)를 받는 것을 미루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치아가 부러지는 대표적인 경우인데, 이렇게 되면 어렵게 신경치료를 받은 것까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치아의 마모가 매우 심한 상태에서 균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치아의 마모가 심할 수록, 치아에 균열이 있을 수록 치아가 파절될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만약 본인의 치아가 많이 닳아있다고 들었거나, 균열이 있다고 들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오른쪽 왼쪽 중 어느 한쪽이 씹기가 불편해서 한쪽으로만 오랫동안 씹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어느 한쪽에 씹는 힘이 집중되서 치아가 파절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불편한쪽 치아를 치료받아서 양쪽 다 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네번째는 잇몸과 치아가 너무 튼튼해서 자만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잇몸이 약한 분들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기면 이가 흔들리지만, 잇몸과 치아가 튼튼한 분들은 이가 흔들리는 대신 치아가 깨져나가는 일이 흔하게 일어납니다.   오늘은 치아가 깨져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중요한 점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치과의사는 치아의 파절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만약 치과의사가 치아의 파절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하거나 치료를 권유한다면 지금 당장 불편한 점이 없더라도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제가 파절의 위험을 경고하고 치료를 권하는 경우 보통 짧게는 6개월 내에서 길게는 2년 이내에 치아가 파절되어 다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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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3

By Seoul Dental Clinic

2월 20,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69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3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2주 전부터는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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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인 풍치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환자들에게 풍치에 대해서 설명할 때, 암에 비유해서 설명드리곤 합니다. 암의 진행에도 1-4기가 존재하는데, 풍치의 진행도 1-4기로 분류합니다. 암이 1-2기 일 때에는 보통 환자 스스로 자각하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3기가 되어도 가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일을 겪는게 보통입니다. 이러한 이상 증상이 반복되고 심해지면 결국 병원을 찾게 되는데, 본인이 뭔가 많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는 이미 3-4기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풍치의 진행도 암의 진행과 유사합니다.   풍치의 1기는 정상잇몸을 말하는데, 정상잇몸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태와 치석이 치아 표면에 쌓이기는 했지만 잇몸 속까지 들어가지는 않았기 때문에, 보통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아 치아 표면에 쌓여있는 치석을 제거하면 문제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풍치의 2기는 치은염 상태를 말합니다. 치은염이란 잇몸의 표층부에 한해서 염증이 일시적으로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치태와 치석이 잇몸안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켰지만, 아직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기 때문에 스케일링과 같은 가벼운 잇몸치료로 건강한 잇몸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풍치의 3기는 본격적인 치주염 상태를 말합니다. 본격적인 치주염 상태란 일반적인 스케일링만으로는 풍치의 진행을 막을 수 없으며, 매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풍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기서 적극적인 치료란 마취 후 잇몸 속까지 청소해 내는 ‘딥클리닝(큐렛)’ 또는 잇몸을 열어서 치석을 제거하고 다시 꿰메는 ‘치주수술’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말합니다.주의해야 할 점은 풍치 3기의 상태에도 많은 환자분들이 잇몸에서 가끔 피가나거나, 잇몸이 가끔 붓거나, 씹을 때 가끔 불편하지만, 평소에 별로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풍치의 4기는 적극적인 잇몸치료를 받아도 풍치의 진행을 늦추기가 매우 어려우며, 결국은 치아를 뺄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석은 치아의 뿌리를 타고 잇몸 속으로 들어가 잇몸뼈를 녹이기 때문에, 잇몸뼈가 더이상 녹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치아를 빼는 것이 최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를 뺀 후에는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최선인데, 잇몸뼈가 많이 녹은 상태에서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한 잇몸뼈가 부족하기 때문에 뼈이식 수술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오늘은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인 풍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풍치는 3-4기가 되기 전까지는 불편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며, 풍치로 인해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더라도 임플란트 자체에도 풍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풍치가 2,3,4기로 진행되기 전에 잇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잇몸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것은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고,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으며, 본인 상태에 맞는 잇몸치료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만약 양치질 할 때 가끔 피가 나거나, 피곤할 때 가끔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면 풍치가 2기 이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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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2

By Seoul Dental Clinic

2월 13,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68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부터는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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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의 개념과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여러가지 이유들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보통 치아를 살릴 수가 없어서 뿌리까지 빼야할 때, 없어진 치아를 대신하기 위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하는 이유는 흔히 다음과 같습니다.
  1. 풍치로 인해 이가 흔들려서 빼야 할 때.
  2. 심한 균열이나 파절로 인해 치아가 깨졌을 때.
  3.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를 더이상 치료할 수 없을 때.
  4.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염증이 재발했을 때.
  5. 사고등으로 인해 치아를 빼야 할 때.
  오늘은 이 중에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인 ‘풍치로 인해 이가 흔들려서 빼야 할 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는 뿌리가 잇몸뼈 안에 심겨져 있기 때문에 씹는힘을 견디며 기능을 합니다. 치아를 깨끗하게 닦게 되면 치아 표면이 뽀드득한 느낌이 드는데, 양치질이 꼼꼼하게 되지 못하면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여러가지 음식물에 세균이 달라 붙으면서 번식하게 되고 치아 표면이 미끈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오랫동안 닦이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세균막은 점점 딱딱해져서 치석이 되는데, 이런 일은 보통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나 치아와 치아사이에서 잘 생깁니다.   치석이 아직 치아 표면에만 있고 잇몸속으로 들어가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스케일링(클리닝)을 통해서 치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잘 하는 사람이더라도 누구나 양치질의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치석이 생기게 되는데, 개인차가 있지만 아직 잇몸이 건강한 상태라면 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으므로써 잇몸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이 잇몸 속으로 자라 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면, 풍치의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치석이 잇몸 속까지 자라 들어가게 되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서 잇몸이 붓거나 피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치석이 계속 자라 들어가면 이제는 치아가 심겨져 있는 잇몸뼈를 녹이게 됩니다. 이 때에도 가끔 잇몸이 불편하고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만 나타나는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증상이 가라앉으면 역시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치석이 치아 뿌리를 통해 잇몸속으로 들어가 잇몸뼈를 계속 녹이게 되고 결국은 치아가 흔들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치과의사는 더 이상의 잇몸뼈 소실을 막기위해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잇몸치료(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 또는 치아를 뺄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치석은 치아 뿌리를 타고 자라 들어가기 때문에 치아를 빼는 것이 더이상의 잇몸뼈의 소실을 막는 최선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말만 들어도 아찔하시죠? 일단 풍치 단계로 넘어가면 풍치의 진행을 막기는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평소에 잇몸관리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연재에서도 이어서 풍치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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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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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 2020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67편 :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1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흔한 착각’이라는 주제로 말씀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ko
)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주간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이 하는 가장 흔한 착각은 내 치아는 무조건 안 빼고 버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잇몸치료를 받아도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잇몸뼈가 더 녹기전에 해당 치아를 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이를 뺀 뒤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너무 오랫동안 일부러 기다리는 경우입니다. 너무 오래 기다릴 경우 잇몸뼈가 수축해서 추후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게 되거나 주변 치아 배열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임플란트를 한국 또는 미국에서 하고 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는 마치 캐나다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거나 A/S가 되지 않는 자동차를 사오려는 것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의학의 판도를 바꿔놓은 아주 훌륭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손가락/발가락 또는 팔/다리를 잃었더라도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감을 느낄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위화감이 있거나 동작이 부자연스럽지 않은 매우 정교한 의족/의수가 개발된 것에 견줄 수 있습니다(물론 이런 의족/의수가 현재 개발되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환자에게 예를 들 때도, 부분틀니/완전틀니를 사용하는 것을 목발/휠체어를 사용하는 것에 비유하고는 합니다. 목발 또는 휠체어를 사용하던 사람이 내가 활동하기에도 불편하지 않고, 남이 보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정교한 의족/의수를 갖게 된다면 삶의 질이 매우 향상될 것이 분명합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씹고 먹는 문제 그리고 심미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과거의 치료법에 비해서 매우 큰  혁신을 가져온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이렇게 훌륭한 치료법이지만, 무조건 만능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앞으로도 (별다른 노력없이) 씹고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큰  마음먹고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내가 왜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지금까지 해 온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가 흔들려서 : 풍치가 진행되는 것을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치아가 깨져서 : 신경치료를 받은 후에 치아를 씌우지 않았거나, 씌워야 할 치아를 떼우는 치료(filling)으로만 마무리 했다거나, 심한 균열이 있거나 마모된 치아를 방치했거나, 너무 딱딱한 음식을 씹었기 때문입니다. 3. 오래전에 치료 받았던 치아가 안에서 썩어서 : 재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이상 증상을 무시한 경우입니다.
  2. 예전에 신경치료 받았던 치아에 염증이 생겨서 : 근본적으로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만큼 충치가 커질 때 까지,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3. 사고로 인해 이를 빼게 된 경우.
  오늘 말씀드릴 내용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이유들 중에서 1-4는 결국 정기검진을 잘 받지 못했거나, 필요한 치료를 미뤘거나, 적절한 수준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 한, 또는 새로 할 임플란트를 위해서,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아직 남아있는 치아들을 위해서도 지금까지 해온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각 상황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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