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편: 치아가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라면
390편: 치아가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라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앞니를 가지런하고 예쁘게 하는 치료법들’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너무 안 좋은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은, 좀 더 일찍 치과를 찾아 상담했더라면 이 지경까지는 되지 않았을 텐데 라는 것입니다. 치과를 찾았더라도 엄청난 치료비에 놀라거나,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시작이 반입니다.
자신의 치아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면, 우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시작이며, 이것이 치료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정확하게 내 상태가 어떻고, 어떠한 치료옵션이 있는지, 또한 치료옵션마다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점을 주의하고 개선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X-ray 촬영과 상담은 보험이 없더라도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2.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합니다.
만약 치과의사로부터 최상의 치료옵션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으나 여러가지로 부담스럽다면, 다른 옵션은 어떤 것이 있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치료일수록 매우 다양한 치료옵션이 존재합니다. 치과의사는 환자를 위해 가장 좋은 옵션을 위주로 설명을 하게 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다른 옵션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시급한 문제는 우선 해결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치아 상태가 좋지 않고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각각의 치아마다는 전혀 다른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아직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매우 시급하지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적인 문제까지 치료를 미루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는 마치 집이 낡아서 지붕도 교체해야 하고, 바닥도 바꿔야 하고, 집 안팎으로 페인트 칠도 다시 해야 하고, 화장실도, 캐비닛도 모두 교체해야 해서 엄두가 안 나더라도, 당장 물이 새거나, 화재가 발행할 수도 있는 문제부터 우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4.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치아가 아파서 씹지도 못하는데 그 치아가 염증의 근원이자 매개체가 되고 있다면, 주변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나중에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게 될 때 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당 치아를 가급적 빨리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미루는 것 때문에 나중에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 치료 비용과 치료기간은 배로 되면서, 성공률과 예상 수명은 반으로 떨어지게 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치아가 매우 좋지 않은 분들은 대부분 잇몸상태가 좋지 않거나 양치질 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은데, 당장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더라도 반드시 빼야 할 치아를 빼거나, 스케일링 등의 잇몸치료를 받거나, 양치질 습관을 고치는 것은 매우 필수적입니다. 양치질 개선과 잇몸치료는, 빼지 않고 남겨서 쓸 치아들을 위해서도, 임플란트나 크라운/브릿지 또는 틀니 등의 본 치료를 받은 후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양치질 개선과 잇몸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 비싼 치료를 받아도 그 결과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또한 양치질 개선과 잇몸 상태 개선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당장 개선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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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편: 앞니를 가지런하고 예쁘게 하는 치료법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89편: 앞니를 가지런하고 예쁘게 하는 치료법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빼야 하는 사랑니, 안 빼도 되는 사랑니’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앞니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뻐드러졌거나, 사이가 떠 있거나, 색이 변했거나, 또는 전에 한 크라운이나 레진(Filling)이 변색되거나 주변으로 썩은 경우,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거나 검게 보이는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앞니의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원인도 다양한 만큼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치료법과 옵션이 존재합니다. 짧은 칼럼에서 이 모두를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경우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앞니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
앞니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잘 아시다시피 치아교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치아에 붙이는 브라켓과 와이어를 이용해서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는 전통적인 치료방법과, 교정치료에 있어 전기차의 등장처럼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잡은 투명교정(Invisalign)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단 치아가 변색되었거나 반점 또는 무늬가 있는 경우, 또는 치아가 정상보다 작거나 모양이 정상이 아닌 경우, 앞니 중 일부 또는 전부에 크라운이나 Filling 등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 단독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치아배열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교정치료뿐만 아니라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치아미백 등 다른 치료가 병행되거나, 치아교정이 아닌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으로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바르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앞니 사이가 벌어진 경우
앞니가 벌어진 경우에는 치아교정뿐만 아니라, 벌어진 사이를 레진(filling)으로 메꾸거나 라미네이트/크라운 등으로 치아를 씌우면서 공간을 메꾸는 방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주의할 점은 아래 윗니의 씹는관계(교합관계) 때문에 벌어진 쪽만 부분적으로 교정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 아래 윗니 모두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치아교정보다는 레진(Filling)이나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의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레진과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도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레진의 경우 최고의 장점은 적은 비용과 빠른 치료기간이지만, 반면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며, 생각보다 빨리 떨어질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다는 점입니다. 크라운/브릿지/라이네이트 치료의 경우 치료 비용이 비싼 것과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한다는 점이 최고의 단점이지만, 수명이 길다는 점과 치료 후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변색된 치아가 있는 경우.
예전에 레진(Filling)이나 크라운 등을 치료받았으나 잇몸부위가 검게 변한 경우에는 레진이나 크라운을 다시 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사고로 치아가 변색되었거나, 신경치료를 한 후 크라운을 씌우지 않은 상태에서 변색이 된 경우에는 크라운/라미네이트를 하는 방법 이외에도 치아 미백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 미백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4. 잇몸이 많이 보이거나 검게 보이는 경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는 매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원인에 따라 치아교정, 잇몸절제, 보톡스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잇몸이 검게 보이는 경우 치료는 생각보다 단순하며, 대부분 1회의 치료로 검은 잇몸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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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편: 이런 치료는 절대 미루지 마세요
382편: 이런 치료는 절대 미루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치료를 포기하지 마세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치과의사로 진료를 해 오면서 안타까운 경우들을 많이 마주치게 됩니다. 물론 경제적 문제나 기타 문제로 치료 연기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없어서, 무서워서, 당장 아프지 않아서, 잊어버려서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치료를 미뤄서 결국은 더 큰 문제를 만드는 것을 많이 보며 치과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래의 경우는 절대 치료를 미뤄서는 안되는 경우들입니다.
1. 치아를 뺀 자리를 방치하는 경우.
어금니 한두개를 뺐다고 하더라도, 반대 쪽으로 씹는 것은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빠진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점점 더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유발합니다.
치아를 뺀 빈 자리를 방치할 경우,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움직이기 때문에 치열이 무너지게 됩니다. 빠진 치아의 뒤쪽 치아는 앞쪽으로 기울어지고 쓰러지게 되며, 빠진 치아와 맞닿던 치아는 내려오거나 솟아오르는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치아가 솟아오르거나 내려오면 그 주변으로 음식이 잘 끼게 되어 충치와 잇몸질환이 매우 쉽게 생기게 됩니다. 또한 빠진 치아의 앞쪽 치아들은 빈 공간으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치아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겨 음식이 점점 더 잘 끼게 됩니다.
또한 빠진 치아의 반대쪽으로만(한쪽으로만) 계속 씹게 되면, 반대쪽이 평소보다 2배의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치아에 무리가 가기 쉬우며, 치아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마디로 말해, 빠진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 붕괴의 방아쇠가 됩니다.
2.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하지 않는 경우.
특히 큰어금니의 경우나, 충치가 심한 상태에서 신경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최대한 빨리 크라운을 씌워 치아를 보호해 줘야 합니다. 신경치료 후 아픈 것이 사라지고 현재 불편한 것이 없다고 신경치료 받은 치아를 크라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아에 균열이 진행되거나 파절되어 치아를 빼야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결국은 힘들게 치료해서 살린 치아를 빼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3. 뿌리 끝까지 잇몸뼈가 녹아서 흔들리고 잘 씹지 못하는 치아.
잇몸뼈가 뿌리 끝까지 녹아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기가 불편한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치아를 최대한 빨리 빼야 합니다. 간혹 앞뒤 사정없이 자기 치아를 빼지 않고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풍문을 듣고 반드시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버티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 상황을 비유하자면 버리기 아깝다고 썩어가는 과일을 멀쩡한 과일과 섞어 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아 뿌리 끝까지 진행된 염증(풍치)으로 인해 흔들리는 치아를 방치할 경우 그 주변까지 염증이 퍼져서 멀쩡했던 주변 치아까지 손상시키며, 해당 치아를 뒤늦게 빼더라도 다 녹아버린 잇몸 뼈는 잘 회복되지 않으며, 결국 임플란트가 필요할 때 규모가 큰 뼈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치료비용과 시간이 배가 되며, 부작용이 생길 확률 그리고 임플란트가 실패할 확률 모두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해당 치아를 쓰지도 못하면서 주변치아까지 망가트리고 회복을 매우 어렵게 하는 최악의 선택이 됩니다.
4. 심한 충치나 균열이 있는 경우.
간혹 심한 충치나 균열에 대한 경고를 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를 보는데, 대부분 그 이유가 당장 아픈 것도 아니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한 충치가 있거나 균열이 있을 경우, 치아가 아프다는 것을 느낄 때에는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가 이미 큰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뜻입니다. 즉 충치가 깊다고 해도 Filling이나 Inlay/Crown 등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를 이제는 신경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심한 균열이 있는 경우도 크라운 만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던 문제가 이제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거나, 심지어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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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편: 나는 불편한데 치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78편: 나는 불편한데 치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이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나는 불편한데 치과에 가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답답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현상은 왜 생기며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러한 답답한 상황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며, 환자는 물론 검사를 하는 치과의사도 답답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예들을 설명 드리고 각각의 경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1. 치료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편감이 생긴 경우
언제나 치료 자체는 인체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혀 증상이 없는 1기 암을 수술하더라도, 수술을 위해 마취하고 절개를 하고 종양을 제거하고 봉합을 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자극을 주게 되며, 그 자극은 여러가지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과치료도 마찬가지로 어떠한 치료를 받든 민감한 치아에 자극을 주게 되어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면 치료는 잘 되어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지만, 환자는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대처 방법은 치료로 인해 민감해진 치아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편감이 점점 증가하는 양상이라면 치과를 방문하여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불편감이 특정한 조건에서만 발생되는 경우
불편감이 특정한 조건에서만 발생되는 경우라면, 그 조건이 만족되거나 정확히 재현될 수 없는 경우에는 문제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추측만으로 진단과 치료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그 불편감이 크지 않다면, 불편감이 정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편감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관찰을 통해 원인을 좁혀가거나, 증상이 좀 더 뚜렷해 질때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3. 불편감이 치아/잇몸 또는 전신적인 상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
아무리 치아 하나 또는 어느 한쪽의 잇몸이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감의 진짜 원인은 치아/잇몸의 전체적인 상태나 주변 조직, 더 나아가 전신의 건강 때문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치아 하나 또는 입안의 문제를 그 치아 또는 좁은 범위 안에서만 찾으려 한다면, 그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고 노련한 치과의사는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의 진짜 원인을 더 넓은 범위에서 찾아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해결되지 않는 불편감이 있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더 노련한 시각으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4. 치과의사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도, 혈액암 분야에서, 협심증 분야에서, 안과 분야에서, 재활의학 분야에서, 수없이 많은 의학의 특수 분야에서 동시에 전문가일 수는 없습니다.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치과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의가 있지만, 일반의 또는 특정분야의 전문의가 모든 치과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치과의사에게 해당분야의 전문의를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거나, 아니면 해당 분야에 좀 더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를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주의할 점
위 3.4번 항목에 대해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모든 치과의사 또는 모든 사람의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과 능력은 모두 다르므로, 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치과의사의 경험이나 능력을 폄하하거나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메시나 호날두 그리고 손흥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이 세명 이외에 다른 프로 축구 선수들이 모두 형편없는 선수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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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편: 치아건강, 새해부터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
371편: 치아건강, 새해부터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4주간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유용한 상식’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빠지거나 흔들리는 치아, 또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치아가 있는 경우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하루빨리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 그 결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치료 시 고생도 커지고, 회복도 늦어지며, 현재 필요한 치료보다 한단계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빠진 치아가 있는 경우 : 빠진 치아를 빨리 임플란트나 브릿지로 회복하지 않으면, 반대편의 치아가 (아래 치아인 경우)솟아오르거나 (위 치아인 경우)내려오게 되어, 치료비용과 고생이 말 그대로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솟아오르거나 내려오게 되면 옆 치아와의 관계가 바뀌게 되어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잘 생기게 되고, 전체적으로 치열이 무너지는 시발점이 됩니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는 경우 : 일반적으로 흔들리는 치아는 풍치에 의해 잇몸뼈가 녹아 내리는 것이 원인입니다. 만약 흔들리는 치아를 방치할 경우 세균이 치아 뿌리를 타고 지속적으로 잇몸뼈를 녹이게 되어, 나중에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임플란트 수술에 추가적으로 뼈이식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충치가 있는 경우 :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충치를 방치할 경우 신경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충치치료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과,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치료의 규모로 따지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만약 간단히 충치치료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을 방치하여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된다면, 고생도 고생이지만 비용 면에서는 최소 10배 최대 15배 이상의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는, 현재 나의 잇몸상태는 어떻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고, 얼마의 간격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올바른 방법으로 치아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 두가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치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서, 현재 내 잇몸 상황은 어떻고, 어떤 치료가 얼마 간격으로 필요하고, 내 양치질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명확히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잇몸질환 환자에 있어서 가장 안타까운 두가지 경우는 이렇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잘못된 양치질 법으로 열심히 닦지만 문제는 계속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양치질을 고치지 못한 상태에서 스케일링만 받는다면 잇몸이 깨끗한 날은 1년에 스케일링을 받는 날 하루이틀 뿐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나름대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도 받고 있고 양치질도 노력하고 있지만, 필요한 수준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딥클리닝(또는 잇몸수술)이 필요한 상태에서 진단없이 스케일링만 열심히 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는 암이 커져서 꼭 수술이 필요한데,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영양제만 먹고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3 내 치아상태 잇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
내 스스로가 아닌, 치과에서도 치아상태/잇몸상태가 좋다고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1년에 한번 또는 두번의 검진 및 스케일링 만으로도 치아/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 치아가 좋았고 현재 불편한데가 없다고 해서 현재 내 치아/잇몸이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분들이 오히려 건강을 자만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정기검진을 필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치아도 잇몸도 건강한 분들은 오히려 나중에 치아의 균열 및 파절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과 방문 시에 치아의 마모와 균열 상태를 체크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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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편: 치과치료의 수명에 대해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
366편: 치과치료의 수명에 대해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사랑니에 대해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치과치료에도 수명이 있나요?
임플란트 치료나 치아교정 치료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치료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치과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인 충치치료에 있어서 충치의 사이즈가 작을수록, 전반적으로 치아/잇몸 건강이 좋을 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양치질 등 관리가 잘 될수록 치료의 수명이 오래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의 씹는면에 생긴 충치를 치료했을 때 보다 치아의 바깥면처럼 씹는 힘이 가해지지 않는 곳일수록 치료의 수명이 오래 갑니다. 이로 인해 젊었을 때 받은 작은 충치치료의 경우에는 수명이 10년-20년도 갈 수 있지만, 중년 이후에 치아가 많이 닳은 상태에서 받은 충치치료는 수명이 5년 이하로 짧아질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딥클리닝 등 잇몸치료에도 수명이 있습니다. 평균적인 양치질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반적으로 6개월 이후에는 다시 스케일링이 필요할 정도로 치석이 쌓입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치석이 잘 끼는 스타일이거나, 양치질 실력이 평균 이하이거나, 잇몸상태가 안 좋은 분들은 스케일링이 더 자주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잘 하고 계신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1-2년에 한번만 받아도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충치를 때워도 자꾸 깨져요/떨어져요
치료를 받았는데도 자꾸 깨지거나 떨어진다면,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주변의 치아들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빠진 치아가 많을수록 남아있는 치아에 씹는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남아있는 치아에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충치가 크거나 넓은 경우 그리고 치아의 옆면까지 충치가 진행된 경우에는 레진 등으로 간단히 때우는 치료보다는 금/세라믹 등으로 봉하는 인레이 또는 크라운 치료가 더 적당합니다. 하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필요한 치료보다 더 낮은 수준의 치료를 받는다면 그 치료의 수명은 매우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상황에 맞는 수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추천되며, 만약 빠져있거나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면 가급적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남은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3. 수명이 다 되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의 수명이 심하게 지난 경우에는 인레이/크라운 등이 빠지거나, 때운 곳과 자기치아의 경계부위에 충치가 생기거나, 크라운이 닳아서 구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행히 인레이나 크라운 등이 빠진 경우에는 본인이 바로 문제를 알아 차리기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지만, 크라운에 구멍이 난 상태에서 오래 사용하였다면 이미 크라운 내부에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는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과거에 받은 치료의 수명이 다 되었는지 더 쓸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운이 좋은 경우에는 정기 검진 중에 수명이 다 되어가거나 이미 지난 것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문제가 생겨서 X-ray를 찍지 않는 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X-ray로도 또는 육안으로는 잘 티가 나지 않지만 내부에서 문제가 진행되어 갑자기 더 큰 치료를 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최적의 교체시기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과거에 치료받은 Filling, Inlay, Crown 등의 적절한 교체시기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과거에 치료받은 치아의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더라도, 상태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재 치료를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매 검사 때 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것이 관찰된다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슷한 시기에 받은 치료중에 어느 하나가 문제가 생겼다면, 정기 검사시에 비슷한 시기에 치료받은 다른 치아들에 대해서도 좀 더 의심을 갖고 접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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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편: 치아가 시린 증상에 대해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
362편: 치아가 시린 증상에 대해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스케일링에 대해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아가 시린 증상에 대해 가장 자주 듣는 질문들을 소개하고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1. 시린치아에 효능이 있다는 치약을 쓰면 안 시려 지나요?
치아가 시린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린 치아는 치아패임, 충치, 잇몸질환(풍치), 마모/균열, 교합 등 치과적으로 생길 수 있는 모든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치아가 시린 경우에는 치과에 방문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또한 단일 원인이 아닌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시리다고 시린치아에 효능이 있는 치약을 쓰는 것은 대체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린치아에 효능이 있다는 치약은 잇몸질환 등에 의해서 치아뿌리가 노출되었거나 또는 치아 패임이 오랫동안 천천히 진행된 경우 등의 특정원인에 의해 시린 증상이 나타났을 때만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치아시림 증상은 치아가 처한 위험 상황에 대한 신호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깊은 충치, 심각한 잇몸질환, 과도한 마모/균열, 교합(치아물림) 문제 등 큰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치아/부위에 지속적으로 시린 증상이 있다면 무작정 시린치아에 효능이 있다는 치약을 사용하기 보다는 우선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고, 혹시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또는 긴급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시린치아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경우에 따라서는 시린치아의 증상이 가벼운 잇몸염증이나 전반적인 컨디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받거나 구강관리를 잘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원인이 되는 문제들만 개선하면 시린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심각한 문제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시린증상이 가벼운 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또는 심각한 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충치/잇몸질환/마모균열/교합 등이 주 원인이라면, 시린치아를 방치하는 것이 최소 신경치료/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3. 여러가지 치료를 받아도 시린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시린 증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또한 원인이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의 원인이 복합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의 치료로 모든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여러가지 원인을 제거해 나가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를 잘 받았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구강관리 습관 또는 현재 입안의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증상완화가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충치나 풍치, 균열 또는 마모가 심한 경우 신경치료 이외에는 어떠한 치료 방법도 효과가 미미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치료 또는 해당치아를 빼는 것 만이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4. 치료를 받고 났더니 이가 더 시려 졌어요
간혹 치료 후에 민감하고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도 당황스럽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치과의사에게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나타나지만 주로 다음 세가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원인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을 아직 치료하지 못한 경우, 민감하고 예민한 치아를 치료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치아가 더 민감해진 경우, 해당치료로 해결하기에는 이미 너무 상태가 심각해서 신경치료 같은 더 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따라서 치료 후에도 증상의 개선이 적거나 오히려 더 심해진 경우에는 치과의사에게 빨리 알리고 상의한 후 추가검사를 통해 가능한 원인들을 빠르게 확인하고 다음단계의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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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편: 치아때문에 얼굴 비대칭이 생기는 경우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52편: 치아때문에 얼굴 비대칭이 생기는 경우.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자꾸 미루고 있어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빠지면 얼굴이 변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만약 다수의 위 앞니가 빠졌다면 윗입술이 함몰되어 보이고, 치아가 모두 빠졌다면 고령의 노인같은 안모로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금니 한 두개가 빠진 경우라면 어떨까요?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치아가 빠졌기 때문에 얼굴이 꺼져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한쪽 어금니가 빠지거나 어느 한쪽의 치아가 씹을 때 불편하거나 부정교합이 있다면, 씹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반대쪽 즉, 씹기에 좀 더 편한 쪽으로만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게 되면 씹는 쪽의 근육만 발달하게되어 얼굴의 비대칭이 생기게 되고, 만약 이런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근육의 힘이 뼈의 모양까지 변형시기키 때문에 돌이키기 어려운 안면 비대칭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 중인 아동 청소년의 경우 어느 한쪽의 치아를 뺐거나, 충치 또는 다른 이유로 씹기가 불편한 쪽이 생기면, 성장 중에 비대칭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마지막 어금니를 뺀 경우에, 아직 씹을 수 있는 많은 치아가 남아있기 때문에 씹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빠진 치아를 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치료를 자꾸 미루게 되는데 이는 추후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아래 제일 뒷쪽의 치아를 뺐다면, 당장은 왼쪽으로 씹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심지어 어금니가 하나 없는 오른쪽으로 씹는 것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씹는 동작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왼쪽으로만 씹고 있는 것을 눈치채게 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게 되면 한쪽의 씹는 근육만 발달을 하고 씹지 않는 쪽의 근육은 퇴화되어 점점 비대칭이 심해지게 됩니다.
문제는 비대칭 뿐만이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 왼쪽 치아로만 계속 씹게 되면 왼쪽 치아들에 무리가 가서 점점 씹기가 불편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크라운 같은 치과치료를 받아본 분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임시치아를 한 쪽으로는 씹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대쪽으로만 씹게 되는데, 씹는 쪽의 치아가 피곤해지고 민감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빠진 치아를 회복하지 않은 채 이러한 현상이 수개월 수년 지속된다면 씹는 쪽의 치아가 마모되고 균열이 생기고 잇몸이 망가지는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설명을 드려도 본인은 한쪽의 이를 뺀지 오래되었는데 별로 불편한지 모르고 살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불편함, 세게 씹지 못하는 상황에 나도 모르게 점점 적응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마모나 균열이 아직 불편함을 느낄 정도까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모 균열이 심해지면 그 때서야 문제를 자각하게 되는데 그 때는 크라운, 신경치료, 발치 등 생각지도 못했던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빠진 치아의 씹는 짝(예를 들어 오른쪽 아래 가장 뒷 치아가 빠졌다면, 오른 쪽 위의 가장 뒷 치아)은 점점 내려오게 되기 때문에 뒤늦게 빠진 아래치아를 해 넣을려고 해도 내려온 윗니 때문에 또다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이처럼 치아는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연쇄적으로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치열이 한번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무너지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나중에 문제를 깨닫게 되었을 때는 그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현상은 정도의 차이이지 반드시 일어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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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편: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자꾸 미루고 있어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51편: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자꾸 미루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교정 할 때 치아를 꼭 빼야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중년-노년에 접어들면 주변에서 슬픈 소식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아프다던지, 이상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큰 병이 있다든지 하는 소식을 듣고나면 나도 건강에 유의하고 미리미리 검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치과적인 문제도 비슷합니다. 치과 검진중 치료해야할 치아가 발견된 경우 치과의사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을 했음에도, 막상 환자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어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 때 환자들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당장 불편한 것이 없으니 치료를 자꾸 미루게 됩니다. 이럴 때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게 될 경우라면, 우선 치료가 얼마나 시급한 것인지 치과의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환자에게 치료를 권할 때, 급한 정도와 우선순위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즉, 1. 지금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큰 일을 만들 수 있는 긴급한 경우, 2. 아주 긴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가급적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은 경우, 3. 꼭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은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 4. 치료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경우, 5. 정기검진을 통해 관찰만 해도 되는 경우 등입니다. 만약 치과의사가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했다면 위의 분류에서 1 또는 2에 해당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환자 본인은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고 하더라도, 치과의사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환자도 가급적 치과의사의 조언을 수용하여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치아에 심한 균열이 있는 경우, 신경 가까이까지 진행된 충치가 있는 경우, 치아가 많이 패여서 신경이 죽거나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있는경우, 크라운/인레이 등이 빠져 환자가 삼키거나 씹을 위험이 있는경우, 치아의 신경이 죽거나 사랑니 때문에 염증이 얼굴이나 목 쪽으로 퍼질 수 있는 경우, 잇몸의 염증이 심해서 환자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염증이 급속하게 악화될 수 있는 경우, 빨리 이를 해 넣지 않으면 남아있는 치아들이 망가질 것이 명확한 경우, 당장 고치지 않으면 치료가 점점 어려워지는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위 같은 경우에는 어느 선을 넘어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일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심한 통증이 따르거나, 급격하게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당장 크게 불편하지 않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위와 같은 이유로 치과의사가 치료를 권유하는 것이라면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면에 치료가 필요하지만 위 분류에서 3에 해당되는 경우는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본인의 스케쥴이나 보험 플랜에 따라 치료시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칙적으로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4, 5에 해당되는 성인의 경우에는 정기검진 만으로 충분히 감시하고 컨트롤 할 수가 있습니다. 단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인보다 충치 진행이 매우 빠를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의 간격을 줄여야 하며, 검진을 빼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동의 경우에는 매우 작았던 충치가 수개월 만에 신경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커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치료를 해야 할 것이 있는 것은 아는데,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치료가 필요하다’ 라는 판단에는 ‘어느정도 긴급한지’라는 추가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득이하게 치료를 미루게 되더라도 항상 그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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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편: 아팠다 괜찮아졌다 하는 치아/잇몸 놔둬도 괜찮나요?
349편: 아팠다 괜찮아졌다 하는 치아/잇몸 놔둬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아파서 ‘치과를 가야 하나?’ 하면 곧 괜찮아지고, 잊고 지내다가 또 갑자기 아파지는 치아/잇몸, 왜 이렇게 증상이 왔다 갔다 할까요? 또 이럴 때는 치과에 꼭 가봐야 하는 걸까요?
치과 질환을 포함한 모든 질병에 있어서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는 것은, 인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신호를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것은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체의 여러 이상 신호들을 무시하게 되는 일반적인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심하지 않은 증상은 무시하게 되는 경우, 아파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곧 또 괜찮아지는 경우,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불편감이 익숙해져 버린 경우 등입니다.
특히 치과 질환 중에서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대표적인 질환들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잇몸질환입니다. 잇몸질환은 대부분 만성질환이며, 갑자기 심하게 아파지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만약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잠을 못 잤거나, 다른 이유로 아팠거나, 여행을 다녀왔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잇몸이 아파진다면, 반드시 만성치주염(풍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스케일링 및 적절한 잇몸치료를 받은 지 6개월 이상 된 상태에서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마다 잇몸이 붓고 아프거나 씹기가 불편해진다면 중등도 이상의 풍치가 있거나, 풍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가급적 증상이 있을 때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에 대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간혹 그동안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통증이 생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과 방문을 장기간 하지 않은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하면 이미 손쓸 수 있는 시기가 너무 지나버려서 해당 치아를 빼야만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여기서 더 문제는 잇몸질환이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잇몸뼈가 심하게 녹은 상태에서는 임플란트 치료도 곤란해지므로 치열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잇몸뼈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뼈이식 등의 추가 시술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치료비용이 더 들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도 길어지게 되는데, 반면 임플란트의 성공률은 매우 낮아지게 되므로 여러가지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충치가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에도 통증과 불편감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통증과 불편감이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종종 불편했던 치아가 갑자기 괜찮아 진 후에는 그냥 잊고 지내게 되는데, 사실 이 상황은 신경 가까이 침범해 오는 충치 때문에 치아 내부의 신경이 경고 신호를 주다가 충치가 신경까지 침범하게 되어 신경이 죽게 되고 결국 경고 신호를 더 이상 주지 못하는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치아/잇몸이 아팠다 안아팠다를 반복하는 경우들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이렇게 치아/잇몸이 보내는 지속적인 위험신호를 간과하다가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서야 치과를 찾거나, 갑자기 응급상황으로 발전하여 치과를 찾는 경우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는 치과를 방문하여 확인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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