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편 : 반드시 고쳐야할 잘못된 양치질 습관
219편 : 반드시 고쳐야할 잘못된 양치질 습관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앞으로 몇주간은 ‘치아관리의 시작과 끝 : 양치질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소주제로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대부분의 치과질환이 잘못된 양치질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질을 익히고,
정기검진 때 마다 그동안의 양치질에 대해서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로부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고쳐 나가는 것이 올바른 양치질 법을 마스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양치질 시 빈번히 나타나는 잘못된 습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양치질 할 때 딴생각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양치질을 할 때, 양치질에 집중하지 않고 무의식 중에 본능적으로 하게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잘못된 양치질을 수년-수십년 동안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왔다는 점입니다. 양치질 동작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에는
양치질 자체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양치질을 할 때, 순서를 정해서 빠지는 부위가
없이 닦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가장 뒤 치아부터 앞니까지 1-2개의 치아씩 빠지는
치아 없이 순서대로 닦되, 이를 다시 치아의 씹는면, 바깥면(볼쪽, 입술쪽), 안쪽면(혀쪽, 입천장쪽),
가장 뒷 치아의 뒷면으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를 무의식적으로 닦다보면 칫솔이 가장
마지막 치아까지 도달하지 못해서 가장 마지막 치아는 오랫동안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가장
뒷 치아의 뒷면의 경우에는 여기도 닦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해본 경우도 허다합니다.
2. 닦기는 쉽지만 충치/풍치가 잘 안 생기는 곳은 열심히 닦고, 충치/풍치가 잘 생기기 때문에 잘 닦아야
하는 곳은 소홀히 하는 경우.
치아의 면 중에서 가장 충치가 잘 안 생기는 곳은 치아의 볼록한 면인, 치아의 바깥면(볼쪽면,
입술쪽면)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이 가장 닦기 쉽기 때문에, 또는 음식이 꼈을 때 남에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또는 끈적하고 찝찝한 느낌이 싫고 뽀드득한 느낌이 좋아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치아의 바깥면을 닦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정작 중요한 곳에는 시간투자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충치예방을 위해 중요한 곳인 치아의 씹는 면(특히 가장 뒤 어금니쪽), 치아와 치아
사이(치실도 사용해야 합니다.)를 닦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풍치예방을
위해서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특히 치아의 안쪽면에서)와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에 더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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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인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있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정도 양치질 실력이면 평생 충치 걱정도 풍치 걱정도 없겠다.’라고
생각되는 경우는 인구의 1% 미만입니다. 즉 나머지 99%는 양치질에 문제가 있으며, 결국에는 충치
또는 풍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열심히’한다는 것에 주의가 필요한데, 매사가 그렇듯이,
잘못된 방법으로 열심히 하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점검 없이 본인 스스로
양치질을 잘하고 있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도 모르는 문제를 키우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양치질을 할 때, 정말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실수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글로 설명을
드리는데 한계가 많지만, 부디 이 글을 읽고 양치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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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편: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잘못된 양치질에서 비롯됩니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 치아관리의 시작과 끝 : 양치질 제대로 이해하기
218편: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잘못된 양치질에서 비롯됩니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앞으로 몇주간은 ‘치아관리의 시작과 끝 : 양치질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소주제로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 질환의 대부분은 잘못된 양치질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가장 흔한 치과질환인 충치, 풍치(잇몸질환)는 매우 특수한 경우(선천적 결함이 있는 특이한 유전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잘못된 양치질 습관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갖는 것이 평생의 치아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운동을 배울 때,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과 비슷합니다. 골프, 수영, 테니스, 스키 등 우리가 운동을 배울 때에도,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정상급 실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전문적인 교육 없이 골프 스윙 연습을 평생 하더라도 결코 전문 교육을 받은 젊은 선수의 실력을 따라잡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치과의사들에게도 환자들에게도 가장 아쉬운 점이, 많은 치과의사 그리고 환자들이 치과질환예방을 위한 양치질 교육, 양치질 점검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치료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많은 환자분들이 치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만 치과에 찾아오며,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한 빠른 해결만 원할 뿐,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이런 문제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 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치과의사 또는 환자가 원인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는 환자의 지속적인 노력과 치과의사의 정기적인 점검과 피드백이 필요한데, 여러가지 이유로 이러한 과정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서 치과의사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정도면 양치질 실력이 만족스럽고 1년에 1-2번 정도의 점검과 스케일링 만으로도 충분히 치아/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평균적인 양치질 실력을 갖고 있는 사람의 정기검진 간격이 6개월로 정해지게 됩니다. 만약 충치가 자꾸 발생하거나 이미 풍치가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는 보통 매 3-6개월 간격의 정기검진과 스케일링(또는 딥스케일링)을 권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연재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인식해야 하는 점은 내가 하는 양치질이 완벽하지 않으며, 내 습관대로 양치질을 하면 양치질이 전혀 또는 잘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위해 치과에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자세로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에게 “그동안 양치질이 잘 되었나요?”, “어디가 양치질이 잘 안되었나요?”, “어떻게 하면 양치질을 잘 할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하고, 치과 방문 시마다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또는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배우러, 또는 내가 양치질을 잘하고 있는지를 점검을 받기위해 일부러 치과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권장하는 방법은, 가능하면 어려서 부터 또는 지금 부터라도,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을 통해 치과의사로부터 “이정도면 양치질을 잘 하고 계십니다.” 또는 “이정도 양치질 실력이면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을 1년에 한 번만 받아도 되겠습니다.”라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익히고, 그것이 나의 일상적인 양치질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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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편: 치과 사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 2편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17편: 치과 사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 2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 치과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에 이어서, 치과보험 신규 가입시 또는 치과보험 갱신시 플랜 변경을 할 때, 개인별 상황에 따라 어떤 플랜(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보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치아/잇몸 상태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치아/잇몸 상태가 매우 좋고 정기검진과 정기적인 스케일링만으로도 충분히 치아/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굳이 치과 보험을 가입하거나, 직장 보험이 있더라도 조건이 더 좋은 플랜으로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치과보험 가입 또는 갱신 전에 전체적인 검진을 받고 치과의사와 상의한다면 보험 선택에 있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치료가 언제쯤 필요할 것인지를 치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예측하는 것입니다. 치아/잇몸 상태가 썩 좋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 시기가 언제쯤 일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보험 가입 시기 또는 플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치아/잇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더라도, 당장 또는 향후 5-10년 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현재 큰 보험료를 내면서 좋은 플랜을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내게 어떠한 치료가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몇 가지 대표적인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예 1> 충치가 여러 개 있지만 대부분 작은 충치인 경우.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 같은 Major(M)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이런 분들은 보험 가입/갱신 시 Preventive(P) 항목과 Basic(B) 항목만 지원되는 가장 기본적인 플랜을 선택해도 됩니다.
예 2> 신경치료가 필요한 깊은 충치가 있거나 치아 사이사이에 충치가 있는 경우.
신경치료 자체는 Basic(B)항목에 속하지만,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Major(M) 항목에 해당하므로 M항목이 커버되는 플랜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치아 사이사이에 충치가 있는 경우에는 빠르게 충치가 진행되어 결국 신경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단, 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치아가 1-2개 정도라면 무리해서 필요이상의 고가의 플랜을 선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예 3> 잇몸이 좋지 않아서 딥클리닝 같은 잇몸치료가 필요한 경우.
잇몸이 좋지 않은 분들은 가입할 보험이 잇몸치료를 어느정도 커버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잇몸이 건강한 분들은 정기적인 스케일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잇몸질환(풍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Flap surgery)이 필수적인데, 플랜에 따라서는 이러한 항목이 커버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일링이 커버가 되지만 1년에 1-2번밖에 커버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잇몸이 안좋으신 분들은 이런 내용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풍치 3-4기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일반 스케일링도 1년에 3-4회가 필요하며, 딥스케일링도 1년에 1-2회 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 4> 치아 마모와 균열 또는 파절이 심한 경우
잇몸이 튼튼하거나 젊었을 때부터 이가 좋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들 중에, 후에 치아의 마모/균열/파절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아 파절로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거나, 크라운을 해서 파절을 막아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기므로 무조건 보장이 잘되는 최고의 플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Major항목이 80%이상 커버되며 그 한도도 매우 높거나 무한대인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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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편: 치과 사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 1편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16편: 치과 사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 1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에는 치아가 좋지 않은 분들이 고민하는 치과보험 가입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직장 치과 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더 좋은 플랜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도움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을 만나보면 치아와 잇몸이 건강한데도 필요 이상으로 매우 좋은 치과 보험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보험 플랜은 좋지만 본인에게 정작 필요한 진료에 대해서는 커버가 안되는 보험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본인에게 적당한 보험을 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치과보험 가입여부와 그룹플랜의 종류를 결정할 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본인의 치아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입니다. 치과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보험 플랜 선택을 위해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치과보험을 가입할 때 또는 변경할 때, 치과의사와 상의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만약 아직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치과의사에게 검진을 받고 상담을 하면,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기꺼이 보험 선택을 위해 큰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최근 치과보험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혜택 축소입니다. 최근에 가입 또는 갱신한 치과 보험일수록 보장 범위가 작아지고 있으며, 보장이 되더라도 그 승인 조건이 매우 까다롭게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 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치과보험의 보장항목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험 보장 항목은 보통 P(Preventive), B(Basic), M(Major), O(Ortho)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P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검진과 클리닝(스케일링), X-ray등 매우 기본적인 검진을 의미합니다. B는 기본적인 치과치료 즉, 간단한 충치치료(Filling), 발치, 신경치료, 딥클리닝(딥스케일링) 등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치료를 의미합니다. M은 크라운, 브릿지, 틀니 등 큰 비용이 드는 보철치료를 의미합니다. 또한 보험의 상세 조건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가 일부 커버되기도 합니다. O는 교정치료를 의미합니다.
아무리 혜택이 적은 보험이라도 P(예방진료), B(기본치료) 항목은 커버가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적게는 70%부터 많게는 100%까지 커버가 되는 것이 보통이며, 연간 커버되는 금액은 적게는 700불부터 많게는 무제한플랜까지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일반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M(보철치료) 항목은 보험에 따라 전혀 커버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커버가 된다면 일반적으로 50%에서 최대 100% 커버가 되기도 합니다. O(교정치료) 항목에 대해서도 역시 커버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20세 이하인 경우만 커버가 되거나 평생 한번 커버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커버가 된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총액기준이 적게는 1500불에서 많게는 총 교정비용의 50%까지만 커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오늘은 치과 보험 가입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치과보험 갱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도움말씀 드렸습니다. 개인이 세세한 보험 조건을 이해하고 결정하기란 매우 어렵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치과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치과의사와 상의 후 필요하다면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P, B, M, O 각 항목이 커버되는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몇 %가 커버되는지, 그리고 연간 한도가 얼마인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나에게 필요한 치료에 대해 숨은 조건이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치아/잇몸 상태에 따라 몇 가지 경우로 분류하여, 보험 가입시 어떤 점을 주의하고 따져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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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편: 새해부터는 치아관리를 잘 하고 싶다면.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15편: 새해부터는 치아관리를 잘 하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에는 2021년 새해 첫 연재로, 새해부터 치아관리를 잘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도움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어떠한 치과적 문제를 갖고 있든, 치아 또는 잇몸의 상태가 좋든 나쁘든, 치아 관리를 잘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치과의사를 만나서 현재 갖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치료)하고 문제의 원인을 제거해야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기존 문제가 잘 해결되었고, 원인이 잘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문제가 생기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얼핏 들으면 내용이 다소 피상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모든 치과적/의과적 문제의 해결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그러면 위 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치과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진단을 받은 후에는, 현재 많이 불편한 점이 있거나 심하게 아픈 곳이 있다면 그러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다면, 일반적으로 응급치료인 발치/신경치료/잇몸치료, 회복치료인 임플란트/브릿지/크라운/틀니/교정치료, 유지관리치료인 스케일링 및 정기점검의 순서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즉, 일단 급한 문제가 있다면 이를 먼저 해결하고 난 후, 이러한 문제가 생기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사실, 치과질환이 생기는 원인의 대부분은 올바르지 못한 양치질 습관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아관리의 첫 시작은 무작정 내 나름대로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르지 못한, 그리고 양치질의 사각지대가 여기저기 있는 현재의 양치질 방법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나홀로 ‘열심히’만 닦는 것은 문제해결에 효과적이지 많습니다. 이는 마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몸이 건강해지기는커녕, 관절이나 근육이 망가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직도 4년전에 시작한 이 연재의 1회차 칼럼의 제목이 생각납니다. ‘양치질, 노력도 필요하지만 요령도 중요합니다.’가 첫번째 칼럼의 제목이었는데, 사실 인구의 최소 90%에서 최대 99%가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바꿔 말하면 인구의 1% 미만만 충치도 없고 잇몸도 건강한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선천적인 원인을 제외하고 충치와 풍치가 생기는 원인의 99%가 올바르지 못한 양치질 또는 양치질 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해부터 치아관리를 잘 하고 싶다면, 일단 앞에서 설명드린 응급치료/회복치료를 마친 후에 유지관리치료에 집중해야 합니다. 유지관리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양치질 개선입니다. 치과의사에게 양치질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양치질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치료만 받는 것은 바람직한 치료법이 아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좋지 않습니다.
몇 십년간 굳어진 양치질 습관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므로 만족스러울 만큼 양치질이 개선될 때 까지는 일부러 치과에 자주 방문하여 양치질 방법을 점검 받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와서 양치질 점검을 받는다고 해도, 환자가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는 가정하에,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익히는데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본인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3개월 간격으로 최소 2-4번은 점검을 받고 고쳐 나가야 어느정도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자리잡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새해부터 치아관리를 잘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도움 말씀드렸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매우 중요한 이야기 이므로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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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편: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14편: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에는 스케일링을 얼마마다 받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치과치료인 스케일링,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어떤 환자분은 양치질도 너무 잘 하시고, 치석도 거의 없지만 3-4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1년 반 전에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벌써 치석이 생겼다며, 이전의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 Dental hygienist)를 원망하듯이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적절한 스케일링의 주기는 환자 마다 각각 다릅니다. 즉, 치과의사는 기본적으로는 환자의 현재 잇몸상태, 치아상태, 양치질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 간격을 결정하지만, 그 이외에도 충치나 다른 치과질환으로 치과에 자주 와야 할 이유가 있는지, 치아가 고르게 났는지, 치아 교정을 받은적이 있는지, 당뇨/고혈압 등 다른 전신질환이 있는지, 복용중인 약이 있는지, 면역력 저하가 있는지, 치과를 정기적으로 다니는 지, 치과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지, 치과 보험이 있는지, 환자의 경제적 상태는 어떤지 등 매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적절한 스케일링 간격을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치과의사는 환자를 처음 봤을 때, 잇몸 상태가 매우 좋거나 또는 반대로 매우 좋지 못한 잇몸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6개월 간격의 스케일링을 권장합니다. 만약 첫번째 스케일링 후 두번째 스케일링을 위해 내원했을 때, 양치질 상태와 잇몸 상태가 개선되었다면 다음 스케일링은 9개월 후로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만약 두번째 스케일링 시 양치질 상태도 여전히 좋지 않고, 잇몸도 부어 있다면, 치과의사는 다음 스케일링 약속을 당겨서 3-4개월 후에 잡기를 권할 것입니다.
보통 스케일링 후에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는 그동안의 양치질 상태에 따라 평가를 하고, 양치질이 잘 안된 부위는 어디이며, 양치질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은지에 대한 의견을 드릴 것입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자각하기 어려운 잘못된 양치질 습관에 대하여 듣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므로, 반드시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의) 조언을 경청하고 잘못된 양치질 습관을 개선해야합니다. 만약 이러한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잘 실천하였다면, 앞으로 스케일링 간격이 점점 길어질 것이고, 만약 다음 스케일링 약속까지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거나 잇몸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면, 앞으로의 스케일링 간격이 점점 짧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잇몸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아무리 양치질을 완벽에 가깝게 하게 되더라도 치석/치태가 쉽게 잇몸속에 쌓이게 되므로 스케일링 간격을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잇몸이 매우 건강한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치과를 다니고, 양치질에 대해서 계속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 나가서 결국 양치질을 매우 잘하게 된다면 이것이 평생의 치아건강/잇몸건강을 위해서 가장 이상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클리닉에서는 양치질을 매우 잘하는 상위 1% 이내의 환자에게는 1-2년마다 한번 스케일링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위 10% 정도로 관리를 잘 하는 경우라면 9-12개월 간격을, 상위 10-50% 환자의 경우에는 6-9개월 간격의 스케일링을 권합니다. 만약 잇몸상태 또는 양치질 상태가 평균 이하인 경우(즉 상위 50-80%)라면 4-6개월 간격의 스케일링과 함께 정기적인 딥클리닝(또는 딥스케일링)을 권하며, 하위 20% 이하인 경우에는 3-4개월 간격의 스케일링과 함께 1년에 두 번 이상의 딥클리닝을 권하고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꼭 얼마에 한번씩 받아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양치질 또는 잇몸 상태의 개선 여부에 따라 적절한 간격이 계속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스케일링 간격을 점점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다면, 동기부여와 함께 결과적으로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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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편 : 교정 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78편 : 교정 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치과 X-ray가 얼마만큼 유해한지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교정 치료의 최적의 시기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연재 내용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 교정 치료는 영구치가 나기 시작해서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6-12세 정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턱뼈의 성장이 정상이면서 치아 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일반적인 경우, 치아 교정은 유치가 거의 다 빠지고 영구치열이 완성될 때 즈음인 만 10-12세 경에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턱뼈의 성장에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인 치아 맹출을 방해하는 특별한 상황도 있으므로 교정 상담은 좀 더 일찍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라 함은 치아가 바르게 나지 못하게 만드는 국소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치과를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경우라면 치과의사가 이미 문제를 파악하고 설명을 드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유치의 충치 치료 시기를 놓쳐서 충치가 생긴 공간으로 뒤쪽 치아가 밀려 들어왔거나, 충치로 인해 유치를 발치 한 후 적절한 공간유지 치료를 하지 못했을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치아의 정상적인 맹출을 방해하는 과잉치가 있거나 윗니가 아랫니보다 입 안쪽으로 들어가서 나는 반대교합인 경우에도 이에 해당됩니다.
이런 특별한 국소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즉시 필요합니다. 이 때의 교정치료는 치아 전체의 배열을 바로잡는 전체 교정이 아니며, 지엽적인 문제만 해결해주는 교정입니다. 즉, 잘못 나고 있는 치아가 올바로 날 수 있도록 잠깐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교정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운이 좋다면 이가 나는 과정에 이렇게 잠깐 교정을 함으로써 나중에 전체교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방치했다면 나중에 교정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교정 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교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앞니만 부분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용기를 내서 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때가 최적의 시기입니다. 단, 심한 잇몸질환(풍치)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 치료가 곤란한 경우도 있으므로 교정치료 상담 시 x-ray 검사를 통해 잇몸뼈가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풍치로 인해 잇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수 있으므로 교정치료를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약한 치아를 연결해서 씌워서 가지런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 교정 치료의 최적의 시기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일반적인 아동/청소년의 교정치료의 경우는 10-12세 전후가 가장 좋은 시기이며, 성인의 경우는, 마음을 먹었다면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잇몸질환(풍치)만 없다면 어느 연령대에서나 치아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래 앞니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아래 앞니의 심미성이 중요해 집니다. 60-70대 이상의 환자들도 삐뚤어진 앞니가 평생 콤플렉스 였다면서 불편감이 적고 단기간에 끝날 수 있는 앞니 부분교정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아 교정은 젊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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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편 :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투명교정의 허와 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79편 :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투명교정의 허와 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교정치료의 최적의 시기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최근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투명교정의 허와 실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연재 내용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는 투명교정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치과에서의 피해사례가 대서특필 되었습니다. 비슷한 부작용이 나타난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원인은 치료법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환자마다 다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환자의 희망을 이용하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위하여 모든 환자를 한가지 치료 방법으만 치료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환자의 희망이란 치료를 함에 있어서 환자가 희망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을 할 때 교정장치가 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고 원할 때 언제든지 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단점이 많지만 (뒤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런 희망을 실현해 주는 치아 교정법이 투명교정이라는 방법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아주 좋은 방법인데 사실은 적용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고 좋은 점이 있는만큼 주의해야 하는 점도 많은 치료법입니다.
투명교정법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인비절라인(Invisaline®)입니다. 널리 알려진 만큼 지료비도 상대적으로 고가입니다. 이 밖에도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원리가 같은 투명교정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냉면은 만드는 사람마다 여러가지 미묘한 조리법의 차이가 있지만 OO 냉면이 브랜드화 되서 유명해 진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투명교정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일단 첫번째로 적용범위가 좁다는 것입니다. 투명교정은 일반적으로턱뼈의 골격관계가 정상이며 앞니만 가볍게 틀어져서 발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번째는 번거롭습니다. 식사 때 마다 장치를 빼고 닦아줘야 하며 장치 분실과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정밀한 치아 이동이 어렵습니다. 교정치료를 위하서는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 이외에도 여러가지 추가 보조 장치들이 다앙하게 사용되는데 투명교정법에는 이런 추가 보조 장치들의 사용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네번째는 치료기간이 깁니다. 일반적인 교정치료에서는 얇은 교정용 와이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치아에 부드러운 힘을 지속적으로 주기 때문에 치아 이동이 효율적으로 일어나지만 투명교정장치는 장치를 바꿔끼는 초반에 큰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아 이동이 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로서 투명교정 치료를 고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투명교정 치료법이 환자에게 적당한 방법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교정치료법을 구사할 수 있는 치과의사라면 분명히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어떤 경우에 적용하면 안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예상과 달리 투명교정으로 치료가 잘 진행되지 않은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 상황을 수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명교정 치료법이 상용화 되면서 일반적인 교정치료법을 익히지 않은 채 몇일만의 교육으로 투명교정만 하는 치과의사들이 늘어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아마 한국에서의 이슈도 투명교정을 배워서 그 장점에만 심취한 나머지(병원의 경제적 효율성 추구도 간과할 수 없지만) 모든 케이스에 투명교정 치료법을 적용한 것이 근본적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투명교정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투명교정 치료법은 위와 같은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우에는 환자와 치과의사가 모두 만족하는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직업특성상 교정창치를 끼기가 곤란하고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야 하는 아나운서같은 분들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의 대안으로는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하는 앞니 부분교정과 교정장치를 치아의 안쪽에다 붙이는 설측교정이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앞으로 앞니 부분교정과 설측교정에 대해서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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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편 :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고 싶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다섯번째 주제 : 치과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
39편 :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잇몸이 안좋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드는 치료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연재 내용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밝은 미소의 힘은 생각보다 커서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게 됩니다. 누렇거나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때문에 활짝 웃기가 꺼려진다면 성격까지 소심해 질 수가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후 밝은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은 환자를 다시 만날 때에는 치료한 사람까지 뿌듯해 지곤 합니다.
치아가 비교적 가지런한 경우라면 간단한 미백치료 만으로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백치료는 치과에서 하는 전문가 미백(professional bleaching)과 집에서 혼자 하는 자가미백(Home bleaching)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백치료는 선천적으로 누런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와 치아에 가로 줄무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눈에 띄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미백의 장점은 빠른 시간 내에(보통 30분- 1시간) 치아가 밝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치료비용이 자가미백에 비해 고가라는 점입니다. 자가미백의 장점은 적은 비용으로 미백을 할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최소 1-2주)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미백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미백의 결과는 식습관에 따라 지속시간에 차이가 있으며 빠르면 6개월 늦으면 2년정도가 지나면 색상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전문가 미백을 먼저 한 후,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맞춰 자가미백을 병행하는 방법입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는 예상하셨겠지만 치아 교정으로 치아를 가지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앞니만 살짝 삐뚤어진 경우라면 앞니 부분교정으로 생각보다 빨리 (약 3-6개월)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설측 교정의 경우에는 교정 중에도 미백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일반 교정을 한 경우에는 교정치료 후 미백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만약 앞니에 균열이 많거나, 많이 닳아 있거나, 기존에 떼운 자리가 많거나, 치아 자체의 모양이 예쁘지 않다면, 이런 점들은 치아 교정후에도 바뀌지 않으므로 닳고 손상된 치아의 에나멜 층(치아의 가장 외측으로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 바깥면을 제거하고 인공 보호층인 크라운(또는 라미네이트)을 씌워서 치아의 모양과 색을 동시에 근본적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크라운 치료의 장점은 치료 결과가 매우 오래 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미 치아의 보호막이 많이 손상된 경우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오늘은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치과에 오셔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 방법을 치과의사와 함께 찾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에 필수조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 방문하셔서 치과의사와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많은 대화 나누시길 권장합니다. 앞으로도 치과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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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편: 어금니가 없어서 씹기가 불편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12편: 어금니가 없어서 씹기가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이가 하나도 안 남아있거나 몇개의 치아만 남아있는 경우에 틀니를 하는 것이 좋은지,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금니가 없어서 식사하기가 불편한 상황과 대처방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어금니가 썩거나 깨지거나 흔들려서 빼고 난 후에 별 후속대책 없이 지내고 계십니다. 어금니가 없는 상태에서 지내는 것은 매우 건강한 치아와 잇몸뼈를 타고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 또는 본인이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오른쪽/왼쪽 중 어느 한쪽의 어금니가 1-2개 없는 경우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혹 치과의사들조차) 이가 하나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굳이 이를 새로 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냅니다. 하지만 잘 관찰해보면 어느 한쪽의 이가 없기 때문에 그 쪽으로는 왠지 씹기가 허전하거나 씹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으로만 씹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씹는 것을 지속하면, 그쪽의 치아가 본인의 능력의 2배 양의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남아있는 한쪽마저 치아가 닳거나 깨지거나 잇몸뼈가 망가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뒤쪽의 큰 어금니가 모두 없거나, 몇 개가 남아있지만 서로 맞물리지 않아 앞니 쪽으로만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며, 큰어금니가 아닌 앞니나 작은 어금니로 계속 씹는 경우에는 순식간에 앞니까지 망가지게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앞니는 견딜 수 있는 씹는힘 (또는 씹는 능력)이 어금니의 1/4밖에 되지 않으므로, 큰 어금니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앞니(또는 작은 어금니)로만 식사를 하게 되면 앞니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또한 어금니가 망가지는 4배의 속도로 빠르게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딱딱한 물건을 가위로 자를 때, 가위날의 안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위의 끝 쪽으로 물건을 잘라 가위에 무리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어금니가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경우에는 앞니가 본인의 생각보다 빨리 망가지게 되어, 후에는 앞니도 빼게 되고 결국은 틀니까지 고려할 상황에 이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는 잇몸이 안 좋거나 어금니가 없이 지내는 환자에게는 항상 치아가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도미노처럼 계속해서 빠르게 망가질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연쇄적이고 파괴적인 도미노현상을 막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실된 치아를 가급적 빨리 회복하는 것입니다. 즉, 빠진 치아는 바로 이를 해 넣어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면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차선책으로는 빠진 치아의 앞뒤의 치아를 갈아서 가운데 이를 해 넣는 브릿지를 하는 것입니다. 브릿지는 전통적인 치료방법이고, 브릿지를 함으로써 다시 양쪽으로 씹게 된다는 점은 매우 바람직 하지만, 결국 브릿지도 빠진치아로 인해 앞뒤치아에 무리를 준다는 점은 여전하므로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쇄적이고 파괴적인 도미노현상을 막는 두번째 방법은 남은 치아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입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이 악물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에는 이갈이 방지장치를 사용하고, 가뜩이나 무리하고 있는 남은 치아들이 세균의 공격까지 받지 않도록 양치질을 철저히 하고 스케일링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남아있는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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