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코로나 바이러스)와 치과치료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74편 :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와 치과치료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까지 총 7회에 걸쳐서 ‘어쩌다 임플란트가 필요하게 되었을까?’라는 주제로 연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삶을 바꿔버린 COVID-19 사태 상황에서 과연 치과진료를 받는 것이 맞는지, 응급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까지는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치과 컨퍼런스에 참여한 모든 치과의사(BC주 치과의사의 대부분)가 진료실을 닫고 22일까지 자가격리 할 것을 BC주 보건당국(BC Ministry of Health)로부터 통보를 받아 대부분의 치과가 문을 닫았었습니다.
BC주 치과의사협회는 3월 23일부터 응급진료(Emergent and essential(urgent) care)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치과진료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응급환자 일지라도 전화로 먼저 문진을 하고, 병원에 (BC주 보건당국이나 치과협회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는 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치과에서 현 상황에 대응하는 적절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치과가 응급진료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코로나 사태 중에 치과 응급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간단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인이 다니던 치과에 연락을 해서 전화로 상담을 받습니다. 직접 진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치과의사 또는 Staff가 출근했다면 전화를 통해 조언을 받거나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다니던 치과에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진료가 가능한 (높은 수준의 보호장비를 갖춘) 치과를 찾아야 하는데, 현재 BC주 치과의사 협회에서 진료 가능한 조건을 갖춘 치과를 파악 중이기는 하지만 리스트를 공식적으로 발표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 개인이 그런 치과를 찾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 해당 지역 병원 응급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진통제 처방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제가 진료하는 서울치과에서는 BC주 보건당국과 치과의사 협회에서 요구하는 보호장비를 갖추고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응급상황에서 진료받을 곳을 찾지 못했다면 서울치과(604-939-2826)로 문의 바랍니다.
현재 BC주 보건당국과 치과의사 협회에서 권장하는 진료 프로토콜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전화로 응급상황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치과의사가 전화를 통한 상담 또는 처방으로 응급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면 환자를 직접 보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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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3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61편 :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3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 전부터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라는 주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라는 주제의 마지막 연재를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2주간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나 잇몸에 특별히 좋은 음식이나 약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을 찾기 보다는, 치아와 잇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인O돌과 이O탄 같은 제품의 효능에 대해서 여쭤보시는데, 본래 이 제품들이 각각 개발된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건강보조식품’ 으로 분류되어 있거나 판매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약간의 항소염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나, 위약효과(Placebo effect, 플라시보 효과)의 영향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편 위 제품들을 장기복용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충치와 풍치는 궁극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양치질 습관과, 세균과 세균이 잘 쌓이게 되는 나쁜 환경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쁜 환경이란, 치아의 씹는 면의 깊은 주름, 치아와 치아 사이의 틈,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 잘못된 식습관, 치료되지 않은 충치, 잘 맞지 않는 보철물, 파절된 치아 등을 말합니다.
일부 한의사들이 풍치와 같은 치과질환을 한약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주장입니다. 한약으로 치아 표면과 잇몸안에 들어 있는 세균을 없애거나 감소시길 수 없으며,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나쁜 환경을 개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약으로 입안의 세균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항생제이며, 염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소염제 입니다.
의학적으로 소염제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비(非)스테로이드계 소염제와 스테로이드계 소염제 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애드빌(Advil®)과 같은 소염제가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이며, 만약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가 아닌데 소염작용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한의사의 경우 한약으로 면역력을 강화하여 잇몸질환 등의 치과질환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주장대로 한약을 먹고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강화 되었다 하더라도, 만성질환인 풍치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과학적으로도 장기간 면역력을 증가시킨다고 검증된 의약품은 없습니다.
그러면 충치과 풍치같은 치과질환을 예방하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요? 제가 드릴 답은 이렇습니다. 세상에 정말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모르는 묘약이나 비법을 찾기 보다는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잘 알려진 방법을 따르는 것이 최선입니다. 올바른 양치질 습관과 정기검진,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충치와 풍치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며,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의 태도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방법임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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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2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60편 :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부터는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라는 주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주 연재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에 특별히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치아에 특별히 나쁘다고 알려진 음식은 있기 때문에 젤리, 캬라멜, 쿠키 등 달면서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음료, 오렌지 쥬스 등 산도가 높은 음식도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얼음, 사탕, 마른오징어, 육포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들도 피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습니다.
오늘은 치아에 특별히 좋은 ‘약’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미 결론을 눈치 채셨겠지만, 치아에 특별히 좋은 약이 있지는 않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인O돌이나 이O탄과 같은 ‘치료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십니다. 인O돌은 원래 프랑스에서 개발되었는데 의약품이 아니라 비타민 처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O탄은 원래 일본에서 개발된 약이지만 현재는 효과가 불명확해 판매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왜 이런 약들이 인기가 많고, 심지어는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원인은 공격적이고 과장된 광고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아주 심한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이런 경우라면 치과를 방문했겠죠?) 대부분의 잇몸 통증이 심해졌다 괜찮아졌다를 반복하는데, 잇몸통증이 심해진 것 같아서 약을 복용했더니 약 복용과 별로 상관 없이 다시 괜찮아 지는 시기를 겪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O돌과 이O탄 등이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세번째 이유는 위약효과(Placebo effect, 플라시보 효과)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전혀 효과가 없는 위약(가짜약)을 먹어도 약을 먹었다는 마음의 위안 때문에 증상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현상입니다.
사실 인O돌과 이O탄에는 매우 약한 항염증 성분이 있기 때문에 위약효과와 더불어 잇몸의 염증이 약간 개선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장기 복용시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소염진통제를 계속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지만, 치료로써 원인을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먹으며 버티는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
치의학적으로 보면, 충치와 풍치는 궁극적으로 세균과 세균이 잘 쌓이게 되는 나쁜 환경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쁜 환경이란, 치아의 씹는 면의 깊은 주름, 치아와 치아 사이의 틈,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 잘못된 식습관, 올바르지 못한 양치질, 치료되지 않은 충치, 잘 맞지 않는 보철물, 파절된 치아 등을 말합니다.
물론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또는 치료후에 통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단기간 동안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지만,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염증의 직접적인 원인인 세균과 위에서 언급한 ‘나쁜 환경’을 치료를 통해 제거하지 않고 염증때문에 생기는 불편감만 인O돌, 이O탄 또는 소염진통제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결코 올바른 해결 방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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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1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59편 :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1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과치료 시 출혈을 야기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 연재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복용하고 계신 오메가-3 지방산, 생강, 마늘, 인삼 또는 은행잎 추출물 등은 아스피린, 항응고제, 혈전용해제처럼 치과 치료 후 지속적인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에 협심증, 뇌졸중 등을 앓은 적이 있어서 항응고제 또는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계신 경우에는 치과 치료 전에 패밀리닥터 또는 스페셜리스트와 치과치료를 위해 약 복용을 잠시 중단해도 되는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치아 또는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 좋은 약이나 음식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보통 30-40대 부터 잇몸질환이 생기기 시작해서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풍치를 앓거나 치아가 좋지 않은 많은 환자 분들이 잇몸에 좋은 약 또는 음식이 있는지 문의를 많이 합니다. 오늘은 우선 음식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쉽게도 치아나 잇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치과의사들이 공식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음식은 딱히 없습니다. 단, 과일이나 야채처럼 섬유질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는 음식이 치태(플라그, 치아 표면에 생기는 얇은 세균막)가 치아 표면에 쌓이는 것을 어느 정도 억제한다고는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음식 섭취 후에 양치를 바로 할 수 없다면 물로 입을 한번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은 확실히 있으므로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은, 아시다시피 당도가 높으면서 치아에 달라붙는 성질이 큰 젤리, 캬라멜, 쿠키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탄산음료, 오렌지 쥬스 등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이런 음료를 입안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따라서, 할 수 있다면 탄산음료나 오렌지 쥬스 등은 빨대로 마시거나 섭취 후 물로 입안을 한번 헹구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나이가 들수록 치아의 마모가 심해지고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얼음, 사탕, 육포, 마른오징어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질긴 음식을 즐겨 먹을 경우 씹는 근육의 힘이 세지기 때문에 치아 마모와 균열이 점점 심해지며, 또한 사각턱으로 변하는 부작용도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치아와 잇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너무 다 알고 있는 기초적인 내용만 말씀 드렸나요? 사실 아주 구체적으로 음식을 분류해서 알려드릴 수도 있지만 이 내용을 외울 수도 없고, 실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위에서 설명드린 대표적인 음식정도만 기억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치아와 잇몸에 좋은음식 나쁜음식을 구별하더라도 식사 후에 양치질을 잘 하는 것이 훨신 더 중요하고 의미있기 때문입니다. 좋은음식 나쁜음식을 따지고 양치질을 잘 못하는 것보다는, 위에서 설명드린 대표적인 음식만 조심하고 양치질을 더 꼼꼼히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오늘 연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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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 시 출혈을 야기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58편 : 치과치료 시 출혈을 야기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간 캐나다에서 치과보험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주간의 연재내용을 핵심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본인이 갖고 있는 치과보험의 만기일을 정확히 알아서, 치료 받아야 할 치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둘째, 만약 치료받을 것이 많은데 그동안 미뤄왔다면 연말/연초에 올해와 내년의 2년치 보험한도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뤄왔던 치료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연말에는 보험회사와 치과가 바빠지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힘들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치과치료 또는 의과수술 후 출혈을 야기할 수 있는 여러가지 건강보조식품들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한 목적으로 ‘피를 묽게 하는 약’ 으로 알려져 있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분들은 출혈이 예상되는 치과치료 또는 의과치료 받을 때는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심지어 의사/치과의사들도 어르신들이 흔히 복용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수술 전후에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조식품 중 마늘, 인삼, 은행잎 추출물, 생강, 오메가-3 지방산들은 지혈을 방해하여 치과/의과 수술 후 출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이 위에서 언급된 건강보조식품들을 복용하고 있다면 좀더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과 생강 성분은 지혈을 방해하는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따라서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 또는 치료가 예정되어 있을 때는 최소한 2주 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마늘과 인삼이 주 성분인 건강보조제를 섭취하고 있는 경우에는 최소한 1주일 전에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을 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최소 36시간 이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만약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베이비 아스피린’ 처럼 예방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다면, 출혈이 예상되는 시술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반드시 패밀리 닥터 또는 담당 스페셜리스트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발치, 잇몸수술, 임플란트 수술 등 출혈이 예상되는 치과치료를 받기 전에도 치과의사에게 본인의 상태 그리고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서도 정확이 알려야 하겠습니다.
사실 복용하고 있는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 또는 건강보조식품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지 또는 얼마나 오래 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지는 혈액검사 없이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협심증이나 뇌졸중을 앓은 적이 있으며, 이후 치료 또는 예방목적으로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어서 복용을 중단하기가 어려운 경우이거나, 좀 더 정확하게 출혈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건강보조제가 치과/의과 시술 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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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게 되는데 괜찮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36편 :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게 되는데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가끔씩 잇몸이 붓고, 시리고, 씹을 때 불편한 증상’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것이 괜찮은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큰 문제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또한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경우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한쪽으로만 주로 음식을 씹는데 그 이유가 반대쪽으로 씹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라면 이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반대쪽에 빠진 치아가 있던지, 반대쪽 치아가 약해서 씹기가 부담스럽다던지, 반대쪽으로 씹는 것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씹는 이유가 반대편이 불편하기 때문인 경우에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하루 빨리 씹기 불편한 이유를 찾아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문제를 방치할 경우에는 현재 씹는 쪽 치아가 쉽게 마모되거나 약해져서 양쪽 다 씹기가 어려워 지는 상황으로 발전되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문제가 진행된다면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치료 비용과 치료 기간이 부담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수개월이 걸릴지도 모르는 치료 기간 동안 양쪽 다 식사하기가 곤란해져서 큰 불편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 잘 씹지 않는 쪽에 별 문제가 없는 경우라도,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이 지속된다면, 이는 추후에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편하게 씹는 쪽은 치아 마모가 심해지면서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 층이 천공이 되거나,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의 치아의 뿌리가 파이면서 민감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치아에 균열이 생기거나 치아의 뿌리가 파이면서 신경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결국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되거나 치아를 빼야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비교적 흔해서 오랜기간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은 경우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치아 마모, 치아 균열, 치아 패임등으로 결국 치아가 서서히 망가지게 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잘 씹지 않는 쪽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음식을 씹는 것 자체가 일종의 간접적 양치질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씹지 않는 쪽은 자정작용이 약해져서 충치가 잘 생기고 치석/치태 등이 끼어 잇몸이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 씹지 않게 된 여러가지 원인을 방치하게 된다면, 치아를 쓰지도 못하면서 망가트리게 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음식을 씹을 때 어느 한쪽으로 주로 씹게 됩니다. 또한 주로 씹는 쪽이 바뀌기도 합니다. 만약 현재 어느 한쪽으로 음식을 씹고 있더라도 다른쪽으로 씹는게 불편하지 않고, 일부러 씹는 쪽을 바꾸더라도 몇 일은 좀 어색하지만 이후에 별 문제가 없다면, 이는 매우 정상적인 상황이므로 별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이 칼럼을 보고 내가 어느 한쪽으로만 씹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한번 의도적으로 씹는 쪽을 바꿔보시길 권합니다. 이를 통해 숨어있는 문제를 찾을 수도 있으며, 조금 다른 차원의 이야기 이지만, 얼굴의 씹는 근육의 대칭, 좌우 두뇌로의 신호 전달등에 균형이 잡히면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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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도 전문의가 있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7편 : 치과에도 전문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별 증상은 없는데 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가 아직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과의 전문의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전문의 제도가 매우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Medical 분야의 전문의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는 Dental 분야에서도 Medical 분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일반치과의사가 전문의에게 보내줘야(Refer를 해줘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 치과 보철과 전문의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일반의 면허를 취득해서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캐나다 치과의 이런 진료문화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Medical 분야에서는 전문의를 만나는게 너무 힘든 단점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Canadian 치과를 다녀오신 분들 또는 캐나다 치과대학을 졸업한 한인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온 환자분들의 경우, 일반치과의사가 Refer를 해서 전문의를 만나본 경험이 상당히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한인 치과를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전문의를 만나본 경험이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한국과 캐나다의 치과분야의 교육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캐나다 치과대학에서는 기본적인 진료를 매우 강조하고 확신이 서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의에게 바로 보내도록 교육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캐나다 치과대학을 나온 선생님들은 기본적인 진료에 매우 충실한 반면, 까다로운 증례를 만나면 전문의에게 바로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좋은 점이 많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시간적,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 치과대학을 나온 선생님들은 일반적으로 캐나다 치과대학을 나온 선생님들보다 까다로운 증례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왠만큼 까다로운 증례는 직접 진료를 하며, 매우 특별한 경우에만 전문의에게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좋다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캐나다 치과에는 9가지의 전문 분야가 존재합니다.
1. Dental Public Health : 공중보건과 예방사업의 전문가이며, 주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근무합니다.
2. Orthodontist : 치아교정의 전문가이며, 주로 일반의가 의뢰하는 까다로운 증례를 치료합니다.
3. Endodontist : 신경치료의 전문가이며, 주로 일반의가 의뢰하는 까다로운 증례를 치료합니다.
4. Pediatric Dentistry : 소아/어린이의 치과치료를 담당합니다.
5.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 : 치과 X-ray와 CT 판독의 전문가 입니다. 주로 대학이나 대형병원에서 근무합니다.
6. Periodontist : 잇몸치료의 전문가로서, 잇몸수술, 잇몸이식 등을 담당합니다.
7.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 : 한국어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니다. 양악수술, 교통사고 등의 외상, 암수술 그리고 어려운 사랑니 발치 등을 담당합니다.
8. Oral Medicine/Oral Pathology: 구강내 연조직 질환이나 구강암 그리고 턱관절 질환의 전문가 입니다.
9. Prosthodontist : 한국어로 보철과 전문의이며, 치아를 뺐거나 치아가 크게 손상된 경우 이를 임플란트, 브릿지, 크라운, 틀니 등으로 회복하는 치료의 전문가 입니다. 주로 다수의 치아가 상실되어 씹기가 불편하고 교합(아래/위 치아의 씹는관계)이 틀어진 심각하고 복잡한 증례들을 진료합니다. 제가 한국 보철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렸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치과의 전문의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일을 하는 치과의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의가 내 문제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환자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최선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의를 만나야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연재가 치과 분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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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 아직 괜찮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6편 : 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 아직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아스피린(항응고제 또는 혈전용해제)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발치 또는 임플란트 치료 등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가 가능한지에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별 증상은 없는데 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가 아직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과 가기를 두려워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아프거나 문제가 없다면 별일 없겠지 하고 치과에 방문하는 것을 무작정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치과질환은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가장 흔한 질환인 충치는 신경에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잇몸질환도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불편감을 느낄 때 쯤이면 이미 잇몸뼈가 많이 녹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불편감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씌우는 치료(Crown)는 치아가 얼마나 많이 손상된 상황에서 씌웠는지에 따라 수명에 큰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8-10년 정도를 일반적인 수명으로 봅니다. 따라서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신경치료와 포스트 치료(치아 뿌리에 기둥을 심은 경우)까지 받은 후 크라운을 씌운 경우는 비교적 수명이 짧으며, 비교적 손상이 적은 상태에서 크라운을 씌운 경우에는 20-30년 이상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20년 전에 치료받은 크라운은 아직도 쓰고 있는데 5년 전에 씌운 크라운은 벌써 망가졌다고 지난번 치료받은 치과의사를 원망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물론 20년 전의 치과의사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20년전 크라운은 환자가 더 젊고 이도 덜 손상되고 튼튼했을 때 치료를 받았기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으니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충치치료(Filling : 치아색의 레진이나 은색의 아말감으로 떼우는 치료, 또는 금이나 세라믹으로 봉하는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보통 수명을 5-7년 안팎정도로 봅니다. 충치가 넓거나 깊어서 광범위한 부분을 치료한 경우에는 수명이 더 짧으며, 충치가 비교적 작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10-20년까지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치아색의 레진으로 필링을 한 경우보다는 금이나 세라믹으로 봉 한 경우(인레이)가 비용은 더 많이 들긴 하지만 수명이 더 깁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크라운 또는 필링의 수명이란, 크라운이나 필링이 완전히 못쓰게 될 때 까지의 수명을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수명은 크라운이 닳거나 깨지거나 또는 변형으로 인하여 기존 크라운을 새로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될 때까지의 수명을 말합니다. 필링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필링 또는 치아의 일부가 깨져 나가거나, 필링 주변으로 다시 충치가 진행되는 경우, 즉 기존 필링의 교체가 필요할 때까지의 수명을 말합니다. 따라서 치과를 정기적으로 일년에 1-2회 정도 방문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수명을 넘겨서 위험한 상태까지 가는 일이 드물지만, 뭔가 큰 문제가 있을 때만 치과를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크라운 또는 필링에 큰 문제가 생겨 교체가 아니라 발치 또는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즉 비교적 간단하게 교체만 하면 되는 것을 한 두 단계 더 큰 치료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독자 중에서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거나, 치과 가기가 정말 싫거나, 현재 불편한게 없어서 오랫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거나, 치아건강에 아주 자신이 있는 분이라도 마지막으로 치과를 방문한지 2년이 지났다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 내에 치과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2년이란 치과검진 간격(term)의 마지노선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치과의사 협회에서는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라도 2년에 한번은 전체 검진과 전체 x-ray촬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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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을 먹고 있는데 발치나 임플란트가 가능한가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5편 : 아스피린(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을 먹고 있는데 발치나 임플란트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진단받은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발치 또는 임플란트 치료 등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50-60대 이상의 환자들 중에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는 많은 분들이 심혈관질환의 예방 차원에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치료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느정도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심혈관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위의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은 치과치료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 제가 약 20년간 위와 같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느낀 문제는 이렇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많은 치과의사들이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기타 전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전문의(Specialist)를 포함한 많은 가정의(Family doctor)들도 치과 질환과 치료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의사, 치과의사들이 상대방의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가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치과의사들이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고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진료하게 되는 경우, 지속적인 출혈 가능성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너무 조심하게 되거나 필요한 치료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합니다. 반대로, 발치 또는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 치료가 시급한 경우에도 패밀리닥터 또는 스페셜리스트가 “치과 치료보다 심혈관질환이 더 중요하니 치과 치료를 받지 말아라” 또는 “치과 치료를 조심해라”라고 환자에게 조언하는 경우도 많이 목격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대처와 조언을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대처와 조언은 심각한 심혈관질환을 갖고있는 분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절대적이지만, 경험상 십중팔구는 치과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였습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도 그리고 의사도 환자가 출혈을 동반하는 발치나 임플란트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정말 위험한지를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환자에게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치과의사도 의사도 그리고 환자도 너무 조심한 나머지 필요한 치과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어 추후에 더 많은 고통과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는 일은 피하기 위함입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혈관질환 때문에 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또는 예방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 시 피가 잘 멎지 않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 너무 조심한 나머지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는 피해야 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예방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일시적으로 중단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으로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객관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시술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주 심각한 질환을 갖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 관련 수술을 최근에 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치과치료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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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기 전에 치료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3편 : 치료받기 전에 치료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치질 할 때 피가 나는 증상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치과 치료를 받기 전에 치료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치과로 오는 전화 문의 중 가장 많은 것이, “임플란트 치료 비용이 얼마인가요?”, “충치 치료비용이 얼마인가요?”, “스케일링 비용이 얼마인가요?” 라는 비용 문의라고 합니다. 특히 스케일링 비용과 충치 치료 비용은 한국과 산정 방식이 달라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기도 하고 가끔 오해도 생기는 것같습니다.
우선 스케일링 치료 비용의 산정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스케일링 비용이 일정한 비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즉, 치석이 많든 적든, 시간이 많이 걸리든 적게 걸리든 동일한 금액이 청구됩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스케일링 비용이 시간당으로 청구됩니다. 따라서 전화로 “스케일링 비용이 얼마인가요?”라고 물어보신다면, 평균적인 금액은 알려드릴 수 있지만 정확한 금액을 알려드릴 방법이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충치 치료 비용의 산정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충치 치료비는 치아당 비용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충치의 범위에 따라 비용을 받기 보다는 충치 치료에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치료비용이 달라집니다. 즉, 비교적 작은 충치는 치아색의 레진이라는 재료로 충치 치료를 하게 되며, 충치의 크기가 크거나 치아의 옆면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본을 떠서 금이나 세라믹의 재질로 치료하게 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충치의 범위에 따라 치료비가 달라지는데, 더 복잡한 점은 앞니인지, 작은 어금니인지, 큰 어금니인지에 따라서도 치료 비용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같은 충치라도 위치와 사이즈에 따라 그 비용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시말씀드리면, 스케일링의 경우에는 사람마다 치석과 스테인의 쌓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150-250 CAD정도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충치치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충치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비용이 다르며, 매우 심각한 충치가 아니라면 어금니 기준으로 160-300CAD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만약 잇몸이 매우 좋지 않아 딥스케일링이 필요하거나, 충치의 범위가 매우 넓거나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전혀 다른 범위의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연속해서 계획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 아니라면 검진비용이 별도로 청구되며, X-ray 검사가 필요한 경우라면 X-ray 비용이 추가됩니다.
이렇듯 하나의 충치 치료에 대해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치아를 포함하는 복잡한 치료의 경우에는 큰 치료 방향과 세세한 치료옵션에 따라 기하급수적인 경우의 수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복잡한 치료일수록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큰 방향부터 세세한 옵션까지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서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치료를 받기 전에 또는 검사를 받기 전에 치료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는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스케일링이 얼마에요?”, “충치치료가 얼마에요?”라고 물어보신다면, (한국의) 의사에게 “배가 아픈데 치료비용 얼마에요?” 라고 물어본 것처럼 조금 당황스러울 수있다는 것을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BC주 치과의사 협회의 Fee Guide를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치료를 제외하고는 같은 치료에 대해서는 치과마다 동일한 치료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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