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5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이라는 주제로 5주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9. 치아관리를 잘하고 싶어서 전동칫솔을 샀다?
치아관리를 잘 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전동칫솔을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전동칫솔은 적절히 선택하고 사용방법을 잘 안다면 추천할 만한 좋은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들이 걱정하는 것은 올바른 칫솔 사용법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치 골프를 배울 때 스윙 연습이 덜 되었고 폼이 엉성한데, 고가의 골프채를 구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윙의 원리와 올바른 자세를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가의 골프채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둥근 형태의 모양을 갖고 있으며 회전식으로 동작하는 전동칫솔은 권하지 않습니다. 초음파 전동식으로 칫솔모가 떨리면서, 가느다란 칫솔 모를 갖는 전동칫솔을 추천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성인의 경우에는 새로 충치가 진행되는 경우는 비교적 적기 때문에, 충치예방을 위한 양치질 보다는 잇몸건강을 위한 양치질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 자체보다는 치아와 치아 사이의 잇몸,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부위를 순서대로 꼼꼼하게 닦는 것이 잇몸건강을 위한 양치질 법의 핵심입니다.
20. 치실 대신 워터픽을 사용한다?
워터픽(Waterpik)은 많은 치과의사가 추천하는 장비이지만, 많은 분들이 이 장치의 목적과 한계에 대해서 잘 못 알고 있습니다. 워터픽은 절대로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으며, 치실을 대신하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창문을 닦을 때, 물을 뿌리는 것 만으로 창문을 깨끗하게 닦을 수 없듯이, 근본적으로 비교적 강한 압력으로 물을 분사하는 장치인 워터픽 만으로는 치아를 깨끗이 닦을 수 없습니다. 워터픽은 본격적으로 창문을 닦기 전에 창문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1차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워터픽은 특히 잇몸이 많이 내려가서 치아 사이로 음식이 많이 끼는 잇몸질환 환자에게 유용한데, 본격적인 양치질 전에 치아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후 세제(치약)를 묻혀서 천으로(칫솔로) 꼼꼼히 창문을(치아를) 닦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잇몸질환 환자들에게는 치아 사이사이, 치아와 잇몸사이(창문에 비유하자면 창문 틀)를 꼼꼼하게 닦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워터픽에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21. 양치질 할 때 피가 나서 양치질을 살살 했다?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는 것은 이미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여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해당 부위를 더 꼼꼼하게 닦고, 치실도 더 열심히 해야 하며, 가급적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날 정도라면, 이미 염증이 잇몸 속으로 진행되어 단순한 잇몸염증이 아닌 치주염(풍치)로 진행되고 있거나 이미 진행된 경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스케일링 또는 딥클리닝 등)를 받아야 합니다.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양치질을 살살 하거나 피하는 것은 문제를 심각하게 키우고, 피가 더 나서 양치질을 더 피하게 되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22. 양치질을 세게 해서 치아가 패였다?
간혹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해서 치아가 패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린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잇몸이 퇴축되어 치아 뿌리가 드러나 있고, 양치질을 아래위 방향이 아닌 옆으로 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치아(뿌리)표면을 패이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아 패임의 원인은 치아가 많은 힘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여기서 치아가 많은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은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이갈이를 심하게 하거나, 이 악물기(Clenching) 습관이 있는 경우, 그리고 선천적으로 턱 뼈와 씹는 근육이 발달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선천적인 문제이거나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주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일반적으로 Night Guard를 권하거나 심한 경우 Botox 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한편 매우 흔하면서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원인도 있습니다. 바로 한쪽 어금니가 없거나 불편해서 반대 쪽으로만 씹거나, 빠진 치아를 방치하여 그 주변의 치아가 능력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 경우에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빠진 치아가 있다면 빨리 회복해 주는 것이 주변 치아의 광범위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아가 계속 패이게 되면 나중에 신경까지 패이게 되어 신경치료와 크라운이 필요해지거나,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하나의 치아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치아에서 광범위하게 동시에 일어나므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Read more
397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97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4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이라는 주제로 4주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5. 나이들어서는 치아교정을 못한다?
젊었을 때부터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때문에 치아교정치료 받는 것을 망설여오다가 나이가 들어서 점점 더 삐뚤어지는 치아를 보면서 치아 교정치료를 다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나이가 들었는데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나?’ 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교정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소아청소년의 교정보다는 오히려 성인 교정, 더 나아가서는 40-60대의 교정치료를 더 많이 해왔습니다.
교정치료의 가능여부는 나이 자체보다는 잇몸 건강이 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고민만 하는 것 보다는 치과에 방문하여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잇몸이 좋은 상태가 아니더라도 오히려 교정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잇몸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환자에게도 잇몸질환에 대해 더 신경 쓰고 더 잘 관리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16. 어차피 곧 빠질 치아이기 때문에 아이들 충치는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유치에 생긴 충치를 방치할 경우 매우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그 중 가장 큰 부작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변 영구치에 충치를 유발하거나 영구치의 치배(씨앗)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둘째,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서 충치가 생긴 자리로 뒤쪽의 치아가 밀려와서 계승치(유치가 빠진 자리에 나는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해져서 부정교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셋째, 유치에 충치가 생겨서 조기에 빼야 하는 경우에, 유치를 뺀 후 공간유지장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모든 영구치의 치열이 흐트러지는 연쇄작용이 생깁니다. 참고로 후천적인 이유로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유치에 생긴 충치를 제 때 치료하지 않거나, 유치를 조기에 빼고 공간유지장치를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따라서 6-12세 사이의 연령에서는 어느 연령대보다 검진을 자주 받아야 합니다. 충치가 없고 건강한 경우라도 최소 6개월마다 한번의 검진을 추천하며, 충치가 많은 편이라면 3-4개월마다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육안 검진으로는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X-ray 촬영이 정기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유치에 생긴 충치, 그리고 소아청소년기에 생긴 충치는 성인과 다르게 매우 빠르게 커질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17. 아프지 않은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간혹 치아 또는 잇몸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드리면, 아직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암에 걸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약간 이상한 증상이 있어서 검진을 받아보거나, 어떤 특이증상도 없었는데 정기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고 심지어 이미 3-4기에 접어 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도 상태가 매우 심각해져서 뚜렷한 부작용이 발생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치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잇몸이 많이 나빠져도 어느 선을 넘기 전에는 별다른 불편감이 없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천천히 상황이 나빠지기 때문에 나빠진 상황에 익숙해져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뚜렷한 불편감을 느끼고 이제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 즈음에는 이미 치아를 살릴 수 없고 빼야 하며, 이미 주변치아까지 염증이 퍼져버린 경우가 매우 빈번합니다. 충치도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별다른 불편감 없이 충치가 깊게 진행되거나, 심지어 이미 신경까지 진행된 경우들도 많습니다.
18. 신경이 죽었는데 치아가 왜 아픈가요?
치통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치아 자체가 느끼는 통증, 치아의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가 느끼는 통증, 치아 주변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통증, 치아가 아닌 상악동에 염증이 생겨서 치아가 아픈 것처럼 느끼는 통증, 씹는 기능에 관련엔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치아 자체가 느끼는 통증’이 바로 치아의 신경 때문에 생기는 통증입니다. 따라서 치아의 신경이 죽었거나 신경치료를 받았더라도 다른 이유로 치아 또는 치아 주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예전에 배가 아파서 맹장수술을 받았는데, 왜 또 배가 아픈가요?’와 비슷한 질문입니다. 배가 아픈 이유는 맹장 이외에도, 피부가 아플 수도, 근육이 아플 수도, 위가 아플 수도, 장이 아플 수도, 신장이 아플 수도, 방광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Read more
396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3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96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3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이라는 주제로 지난 몇주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0. 나이가 많아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얼마전 70대 초반인 환자분이, 나이가 너무 많아서 임플란트는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올해 제가 시술한 임플란트 환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환자분은 92세였습니다. 임플란트의 가능여부는 나이보다는 전반적인 건강, 잇몸뼈의 상태, 그리고 잘 먹고자 하는 환자의 욕구가 훨씬 더 중요한 변수입니다. 따라서 건강이 매우 좋지 않거나, 잇몸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에서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에는 60대이건 70대이건 임플란트 치료를 추천하지 않지만, 90세 이상이라도 건강하시고 정정하신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권하기도 합니다.
11. 당뇨가 있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65세 한국인 중 당뇨병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30%가 넘습니다. 당뇨 전단계까지 포함하면 65세 인구 중 50%를 넘는 사람이 당뇨를 갖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갖고 있더라도 치료로 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 대부분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합니다. 당뇨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음식 섭취에 신경을 좀 더 쓰듯이 임플란트 치료 후에도 잇몸건강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다면, 당뇨환자의 임플란트 치료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치료를 받고 노력해도 높은 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12. 골다공증이 있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65세 인구 중 골다공증을 갖고 있는 환자는 20%를 넘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약을 먹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별 문제없이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오랫동안 골다공증 주사를 맞고 있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할 확률이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주사를 맞는 시기를 조정해서 임플란트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므로 임플란트 치료를 포기하기 보다는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3.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먹고 있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65세 인구 중 아스피린 같은 혈전 예방약을 먹고 있는 비율은 20%가 넘습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간단한 임플란트 수술은 별 문제가 없으며, 고용량의 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도 약 복용을 조절할 수 있다면 별 문제없이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합니다.
고용량의 약을 먹고 있으며 약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라도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여부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는 최근에 이를 뺐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뺐을 때 지혈에 별 문제가 없었다면 임플란트 수술 시에도 별 문제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14. 잇몸뼈가 약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잇몸뼈가 약하다는 것은 매우 추상적인 판단입니다. 혹은 환자의 개인적인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임플란트 치료를 하지 않는 치과의사이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고 매우 간단한 수술만 하시는 치과의사가 잇몸뼈가 약해서(또는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하기가 곤란하다고 표현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전문적으로 20년 넘게 해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잇몸뼈가 부족해서 정말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단 잇몸뼈가 튼튼한 사람 보다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들 수 있고, 좀 더 고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면 그 가치와 효과는 매우 크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임플란트 치료에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를 만나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15. 그럼 어떤 경우에 임플란트 치료를 못받나요?
전신 건강과 관련해 임플란트 치료가 곤란한 경우는 조절되지 않는 매우 심각한 당뇨나 골다공증, 또는 혈액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최근에 심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면역력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 경우,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또한 환자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의 의사를 의료진에게 확실히 전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플란트 치료가 곤란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 드린 경우들 보다는 염증이 있는 치아를 빨리 빼지 않아서 잇몸뼈가 다 녹아버린 경우, 잇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임플란트 치료를 해도 금방 망가질 가능성이 큰 경우가 임플란트 치료가 곤란해지는 가장 크고 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잇몸 치료를 적절히 받을 의사가 없거나 잇몸상태 개선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Read more
395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95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2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6. 어금니 한 두개 정도는 없어도 큰 문제 없다?
과거에 어금니를 한 두개 정도 빼고, 별로 불편한 점이 없어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온 환자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심지어 많은 분들이 과거에 치과의사도 마지막 어금니 한 두개 정도 없는 것은 괜찮으니 그냥 살아도 된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20-30년 전 기준으로는 맞을 수도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엄연히 틀린 말입니다. 과거에는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제일 마지막 어금니가 빠진 경우, 그 치아 하나 때문에 틀니를 권할 수도 없기에, 그냥 지내도 된다는 설명을 실제로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치의학의 관점에서는 이는 매우 잘못된 설명입니다. 단지 20-30년 전에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을 뿐입니다. 어금니가 하나 빠지면 반대쪽 어금니가 내려오거나 솟아서 문제가 생기고, 빠진 치아 주변의 치아가 쓰러져서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은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빠진 치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빠진쪽으로는 씹기가 허전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반대쪽 치아로만 씹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계속 씹게 되는 경우에는 얼굴 비대칭 뿐만 아니라 씹는쪽 치아의 마모/균열이 쉽게 생기며 이로 인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주로 씹던쪽 마저 망가지게 되어 어금니로 씹는 것이 불편해지면, 이제는 음식을 앞쪽으로 옮겨 씹게 되는데 앞쪽 치아들은 어금니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씹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빠르게 망가지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이유로 어금니를 빼게 된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아야 치열 전체가 망가지는 도미노 현상을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7. 양치질을 너무 열심히 해서 잇몸이 패였다?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해서 잇몸이 패여 치아가 시리다고 치과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여러가지로 잘못된 상식입니다. 첫째, 이러한 현상은 잇몸이 패인 것이 아니라 치아가 패인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잇몸이 건강하지 못할수록 잇몸이 퇴축(윗쪽 잇몸이 올라가거나 아랫쪽 잇몸이 내려가는 현상)되어 치아 뿌리가 드러나게 되는데, 치아 뿌리에는 치아의 머리부분에 있는 에나멜이라는 보호층이 없기 때문에 마모가 쉽게 일어납니다. 둘째, 치아 패임 증상은 양치질 보다는 치아에 가해지는 과도한 힘 때문에 발생합니다. 즉, 이전 항목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편측저작(한쪽으로만 씹는것)이 생기거나, 이갈이 등으로 송곳니가 닳아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 치아가 패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아가 패여서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민감증으로 인해 양치질을 적극적으로 할 수가 없게 되고, 보호층이 없기 때문에 치아 뿌리 표면에 충치가 쉽게 생기며,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게 합니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패이는 증상이 치아 중심부의 신경까지 진행되어 결국 신경치료까지 하게 되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고, 진행을 늦추기 위한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8.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치료를 미루고 있다?
잇몸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거나, 충치가 상당히 심한데도, 그동안 별 불편함이 없었다고 치료를 미뤄온 경우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환자가 불편함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충치의 경우에는 이미 신경이 죽어서 통증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암이 생겨도 2-3기, 심지어 4기가 되도 별로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듯이, 내가 느끼는 불편감이 별로 없다고 문제가 없거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불편함을 느낄 때에는 이미 적절한 치료 시기가 지나 더 큰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큰 불편감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받고, 불편하지 않은 문제라도 필요한 치료를 늦지 않게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9. 작은 충치까지 빨리 치료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고 과도하게 걱정하는 것이 아주 작은 충치입니다. 아주 작은 충치는 치료를 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성인보다는 더 자주 관찰을 해야 하지만, 성인이나 중년층 이상의 경우에는 작은 충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6개월 정기검진 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Read more
394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94편: 이제는 바로 알아야 하는 ‘잘못된 치과상식’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캐나다 치과보험(CDCP)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자기 치아는 무조건 빼지 않고 버티는 것이 좋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기가 불편한데, 빼지도 않고 치료도 받지 않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상식 1번입니다. 물론 지속적인 치료로서 불편하지 않은 상황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 치료가 최우선이지만, 치료를 받아도 잘 씹을 수 없고 피하게 된다면 빨리 빼는 것이 최선입니다. 빨리 빼지 않으면 오히려 주변치아까지 다 망가지게 됩니다. 이는 마치 아깝다는 생각에 과일바구니에 썩어가는 과일을 방치해서 다른 과일들까지 상하게 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인체를 예로 들면 심한 당뇨로 발이 썩어가는데, 절단해 내지 않아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 상황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만난 환자도 딱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과거에 치아 3개를 뽑고 3개의 임플란트를 했어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빼기 조금 아까운 것 같아서 하나를 남기고 타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2개만 했습니다. 남겨놓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진행되고, 그 염증이 임플란트까지 퍼져서 남겨두었던 치아 뿐만 아니라 어렵게 한 임플란트 2개까지 모두 빼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2. 크라운을 하기 전에는 신경치료를 꼭 해야한다?
심한 충치가 있거나, 균열/마모 등으로 치아를 씌워야 하는 상황(크라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경치료도 하지 않고 치아를 씌우나요? 크라운을 하기 전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특히 어금니의 경우) 반드시 크라운으로 씌워야 하지만, 크라운을 하기 위해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 조만간 신경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환자와 상의 후에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몇 년 전에 딥클리닝(딥스케일링)까지 받았는데, 잇몸이 아프다?
간혹 환자분 들 중에 ‘몇 년 전에 타 치과에서 딥클리닝이 필요하다고 해서 딥클리닝까지 받았는데, 잇몸이 또 부었다’라고 컴플레인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케일링과 마찬가지로 딥클리닝은 정기적으로 받는 치료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전문 업체를 불러서 한번 대청소를 받았다고 집이 영원히 깨끗한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딥클리닝을 받는 이유는 양치질과 스케일링 만으로는 잇몸 깊은 곳까지 쌓이는 치석/치태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마취 후에 잇몸 깊은 곳까지 청소를 하기 위함입니다. 권장되는 딥스케일링의 주기는 환자의 잇몸상태와 관리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4.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잇몸이 없어진다?
스케일링 후 잇몸이 수축되고 치아사이의 공간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보통 스케일링을 하기 전에는 잇몸이 부어서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잇몸이 많이 부은 상태에서는 또는 스케일링 받을 시기를 한참 지나서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이런 현상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스케일링 때문에 잇몸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스케일링을 받지 않으면, 잇몸이 계속 붓고, 부은 잇몸으로 인해 깊어진 치주낭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세균이 쌓이게 되고, 이 때문에 염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줘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스케일링 주기는 세균이 쌓여서 잇몸 염증이 생기기 전에 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양치질 실력을 갖는 사람을 기준으로 적당한 스케일링 간격은 6개월입니다. 만약 잇몸 상태도 좋고, 양치질도 올바르게 하고 있다면 스케일링 간격은 9-12개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잇몸 상태도 좋지 않고, 양치질 실력도 좋지 않다면 적절한 스케일링 간격은 3-4개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상적인 딥스케일링의 간격도 스케일링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잇몸상태와 양치질 실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치과에서 찍는 X-ray는 상당히 유해하다?
치과에서 가장 흔하게 찍는 Panoramic X-ray의 피폭량은 생활하면서 하루동안 자연적으로 받는 생활방사선량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는 정도입니다. 또한 병원에서 찍는 복부 X-ray에 비해서는 1/100, 흉부 X-ray에 비해서는 1/10 수준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편도 비행동안 받는 방사선량과 비교해도 1/5-1/10 수준입니다.
Read more
390편: 치아가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라면
390편: 치아가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라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앞니를 가지런하고 예쁘게 하는 치료법들’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너무 안 좋은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은, 좀 더 일찍 치과를 찾아 상담했더라면 이 지경까지는 되지 않았을 텐데 라는 것입니다. 치과를 찾았더라도 엄청난 치료비에 놀라거나,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아래와 같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시작이 반입니다.
자신의 치아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면, 우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시작이며, 이것이 치료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정확하게 내 상태가 어떻고, 어떠한 치료옵션이 있는지, 또한 치료옵션마다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점을 주의하고 개선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X-ray 촬영과 상담은 보험이 없더라도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2.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합니다.
만약 치과의사로부터 최상의 치료옵션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으나 여러가지로 부담스럽다면, 다른 옵션은 어떤 것이 있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한 치료일수록 매우 다양한 치료옵션이 존재합니다. 치과의사는 환자를 위해 가장 좋은 옵션을 위주로 설명을 하게 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다른 옵션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시급한 문제는 우선 해결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치아 상태가 좋지 않고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각각의 치아마다는 전혀 다른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아직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매우 시급하지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적인 문제까지 치료를 미루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는 마치 집이 낡아서 지붕도 교체해야 하고, 바닥도 바꿔야 하고, 집 안팎으로 페인트 칠도 다시 해야 하고, 화장실도, 캐비닛도 모두 교체해야 해서 엄두가 안 나더라도, 당장 물이 새거나, 화재가 발행할 수도 있는 문제부터 우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4.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치아가 아파서 씹지도 못하는데 그 치아가 염증의 근원이자 매개체가 되고 있다면, 주변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나중에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게 될 때 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당 치아를 가급적 빨리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미루는 것 때문에 나중에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 치료 비용과 치료기간은 배로 되면서, 성공률과 예상 수명은 반으로 떨어지게 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치아가 매우 좋지 않은 분들은 대부분 잇몸상태가 좋지 않거나 양치질 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은데, 당장 본격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더라도 반드시 빼야 할 치아를 빼거나, 스케일링 등의 잇몸치료를 받거나, 양치질 습관을 고치는 것은 매우 필수적입니다. 양치질 개선과 잇몸치료는, 빼지 않고 남겨서 쓸 치아들을 위해서도, 임플란트나 크라운/브릿지 또는 틀니 등의 본 치료를 받은 후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양치질 개선과 잇몸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 비싼 치료를 받아도 그 결과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또한 양치질 개선과 잇몸 상태 개선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당장 개선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Read more
389편: 앞니를 가지런하고 예쁘게 하는 치료법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89편: 앞니를 가지런하고 예쁘게 하는 치료법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빼야 하는 사랑니, 안 빼도 되는 사랑니’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앞니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뻐드러졌거나, 사이가 떠 있거나, 색이 변했거나, 또는 전에 한 크라운이나 레진(Filling)이 변색되거나 주변으로 썩은 경우,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거나 검게 보이는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앞니의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원인도 다양한 만큼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치료법과 옵션이 존재합니다. 짧은 칼럼에서 이 모두를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경우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앞니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
앞니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잘 아시다시피 치아교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치아에 붙이는 브라켓과 와이어를 이용해서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는 전통적인 치료방법과, 교정치료에 있어 전기차의 등장처럼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잡은 투명교정(Invisalign)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단 치아가 변색되었거나 반점 또는 무늬가 있는 경우, 또는 치아가 정상보다 작거나 모양이 정상이 아닌 경우, 앞니 중 일부 또는 전부에 크라운이나 Filling 등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 단독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치아배열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교정치료뿐만 아니라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치아미백 등 다른 치료가 병행되거나, 치아교정이 아닌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으로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바르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앞니 사이가 벌어진 경우
앞니가 벌어진 경우에는 치아교정뿐만 아니라, 벌어진 사이를 레진(filling)으로 메꾸거나 라미네이트/크라운 등으로 치아를 씌우면서 공간을 메꾸는 방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주의할 점은 아래 윗니의 씹는관계(교합관계) 때문에 벌어진 쪽만 부분적으로 교정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 아래 윗니 모두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치아교정보다는 레진(Filling)이나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의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레진과 크라운/브릿지/라미네이트 등도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레진의 경우 최고의 장점은 적은 비용과 빠른 치료기간이지만, 반면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며, 생각보다 빨리 떨어질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다는 점입니다. 크라운/브릿지/라이네이트 치료의 경우 치료 비용이 비싼 것과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한다는 점이 최고의 단점이지만, 수명이 길다는 점과 치료 후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변색된 치아가 있는 경우.
예전에 레진(Filling)이나 크라운 등을 치료받았으나 잇몸부위가 검게 변한 경우에는 레진이나 크라운을 다시 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사고로 치아가 변색되었거나, 신경치료를 한 후 크라운을 씌우지 않은 상태에서 변색이 된 경우에는 크라운/라미네이트를 하는 방법 이외에도 치아 미백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 미백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4. 잇몸이 많이 보이거나 검게 보이는 경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는 매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원인에 따라 치아교정, 잇몸절제, 보톡스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잇몸이 검게 보이는 경우 치료는 생각보다 단순하며, 대부분 1회의 치료로 검은 잇몸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Read more
382편: 이런 치료는 절대 미루지 마세요
382편: 이런 치료는 절대 미루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치료를 포기하지 마세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치과의사로 진료를 해 오면서 안타까운 경우들을 많이 마주치게 됩니다. 물론 경제적 문제나 기타 문제로 치료 연기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없어서, 무서워서, 당장 아프지 않아서, 잊어버려서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치료를 미뤄서 결국은 더 큰 문제를 만드는 것을 많이 보며 치과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래의 경우는 절대 치료를 미뤄서는 안되는 경우들입니다.
1. 치아를 뺀 자리를 방치하는 경우.
어금니 한두개를 뺐다고 하더라도, 반대 쪽으로 씹는 것은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빠진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점점 더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유발합니다.
치아를 뺀 빈 자리를 방치할 경우,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움직이기 때문에 치열이 무너지게 됩니다. 빠진 치아의 뒤쪽 치아는 앞쪽으로 기울어지고 쓰러지게 되며, 빠진 치아와 맞닿던 치아는 내려오거나 솟아오르는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치아가 솟아오르거나 내려오면 그 주변으로 음식이 잘 끼게 되어 충치와 잇몸질환이 매우 쉽게 생기게 됩니다. 또한 빠진 치아의 앞쪽 치아들은 빈 공간으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치아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겨 음식이 점점 더 잘 끼게 됩니다.
또한 빠진 치아의 반대쪽으로만(한쪽으로만) 계속 씹게 되면, 반대쪽이 평소보다 2배의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치아에 무리가 가기 쉬우며, 치아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마디로 말해, 빠진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 붕괴의 방아쇠가 됩니다.
2.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하지 않는 경우.
특히 큰어금니의 경우나, 충치가 심한 상태에서 신경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최대한 빨리 크라운을 씌워 치아를 보호해 줘야 합니다. 신경치료 후 아픈 것이 사라지고 현재 불편한 것이 없다고 신경치료 받은 치아를 크라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아에 균열이 진행되거나 파절되어 치아를 빼야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결국은 힘들게 치료해서 살린 치아를 빼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3. 뿌리 끝까지 잇몸뼈가 녹아서 흔들리고 잘 씹지 못하는 치아.
잇몸뼈가 뿌리 끝까지 녹아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기가 불편한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치아를 최대한 빨리 빼야 합니다. 간혹 앞뒤 사정없이 자기 치아를 빼지 않고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풍문을 듣고 반드시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고 버티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 상황을 비유하자면 버리기 아깝다고 썩어가는 과일을 멀쩡한 과일과 섞어 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아 뿌리 끝까지 진행된 염증(풍치)으로 인해 흔들리는 치아를 방치할 경우 그 주변까지 염증이 퍼져서 멀쩡했던 주변 치아까지 손상시키며, 해당 치아를 뒤늦게 빼더라도 다 녹아버린 잇몸 뼈는 잘 회복되지 않으며, 결국 임플란트가 필요할 때 규모가 큰 뼈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치료비용과 시간이 배가 되며, 부작용이 생길 확률 그리고 임플란트가 실패할 확률 모두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해당 치아를 쓰지도 못하면서 주변치아까지 망가트리고 회복을 매우 어렵게 하는 최악의 선택이 됩니다.
4. 심한 충치나 균열이 있는 경우.
간혹 심한 충치나 균열에 대한 경고를 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를 보는데, 대부분 그 이유가 당장 아픈 것도 아니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한 충치가 있거나 균열이 있을 경우, 치아가 아프다는 것을 느낄 때에는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가 이미 큰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뜻입니다. 즉 충치가 깊다고 해도 Filling이나 Inlay/Crown 등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를 이제는 신경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심한 균열이 있는 경우도 크라운 만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던 문제가 이제는 신경치료를 해야 하거나, 심지어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Read more
378편: 나는 불편한데 치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78편: 나는 불편한데 치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이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나는 불편한데 치과에 가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답답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현상은 왜 생기며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러한 답답한 상황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며, 환자는 물론 검사를 하는 치과의사도 답답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예들을 설명 드리고 각각의 경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1. 치료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편감이 생긴 경우
언제나 치료 자체는 인체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혀 증상이 없는 1기 암을 수술하더라도, 수술을 위해 마취하고 절개를 하고 종양을 제거하고 봉합을 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자극을 주게 되며, 그 자극은 여러가지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과치료도 마찬가지로 어떠한 치료를 받든 민감한 치아에 자극을 주게 되어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면 치료는 잘 되어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지만, 환자는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대처 방법은 치료로 인해 민감해진 치아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편감이 점점 증가하는 양상이라면 치과를 방문하여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불편감이 특정한 조건에서만 발생되는 경우
불편감이 특정한 조건에서만 발생되는 경우라면, 그 조건이 만족되거나 정확히 재현될 수 없는 경우에는 문제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추측만으로 진단과 치료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그 불편감이 크지 않다면, 불편감이 정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편감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관찰을 통해 원인을 좁혀가거나, 증상이 좀 더 뚜렷해 질때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3. 불편감이 치아/잇몸 또는 전신적인 상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
아무리 치아 하나 또는 어느 한쪽의 잇몸이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감의 진짜 원인은 치아/잇몸의 전체적인 상태나 주변 조직, 더 나아가 전신의 건강 때문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치아 하나 또는 입안의 문제를 그 치아 또는 좁은 범위 안에서만 찾으려 한다면, 그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고 노련한 치과의사는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의 진짜 원인을 더 넓은 범위에서 찾아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해결되지 않는 불편감이 있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더 노련한 시각으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4. 치과의사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도, 혈액암 분야에서, 협심증 분야에서, 안과 분야에서, 재활의학 분야에서, 수없이 많은 의학의 특수 분야에서 동시에 전문가일 수는 없습니다.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치과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의가 있지만, 일반의 또는 특정분야의 전문의가 모든 치과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치과의사에게 해당분야의 전문의를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거나, 아니면 해당 분야에 좀 더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를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주의할 점
위 3.4번 항목에 대해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모든 치과의사 또는 모든 사람의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과 능력은 모두 다르므로, 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치과의사의 경험이나 능력을 폄하하거나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메시나 호날두 그리고 손흥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이 세명 이외에 다른 프로 축구 선수들이 모두 형편없는 선수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Read more
371편: 치아건강, 새해부터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
371편: 치아건강, 새해부터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4주간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유용한 상식’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빠지거나 흔들리는 치아, 또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치아가 있는 경우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하루빨리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 그 결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치료 시 고생도 커지고, 회복도 늦어지며, 현재 필요한 치료보다 한단계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빠진 치아가 있는 경우 : 빠진 치아를 빨리 임플란트나 브릿지로 회복하지 않으면, 반대편의 치아가 (아래 치아인 경우)솟아오르거나 (위 치아인 경우)내려오게 되어, 치료비용과 고생이 말 그대로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솟아오르거나 내려오게 되면 옆 치아와의 관계가 바뀌게 되어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잘 생기게 되고, 전체적으로 치열이 무너지는 시발점이 됩니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는 경우 : 일반적으로 흔들리는 치아는 풍치에 의해 잇몸뼈가 녹아 내리는 것이 원인입니다. 만약 흔들리는 치아를 방치할 경우 세균이 치아 뿌리를 타고 지속적으로 잇몸뼈를 녹이게 되어, 나중에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임플란트 수술에 추가적으로 뼈이식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충치가 있는 경우 :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충치를 방치할 경우 신경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충치치료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과,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치료의 규모로 따지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만약 간단히 충치치료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을 방치하여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된다면, 고생도 고생이지만 비용 면에서는 최소 10배 최대 15배 이상의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는, 현재 나의 잇몸상태는 어떻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고, 얼마의 간격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올바른 방법으로 치아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 두가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치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서, 현재 내 잇몸 상황은 어떻고, 어떤 치료가 얼마 간격으로 필요하고, 내 양치질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명확히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잇몸질환 환자에 있어서 가장 안타까운 두가지 경우는 이렇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잘못된 양치질 법으로 열심히 닦지만 문제는 계속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양치질을 고치지 못한 상태에서 스케일링만 받는다면 잇몸이 깨끗한 날은 1년에 스케일링을 받는 날 하루이틀 뿐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나름대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도 받고 있고 양치질도 노력하고 있지만, 필요한 수준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딥클리닝(또는 잇몸수술)이 필요한 상태에서 진단없이 스케일링만 열심히 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는 암이 커져서 꼭 수술이 필요한데,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영양제만 먹고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3 내 치아상태 잇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
내 스스로가 아닌, 치과에서도 치아상태/잇몸상태가 좋다고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1년에 한번 또는 두번의 검진 및 스케일링 만으로도 치아/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 치아가 좋았고 현재 불편한데가 없다고 해서 현재 내 치아/잇몸이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분들이 오히려 건강을 자만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정기검진을 필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치아도 잇몸도 건강한 분들은 오히려 나중에 치아의 균열 및 파절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과 방문 시에 치아의 마모와 균열 상태를 체크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