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의
-- 100세 시대를 위한 --
치아건강 칼럼 (503회)
Chapter 2.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30년 동안 진료하면서 환자분들께 가장 많이 드린 조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십시오."**라고 답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치아 건강을 위해 특별한 치료법이나 좋은 치약, 새로운 구강관리 제품을 찾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전히 올바른 양치질 습관입니다.
충치와 잇몸질환은 모두 입안에 존재하는 세균에서 시작됩니다. 세균은 치아 표면에 붙어 치태(플라크)를 만들고, 이를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충치를 일으키거나 잇몸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결국 치과 치료의 대부분은 이 세균이 만든 결과를 치료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세균이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꾸준히 제거할 수 있다면 많은 치과 질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질은 단순히 이를 깨끗하게 닦는 행동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치료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많은 분들이 한 가지 오해를 합니다.
'하루에 세 번 양치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양치질은 횟수보다 방법이 훨씬 중요합니다. 아무리 자주 닦아도 치태가 잘 쌓이는 부위를 제대로 닦지 못하면 충치와 잇몸질환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는 "하루 세 번 이상 양치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정작 치태가 가장 많이 남는 부위는 항상 같은 경우를 자주 봅니다.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 그리고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는 가장 문제가 많이 생기는 곳입니다. 이 부위는 충치와 잇몸질환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닦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양치질의 목적은 치아 표면을 빠르게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세균이 숨어 있는 곳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올바르게 양치질을 하더라도 양치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일부 치태는 단단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치석은 칫솔로 제거할 수 없으며, 거친 표면 때문에 다시 세균이 쉽게 달라붙는 환경을 만듭니다. 또한 치아와 잇몸 사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세균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 점차 잇몸 속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스케일링은 단순히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이 아닙니다.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석과 세균을 없애고, 잇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예방 치료입니다.
잇몸질환이 더 진행되면 스케일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균이 잇몸 깊숙이 침투하여 잇몸뼈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잇몸 속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큐렛(치근활택술, 딥클리닝)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수술이 필요한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 단계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질을 배우고 실천하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만으로도 많은 충치와 잇몸질환은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오랫동안 확인해 온 사실이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은 뒤 "앞으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십니다. 저는 그때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좋은 치료가 치아를 회복시켜 줄 수는 있지만, 좋은 양치질만이 그 치아를 오래 지켜 줄 수 있습니다.
평생 치아 건강을 결정하는 것은 특별한 치료를 몇 번 받았느냐가 아니라, 하루 두세 번 반복하는 작은 습관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양치질은 치과 치료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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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스케일링 받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 이유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1회: 스케일링 받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아 패임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잇몸이 부었을 때만 받으면 안되는 이유
많은 환자분들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 잇몸이 불편할 때만 치과에 와서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가 있을 때만 치과를 방문하고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매우 큰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는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 스케일링 자체가 상당히 불편하고 민감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스케일링을 자꾸 피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을 때만 방문하는 악순환이 시작되게 됩니다. 반대로 잇몸에 어느 정도 이상의 염증이 생기기 전에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매우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을 갖게됩니다. 즉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둘째는 스케일링 치료가 항상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된다는 점입니다. 여러 칼럼에서 말씀드렸지만 ‘염증’ 이라는 단어의 ‘염(炎)’ 자는 불 ‘화(火)’ 두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염증으로 불이나서 잇몸과 잇몸뼈가 다 타버린 다음에 불을 끄는 것(스케일링을 받는 것)은 불이 나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에 비해 매우 비 효율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스케일링의 최적의 간격은?
스케일링의 적당한 간격은 개인마다 매우 다릅니다. 잇몸 상태가 매우 안좋아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매 3-4개월마다의 스케일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 상태가 평균 이하라면 일반적으로 4-6개월 마다의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의 관리 능력입니다. 평소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정기 스케일링은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피부과 의사에게 좋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집에서 세수도 잘 안하고, 화장도 꼼꼼하게 지우지 않고,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즐기며, 술 담배를 계속 하고, 생활/수면마저 불규칙하다면 피부가 좋아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잇몸이 안좋은 분들의 현실적인 목표는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고 노력해서 스케일링 간격을 늘려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정도의 잇몸 상태라면 6개월마다의 스케일링이 추천되며, 잇몸 상태가 건강하다면 매 9-12개월 마다의 스케일링 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딥 클리닝이나 잇몸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잇몸은 일반인이 볼 때는 치아에 딱 달라붙어 있는 것같지만, 실제로는 치아와의 경계 부위에서 살짝 떨어져 있으며, 잇몸 안으로 주머니 같은 공간이 존재합니다. 잇몸이 건강할 경우는 이 잇몸 주머니의 깊이가 1-2mm 이내로 얕기 때문에 정상적인 양치질과 스케일링만으로 건강 유지가 가능하지만 잇몸 주머니의 깊이가 5-7mm 이상으로 깊어진 경우에는 양치질과 스케일링만으로는 잇몸 깊숙한 곳에 도달할 수가 없기 때문에 딥 클리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딥스케일링 필요 여부는 잇몸 상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즉 잇몸 상태가 정상 또는 풍치 1-2기 정도에 있다면 스케일링만으로 효과적으로 잇몸상태를 개선할 수 있지만, 풍치가 3-4기에 이른 상태에서는 스케일링만으로 잇몸상태를 개선하기가 어려우며, 경우에 따라서는 스케일링 후 오히려 염증이 갑자기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잇몸 상태에 대한 적절한 진단 없이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는 것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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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회: 모두가 궁금해하는 치과관련 소소한 질문들 – 양치질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83회: 모두가 궁금해하는 치과관련 소소한 질문들 – 양치질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치과관련 소소한 질문들 – 칫솔/치약’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양치질은 하루에 몇번을 해야 하나요? 2번인가요? 3번인가요?
권장 양치질 횟수는 한국 기준으로는 하루 3번, 캐나다 기준으로는 하루 2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세계적으로 청소도 자주 하고, 샤워도 자주 하고, 머리를 감는 횟수도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한국인은 양치질도 많이 하고, 치아/잇몸 상태도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상당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일에 기준을 높게 잡는 편이라 환자들에게 적절한 양치질 횟수는 하루 3-4번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하루 세번이라고 하면, 취침 전 야식이나 간식을 먹고나서 이를 닦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침/점심/저녁 식사 후에 양치질을 했더라도, 야식이나 간식을 섭취했다면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즉, 하루 2번 또는 하루 3번이라고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음식 섭취 후에, 특히 충치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핵심 두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양치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저녁 식사 후 또는 야식을 먹었다면 야식 후에 하는 하루의 마지막 양치질은 정성을 들여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입안에 세균의 영양분(음식물)을 넣어 둔 채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잔다면, 밤새 세균들이 엄청나게 증식하게 됩니다. 게다가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에 자정작용이 줄어들어 밤새 충치유발균, 풍치유발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충치나 잇몸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두번째 핵심은 양치질의 퀄리티입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하루에 3-4번 하더라도 꼼꼼하게 하지 못한다면, 하루에 2번 꼼꼼하게 하는 것보다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를 4시간 하더라도 집중해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한두시간 초집중해서 공부한 사람을 이길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양치질을 잘 하는 것인가요?
올바른 양치질 법에 대해서는 여러 칼럼에서 상세하게 설명 드렸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어떻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양치질을 할 때는 양치질에 온전히 집중해서 해야 합니다. 둘째, 빠진 자리(사각지대)가 없도록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셋째, 중년 이상에서는 치아보다 잇몸을 닦는 것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에 치아 자체보다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와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과거 칼럼과 칼럼에 첨부된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양치질에 대한 유용한 팁이 있나요?
누구나 양치질의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사각지대를 파악해서 항상 잘 닦이지 않는 부위를 빠트리지 않고 닦아야 합니다. 각자의 양치질의 사각지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기 스케일링 시 또는 정기 검진 시 의료진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동안 양치질을 잘 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꼭 물어보고 매번 피드백을 받아서 양치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유용하고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사각지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1. 왼쪽 보다는 오른쪽 치아를 닦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2. 치아의 바깥쪽 보다는 안쪽(혀 쪽 또는 입천장 쪽)을 닦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3. 앞쪽 치아보다는 뒤쪽(어금니 쪽) 치아를 닦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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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회 가끔씩 피곤할 때마다 잇몸과 치아가 불편하다면?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76회: 가끔씩 피곤할 때마다 잇몸과 치아가 불편하다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스케일링, 언제 /얼마 마다 어떻게 받으면 좋을까’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신 컨디션과 구강 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잇몸은 피부나 점막에 비해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피부는 세균의 감염을 막는 매우 강력한 ‘장벽’이며, 점막은 피부보다는 매우 약한 ‘문’ 정도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코와 입의 점막을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면 잇몸은 세균이 신체 내부로 직접 통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이 ‘길’이 넓어지게 되며, 특히 잇몸상태가 좋지 않다면 이 ‘길’은 세균이 온몸으로 퍼지는 ‘고속도로’가 됩니다. 특히 구강 관리가 잘 안되거나, 스케일링을 받은 지 오래 되었거나, 풍치를 앓고 있는 등, 잇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잇몸 속에 쌓여 있던 세균들이 이 ‘고속도로’를 통해 빠르게 온 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특히 잇몸에는 많은 혈관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혈관들이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들이 많은 머리/얼굴 부분의 혈관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은 더 커지게 됩니다.
또한 치아는 잇몸을 통과하여 잇몸뼈에 심겨져 있기 때문에, 치아 표면에 붙은 치태/치석으로 인하여 잇몸에 생긴 염증은 바로 잇몸/잇몸뼈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체의 골격을 이룬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뼈는 혈액을 만드는 공장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잇몸에서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세균은 혈관을 통해, 그리고 혈액을 만드는 공장, 즉 잇몸 ‘뼈’에 침투해서 혈액과 함께 전신으로 급속하게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인공 심장 판막 수술을 받았거나, 과거에 심내막염을 앓은 적이 있거나, 고위험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스케일링 전에 반드시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항상 입안/잇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 것,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 이미 잇몸질환을 갖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단순히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한 경우, 스케일링 할 때가 지나서 잇몸에 세균이 쌓여 있는 상태라면, 치아와 잇몸의 불편함과 통증은 물론이고 세균이 주변 조직과 전신으로 퍼져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간혹 문제가 있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별 증상이 없었던 치아가 갑자기 큰 통증을 일으키거나 잇몸이나 얼굴을 심하게 붓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것은 평소에는 잠잠했던 세균들이 몸 상태가 나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증식하여 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다음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가끔씩 (또는 피곤할 때 마다) 1) 잇몸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기지만 금방 사라지는 경우, 2) 씹을 때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기지만 몇일 지나면 또 괜찮아 지는 경우, 3) 이가 시린 증상이 갑자기 생기지만 몇일 후 사라지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는 이미 세균이 많이 쌓여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 갑자기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반드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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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상상하지도 못했던 치아건강의 중요성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73회: 상상하지도 못했던 치아건강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한 솔루션’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 더 나아가 구강건강은 생각보다 더 중요합니다.
치아건강의 중요성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치아 건강은 오복 중의 하나다’라는 표현입니다. 또한 아프지 않고, 잘 씹고 잘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아 건강의 중요성입니다.
입은 생명 유지의 가장 기본인 영양섭취를 위한 관문이며, 치아와 잇몸의 건강은 영양섭취와 소화를 원할 하게 합니다. 또한 씹고 먹는 것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매우 큰 낙이며, 생명 유지뿐 만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충치나 풍치는 심한 통증과 불편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건강은 전신 건강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피부라는 매우 강력한 보호 장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안은 피부보다 훨씬 취약한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치아는 잇몸뼈(또는 턱뼈)에 심겨져 있기 때문에 치아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바로 세균이 잇몸뼈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 내 염증수치가 올라가며, 전신으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병, 당뇨, 폐질환 등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치아와 잇몸의 건강은 사회적 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빠져 있으면 미소와 표정 사용이 위축되며, 따라서 웃을 때 치아가 보이는 것에 신경이 쓰여 무표정해지거나 입을 가리게 됩니다. 이는 상대에게 소극적이거나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충치나 풍치가 있다면 입냄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인과 가까운 대화를 피하게되고 심리적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치아가 심하게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빠진 경우에도 발음이 부정확해져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치아와 잇몸 건강은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대인관계, 학교 및 직장 내 소통, 데이트 및 회의/상담/발표/미팅/리더십 등 사회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와 잇몸의 건강은 단순히 입 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 자신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아/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앞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잇몸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건강과 삶의 질 그리고 자신감을 지키는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칼럼에서 설명 드렸지만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올바른 양치질을 익혀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정기 스케일링, 좋은 치료도 다 소용이 없습니다. 둘째, 필요한 치료는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미룬다면 문제가 몇 배 커져서 돌아옵니다. 셋째,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아플 때만 와서 치료받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됩니다. 암도 일반적으로 3-4기는 진행되야 자각증상과 통증이 발생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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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한 솔루션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72회: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한 솔루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중요한 캐나다 치과보험(CDCP) 정책 변경’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기진단과 관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잇몸질환(풍치)은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4기에 이르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의 초기인 1-2기에서는 염증이 잇몸의 표면 또는 잇몸 자체에 국한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로 진행을 멈출 수 있지만 3기가 넘어가면 잇몸 아래에 있는, 또는 잇몸을 지탱하고 있는 잇몸뼈가 손상되기 때문에 잇몸이 주저앉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잇몸이 부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잇몸이 주저앉지 않고 온전히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케일링이나 딥 클리닝같은 잇몸치료를 받으면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갑자기 잇몸이 내려앉고 치아사이의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간혹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잇몸이 내려앉았다.’ 또는 ‘스케일링을 해서 잇몸이 망가졌다’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풍치가 4기에 이르면 더이상 잇몸뼈의 지속적인 손실을 막기가 어려우며, 치료를 잘 받고 관리를 매우 잘 해야 그나마 치아를 빼야할 시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질환은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치질 습관 교정 및 정기 검진 스케일링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잇몸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코 올바른 양치질 습관입니다.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이미 풍치 3-4기에 이르렀는데, 아직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만납니다. 이는 이미 알콜성 간경번(또는 간암)을 앓고 있는데, 술이 간경변/간암의 절대적 원인이며 마시면 안된다는 내용조차 모르고있거나, 실천하고 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양치질 법에 대해서는 과거 칼럼에서 여러번 안내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또한 아무리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완벽에 가깝게 하더라도, 양치질 만으로는 잇몸 속에 지속적으로 쌓이는 세균/치태/치석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양치질 습관에 따른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은 필수적입니다. 권장되는 검진과 스케일링 또는 딥클리닝의 간격은 환자의 상태의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인 잇몸상태를 갖는 사람의 권장 스케일링 간격이 6개월 이므로 잇몸상태가 좋지 않다면 이 보다는 자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단, 목표는 양치질 습관을 개선하여, 빠른 시일 내에 매 6개월 마다 스케일링을 받아도 되는 상태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밖의 고려사항
풍치가 이미 3기에 이르렀다면, 치실 이외에도 치간칫솔의 이용이 필수적입니다. 치간칫솔은 다양한 사이즈로 판매되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에 맞는 1-2개의 사이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치아의 바깥쪽으로 부터 뿐만 아니라 치아의 안쪽(혀쪽, 입천장쪽)으로 부터도 넣어 닦아야 합니다. WaterPik도 잇몸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잇몸질환은 노화 또는 입마름, 그리고 당뇨나 고혈압 및 뵥용중인 다양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므로 관련 질환 및 약물에 대한 관리 및 점검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강세정제의 지속적인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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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치아/잇몸 관리에 있어서 절대 피해야 할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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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67 회: 치아/잇몸 관리에 있어서 절대 피해야 할 실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평생 치아관리의 시작 - 유치 관리의 핵심 (0-12세)’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필요한 치료가 있음에도 당장 아프지 않다고 미루는 실수
충치/풍치 같은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인체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매우 심해지기 전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같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을 예를 들면, 당뇨병은 조기 발견이 되지 않는 경우 시력저하, 실명, 신부전,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족부궤양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혈압의 경우도 뇌출혈, 심근경색, 신부전, 시력저하, 동맥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 까지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과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잇몸질환이나 충치(특히 과거 치료한 치아에 재발되는 충치)에 대해 설명드려도 지금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 없는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거나, 나중에 치아가 흔들리거나 부러지는 등 무엇인가 큰 이벤트가 생기기 전까지는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나중에 치아가 흔들리는 것 같다고 스스로 치과를 찾았을 때는 이미 치아를 빼야 할 시기를 한참 넘어 잇몸뼈가 다 녹아내리고 주변 치아까지 망가져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임플란트 치료가 곤란해지거나, 가능은 하다고 해도 많은 양의 뼈이식 수술이 필요해질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치료의 전체적인 성공률과 수명도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예전에 한 크라운 내부가 썩어서 빠지거나 부러져서 치과를 방문한 경우에는 이미 더 이상 치료할 수가 없고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비사가 볼 때는 타이어가 많이 닳아서 펑크가 나기 직전이거나 비가 조금만 와도 미끄러워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 운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며 큰 사고나 곤란을 겪을 때까지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손해와 피해는 오롯이 본인의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의사가 꼭 필요한 치료가 있다고 하면, 100% 이해가 가지 않거나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귀 기울여 듣고 치과의사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불편함에 익숙해지거나 피하면서 치료를 미루게되는 실수
치아가 튼튼할 때에는 무엇이든 잘 씹어 먹지만, 충치/풍치가 생기고 진행되면서 어느 새인가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은 잘 씹지 못하며, 아이스크림처럼 찬 음식은 불편해서 피하게 됩니다. 상황은 서서히 조금씩 나빠지게 되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어느 한쪽의 치아가 1-2개 정도 빠진 상태에서 이 상황을 방치하게 되면 주변 치아가 쓰러지거나 이동하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부작용은 알고 있지만 반대쪽으로 씹는 것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식사를 장기간 하게 되면, 얼굴 비대칭이 생길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쪽의 치아도 필연적으로 망가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양쪽 다 씹기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매우 곤란해질 뿐만 아니라 결국은 틀니를 해야 할 정도로 치아가 망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치료를 미루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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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 평생 치아관리의 시작 - 유치 관리의 핵심 (0-12세)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66 회: 평생 치아관리의 시작 - 유치 관리의 핵심 (0-12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틀니를 편하게 오래 사용하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관리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아래 앞니부터 나기 시작하여 3세 경에는 모든 유치의 맹출이 완성됩니다. 앞니의 충치는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 하다면 물만 넣은 젖병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는 부드러운 거즈나 아기용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하게 생기는 유치의 충치는 유구치(유치 어금니)의 충치입니다. 유구치의 충치는 일단 생기면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3-6개월 간격의 잦은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충치의 진행이 빠른 것으로 판단되면 가급적 충치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아 사이의 충치 발생도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치아 사이에 음식이 껴 있지 않은지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치아 사이에 충치가 진행된다면 양쪽 치아 모두에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충치로 인해 해당 치아가 차지하고 있어야 할 공간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해져서 영구치의 부정교합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특히 치아 사이의 충치는 초기에 발견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x-ray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공간관리유치의 큰 역할 중 하나는 영구치가 날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치를 영구치가 나기 직전까지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어야 영구치가 제 자리에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겼다면, 공간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유치의 충치가 커져서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여 영구치가 나기 전에 치아를 빼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반드시 공간유지장치를 만들어서 영구치가 제자리에 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정교합 관리
일반적인 치아교정은 10-12세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유치열기에도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에 유치열기에 발생한 부정교합을 방치하면 치아배열, 턱뼈 성장, 얼굴 형태 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원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위 앞니가 아래 앞니 뒤로 나는 경우인 반대교합입니다. 반대교합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교정과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반대교합이 생길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자주 검진을 받아서 반대교합이 생기기 전에 또는 초기에 해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다음으로 흔한 것이 개방교합입니다. 개방교합은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고 떠 있는 경우로, 혀 내밀기 습관, 손가락 빨기 습관, 장시간 젖병이나 공갈 젖꼭지를 사용, 구호흡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습관교정장치 등을 이용하거나, 비호흡(코로 하는 정상 호흡)을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등의 치료를 통해 부정교합의 악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정교합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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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치과검진, 스케일링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9: 치과검진, 스케일링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과치료 편하게 받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사람마다 적정 검진 주기가 모두 다릅니다.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의 적정 주기는 개인의 현 구강상태와 관리수준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구강상태와 관리 수준을 갖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치료를 다 받은 상태의 성인이라면 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과 1년에 1-2회의 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2. 검진 주기 및 스케일링 주기가 짧아지는 경우.
필요한 치료가 있는데 치료를 미루고 있는 경우, 아직 급한 문제는 아니지만 향후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큰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 검진 기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하 간격의 검진 주기가 추천됩니다.
만약 필요한 치료를 이미 모두 받은 상태이거나 특별히 조만간 문제될 만한 치아가 없다면, 스케일링은 6개월 마다 받는 것이 좋지만, 정기검진은 1년에 한번 받는 것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풍치를 갖고 있는 경우, 구강 관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4-6개월마다의 검진과 스케일링이 추천됩니다. 만약 심한 풍치 또는 치료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들이 있는 경우에는 3-4개월 마다의 검진과 스케일링이 필요할 수 있으며, 추가로 딥 클리닝이 필요하게 됩니다. 한편 정기 스케일링은 제 때 잘 오고 있지만, 올 때마다 치석/치태가 많이 쌓여있는 경우는 스케일링을 받는 간격을 더 줄여야 하고 양치질 실력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3. 검진 주기 및 스케일링 주기를 늘릴 수 있는 방법.
치과의사가 판단할 때, 현재 필요한 치료를 다 마친 상태이며, 구강 관리 상태도 좋다면 굳이 자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되고, 치과의사는 스케일링과 구강검진 간격을 점차 늘려갑니다.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며, 구강 관리도 매우 잘 되고 있다면 1-2년에 한번의 검진과 스케일링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즉, 환자의 평소 관리 상태가 스케일링 필요 간격을 늘리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를 다닐 때,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 간격을 점점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4. 스케일링 이렇게 받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평소 양치질을 열심히 하더라도 양치질 만으로는 칫솔이 도달하기 힘든 곳이 있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어쩔 수 없이 치태/치석이 쌓이게 되며, 이것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나는 양치질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고, 그래서 스케일링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칫 잇몸문제를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잇몸질환을 포함한 많은 질병들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잘 받고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자만하고, 평소에 양치질을 꼼꼼하게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6개월 중 스케일링을 받는 하루만 깨끗한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잇몸이 붓고 아프거나, 냄새가 나거나, 출혈이 생긴 후에야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잇몸과 잇몸뼈는 이미 망가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으면 평소보다 훨씬 더 아프고 불편하기 때문에 소 잃고 힘들게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이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잇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받는 스케일링은 개운하고 상쾌하지만,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받는 스케일링은 잇몸 염증 정도에 비례하여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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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치아를 잃을 때마다 수명이 줄어듭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50: 치아를 잃을 때마다 수명이 줄어듭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간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1편: 노년기 치아 변화의 이해, 2편: 노년기 치아관리의 실제’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치아 상실과 수명 감소에 대한 흥미로우면서도 놀라운 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치아 건강과 치매, 심혈관질환, 당뇨와 같은 전신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매우 많았지만, 수명과 연관시킨 대규모 조사 연구는 없었습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은 2007-2015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사망원인 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19세 이상 성인 총 5만1천576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고령자 1만4천25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추출해 잔존 치아 수 감소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은 약 1.2%씩 증가
연구 결과 치아를 1개 상실할수록 사망률이 평균 1.2%씩 증가했으며, 따라서 4개를 상실할 경우 약 5%, 8개가 상실될 경우 약 10%의 사망률 증가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남아있는 치아가 20개 미만일 경우 사망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20개 이상인 경우와 20개 이하인 경우의 각 10년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20개 이하인 경우 생존율이 약 15%가 낮아졌고 15년 생존율은 약 21.5%까지 내려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사랑니를 제외한 정상적인 치아 개수는 28개입니다.
사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치아가 좋지 않아서 전신 건강이 나빠진 것인지, 전신 건강이 나빠져서 치아가 나빠진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두가지 모두 맞는 말입니다. 즉 치아가 좋지 않으면 여러가지 전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반대로 전신건강의 문제가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치아건강과 전신건강이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며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 사망위험 감소
또 한가지 흥미로운 연구결과는 치아가 상실되었다 하더라도 임플란트나 브릿지 또는 틀니 같은 치료를 받은 경우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연구 결과 분명해졌다는 점입니다.
연구진은 잔존치아가 0-20개인 대상자를 적절한 치과치료를 통해 상실된 치아를 회복한 그룹과 상실된 치아를 방치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적절한 치료를 받은 그룹의 사망 위험이 15.5%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연구 결과를 잘못 이해하면 안됩니다.
만약 이번 칼럼을 읽고, 치아를 가급적 빼지 말아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제가 여러 칼럼에서 강조했다시피 사용할 수도, 살릴 수도 없는 치아는 반드시 적시에 빼야 합니다. 반정도 썩은 과일이 아깝다고 다른 멀쩡한 과일과 함께 보관한다면, 다른 과일들도 함께 썩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빼야 할 치아를 제 때 빼지 못하면 문제가 주변까지 확장되며, 적절한 회복을 위해 훨씬 큰 경제적 시간적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다 하더라도 치과의사가 빼야 한다고 판단한 치아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빼야 합니다. 만약 그래도 망설여 진다면 반드시 다른 치과의사에게 세컨 오피니언을 받아보기를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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