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잇몸에서 피가 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8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잇몸에서 피가 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왜 피가 나는 지는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잇몸 출혈이 초기 잇몸 염증의 가벼운 증상일 수도 있지만, 잇몸에 피가 나는 원인을 확인하고 고치지 않으면 쉽게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잇몸의 만성 염증(풍치)은 그 단계가 풍치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로 점점 심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잇몸 출혈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 때문에 치과를 찾았다가 심각한 잇몸의 만성 염증(풍치)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 생기면, 이것이 정말 일시적인 가벼운 염증 때문에 생긴 것인지, 또는 쉽게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인지, 또는 이미 잇몸의 만성 염증(풍치)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잇몸의 염증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양치질을 잘 못했거나, 양치질을 잘 할 수 없는 환경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이가 고르지 못한 경우 이가 겹쳐 있는 부위는 양치질을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염증이 쉽게 잘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가 겹쳐 있는 부위를 정성을 들여 잘 닦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이며, 교정치료를 통해 이를 바르게 하면 관리가 한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 충치치료를 한 부위가 깨져 나갔거나, 치아가 일부 깨져 나갔거나,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겼거나, 이 사이에 틈이 있어서 음식이 끼는 경우에 잇몸이 쉽게 붓고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음식이 끼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사랑니가 누워 났거나, 너무 뒤쪽에 있어서 양치질하기가 어렵다면 사랑니 주변으로 쉽게 염증이 생기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 앞 어금니에 심각한 충치를 유발하거나, 잇몸이 심하게 부어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사랑니가 나는 18세 전후에 상담을 통해,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빼지 않고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명확한 원인이 있는 국소적인 잇몸 염증에 관한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심각한 잇몸 염증은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경우, 정기검진 또는 스케일링 같은 잇몸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한 경우에 생깁니다. 사람마다 양치질 습관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양치질을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칫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기며, 누가 이런 점을 발견해서 알려주기 전까지는 고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과 검진을 통해서 내가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지, 어느 부위가 잘 안 닦이고 있는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설명 듣고 고치는 과정이 100번의 스케일링 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환자분들에게 자주 드리는 말씀이 “양치질 방법을 고치지 못하면, 6개월에 한번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았더라도 스케일링을 받은 하루만 깨끗할 뿐입니다.” 입니다. 아무리 하루 세번 양치질을 잘하고, 전동칫솔을 쓰고, 워터픽을 쓰고, 치실을 열심히 하더라도 내 양치질이 어떻게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모르는 상태라면 그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번에 치과 검진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내가 양치질을 잘 하고 있나요?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꼭 물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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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7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경우에는 불편하고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입냄새를 유발하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이 끼는 것을 방치할 경우 반드시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경우 양쪽 치아 모두를 빼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증상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검진을 통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겼거나, 예전에 때운 부분이 깨져
나갔거나, 균열 마모 등으로 인해 치아가 일부 깨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충치가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육안 검사로는 잘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고, 심지어 전체 X-ray
(Panoramic X-ray)를 찍더라도 초기에는 잘 발견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가 겹쳐 있는 부분은 X-ray
상에서도 치아 사이의 충치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잘 끼는 경우에는
작은 정밀 X-ray를 찍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때운 부분 또는 치아가 깨져 나간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랑니가 있는 경우에 사랑니와 앞니 사이에 음식이 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할
경우 사랑니 앞의 어금니까지 문제가 생겨, 심한 경우에는 앞 어금니에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빼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니 주변으로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일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사랑니 주변으로 음식이 끼는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지 확인하고,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났다면 하루라도 빨리
사랑니를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는 18세 전후에는 상담을 통해서 사랑니를
삘지/말지를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약해져서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에도 치아 사이에 음식이 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잇몸치료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치아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끼는 것으로 인한 불편감이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흔들리고 음식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편 풍치로 인해 잇몸이 많이 내려간 경우에는 음식이 씹는 면 쪽이
아니라, 옆쪽으로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가글, 양치, 치간칫솔, 워터픽 등으로
쉽게 빼낼 수 있지만, 번거로운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불편감이 심한 경우
다양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임플란트 주변으로 음식이 끼거나, 치아에 마모/균열이 생기면서 또는 치아 옆면이 패이면서
음식이 끼는 경우도 비교적 흔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원인과 증상의 정도, 그리고 주변 치아의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것처럼 치아/잇몸에 불편감이 있어도 방치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편감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증상이 번거로울 뿐이지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방치될 경우에는 반드시 큰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검사와 진단을 통해
가급적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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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편: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6편: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40-60대에도 교정치료 받을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 중에 본인은 양치질도 열심히 하고, 치과도 6개월마다 꼬박꼬박 스케일링을 받는데, 자꾸 잇몸이 안 좋아지고 문제가 생긴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나름 관리도 열심히 하고 치과도 꾸준히 다니는데 왜 자꾸 문제가 생길까요? 그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세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되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라는 것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양치질하는 것이 올바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만 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잘못된 예가 양치질할 때 치아만 열심히 닦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충치가 생기는 경우는 점점 적어지는 데, 양치질할 때 치아만 열심히 닦는다면, 나이가 들수록 가속도가 붙는 잇몸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 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또 정기 검진을 받을 때 마다 양치질 습관을 점검 받고 잘못된 부분을 교정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마치 골프를 배울 때, 어떻게 스윙을 하는지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스윙 연습만 열심히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맞는 동작을 배운다고 해도 이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고 지속적으로 고쳐 나가야 합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를 집중해서 닦아야 하며, 또한 치아와 치아사이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아의 바깥 면 보다는 안쪽 면이 닦기 어려우므로 안쪽 면(혀쪽 면, 입천장쪽 면)을 잘 닦을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약간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양치질 시 치아 자체가 아니라, 치아와 잇몸사이 그리고 치아와 치아사이를 닦는데 시간과 정성의 90%를 할애해야 합니다.
둘째, 평소 양치질이 올바르게 잘 되지 않는다면, 매 6개월마다 받는 스케일링은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잇몸이 갑자기 나빠져서 심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하루 세번의 올바른 양치질이 되지 않으면 잇몸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것은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정리정돈을 잘하고 청소를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 6개월에 한번씩 청소업체를 불러서 대청소를 하는 것이 포인트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본인의 잇몸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따라야 합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식사를 하고, 적절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기 위한 사람에게 적절한 방법입니다. 만약 암이 2-3기에 있다면, 항암치료를 받던, 암 제거 수술을 받던 그 수준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미 암이 4기에 여기저기로 전이가 되었다면, 힘든 항암치료나, 큰 수술을 받기 보다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치료 방향이 정해집니다. 스케일링은 잇몸이 건강한 사람(풍치 1기)이 잇몸질환(풍치)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는 치료입니다. 본인의 잇몸상태는 이미 풍치가 심해진 상태인데 본인 나름대로 스케일링만 6개월마다 받고 있다면 이는 충분한 치료가 되지 못합니다. 만약 풍치의 초기/중기 단계(풍치 2-3기)에 있다면 스케일링의 간격을 3-4개월 간격으로 줄이거나, 추가로 6-12개월마다의 딥클리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심한 풍치가 있는 상태(풍치 3-4기)라면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풍치가 4기인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여전히 씹기가 어렵거나 염증이 자꾸 재발된다면 치아를 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있고, 스케일링도 정기적으로 열심히 받는데도 잇몸이 계속 나빠져서 고민인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검진 시에는 치과의사에게 본인의 잇몸상태가 어떤지, 양치질은 잘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받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꼭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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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편: 40-60대에도 교정치료 받을 수 있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5편: 40-60대에도 교정치료 받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40-60대의 중장년층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간단한 교정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고르지 못한 앞니를 오랫동안 고민만 하고 계신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고르지 못한 치아는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있고 환하게 웃지 못하는 심리적인 문제도 유발하며, 특히 40-60대에서 빠르게 악화되기 쉬운 풍치의 진행에도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치므로, 간단한 치료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40-60대에도 교정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갖고 있는 40-60대의 환자에게 지금이라도 교정치료를 받을 생각이 있으시냐고 여쭤보면 돌아오는 답이 보통 3가지입니다. ‘지금도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라는 반문과 ‘이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러워서요’, 또는 ‘2년씩 교정장치를 달고 있을 엄두가 안나서요’ 등의 반응입니다.
40-60대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은 10, 20대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보다 다소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 교정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리고, 교정치료 기간동안 불편감이 조금 더 크며, 교정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좀 더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 심한 치주질환(풍치)이 있는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교정치료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중장년층에 맞게 교정치료를 진행하면 큰 무리 없이 원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 배열이 어금니까지 너무 불규칙한 것이 아니라면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함으로써 중장년 교정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고 치료기간도 줄이며 치료비용도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단,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는 치과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심한 돌출입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와 앞니의 치아 배열이 심하게 불규칙한 경우에는 앞니 부분교정이 불가능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앞니 한두개가 뻐드러져 있거나, 치열의 뒤쪽으로 들어가 있거나 돌아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앞니 부분 교정이 가능합니다.
과거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치아마다 표면에 금속색(또는 치아색)의 치아 교정장치를 붙이고 교정용 와이어를 넣어서 치료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즉, 치아에 소위 철길을 2-3년간 깔아서 치아교정 치료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치아에 투명한 얇은 장치를 끼워서 교정치료 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같은 투명교정 치료법이 개발되어 교정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특히나 전통적인 교정장치를 끼기 어색할 수 있는 성인이나 중장년층에게는 큰 부담 없이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고,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나 풍치의 진행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인비절라인 같은 투명교정 치료법이 과거 전통적인 교정치료법보다 상당히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40-60대에서도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비절라인 같은 투명교정 치료법을 이용하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잘 눈에 띄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빠르게 앞니만 부분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풍치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잇몸질환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양치질할 때 교정장치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투명교정 장치가 과거의 전통적인 치료법에 비해서 매우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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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편: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4편: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검사를 통해 상당히 큰 문제를 발견했는데도, 환자는 그동안 전혀 불편감을 느끼지 못했고
따라서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았는데, 문제가 있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니 잘 이해가 가지 않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치료인데도 환자가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은 충치/잇몸질환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충치와 관련된 상황들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충치는 주로 치아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에 잘
생깁니다. 아래 치아의 씹는 면은 거울을 보면 육안으로도 충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충치를 발견하여 치료하러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로 치아와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에서 발생합니다.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일부러 X-ray를 찍어보지 않는 이상 충치가 매우 커질 때까지 발견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치아가 깨져 나가거나, 치아 사이에 자주 음식이 끼거나,
찬물이나 단 음식에 민감해져서 검사를 받으면 이미 충치가 신경까지 도달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심지어 민감증이나 통증이 생겼다가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는 이유는 충치 세균의 침범 때문에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민감증이 생겼다가 신경이 모두 괴사되면 아픈 증상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로 진행이 되는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이 죽은 상태로 방치되면 죽은 신경 조직과 염증이 치아의 뿌리 끝을 통해 턱 뼈 안으로
전염이 됩니다. 뼈는 말 그대로 인체의 뼈대가 되는 구조적 역할도 하지만 혈액을 만드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피를 만드는 공장에 세균과 염증이 혈관을 따라 퍼진다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여러가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턱 뼈 안으로 퍼진 염증은 점차 뼈를 녹이다가 뼈가 다 녹아 뼈를 뚫고
염증이 뼈 밖으로 퍼지게 되면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심한 경우 기도를 압박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발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심각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 그리고 정기적인 X-ray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X-ray 촬영을 통해 충치/풍치를 비롯해서 매우 심각해지기 전에는 발견하기 힘든
여러가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제가 새로 맡게 된 환자에게 1-2년 전에 찍은 큰
X-ray(Panoramic X-ray)가 있음에도 X-ray 재촬영을 권유해 매우 심각한 턱 뼈의 암을 발견하여 바로
응급실로 보낸 사례가 있습니다. 20년 넘게 진료를 해 온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X-ray 촬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모든 질병처럼 충치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낄 정도면 질병이 이미 매우 진행되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민감증이나 미묘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혹은 충치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해서 치아가 매우 심하게
썩거나 부러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거나, 이미 치아가 심하게 손상되어 뿌리만 남아있는 경우라면 지금
당장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더라도, 하루 빨리 검진을 받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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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편: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3편: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료를 받아도 충치가 계속 생겨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신경치료는 신경을 ‘죽인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며, 신경치료는 충치, 균열, 마모, 파절 또는 심한 충격 등으로 인해서 치아 내부 깊숙이 존재하는 신경조직이 세균에 감염(infection)되거나 괴사 되었을 때, 감염되거나 괴사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재 감염을 막기 위해 밀봉하는 일련의 치료를 말합니다. 즉, 신경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세균 감염으로 신경조직이 죽어가거나 완전히 죽었을 경우 염증이 턱 뼈나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치료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치아를 씌우기 전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 또한 오해입니다. 충치가 매우 심하거나 넓은 범위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 크라운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라운을 필요로 할 정도로 심한 충치가 있을 때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 올바른 이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특히 어금니)는 크라운으로 씌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경치료까지 하게 된 치아는 일반적으로 충치로 인한 자연치의 손상이 많거나, 신경치료를 필요로 할 만큼의 균열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약해지거나 파절의 가능성이 커진 치아는 크라운을 씌워서 보호해야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크라운을 씌워야 하지만,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고 다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치료를 받아 보신 분 중에 신경치료에 대한 불신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아도 결국은 나중에 빼게 되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받는 대신 치아를 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신경치료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치아를 빼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즉, 신경치료를 받을 정도라면 충치나 균열, 그리고 파절 등으로 치아의 손상이 심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치아보다는 당연히 먼저 망가지거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치료를 포기하고 치아를 빼 버리는 것 보다는 가급적 신경치료를 통해서 치아를 살려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론 손상 정도가 너무 심해서 치료를 해도 오래 쓰기가 힘들 정도라면 치과의사와 의논하여 신경치료를 하는 것과 빼 버리는 것과의 득실을 따져보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치아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으면,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려보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들도 존재합니다. 이는 마치 구두의 굽이 많이 닳고 가죽이 좀 상했는데 버리고 새 신발을 사야 할지, 아니면 굽을 갈고 가죽도 수선을 받아서 고쳐 신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어떤 환자는 치과의사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불평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금 예로 든 구두를 고쳐 쓰느냐, 새로 사느냐의 문제처럼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치과의사의 치료에 대한 선호도 또는 환자의 성향이나 구강상태, 경재상태, 건강상태 이외에도 여러가지 생각이나 가치관에 따라 판단과 결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치과의사의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에게 설명하고 치료 옵션을 주지만 최종 결정은 환자가 내리게 됩니다.
오늘은 신경치료에 대한 단순한 오해부터,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릴지 아니면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나을지 같은 어려운 고민까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오해나 후회가 없도록 결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았거나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치과의사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세컨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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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편: 치료를 받아도 충치가 계속 생겨요
332편: 치료를 받아도 충치가 계속 생겨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좋아져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
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를 받아도 문제가 계속 생겨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많이 생기지만 중년 이후에도 잘 생깁니다. 치과에서 치료받아야 할 것이 있다고 할
때마다 치료를 잘 받았는데 왜 자꾸 문제가 생길까요?
첫째, 치료는 잘 받았지만 평소 관리가 개선되지 않은 경우, 계속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즉, 충치치료를 받더라도 양치질 실력이 늘지 않고,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충치가 계속 생길 뿐만 아니라, 치료받은 치아의 Filling 또는 Crown 주변에서 충치가 지속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치료해야 할 정도로 크지 않았던 작은 충치들이 점점 커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충치가 새로 계속 생긴다기 보다는, 충치가 치료를 필요로
할 만큼 자꾸 커진다는 표현이 더 맞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는 충치가 한번 생기면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충치가 아주 잘 생기고,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매
3개월 간격의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 사이의 충치는 초반에 육안으로는 발견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X-ray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에는 치료를 잘
받는 것보다 평소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 법을
배워 본인의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문제가 계속 반복될 수 있습니다.
만약 충치의 범위가 넓으면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Crown)치료 또는 Gold/Ceramic 같은 튼튼한 재료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용상의 문제로 Resin등의 비교적 약한 재료를 사용해서 Filling 치료를
받을 경우, Filling이 씹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손상되거나 깨져 나가서 지속적으로 재치료가
필요하거나 충치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을 때는 임시방편 식의 치료나 수명이
짧은 치료방법 보다는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수준의 치료를 받아야 그 결과가 오래 갈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수명이 짧은 치료방법을 선택할 경우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결국에는 처음에
치과의사가 추천했던 치료방법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므로, 차라리 처음부터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오랫동안 문제없는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문제가 생겼을 때만 와서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항상 사후약방문 식의 치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질환을 포함한 대부분의 질병이 환자 본인이 심각함을 느낄 때에는 이미 손쓰기가 힘들 정도로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정기검진을 잘 받고 있었다면, 문제가 커지기 전에
발견하여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이미 환자 본인이 느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상태에서만 치료를 받으러 온다면, 매번 큰 치료가 필요하거나 아예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를 받아도 문제가 계속 생기는 경우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치료를 받았지만 평소
관리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양치질 실력이 미흡하거나 노력이 부족할 경우, 충치가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문제가 반복됩니다. 비용 문제로 저렴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면 재치료가 필요하거나 충치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고 문제가 발생할 때만 치료를 받을 경우 사후약방문 식의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상태가
심각해진 경우에만 치료를 받으면 큰 치료가 필요하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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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편: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 좋아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1편: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 좋아져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지는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r)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스케일링을 꾸준히 잘 받는데도 계속 잇몸이 안 좋고,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스케일링을 비롯한 치과치료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에 계속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스케일링은 열심히 받고 있지만, 평소에 관리가 잘 안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내가 올바른 양치질 법을 확실히 알고 있고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스케일링 한 날만 깨끗하고 나머지 6개월은 잇몸이 계속 세균이 쌓여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치과 방문 시 교육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으러 올 때 마다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지, 칫솔질이 잘 안되는 곳이 어디인지 계속 피드백을 받고 고쳐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가 올바른 양치질 법을 정확히 모르거나 실천을 하지 않고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는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 있습니다.
둘째, 스케일링을 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인데, 치과의사의 검진과 진단 없이, 환자 나름대로 스케일링만 꾸준히 받고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는 크게 스케일링, 딥 클리닝, 잇몸 수술의 세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그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치료로서, 잇몸이 건강한 사람도 건강 유지를 위해 일년에 1-2회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그런데, 풍치가 심해서 딥 클리닝을 정기적으로 받아도 부족하고, 잇몸 수술을 받아도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환자의 판단만으로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면, 잇몸질환이 계속 나빠지고, 오히려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잇몸이 더 붓고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환자는 스케일링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스케일링을 받는 것조차 꺼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스케일링 간격이 적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풍치가 심하고, 양치질 실력이 좋지 않은 경우, 세균이 쌓이는 속도가 빨라서 4개월이면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데, 6개월 마다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면, 이것은 집에 이미 불이 나서 다 타버린 다음에 불을 끄는 것과 같습니다. 즉, 잇몸 속에 쌓인 세균이 이미 잇몸 그리고 잇몸뼈에 염증을 일으켜서 잇몸뼈가 계속 녹고 있는데 스케일링은 꼭? 6개월 마다 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다음 스케일링을 받을 때까지 계속 잇몸뼈가 녹도록 방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잇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던지,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정기 스케일링의 간격을 6개월에서 3-4개월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의 간격은 공식처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관리 능력과 치석이 생기는 속도에 따라 계속 조절이 됩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마다,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는 그동안 관리가 잘 되었는지, 현재 스케일링을 받는 간격은 적당한지 또는 환자의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케일링 간격을 줄여야 하는지 또는 관리가 충분히 잘 되어서 스케일링 간격을 늘려도 되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오늘은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 좋은 경우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만약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계속 잇몸이 좋지 않다면 치과의사의 검진을 통해 첫째, 내가 올바른 양치질 법을 정확히 잘 알고 실천을 하고 있는지, 둘째, 스케일링 뿐만 아니라 딥 클리닝이나 잇몸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지, 셋째, 스케일링 간격이 너무 길지 않은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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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편: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지는 이유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0편: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대신 틀니를 하는 것은 어떤가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아주 좋은 치료이지만, 환자의 치료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은 상당합니다. 주변 치아가 모두 튼튼한 좋은 환경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다면 한번 치료로 평생을 쓸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기대보다 짧은 수명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어떠한 경우에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지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람의 씹는 힘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 윗턱에 14개의 치아, 아랫턱에 14개의 치아가 맞물려 그 힘을 부담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래위에 각각 가장 후방의 2개씩의 큰 어금니가 음식을 씹는 주된 역할을 합니다. 즉, 총 8개의 큰 어금니, 바꿔 말하면 아래위 4쌍의 큰 어금니가 씹는 힘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큰 역할을 하는 큰 어금니를 빼게 될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로 빠진 치아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잘못 생각하거나, 간과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가장 마지막 어금니를 뺐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아래 가장 뒤 어금니를 충치/풍치/균열 등으로 빼게 된 경우에, 오른쪽으로 씹기에는 약간 허전하지만 왼쪽으로 씹는 것은 거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른쪽 어금니를 꼭 해 넣어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특히 나머지 치아들이 튼튼한 경우에는 오랫동안 별다른 불편함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한쪽으로만 씹게 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추후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첫번째는 씹는 쪽 치아들의 마모가 빠르게 일어나며, 심한 경우에는 균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씹는 쪽의 근육만 발달하여 얼굴의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씹지 않는 쪽의 남은 큰 어금니도 빠진 큰 어금니의 역할까지 짊어지게 되므로 마모/균열 등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넷째, 빠진 큰 어금니가 할 일을 작은 어금니들이 나눠 하게 되므로 작은 어금니 들에 무리가 가서, 작은 어금니의 옆면이 패여서 시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여러 개의 치아가 빠진 상태에서, 경제적인 이유 또는 잘못된 상식으로 임플란트로 일부만 회복하기를 원하는 환자들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 아래에 4개의 치아가 없는데, 2개만 임플란트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치료를 받지 않는 것 보다는 일부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치료받은 2개의 임플란트는 4개의 치아가 감당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되므로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치료는 받았지만 남아있는 치아들을 살리기 위한 스케일링, 딥클리닝을 소홀히 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임플란트 주변의 치아에서 염증이 생기면 임플란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치아가 전체적으로 약하면 자꾸 임플란트 쪽으로만 씹게 되는데, 이럴 경우 씹는 힘이 임플란트에 무리하게 집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아있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치아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을 때 수명이 짧아질 수 있는 경우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큰 어금니를 빼게 되는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임플란트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플란트 수명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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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편: 임플란트 대신 틀니를 하는 것은 어떤가요?
329편: 임플란트 대신 틀니를 하는 것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 시 치과를 몇 번 방문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여러 개 빼서 없는 치아가 많거나, 빼야 할 치아들이 많은 환자분들은 고민이 커집니다. 임플란트가 좋은 것은 알겠지만 이 많은 치아를 다 임플란트를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틀니를 하자니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틀니를 사용하다 보면 결국 남아있는 치아들도 빠지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틀니는 남은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 하는 완전틀니와 치아가 몇 개라도 남아있을 때 하는 부분틀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완전틀니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자연치의 20% 정도밖에 씹지 못합니다. 또한 틀니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식사 후에 틀니를 빼서 씻어야 하거나, 말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틀니가 움직이거나 빠질 까봐 항상 조심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분틀니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남아있는 치아에 틀니를 걸어서 사용하는 원리인데, 씹는 힘이 남아있는 치아에 집중되는 구조이므로 틀니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남아있는 치아마저 흔들리게 되고, 결국은 남아있는 치아마저 빼고 틀니를 새로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게 됩니다.
빠진 치아를 모두 임플란트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옵션이지만, 빠진 치아가 너무 많아서 임플란트를 하기에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세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남아있는 치아를 모두 빼 버리고, 윗니의 경우에는 6-8개의 임플란트를, 아랫니의 경우에도 6-8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고 임플란트를 서로 연결하면, 틀니처럼 뺐다 꼈다 하는 형태가 아닌, 고정된 임플란트 브릿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전체를 임플란트로 하는 것에 비해 비용을 많이 줄이기 어려우며, 또한 더 쓸 수도 있는 치아를 빼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남아있는 치아를 다 빼고, 위에는 4개의 임플란트, 아래는 2-4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틀니를 만드는 방법, 즉 임플란트 틀니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근본적으로는 틀니이지만, 틀니를 잇몸에 얹어 놓고 쓰는 것이 아니라 틀니를 임플란트에 연결하여 반고정 상태로 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가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남아있는 치아가 약해서 다 빼도 무방한 경우에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이가 여러 개 없지만, 남아있는 치아들이 비교적 튼튼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즉, 남아있는 치아는 그대로 두거나, 틀니 사용을 위해 보조적으로만 사용하고, 윗니의 경우 1-4개, 아랫니의 경우도 1-4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서 틀니에 연결하여 일반 틀니의 단점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즉, 일반적인 틀니의 최고 단점은 남아있는 치아를 망가트리거나, 씹는 힘이 약하거나, 고정이 되지 않고 움직이거나 빠지려는 경향이 있는 것인데, 아래/위에 각 1-4개의 임플란트 만으로 틀니를 부분적으로 고정하여, 일반틀니의 단점을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지금까지 설명드린 치료 방법들은 모든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임플란트와 치과보철 분야에 상당한 전문성과 경험이 있어야만 시술이 가능한 치료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더라도 다양한 옵션과 솔루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를 무조건 포기하고 틀니를 선택하거나, 자포자기 식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말고 위의 치료가 가능한 치과의사를 만나서 다양한 옵션에 대해 상담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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