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편 : 불편하고 아픈데 치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데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4편 : 불편하고 아픈데 치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데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4주간 치과치료 후에도 불편감이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 그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지난번 연재와는 반대되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아프거나 불편한데 치과에 가서 검사를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듣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생기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나는 불편해서 치과에 갔는데, 치과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듣는 가장 흔한 원인은 통증이나 불편감이 경미해서 일반적인 검사로는 확인하기가 힘든 경우입니다. 이는 마치 암 또는 다른 질병의 초기에는 정확하게 진단하기가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거나 힘든 검사를 모두 권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확신할 수 없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큰 비용이 드는 치료를 시작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의사나 환자가 모두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2주 간격으로 경과를 다시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두번째는 불편감이나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연세가 있는 분들은 이해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치아 또는 잇몸의 통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몸의 컨디션에 따라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 몸의 컨디션 때문에 일시적으로 불편감이 생긴 경우에는 치과에서 검사를 하더라도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컨디션 조절을 하고, 양치질도 평소보다 열심히 하면서 약 2주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원인은 치과의사의 진료 경험이나 진단 능력의 차이로 미묘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치과의사가 모든 치과분야에 능숙할 수도 없으며, 아무리 경험 많은 치과의사라 하더라도 항상 100% 정확한 진단을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환자 입장에서는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가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는 곳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험이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20년 이상 치과의사로 진료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일주일에도 수차례 이런 경우를 만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환자가 아래 어금니가 아프다고 해서 치과의사는 아래 어금니를 열심히 검사하지만 아무런 원인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치과의사는 위 어금니도 함께 검사를 하며, 통증의 원인을 윗니에서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어떻게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는지 의아해할 수 있지만, 뒤쪽 어금니가 아플수록 환자 입장에서는 아래인지 위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심지어는 이가 아픈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이 아픈 것인데 이가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가 아파서 치과를 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듣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런 해프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불편감이나 통증이 크지 않다면 2주간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치과 방문 이후에도 불편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2주 이상 지속되었거나, 심하다면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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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4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3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4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3주 전부터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주간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혹 치과 치료 후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들로는 1. 치료 후에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변화가 생긴 경우, 2.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오늘 설명드릴 3.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통증(또는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에는 어떠한 특정한 치과치료를 받은 후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원인들 때문에 통증(또는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예가 바로 ‘이가 시린 경우’입니다. 이가 시릴 수 있는 원인은 어림잡아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운이 좋다면 10가지 중에 딱 한가지의 명확한 원인으로 이가 시린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3-5가지의 이유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할 때에는 모든 원인을 찾기 위해 시간/비용 문제 상 모든 검사를 한 번에 할 수도 없으며, 눈에 띄는 두드러지는 원인 때문에 잘 찾기 어려운 원인이 간과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한 원인을 먼저 검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원인으로 불편한 경우에는 확률이 높은 원인들을 제거(치료)한 후에 주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과를 다녀도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지 않아서 짜증이 나기도 하고, 치과의사가 ‘이가 시린 것 하나 한 번에 해결을 못하나?’ 의아할 수도 있지만.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이런저런 가능성을 검토하고, 검사하고 결론을 내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배가 아픈 이유는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메디컬 닥터가 아닌 제가 아는 원인만 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단순 배탈이 났을 수도 있고, 식중독일 수도 있고, 위산 과다일수도 있고, 배의 피부가 아플 수도 있고, 배의 근육의 아플 수도 있으며, 갈비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고, 맹장염일 수도 있고, 신장이 아플 수도 있고, 방광이 아플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 생리통일 수도 있고, 암 일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 다른 원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디컬 닥터는 환자의 병력을 통해서나 검사를 통해서 가능성이 높거나 흔한 원인부터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위에 부담이 안가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다려 보자고 할 수도 있고, 소화제를 처방해 줄 수도 있고, 제산제를 처방해 줄 수도 있고, 진통제를 처방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간단한 x-ray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CT 촬영이나 암 검사를 해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배가 아픈 것을 예로 들어 설명 드린 것처럼, 통증이 있다고 해서 한 번에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수많은 검사를 한 번에 해서, 한 번에 원인을 찾아,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가 시린 증상’도, 더 나아가 ‘치과치료’도 한 번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제의 빠르고 정확한 해결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와의 좋은 ‘팀워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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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3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2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3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2주 전부터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지어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변화가 생긴 경우입니다. 치아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매우 민감해서 치과치료 후 ‘교합’에 머리카락 두께의 1/5 - 1/10 정도의 변화가 생겨도 치아는 이를 감지하고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 후에 몇일간 약간의 어색함을 느끼는 정도는 정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치과치료 후 통증이 생기거나 불편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가급적 빨리 치과의사를 만나 ‘교합조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치과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이유 중 두번째인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깊은 충치’가 있거나 치아에 ‘균열/Crack’이 있는 경우입니다. 충치가 이미 너무 깊어서 X-ray 소견 상 이미 신경을 침범한 경우에는 치과의사는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신경치료가 들어가지만, X-ray상 충치가 신경에 매우 가까운 경우에는 여러가지 증상을 체크한 후 환자와 상의하여 신경치료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확률이 100%가 아니라면 환자와 상의 후에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지 아닌지 기다려 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충치치료 후에도(신경치료는 아직 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를 했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몇 퍼센트의 작은 확률이라도 환자가 신경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면, 당연히 기다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환자에게 권유하지만, 통증이 없어지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충치 때문에 해당 치아를 씌운(크라운 치료) 한참 후에 통증이 재발해서 결국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환자와 치과의사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와 상의 후에 신경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신경치료 자체 때문에 한동안 여러가지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치아의 균열/파절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균열/파절이 매우 심하고 명확해서 치과의사도 환자도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균열/파절은 그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파절이 어느정도 깊이까지 진행되었는지는 치아를 빼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파절이 이미 신경까지 진행되었다면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신경치료를 하거나 발치를 하지만, 신경과 가까운 경우에는 신경치료 여부(또는 발치여부)를 명확하게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의 설명을 통해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치과의사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나는 잘 몰라’라는 생각보다는 ‘아, 내가 이런 상황이구나’ 또는 ‘내 상태가 이렇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저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치료과정에 있어서 치과의사와 능동적으로 ‘Same page’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치과의사와 환자 간에 불필요한 오해나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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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2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1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2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부터는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각 이유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지어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경우,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이 밖에도 치료 또는 수술 자체가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맹장 때문에 너무 아파서 맹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하더라도 배를 가르고 맹장을 떼 내고 다시 배를 봉합하는 과정 자체가 통증을 수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 치료 후 통증이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편감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교합’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치아는 아주 예민한 존재입니다. 치아에 머리카락 두께의 1/5 – 1/10 (약 10-20 micro meter)의 변화만 생겨도 치아는 불편감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충치치료를 하고 치아를 때우거나 씌운 경우, 치료 전 치아의 원래의 모양과 10-20 micro meter 정도의 차이만 생겨도 치아는 그 차이를 인지하고 민감해지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교합’을 맞추는 것은 대부분의 치과의사에게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교합’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치과 보철과’ 전문의(한국)인 본인에게도 ‘교합’은 아직도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간혹 치료를 받은 후에 몇 달, 심지어 몇 년간 불편해서 고생했던 환자를 간단한 ‘교합조정’만으로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던 수많은 경험을 통해, 치과의사가 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하루 교합의 중요성을 간절하게 느낍니다.
충치치료를 한 후 (특히 떼우거나 씌우는 치료) 약간의 어색함이나 불편감이 생기는 경우는 아주 정상입니다. 치과치료의 대부분은 치과의사의 ‘손 기술’ 또는 ‘손 감각’을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수 micro meter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도의 매우 작은 차이에 의해서 생기는 불편감은 보통 수일 이내에 적응하면서 없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위에서 설명 드린 불편감이 1-2주가 지나도 존재하거나, 불편감이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 치과를 찾아 ‘교합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치과치료 후에 씹는 것이 많이 불편한 경우에는 가급적 치과를 다시 찾아 ‘교합조정’을 받아야 더 이상의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교합조정을 위한 여러가지 동작 (치아를 좌우 또는 앞뒤로 비벼보는 동작, 치아를 제자리에서 가볍게 다물어 보는 동작)을 환자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과의사가 교합조정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환자입장에서는 이러한 동작을 평소에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잘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 회에 걸쳐 조금씩 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치과치료 후에 불편감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 중 첫번째 이유인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두번째 이유인 문제의 정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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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1편
f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0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1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중년/노년을 위한 효과적인 양치질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중년/노년 기에는 치아를 닦기 위해 양치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잇몸을 닦기 위해(정확히 말하면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양치질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닦아야 합니다. 둘째,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을 때는 칫솔을 치아 사이로 살짝 쑤셔 넣는다는 기분으로 밀착시킨 후 아래위로 닦아야 합니다. 셋째, 칫솔은 칫솔모가 부드럽고 가는 것이 좋으며, 동일한 길이의 칫솔모로만 된 것보다는 짧고 긴 두가지 길이의 칫솔모가 섞여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치과 치료 후에도 이가 계속 아픈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계속 아프거나 불편감이 있어서, 또는 치과 치료 후에 치아가 더 아파져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돈과 시간을 들이고도 문제가 해결이 안되거나 간혹 증상이 더 심해져서 참으로 곤란하고 속상한 마음으로 찾아오시는데요,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치과 치료를 받고도 통증이 해결이 안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치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민감해서, 치료 전 후 교합에 머리카락 두께의 1/5정도의 오차가 생겨도 치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즈가 큰 충치를 치료했거나, 한 번에 여러 개의 치과치료를 받은 경우, 또는 마모가 심한 치아의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과치료 후에 불편감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충치가 깊은 경우이거나 치아에 균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충치가 깊은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환자도 그동안 큰 불편감이 없었다면, 비용이 많이 드는 신경치료는 환자를 위해서도 일단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실제로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지 아닌지는 매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치료 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어지지 않거나 통증이 급격하게 심해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그 원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여전이 통증이나 불편감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필요한 모든 검사를 한 번에 다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더라도, 배탈이 난 것인지, 장에 탈이 난 것인지, 배의 피부가 아픈 것인지, 배의 근육이 아픈 것인지, 맹장인지, 암인지, 신장의 문제인지 한 번에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배탈이 났을 가능성이 많은데도 정확히 검사를 한다고 한 번에 초음파도 찍고, 위 내시경도 찍고, CT도 찍고, MRI도 찍고, 암검사도 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모든 치과의사가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단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치료 후에 문제가 생기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담당 치과의사와 먼저 허심탄회 하게 상의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그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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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편 : 치료받은 치아가 많은 분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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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편 : 치료받은 치아가 많은 분들을 위한 조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가지런했던 앞니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삐뚤어지는 현상과 해결책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 치료를 받은 치아가 많고, 여러가지 치료를 받아온 분들에 대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환자들을 접하다 보면 제가 봐도 이 분은 젊었을 때부터 잦은 치과치료로 고생을 많이 했겠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드릴 조언은 뻔히 알 만한 내용도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내용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치과치료를 자주 많이 받게 되는 분들은 종종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치과에 방문합니다.
첫번째 실수는 자세히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바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치과 질환은 상당히 심각해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치 암에 걸려도 1-2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뭔가 이상을 느껴서 검사를 해보면 3-4기로 판정되는 것과 유사합니다. 본인이 이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라면 이미 질환이 매우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더라도 문제의 조기발견을 위해 최소한 1년에 1-2회 정도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주어진 많은 치료 옵션 중에 최소한의 옵션을 선택합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에 대한 여러가지 치료 옵션이 있는 경우에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각 옵션의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치료과정 중에 치아를 많이 건들거나 깎아야 되는 옵션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각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적정 수준의 치료방법이 있는데, 적정수준 이하로 치료를 받으면 그 치료결과는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종 적정수준의 치료보다 좀 더 넉넉한 또는 확실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았으니까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며,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문제가 생겨서 적정 수준의 치료를 받을 경우 일단 문제는 해결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항상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상태에서 문제만 처리했다면 반드시 같은 문제가 또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양치질을 꼼꼼하게 잘 못해서 충치가 생겼는데, 양치질은 개선하지 않고 치료만 받았다면, 몇 년 후면 치료받은 주위로 충치가 또 생겨서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또는 풍치로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했더라도, 양치질을 개선하지 않는 이상 임플란트에도 풍치가 반드시 생깁니다.
어떤 환자 분들은 본인은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문제가 또 생겼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두가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데, 첫번째는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였는가?’ 입니다. 아무리 노를 열심히 저어도 다른 방향으로 저었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치과의사의 적절한 도움을 받았는가?’입니다. 풍치나 충치가 어느 수준이상으로 진행되면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잇몸 속의 치태를 제거할 수 없으며, 치아 씹는 면의 깊은 주름속의 치태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양치질 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과의사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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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편 :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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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84편 :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 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크 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주 손을 씻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쓰기 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일반 일회용 마스크, 서지컬(덴탈) 마스크, N95 Respirator 마스크를 쓰는 것 모두 코로나 감염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천 마스크 제외)
마스크를 쓸 때는 마스크 윗쪽의 금속 밴드를 콧등에 최대한 밀착시키고 최대한 공기가 새는 곳이 없도록 밀착시켜야 합니다.
비싸고 구하기도 힘든 N95 Mask는 전문적인 Fit-test를 받지 않는 한 일반 서지컬(덴탈)마스크 보다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의료용(사진에서 가장 왼쪽 둘)이 아닌 산업용 N95 마스크(사진에서 가운데 둘)는 서지컬 마스크(사진에서 가장 오른쪽)보다 코로나 감염 방지에 덜 효과적입니다.
사회적 거리만 유지할 수 있다면 인적이 드문 공원을 산책하거나 혼자서 운전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비말감염(droplet infection)에 의해 전파되므로 마스크의 Fluid resistant(액체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입니다. 외출을 하다 보면 Fluid resistant가 없는 일반 N95(또는 KN95/KF94) 마스크나 산업용 N95 또는 미세먼지용/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런 마스크는 유해한 가스나 미세먼지를 위한 마스크이지 비말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므로 차이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보다는 이러한 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지만, 마스크에 습기가 차거나 숨쉬기가 어려울 경우는 새 마스크로 교체해야 합니다.
오늘은 마스크에 이어서 글러브 사용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글러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잠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외출을 해서 어딘가 방문을 해야 할 때, 문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공중화장의 물 내리는 레버 등, 많은 사람이 만졌던 곳(오염된 곳)을 내가 만져야 할 때만 잠깐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러브를 낀 채로 오염된 곳을 만진 뒤 다른 곳을 만진다면, 이는 다른 곳을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글러브를 끼고 장을 본 후에 글러브를 낀 채로 지갑을 연다거나 운전대를 잡는 것은 오염물질을 자신의 물건에 옮기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글러브를 낀 상태로 내 물건 이외에 다른 것을 만졌다면, 내 물건을 만지기 전에 반드시 글러브를 벗어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글러브를 끼기 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이제 BC주는 코로나사태가 조금 진정이 된 것 같지만, 캐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전혀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2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오히려 마스크와/글러브 사용은 부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마스크와 글러브 사용시에도 지난번과 이번 연재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음을 꼭 이해하셔야 합니다. 마스크와 글러브를 잘못 사용한 경우에는 나도 모르게 가족과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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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편 :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83편 :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과치료가 필요한데 미루고 있는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마스크는 사용 목적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국가 또는 지역에 따라 규격도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명칭도 다양해서 혼란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칼럼에서는 실용적인 선에서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마스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Single-use face mask (일회용 마스크) : 수술용 마스크(또는 치과용 마스크)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적인 저가형 마스크입니다.
- Surgical mask (수술용 마스크) : 의료인이 사용하는 마스크입니다.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덴탈마스크 라고도 합니다.
- Respirator mask : 돔 형태(또는 방독면 형태)의 마스크입니다. N95 마스크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럼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요?
어떠한 마스크라도 안 쓰는 것보다는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우 사람이 붐비고 밀집되는 곳에 가는 것이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는 일회용 마스크를 쓰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가끔 운전하면서 마스크를 쓰거나 공원을 걸으면서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사회적 거리만 유지한다면 혼자 운전하거나 인적이 드문 공원을 걸을 때는 마스크를 꼭 낄 필요는 없습니다.
평균적인 마스크의 성능은 N95 마스크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지만, N95 마스크는 전문적으로 각 개인마다 마스크 Fit-test를 받지 않는 이상 수술용마스크(덴탈마스크)보다 성능이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의료용 N95 마스크가 아닌 이상 산업용 N95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인 비말 감염에 대해서 수술용마스크(덴탈마스크)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용 N95 마스크는 주로 분진과 유해가스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하는 목적입니다.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은?
마스크 착용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중에는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면 안됩니다. 마스크를 벗은 후에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마스크는 마스크 위쪽의 금속 밴드를 최대한 콧등에 밀착시키고 마스크의 가장자리가 최대한 얼굴에 밀착되게 사용해야 합니다. 간혹 코를 덮지 않은 채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방법입니다. 일회용 마스크는 일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과정에서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매우 잘못된 방법입니다.
오늘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마스크 사용시에는 위에서 설명 드린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 많은 전문가들이 언급하듯이 마스크를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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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편 : 치과치료가 필요한데 미루고 있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82편 : 치과치료가 필요한데 미루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언제부터 치과진료가 완전히 정상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약 절반정도의 치과가 응급진료와 필수진료에 한해서 진료를 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같은 비 필수진료에 대해서는 진료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 없이) 본인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경우에 대해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젊은 사람일수록 치과치료가 무서워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치과 치료비가 무서워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튼 진료가 필요한 것은 알지만 미루고 있을 경우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이는 마치 “언제 집을 사는 것이 좋을까?” 라는 고민과 유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성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돈을 모아서 집을 대출없이 온전하게 살 수 있을 때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며, 어떤 사람은 다운페이를 내 힘으로 할 수 있고 수입이 안정되었을 때 집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며, 어떤 사람은 어떤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최소한의 다운페이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집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 고민에 대해서 정답은 없으며 저도 정답을 모릅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여러가지 이유로 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운페이를 내 힘으로 할 수 있고 수입이 안정되어 있다면 모기지를 얻어 집을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치과치료에 대해서는 20년의 진료 경험을 통해, 그리고 주로 심각한 케이스를 진료하는 (한국의) 보철과 전문의로서 경험을 통해 감히 정답을 알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조건 무리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은 혼자 고민하지 말라는 점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치료가 꼭 필요하긴 하지만 급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치료가 시급하긴 하지만 본인의 노력과 치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최대한 치료시기를 미룰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어떠한 경우에는 사태의 급격한 악화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치료라도 당장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치료를 놓친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불상사가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 모든 치료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치과의사와 상의를 통해 최소한 이러한 불상사는 반드시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치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최대한 미룰 수 있도록 여러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여러가지 궁금했던 점을 해결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건강도 지키고 지출도 줄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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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편 : 언제부터 치과진료가 정상화 되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81편 : 언제부터 치과진료가 정상화 되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코로나사태 이후 치과진료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치과진료는 높은 수준의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는 BC주 응급치료 치과에서 응급진료와 필수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스케일링이나, 정기검진, 급하지 않은 진료는 받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BC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5월 19일부터 치과진료가 부분적으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분적인 정상화라고 말씀드린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5월 19일부터 치과 진료가 부분적으로 정상화된다고 해서, 모든 진료가 즉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BC주 치과의사 협회에서는 진료를 다시 개시하더라도 응급진료와 필수진료만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 정기검진, 급하지 않은 진료에 대해서는 당분간 진료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모든 치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치과에 따라서는 5월 19일이 아니라 6월 1일 또는 그 이후부터 진료를 시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다니는 치과의 사정에 따라 진료 개시일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셋째, 현재 치과진료를 위한 필수 보호장비의 기준이 상향 되었고, 보호장비의 가격도 상승하였으며,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이유로 진료를 재개할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치과의 경우에는 진료 재 개시의 날짜가 미뤄질 수 있습니다.
넷째, 여러가지 위생기준이 상향되면서 진료준비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의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전보다 진료예약을 잡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다섯째, 스케일링(클리닝)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협회에서는 아직 진료 재 개시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다른 모든 치과진료가 정상화되더라도 스케일링만큼은 가장 나중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현재 치과진료를 마음대로 받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론 응급상황이나 곤란한 상황이 생긴 경우에는 BC주 응급진료 치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가급적 응급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면서 응급상황을 예방하는 팁을 드리겠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갑자기 이와 잇몸이 아파질 수 있습니다.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시고 컨디션 조절을 하십시오. 딱딱한 음식이나 끈적이는 음식을 피하십시오. 이가 갑자기 깨지거나 때웠던/씌웠던 치아가 빠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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