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편: 차가운 물에 이가 시린 증상 치과에 꼭 가봐야 할까?
347편: 차가운 물에 이가 시린 증상 치과에 꼭 가봐야 할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성인 10명중 9명은 모르는 올바른 양치질 법’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차가운 물과 음식의 섭취가 잦아 지면서 찬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민감한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럴 경우 치과에 방문해서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치과의사로서 대답은 “예” 입니다. 왜냐하면 이가 시린 증상은 충치, 풍치, 치아패임, 마모/균열, 사랑니, 이가 맞물리는 교합문제 등 정말 다양한 치과 문제가 있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차갑다’ 정도의 느낌이라면 특별한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정상적인 느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꼭 치과를 방문해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1. 어느 하나 또는 한 부위의 치아만 유독 심하게 민감한 경우.
다른 치아들은 그냥 ‘시리다’ 정도의 느낌인데, 어느 하나만 유독 예리한 통증이 있다는 것은 치아에 충치, 치아패임 등 치료가 필요한 특별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치아패임을 방치할 경우 뿌리에 충치가 생기거나,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치과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2. 단 음식에 민감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단 음식에 민감증도 있다면, 보이지 않는 충치가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치아패임이 심하거나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민감증이 어떤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뜨거운 음식에도 통증이 생긴다면, 매우 심각한 충치 또는 치아 내부 신경의 괴사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동반된다면 여러가지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사랑니 쪽에 증상이 있는 경우
사랑니 부위가 찬물에 시리다면, 사랑니와 앞 어금니 사이에 충치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방치하게 된다면 사랑니 뿐만 아니라 앞쪽 어금니까지 빼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5. 잇몸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잇몸이 붓거나 만성 염증이 있어도 치아가 시릴 수 있습니다. 치아가 시리다는 것이 잇몸 염증이 더 심각한 단계로 넘어간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6. 씹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씹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잇몸문제가 동반되어 있거나, 교합문제(특히 최근에 치과치료를 받은 경우)가 원인 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에 문제가 생겼거나 균열 및 파절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차가운 물/음식에 치아가 시린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치아가 시리다는 것은 단순히 ‘이가 시리다’라는 불편함 보다는 다양한 치과적 문제들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린 증상이 위 6가지 예에 해당한다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확인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46편: 성인 10명중 9명은 모르는 올바른 양치질 법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46편: 성인 10명중 9명은 모르는 올바른 양치질 법.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 교정이 꼭 필요한 경우’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거나, 알아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올바른 양치질 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항상 치과에서 양치질 지적을 받고 있거나,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도 계속 잇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라면 이 칼럼을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해해야 할 점은, 소아-청소년기에는 새로운 충치가 잘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충치 발생을 막는 것에 중점을 두어 치아의 씹는 면을 중심으로, 그리고 잇몸보다는 치아를 닦는 것에 집중하는 양치질 법을 익혀야 합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충치가 새로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과거에 치료되지 않았던 작은 충치가 커지거나, 과거에 치료받았던 치아에 다시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치가 생기더라도 소아-청소년기에는 주로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에 잘 생기는 것에 반해, 성인-중년-노년으로 갈수록 씹는 면에 생기는 충치보다는 과거에 치료를 받았던 부분의 주변으로, 그리고 치아의 뿌리 쪽(또는 잇몸쪽)에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한편 잇몸질환은 성인-중년-노년으로 갈수록 점점 발생이 잦아지며, 진행에도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따라서 성인-중년-노년기에서의 양치질 법은 소아-청소년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성인-중년-노년기에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을 닦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잇몸질환이 심한 분들에게는 양치질을 하는 시간과 정성의 90% 이상을 방금 전에 말씀드린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을 닦는 것에 할애하라고 조언합니다. 많은 분들이 양치질은 ‘치아’를 닦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양치질을 할 때 치아도 닦아야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이 점점 잘 생기기 때문에 세균과 치태(플라그, plaque)가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쌓여서 잇몸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사진참조). 아무리 노력해도 잇몸 부위에 어쩔 수 없이 쌓이는 세균/치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이미 잇몸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치태/치석은 마취 후에 잇몸 속까지 접근하여 치태/치석을 제거하는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을 하지 않고는 제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태-치석이 잇몸부위에 쌓여서 잇몸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를 잘 닦아야 한다 것이 핵심입니다.
성인-중년-노년기에 맞는 양치질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사진참조)
1. 양치질 시작 시에는 칫솔모를 항상 치아와 잇몸에 반반씩 닿게 45도로 위치시킵니다.
2. 칫솔에 약간의 진동을 주어 칫솔모가 치아사이로도 잘 들어가도록 합니다.
3. 칫솔을 위에서 아래 또는 아래서 위로 쓸어 내리듯이(또는 쓸어 올리듯이) 닦습니다.
4. 1-3번을 한 자리에서 수차례 반복한 후 한 두 치아씩 옆으로 이동하며 빠진 부분이 없도록 반복합니다.
5. 치아의 바깥면 뿐만 아니라 안쪽 면도 동일하게 반복합니다.
6. 아래 앞니의 안쪽 면처럼 좁은 곳은 칫솔을 세워서 닦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주의할 점은, 치아의 바깥면 보다는 안쪽면이, 앞니쪽 보다는 어금니쪽이, 왼쪽보다는 오른쪽이(오른손 잡이의 경우) 더 닦기가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마지막 치아의 뒷면도 닦아야 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가장 마지막 치아의 경우는 옆면도 칫솔이 잘 안닿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Read more
339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단 음식,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생겨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9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단 음식,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생겨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음식,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생기는 증상은 치아 또는 잇몸의 심각한 문제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신경과 가까울 정도로 충치가 깊게 진행된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더라도 육안으로는 충치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긴 경우, 오래전에 치료받은 Filling이나 Inlay 또는 Crown 주변으로 충치가 재발된 경우, 삐뚤어진 앞니 사이에서 충치가 생긴 경우, 노인들에게 있어 치아 뿌리 부위에 충치가 생긴 경우 등과 같이,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상태에서 충치가 진행되어 단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에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직 유치를 갖고 있는 12세 이하의 아동에게 단 음식/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민감증이 생긴다는 것은 치아 사이에 심각한 충치가 생겼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즉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잇몸의 염증이나, 치아의 균열/파절 등에 의해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이 많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노출되어 있거나, 치아 뿌리가 패인 경우 그리고 잇몸에 급성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편 찬 물/음식에 치아가 시린 증상은 단 음식/뜨거운 음식에 의해 통증이 생기는 경우 보다 일시적이거나 비교적 덜 심각한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찬 물이나 음식에 민감증이 생기는 것은 치아 또는 잇몸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초반에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문제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검진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단 음식/ 뜨거운 음식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러한 증상은 심각한 문제들과 관련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할 경우 후에 갑자기 매우 심한 치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갑자기 이러한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충치나 균열을 통해 세균이 치아 내부에 있는 신경까지 침입하여 신경이 죽어버렸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신경이 죽으면,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지기 때문에 간혹 자연적으로 치유되었거나 일시적인 문제였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는 큰 오산입니다. 신경이 죽으면 치아 뿌리를 통해서 잇몸뼈/턱뼈 속으로 세균이 침입하기 시작하여 뼈 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골수염을 일으키거나 얼굴이 갑자기 심하게 붓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아의 신경이 죽어서 혈액을 만드는 공장인 뼈 속으로 세균이나 염증이 퍼지면 혈전에 의해 협심증 증상이 있거나 뇌졸중을 겪은 분 그리고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분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38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잇몸에서 피가 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8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잇몸에서 피가 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왜 피가 나는 지는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잇몸 출혈이 초기 잇몸 염증의 가벼운 증상일 수도 있지만, 잇몸에 피가 나는 원인을 확인하고 고치지 않으면 쉽게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잇몸의 만성 염증(풍치)은 그 단계가 풍치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로 점점 심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잇몸 출혈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 때문에 치과를 찾았다가 심각한 잇몸의 만성 염증(풍치)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 생기면, 이것이 정말 일시적인 가벼운 염증 때문에 생긴 것인지, 또는 쉽게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인지, 또는 이미 잇몸의 만성 염증(풍치)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잇몸의 염증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양치질을 잘 못했거나, 양치질을 잘 할 수 없는 환경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이가 고르지 못한 경우 이가 겹쳐 있는 부위는 양치질을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염증이 쉽게 잘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가 겹쳐 있는 부위를 정성을 들여 잘 닦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이며, 교정치료를 통해 이를 바르게 하면 관리가 한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 충치치료를 한 부위가 깨져 나갔거나, 치아가 일부 깨져 나갔거나,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겼거나, 이 사이에 틈이 있어서 음식이 끼는 경우에 잇몸이 쉽게 붓고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음식이 끼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사랑니가 누워 났거나, 너무 뒤쪽에 있어서 양치질하기가 어렵다면 사랑니 주변으로 쉽게 염증이 생기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 앞 어금니에 심각한 충치를 유발하거나, 잇몸이 심하게 부어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사랑니가 나는 18세 전후에 상담을 통해,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빼지 않고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명확한 원인이 있는 국소적인 잇몸 염증에 관한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심각한 잇몸 염증은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경우, 정기검진 또는 스케일링 같은 잇몸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한 경우에 생깁니다. 사람마다 양치질 습관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양치질을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칫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기며, 누가 이런 점을 발견해서 알려주기 전까지는 고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과 검진을 통해서 내가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지, 어느 부위가 잘 안 닦이고 있는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설명 듣고 고치는 과정이 100번의 스케일링 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환자분들에게 자주 드리는 말씀이 “양치질 방법을 고치지 못하면, 6개월에 한번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았더라도 스케일링을 받은 하루만 깨끗할 뿐입니다.” 입니다. 아무리 하루 세번 양치질을 잘하고, 전동칫솔을 쓰고, 워터픽을 쓰고, 치실을 열심히 하더라도 내 양치질이 어떻게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모르는 상태라면 그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번에 치과 검진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내가 양치질을 잘 하고 있나요?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꼭 물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Read more
337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7편: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 –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경우에는 불편하고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입냄새를 유발하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이 끼는 것을 방치할 경우 반드시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경우 양쪽 치아 모두를 빼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증상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검진을 통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겼거나, 예전에 때운 부분이 깨져
나갔거나, 균열 마모 등으로 인해 치아가 일부 깨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충치가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육안 검사로는 잘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고, 심지어 전체 X-ray
(Panoramic X-ray)를 찍더라도 초기에는 잘 발견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치아가 겹쳐 있는 부분은 X-ray
상에서도 치아 사이의 충치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잘 끼는 경우에는
작은 정밀 X-ray를 찍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때운 부분 또는 치아가 깨져 나간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랑니가 있는 경우에 사랑니와 앞니 사이에 음식이 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할
경우 사랑니 앞의 어금니까지 문제가 생겨, 심한 경우에는 앞 어금니에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빼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니 주변으로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일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사랑니 주변으로 음식이 끼는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지 확인하고,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났다면 하루라도 빨리
사랑니를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는 18세 전후에는 상담을 통해서 사랑니를
삘지/말지를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약해져서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에도 치아 사이에 음식이 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잇몸치료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치아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끼는 것으로 인한 불편감이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흔들리고 음식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편 풍치로 인해 잇몸이 많이 내려간 경우에는 음식이 씹는 면 쪽이
아니라, 옆쪽으로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가글, 양치, 치간칫솔, 워터픽 등으로
쉽게 빼낼 수 있지만, 번거로운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불편감이 심한 경우
다양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임플란트 주변으로 음식이 끼거나, 치아에 마모/균열이 생기면서 또는 치아 옆면이 패이면서
음식이 끼는 경우도 비교적 흔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원인과 증상의 정도, 그리고 주변 치아의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것처럼 치아/잇몸에 불편감이 있어도 방치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편감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는 증상이 번거로울 뿐이지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방치될 경우에는 반드시 큰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검사와 진단을 통해
가급적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36편: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6편: 양치질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자꾸 나빠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40-60대에도 교정치료 받을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 중에 본인은 양치질도 열심히 하고, 치과도 6개월마다 꼬박꼬박 스케일링을 받는데, 자꾸 잇몸이 안 좋아지고 문제가 생긴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나름 관리도 열심히 하고 치과도 꾸준히 다니는데 왜 자꾸 문제가 생길까요? 그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세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되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라는 것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양치질하는 것이 올바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만 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잘못된 예가 양치질할 때 치아만 열심히 닦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충치가 생기는 경우는 점점 적어지는 데, 양치질할 때 치아만 열심히 닦는다면, 나이가 들수록 가속도가 붙는 잇몸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 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또 정기 검진을 받을 때 마다 양치질 습관을 점검 받고 잘못된 부분을 교정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마치 골프를 배울 때, 어떻게 스윙을 하는지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스윙 연습만 열심히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맞는 동작을 배운다고 해도 이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고 지속적으로 고쳐 나가야 합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를 집중해서 닦아야 하며, 또한 치아와 치아사이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아의 바깥 면 보다는 안쪽 면이 닦기 어려우므로 안쪽 면(혀쪽 면, 입천장쪽 면)을 잘 닦을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약간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양치질 시 치아 자체가 아니라, 치아와 잇몸사이 그리고 치아와 치아사이를 닦는데 시간과 정성의 90%를 할애해야 합니다.
둘째, 평소 양치질이 올바르게 잘 되지 않는다면, 매 6개월마다 받는 스케일링은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잇몸이 갑자기 나빠져서 심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하루 세번의 올바른 양치질이 되지 않으면 잇몸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것은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정리정돈을 잘하고 청소를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 6개월에 한번씩 청소업체를 불러서 대청소를 하는 것이 포인트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본인의 잇몸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따라야 합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식사를 하고, 적절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기 위한 사람에게 적절한 방법입니다. 만약 암이 2-3기에 있다면, 항암치료를 받던, 암 제거 수술을 받던 그 수준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미 암이 4기에 여기저기로 전이가 되었다면, 힘든 항암치료나, 큰 수술을 받기 보다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치료 방향이 정해집니다. 스케일링은 잇몸이 건강한 사람(풍치 1기)이 잇몸질환(풍치)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는 치료입니다. 본인의 잇몸상태는 이미 풍치가 심해진 상태인데 본인 나름대로 스케일링만 6개월마다 받고 있다면 이는 충분한 치료가 되지 못합니다. 만약 풍치의 초기/중기 단계(풍치 2-3기)에 있다면 스케일링의 간격을 3-4개월 간격으로 줄이거나, 추가로 6-12개월마다의 딥클리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심한 풍치가 있는 상태(풍치 3-4기)라면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풍치가 4기인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여전히 씹기가 어렵거나 염증이 자꾸 재발된다면 치아를 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있고, 스케일링도 정기적으로 열심히 받는데도 잇몸이 계속 나빠져서 고민인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검진 시에는 치과의사에게 본인의 잇몸상태가 어떤지, 양치질은 잘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받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꼭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34편: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4편: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검사를 통해 상당히 큰 문제를 발견했는데도, 환자는 그동안 전혀 불편감을 느끼지 못했고
따라서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았는데, 문제가 있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니 잘 이해가 가지 않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치료인데도 환자가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은 충치/잇몸질환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충치와 관련된 상황들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충치는 주로 치아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에 잘
생깁니다. 아래 치아의 씹는 면은 거울을 보면 육안으로도 충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충치를 발견하여 치료하러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로 치아와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에서 발생합니다.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일부러 X-ray를 찍어보지 않는 이상 충치가 매우 커질 때까지 발견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치아가 깨져 나가거나, 치아 사이에 자주 음식이 끼거나,
찬물이나 단 음식에 민감해져서 검사를 받으면 이미 충치가 신경까지 도달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심지어 민감증이나 통증이 생겼다가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는 이유는 충치 세균의 침범 때문에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민감증이 생겼다가 신경이 모두 괴사되면 아픈 증상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로 진행이 되는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이 죽은 상태로 방치되면 죽은 신경 조직과 염증이 치아의 뿌리 끝을 통해 턱 뼈 안으로
전염이 됩니다. 뼈는 말 그대로 인체의 뼈대가 되는 구조적 역할도 하지만 혈액을 만드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피를 만드는 공장에 세균과 염증이 혈관을 따라 퍼진다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여러가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턱 뼈 안으로 퍼진 염증은 점차 뼈를 녹이다가 뼈가 다 녹아 뼈를 뚫고
염증이 뼈 밖으로 퍼지게 되면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심한 경우 기도를 압박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발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심각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 그리고 정기적인 X-ray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X-ray 촬영을 통해 충치/풍치를 비롯해서 매우 심각해지기 전에는 발견하기 힘든
여러가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제가 새로 맡게 된 환자에게 1-2년 전에 찍은 큰
X-ray(Panoramic X-ray)가 있음에도 X-ray 재촬영을 권유해 매우 심각한 턱 뼈의 암을 발견하여 바로
응급실로 보낸 사례가 있습니다. 20년 넘게 진료를 해 온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X-ray 촬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모든 질병처럼 충치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낄 정도면 질병이 이미 매우 진행되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민감증이나 미묘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혹은 충치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해서 치아가 매우 심하게
썩거나 부러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거나, 이미 치아가 심하게 손상되어 뿌리만 남아있는 경우라면 지금
당장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더라도, 하루 빨리 검진을 받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고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31편: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 좋아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1편: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 좋아져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지는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r)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스케일링을 꾸준히 잘 받는데도 계속 잇몸이 안 좋고,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스케일링을 비롯한 치과치료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에 계속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스케일링은 열심히 받고 있지만, 평소에 관리가 잘 안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내가 올바른 양치질 법을 확실히 알고 있고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스케일링 한 날만 깨끗하고 나머지 6개월은 잇몸이 계속 세균이 쌓여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치과 방문 시 교육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으러 올 때 마다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지, 칫솔질이 잘 안되는 곳이 어디인지 계속 피드백을 받고 고쳐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가 올바른 양치질 법을 정확히 모르거나 실천을 하지 않고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는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 있습니다.
둘째, 스케일링을 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인데, 치과의사의 검진과 진단 없이, 환자 나름대로 스케일링만 꾸준히 받고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는 크게 스케일링, 딥 클리닝, 잇몸 수술의 세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그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치료로서, 잇몸이 건강한 사람도 건강 유지를 위해 일년에 1-2회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그런데, 풍치가 심해서 딥 클리닝을 정기적으로 받아도 부족하고, 잇몸 수술을 받아도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환자의 판단만으로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면, 잇몸질환이 계속 나빠지고, 오히려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잇몸이 더 붓고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환자는 스케일링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스케일링을 받는 것조차 꺼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스케일링 간격이 적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풍치가 심하고, 양치질 실력이 좋지 않은 경우, 세균이 쌓이는 속도가 빨라서 4개월이면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데, 6개월 마다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면, 이것은 집에 이미 불이 나서 다 타버린 다음에 불을 끄는 것과 같습니다. 즉, 잇몸 속에 쌓인 세균이 이미 잇몸 그리고 잇몸뼈에 염증을 일으켜서 잇몸뼈가 계속 녹고 있는데 스케일링은 꼭? 6개월 마다 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다음 스케일링을 받을 때까지 계속 잇몸뼈가 녹도록 방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잇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던지,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정기 스케일링의 간격을 6개월에서 3-4개월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의 간격은 공식처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관리 능력과 치석이 생기는 속도에 따라 계속 조절이 됩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마다,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는 그동안 관리가 잘 되었는지, 현재 스케일링을 받는 간격은 적당한지 또는 환자의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케일링 간격을 줄여야 하는지 또는 관리가 충분히 잘 되어서 스케일링 간격을 늘려도 되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오늘은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잇몸이 계속 안 좋은 경우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만약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도 계속 잇몸이 좋지 않다면 치과의사의 검진을 통해 첫째, 내가 올바른 양치질 법을 정확히 잘 알고 실천을 하고 있는지, 둘째, 스케일링 뿐만 아니라 딥 클리닝이나 잇몸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지, 셋째, 스케일링 간격이 너무 길지 않은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22편: 유치에 생긴 충치, 노년기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22편: 유치에 생긴 충치, 노년기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치아/잇몸관리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연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
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치아관리에 딱 맞는 속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동/청소년기의
치아 관리는 평생에 걸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아동/청소년기의 문제를 제 때 해결하지 못하면
평생동안 그 문제가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충치는 인체에 생기는 질병 중 대표적인 비가역적인 질병입니다. 즉 한번 충치가 생기면 절대로 저절로
또는 치료를 통해서 원래대로 ‘치유’되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치과에서 하는 충치치료는 원래대로
‘치유’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공적인 물질을 사용해서 기능과 심미를 ‘회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불행한 사고로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을 때, 현대 의학으로는 다리를 재생
또는 ‘치유’시킬 수 없으며, 단지 의족이나 목발 휠체어 등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의 기능을 ‘회복’할
뿐입니다.
소아/청소년기의 잘못된 관리 습관과 충치는 평생동안 누적되면서 치아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신
건강에도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기에 올바른 관리 습관을 기르고,
문제가 누적되는 것을 막기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미 여러 칼럼에서 강조하였듯이 소아/청소년기의 치아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관리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올바른 양치질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배웠다고 해서 바로 익숙해질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또는 내 아이가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고쳐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관리를 상당히 잘 해도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치 예방을 위한 치료부터, 충치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 그리고 육안으로는
발견하기 힘든 치아 사이의 충치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x-ray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치아
사이의 충치는 치과 검진을 받더라도 x-ray를 찍지 않는다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간혹 유치에 생긴 충치를 빠질 치아라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유치에 생긴 충치를 방치할 경우에는 치아 관리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추후 부정교합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유치 사이에 충치가 생기면서 각각의
치아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에 손실이 생기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필연적으로
부정교합이 생기게 됩니다. 부정교합은 소아/청소년기에서 충치를 생기게 하는 아주 강력한 요소이며,
중/노년기에는 풍치를 생기게 하는 아주 강력한 요소가 됩니다.
올바른 양치질 습관(또는 관리습관)을 익히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악순환은 유치에 생기는 충치로
이어집니다. 유치에 생긴 충치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줄어들게 하여 영구치가 가지런하지 않고
겹쳐서 나게 만들며, 이로 인해 영구치 사이에 충치가 쉽게 생기는 환경을 만듭니다. 또한 이렇게
치아가 겹쳐 난 부분은 나이가 들어서는 풍치가 시작되어 가장 먼저 악화되는 부위가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가급적 빨리 발견하여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주치의를 만들고 하루빨리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 그리고 올바른
양치질 법을 배우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입니다. 올바른 양치질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는 적어도
1-2년이 소요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20편: 치아/잇몸관리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 – 3편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20편: 치아/잇몸관리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 – 3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치아/잇몸관리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
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잇몸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세가지 측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평소에 스스로
하는 양치질을 단순히 열심히 가 아니라 ‘올바르게’ 잘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혹시 나도 모르게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치아/잇몸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면,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 측면 중 세번째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모든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과질환도 문제가 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설명할 때 치과적인 문제를 1. 매우 급한 문제, 2.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문제, 3. 급하지는 않지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문제, 4. 문제가 있지만 아직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 문제로 구분을 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간혹 매우 급한 문제 또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문제이더라도 환자 입장에서는
증상이나 불편감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균열입니다. 치아에 균열이 생긴 경우,
균열이 신경까지 진행되었거나 아예 치아가 파절되기 전에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불편한 증상 또는 통증이 있더라도 금방 사라져서 별일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일도 생깁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잇몸질환입니다. 잇몸질환은 몸의 컨디션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거나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잇몸에 피가 나거나, 붓거나, 시리거나, 씹을 때 불편감이 생겼다가도 컨디션이 좋아지면
갑자기 불편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별일 아닌가 보다 하고 치아/잇몸이 주는
경고신호를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편감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거나, 증상이 매우 천천히 악화되다
보면 불편감과 통증에 익숙해져 버리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대표적인 예가 오른쪽/왼쪽 중 어금니가
없거나 불편한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대쪽 치아로만 씹는 것이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한쪽 치아로만 씹게 되면, 그나마 괜찮았던 반대쪽 치아조차 빠르게 망가져서 곤란한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씹는 근육도 한쪽만 발달하여 얼굴에 비대칭이 생기게 되며,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턱뼈자체의 변형과 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한 충치가 신경까지 도달해서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더라도 매우 천천히 진행된 경우라면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잇몸이 매우 나빠져서 잇몸뼈가 다 녹아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불편한 상황에 오랫동안 익숙해져 왔다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점점 아주 부드러운
음식만 먹고 지냈다면, 환자가 본인의 치아/잇몸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 검진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당장 아프거나 큰 불편감이 없더라도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급한 순서대로 계획을 갖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만약 치과의사의
진단과 설명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더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그래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세컨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