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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편: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하는 원인

By Seoul Dental Clinic

1월 16,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5편: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하는 원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료받은 지 오래된 치아, 불편하지 않은데 다시 해야 하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은 의학/치의학 분야에서 시술되는 모든 수술의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 잇몸뼈의 양과 질, 치과의사의 실력, 시술 후 관리, 전신 건강 상태 등 많은 요소들에 의해 성공률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건강하고 잇몸뼈의 양과 질이 충분하다면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은 95-98%에 이릅니다. 하지만 치아를 빼는 날 임플란트를 바로 심거나, 많은 양의 복잡한 뼈 이식술이 필요하거나, 상악동 뼈 이식을 동반하는 등의 고난이도 수술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성공률이 85-90% 정도로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잇몸뼈의 양과 질이 부족하거나, 큰 규모의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거나, 당뇨/골다공증 등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성공률이 낮아지며, 수술 전 후 컨디션 관리가 잘 안되거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했거나, 수술부위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한 경우에도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빼야 할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추후에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빼야 할 치아를 방치할 경우 주변의 잇몸뼈가 심하게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잇몸뼈의 양과 질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필요한 뼈이식 수술의 규모와 난이도가 크게 증가하므로 임플란트 수술이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수술 전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수입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치아를 올리기 전에 발생하는 초기실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수술부위 주변 치아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이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전후에 임플란트를 심을 부위 주변의 잇몸상태도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임플란트 수술 부위 앞뒤 치아에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수술 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한편 수술부위 주변으로 특별한 염증이 없었더라도 몸이 피곤한 경우에는 수술자리가 덧날 수 있습니다. 인체에 어떠한 문제(수술)가 생겼을 때 몸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좋다면 회복이 되는 쪽으로 기울지만, 잠을 잘 못 자든,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든, 일반적으로 말해서 몸이 피곤하면 덧나는 쪽으로 균형추가 기울어지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덧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큰 수술 전 후에 입원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인체의 회복력을 돕기 위해 ‘강제 휴식’을 시키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 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주의사항을 반드시 잘 준수해야 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에는, 술/담배 하지 말고 잘 쉬라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이 많아서 환자가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뼈이식을 했다면 (특히 상악동 뼈이식을 한 경우) 특별한 주의사항이 추가되기 때문에 그 주의사항을 반드시 명심하고 잘 지켜야 합니다. 또한 수술부위와 그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1-3일 정도는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주의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최대 1-2주 동안 수술부위에 양치질을 하거나 수술부위를 건들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나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반적인 주의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주어진 주의사항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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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편: 치료받은 지 오래된 치아, 불편하지 않은데 다시 해야 하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1월 9,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4편: 치료받은 지 오래된 치아, 불편하지 않은데 다시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새해 첫 연재로 ‘치아관리에 왕도가 있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모든 치료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충치치료를 하고 때운 필링(Filling), 인레이(inlay), 크라운, 브릿지 등 모든 치료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물론 치료를 받을 당시의 상태나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 수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필링의 평균 수명은 필링의 위치와 종류에 따라 2-7년, 인레이의 경우는 5-8년, 크라운/브릿지의 경우는 8-10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아가 튼튼했던 젊었을 때 치료를 받았거나, 관리를 잘 한 경우에는 평균 수명의 2배 이상 사용도 가능합니다. 2. 문제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오래된 필링이나 크라운 주변으로 다시 충치가 생기더라도, 충치가 신경 가까이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번 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가 내부에서 방어벽을 생성하기 때문에 충치가 아주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둘째,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충치가 재발되어 심하게 진행되었거나 균열이 위험수준까지 진행되어도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크라운 안이 다 썩거나 치아가 부러진 이후에나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제 때 교체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적절한 시기에 교체되지 못한 필링이나 크라운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이벤트가 생겨야 환자가 문제가 생긴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충치가 진행되어 신경까지 진행되고, 민감증이나 통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번째는 Filling이 깨지거나 Filling 주변의 치아가 깨진 경우입니다.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유발하기 전에 이렇게 부러져서 알아채게 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의 경우 크라운 안이 모두 썩어서 크라운이 빠지거나 부러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 적절한 시기에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한 두단계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다시 치료할 기회가 없이 해당 치아를 빼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적절한 교체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위에서 말씀드린 각 치료 별 평균수명은 말 그대로 ‘평균’이며, 치료 전 상황, 환자의 관리 상태에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치아가 튼튼한 상태에서 젊었을 때 한 크라운은 20년 넘게 쓰기도 하며, 나이가 들어 치아가 많이 닳아 짧아지고, 이미 여러 번 치료를 받은 치아이며, 특히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한 크라운은 수명이 5년 이하로 짧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 드린 평균 수명은 대체로 참고만 하며, 일반적으로는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교체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절한 교체 시기도 치과의사들 간에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환자의 상황이나 성향을 고려하여 교체 권유의 시기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교체시기는 정기검진을 통해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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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편: 치아관리에 왕도가 있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1월 2,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23편:  치아관리에 왕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번 주에는 2025년 새해 첫 연재로 ‘치아관리에 왕도가 있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
)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왕도가 있습니다.
치아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데, 나름 양치질 열심히 잘 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답답해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25년간 환자를 진료해 온 치과의사로서 말씀드리면, 완벽한 방법은 없지만 분명히 최선의 방법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세가지 요소를 말씀드립니다. 첫번째는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는 것, 두번째는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는 것, 세번째는 필요한 치료는 미루지 않는 것.  이 세가지는 제가 여러 연재에서 자세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번 연재에서는 간단하게만 설명을 하겠습니다.  
  1. 2.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혀야 합니다.
올바른 양치질 법을 모르고 있으면서 열심히 양치질을 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반드시 연령대에 맞는 올바른 양치질 법을 배워야 합니다. 소아 청소년기에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의 씹는 면의 양치에 집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잇몸 쪽과 치아 사이의 양치질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즉 잇몸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집니다. 올바른 양치질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양치질을 할 때는 양치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딴생각을 하면서 닦거나 시간에 쫓기면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순서를 정해서 닦아야 합니다. 순서를 정하지 않고 닦으면 항상 빠트리거나 닦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깁니다. 셋째, 치아의 옆면을 닦을 때는 반드시 아래위 방향으로 닦아서 치아 사이에 솔이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3.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치아관리를 위해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스케일링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입니다. 양치질을 아무리 잘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잇몸 속으로 세균이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쌓이는 세균(치태/치석)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치주질환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마다 적절한 스케일링 주기가 다르므로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스케일링 간격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잇몸 상태가 평균인 경우는 6개월에 한번, 잇몸 상태가 좋은 편에 속한다면 9-12개월에 한번, 잇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3-4개월마다의 스케일링 간격을 추천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통해 잇몸 상태가 좋아지고, 양치질 실력이 향상되면서 필요한 스케일링 및 검진의 간격을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3. 필요한 치료는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치료란, 작은 충지/작은 문제까지 모두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문제가 생길 때 마다 반복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자칫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필요한 치료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장기적으로 반드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빼야 할 치아를 빼지 않는 것, 빠진 치아를 방치하는 것, 잇몸이 좋지 않은데 잇몸치료를 받지 않는 것, 교체해야 할 필링/크라운/브릿지 등을 교체하지 않는 것 등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들입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나중에 치료 및 회복을 위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들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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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편:  별로 불편하지 않은 치아를 치과에서 빼야 된다고 하면?

By Seoul Dental Clinic

12월 26,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22편:  별로 불편하지 않은 치아를 치과에서 빼야 된다고 하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뿌리 충치’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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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편에 익숙해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당장 빼야 하는 치아를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빼지 않고 오랜 시간 버텨온 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환자분들은 몇 년 전부터 치과에서 빼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 빼고 잘 버텨왔고, 지금도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스스로 반드시 꼭 확인해 봐야 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우선 과일이나 당근 같은 약간 단단한 음식을 양쪽으로 번갈아 씹어 보십시오. 만약 불편한 치아(또는 빼야 하는 치아가 있는 쪽)가 있는 쪽으로 씹는 것이 반대쪽으로 씹는 것보다 확실히 불편한가요? 만약 애매하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불편한 치아가 있는 쪽으로 씹으면 나도 모르게 반대쪽으로 음식을 옮겨서 씹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만약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문제가 있는(또는 빼야 한다고 설명을 들은) 쪽으로 씹기가 불편하거나, 불편한 것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지만 씹다 보면 반대쪽으로 음식이 자동으로 넘어간다면, 해당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치아가 별로 불편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없거나 작은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해당 치아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빼야하는 치아를 빼지 않고, 불편한 치아를 (무의식적으로) 피해서 반대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 저작은, 지금은 멀쩡한 반대쪽 치아에 무리를 주어 결국 양쪽 치아 모두 불편해지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1. 2. 빼지 않기 위해 해야하는 노력과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불편하거나 또는 빼야 한다고 설명을 들은 치아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보통 해당치아를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잇몸뼈가 풍치에 의해서 심하게 내려왔거나 충치가 잇몸 속으로 깊게 치아 뿌리까지 진행된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급적 빼지 않고 버텨보기로 결정하였다면, 그에 해당하는 노력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여기서의 노력은 양치질을 열심히 하거나 스케일링을 잘 받거나,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해당 치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잇몸질환이 심하지만 지금 빼고 싶지 않다면 최소한 딥클리닝(딥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 딥클리닝을 정기적으로 받거나 잇몸수술을 받더라도 잇몸은 서서히 나빠질 것이며 결국 해당치아를 빼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무조건 뽑지 않고 버티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치과를 정기적으로 올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고 버티기만 한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암이 생겼을 때, 보통 1-3기 심지어는 4기가 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검진을 통해 암이 2기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싶지 않다면, 최소 항암치료라도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수술을 할까? 항암치료를 할까? 고민만 하다가 6개월 1년 시간이 지나가면 그 결과는 매우 좋지 않을 것입니다.
  1. 3. 세컨 오피니언(Second opinion)활용하세요.
같은 환자를 보더라도 의사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의사마다 교육배경, 치료철학이 다를 뿐만 아니라, 환자의 관리상태나 사회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사의 진단이 내 생각 또는 상황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나를 잘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줄, 또는 나의 상황을 잘 이해해줄 치과의사를 만나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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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편: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뿌리 충치

By Seoul Dental Clinic

12월 19,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21편: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뿌리 충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치과치료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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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아 뿌리 부분에 생기는 충치를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으로 인해 잇몸이 퇴축됩니다. 즉, 윗니에서는 잇몸이 위로 올라가면서 치아가 점점 길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뿌리가 잇몸밖으로 노출되게 됩니다. 아랫니는 잇몸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마찬가지로 치아도 점점 길어지고 뿌리가 잇몸밖으로 노출됩니다. 치아의 머리부분과 뿌리부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이면서 튼튼한 보호 층인 에나멜층의 유무입니다. 즉 치아의 머리부분은 에나멜층이 마치 치아가 에나멜로 된 헬멧을 쓰고 있는 것처럼 아주 튼튼한 보호막으로 보호되어 있으나, 뿌리부분은 잇몸이 퇴축되면 보호막 없이 바로 외부에 노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뿌리가 외부에, 즉 입안의 세균에 노출되면 충치가 쉽게 생기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치아의 머리부분에 생기는 충치는 치아의 단단한 에나멜 보호층을 뚫고 한참 진행이 되어야 비로소 신경에 도달하는 반면에, 뿌리부분에 생기는 충치는 보호막도 없고 머리 쪽보다 상대적으로 뿌리 쪽이 얇아 매우 빠르게 신경까지 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뿌리가 노출된 부분은 양치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치아 사이에 노출된 부분도 치간칫솔을 이용해 철저하게 잘 닦아야 합니다. 동일한 이유로 치아가 패였거나 썩어서 민감한 경우에도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2. 이차우식(이차충치)조심해야 합니다.
이차우식이란, 자연치아에 생긴 충치가 아니라 기존의 오래된 filing이나 crown/bridge 주변으로 생기는 충치를 뜻합니다. 따라서 과거에 치료한 Filling이나 crown이 있다면, 이러한 치료들의 수명이 다 되어서 생기는 충치도 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Filling이나 Crown이 수명이 다 되면 Filling 또는 Crown과 자기 치아의 경계부위에서 세균이 다시 모이고 증식하면서 새로운 충치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filling의 경우 치료한지 2-5년이 지난 경우, Crown/Bridge은 치료한지 8-10년이 경과한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부위에 대한 검사를 철저하게 받고, 충치가 진행 중인 것이 확실시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3.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에 충치나 균열 등이 진행되더라도 경보를 울려주는 보호기능이 없습니다. 만약 신경이 있었다면, 충치나 균열이 어느 선 이상으로 진행되면 치아는 시리거나 아리거나 시큰거리는 방식으로 경고를 주게 되는데, 신경치료로 인해 신경이 제거된 경우에는 충치나 균열이 아무리 심해져도 치아가 완전히 다 썩어버리거나 심지어 부러지기 직전까지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치아가 bridge로 다른 치아와 묶여 있었다면, 치아가 실제로 부러져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1. 4. 치아 뿌리에 생기는 충치를 예방하려면
치아 뿌리에 세균이 모여서 머물러 있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 치아 뿌리부분을  잇몸과 함께 사방으로 잘 닦아야 하며, 특히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껴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치아 사이는 적당한 크기의 치간칫솔로 안쪽과 바깥쪽에서 각각 접근하여 닦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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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편: 치과치료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12월 13,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0편: 치과치료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회사 치과보험이 있으시다면 주목하세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암 치료의 예후(성공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 암을 전암단계(아직 암이 되기 전의 단계, 예를 들면 대장 용종)에 발견하고 치료를 했다면 성공률은 100%에 가깝습니다. 또한 암이 실제로 발생했더라도 1-2기 때 발견되었다면 암 치료 또는 수술의 성공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암이 이미 3-4기에 이르렀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치료의 성공률은 높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이미 여기저기 전이가 되었다면 암이 완치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같은 2기의 암이라도 비교적 젊고 건강한 상태에서 치료나 수술을 받는다면 회복이 더 빠르고 결과가 좋을 것이며, 신체 다른 부위의 기능이 저하된 80-90대 노령의 환자가 같은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도 느리고 결과도 덜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치과치료의 예후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의 치과치료는 통계적으로 예상되는 수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이라는 것은 항상 맹점이 있습니다. 캐나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7000불이라 가정할 때, 평균 소득이 3000불이 안되는 가정도 있을 것이고 수만불이 넘는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치과에서도 평균수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환자의 상태입니다. 같은 충치치료를 받더라도, 충치가 작고 나머지 다른 치아가 모두 튼튼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그 결과가 매우 오래 갈 것이고, 충치가 큰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수명이 훨씬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 빠진 치아가 많거나 주변 치아가 약하다면, 치료받은 치아에 씹는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수명이 짧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치료에 자주 사용하는 Filling 재료를 치아에 접착을 시킬 때, 치아의 가장 바깥 층이면서 단단한 에나멜 층에 접착을 시키는데,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마모되어 에나멜 층이 매우 얇아지거나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Filling의 접착력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Filling을 하더라도 잘 떨어지거나 수명이 짧아집니다. 즉, 나이가 들수록 어떠한 치료를 받아도 젊었을 때 받은 치료보다는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갈이가 심해서 치아가 많이 마모되어 있다면 Filing이나 Crown같은 치료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짧아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강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보다는 모든 치료의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3. 그래서 치료별 평균 수명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Filling은 평균 수명이 2-5년 정도입니다. Crown치료는 평균 수명이 8-10년 정도입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평균 수명은 상황에 따라 매우 차이가 크지만 10-15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틀니의 경우는 틀니의 종류에 따라 5-8년 정도입니다. 또한 스케일링의 수명(치료 효과 지속기간)은 6개월 정도이며, 딥스케일링의 경우는 6-12개월 정도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평균이라는 것의 함정이 너무 큽니다. 아무리 평균이 10년이라도 1-2년도 안되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20년 넘게 거뜬하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치과의사의 실력도 큰 차이를 가져오지만, 일반적으로 치료 시점에서의 환자의 상태나 관리상태가 더 큰 변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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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편: 회사 치과보험이 있으시다면 주목하세요

By Seoul Dental Clinic

12월 13,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19편: 회사 치과보험이 있으시다면 주목하세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틀니는 싫고, 임플란트는 부담스럽다면’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연말이 될수록 대부분의 치과들이 매우 바빠집니다. 캐나다의 대부분의 치과가 연말이 되면, 회사보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올해 분의 치과보험을 사용하기 위해서 매우 바빠집니다. 이런 현상을 몇번 겪어보신 분들은 스케일링이나 검진 약속을 6개월 전에 미리 잡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치료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올해의 보험 한도로도 부족한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치료를 미루다가 보험한도를 그냥 버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나중에 응급 상황이 발생해서 치료를 미룰수 없는 경우가 되면, 치료비용이 보험한도를 넘게되서 직접 치료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을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계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현재 불편하지 않더라도 치과의사가 적극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으세요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충치도 신경 가까이 진행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잇몸질환도 어느 선을 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균열 또한 균열이 점점 진행되어 신경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또한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아무리 충치가 심해지더라도, 충치가 너무 심해져서 부러질 지경이 되더라도 부러지기 전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부러진 치아가 다른 치아와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부러진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앞으로의 진행과 결말이 뻔히 보이는 경우 환자에게 상황을 최대한 설명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당장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과의사가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치료에 대해서는 가급적 치료를 미루지 않기를 바랍니다. 3. 크라운같은 Major 치료는 Processing 기간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Filling이나 스케일링, 발치, 신경치료 등은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별도의 보험회사 승인 과정 없이 바로 진행할 수 있지만 크라운/브릿지(Crown/Bridge)와 같은 경우는 보험회사에 신청(Apply)을 해서 승인을 받아야만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사전승인 과정(Pre-authorization )이라고 하는데, 사전승인의 처리 기간은 보험회사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2-4주 정도가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연말이 되면 보험회사로 전달되는Apply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처리 기간이 더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보험이 아깝다고 작은 충치까지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충치들은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치료나 약에는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받을 때도, 약을 먹을 때도 항상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의미 있게 클 때에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괜히 보험을 안 쓰고 버리는 것이 아깝다고 아주 작은 충치까지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과의사가 급한 치료가 아니니 지켜봐도 된다고 하는 작은 충치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치과의사의 판단을 따라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신 진행을 체크하기 위해 정기검진은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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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편: 틀니는 싫고, 임플란트는 부담스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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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18편: 틀니는 싫고, 임플란트는 부담스럽다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캐나다 치과보험(CDCP)와 틀니치료’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임플란트 틀니를 추천합니다. 임플란트 틀니란, 틀니를 해야 할 상황 또는 이미 틀니가 있는 상태에서 단 몇 개의 임플란트만을 심어서 틀니를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소수의 임플란트로 움직이거나 빠지려는 틀니를 잡아 주기 때문에 일반 틀니보다 상당히 편리하며, 씹는 힘이 잇몸이 아닌 임플란트로 주로 전달되기 때문에 틀니보다 씹는 힘을 훨씬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임플란트 틀니도 틀니이기 때문에 식사 후에 빼서 세척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 틀니에 비해서는 훨씬 더 편리하고 씹는 힘도 크게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필요한 임플란트 개수는 틀니의 형태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완전틀니의 경우, 위쪽은 최소 4개의 임플란트가, 아래쪽은 최소 2-4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부분틀니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개수가 매우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남아있는 튼튼한 치아의 개수가 많을수록 필요한 임플란트의 개수가 적어집니다. 상황에 따라 아래쪽 또는 위쪽 당 1-4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치아가 모두 빠진 경우, 임플란트를 심어서 자연치아처럼 고정식의 임플란트 브릿지를 하려면 윗니의 경우 최소8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하며 이상적으로는 10-12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아랫니의 경우에는 최소 6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하며 이상적으로는 9-11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틀니의 경우 위/아래 한쪽 당 4개의 임플란트만으로 틀니를 고정되어 있는 브릿지처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쓰고 있는 틀니가 있는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틀니가 잘 맞는다면, 현재의 틀니에 임플란트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심고,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붙는 약 3개월 동안에도 기존 틀니를 계속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틀니와 연결할 때에는 새로운 임플란트를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재 쓰고 있는 틀니를 수정해야 합니다. 단, 틀니가 너무 얇거나 약하거나 금속 프레임의 위치가 적당하지 않는 경우 기존 틀니를 수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에 맞게 틀니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4. 추후 임플란트를 더 심어서 고정식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서 일반 틀니를 임플란트 틀니로 사용하다가, 추후에 임플란트를 추가로 심어서 틀니의 형태가 아닌 고정식의 임플란트 브릿지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쪽의 틀니가 위쪽 틀니보다 불편하고, 아래쪽이 위쪽보다 더 적은 수의 임플란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틀니 또는 임플란트 고정 브릿지 모두 아래쪽이 좀 더 비용대비 보람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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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편: 캐나다 치과보험(CDCP)와 틀니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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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17편: 캐나다 치과보험(CDCP)와 틀니치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CDCP가 지원하지 않는 치료들’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부분틀니인지 완전틀니인지에 따라 지원 조건이 다릅니다. 부분틀니는 아랫턱 또는 윗턱에 치아가 하나라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만드는 틀니입니다. 틀니는 기본적으로 남아있는 치아에 고리를 걸어 틀니를 부분적으로 고정하게 됩니다. 완전틀니는 치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틀니를 하는 경우입니다. 완전틀니는 틀니를 고정시킬 치아가 없기 때문에 위 또는 아래 잇몸에 음압(흡착력)을 통해 부착됩니다. 따라서 부분틀니보다는 움직임이 크고 씹는 힘을 받아줄 치아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이 더 불편하며, 자연치의 20-25%정도의 힘만 발휘할 수 있습니다. CDCP를 통해 부분틀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승인(Pre-Authorization)이 필요합니다. 즉, 틀니를 만들기 위한 사전 치료가 완료된 후 보험회사에 승인을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보통 치과에서 대신해 드립니다.) 승인이 된 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전치료란 빼야 할 치아가 있으면 빼고, 치료해야 할 치아가 있으면 치료하고, 잇몸이 좋지 않으면 잇몸치료를 마친 후에 틀니에 대한 지원(Apply)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CDCP를 통해 완전틀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조건이나 사전승인이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CDCP 보험에 가입된 분 중에서 완전틀니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무런 조건없이 완전틀니를 할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치아를 모두 빼야 하는 경우에도 조건없이 완전틀니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완전틀니가 있다고 하더라도 재 제작이 필요한 경우 조건없이 완전틀니를 할 수 있습니다. 2. 틀니를 처음으로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틀니 사용은 생각보다 매우 불편하고 번거롭습니다. 일단 틀니는 입안에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사 후에 매번 빼서 세척을 해야 합니다. 사람 마다 남아있는 치아의 숫자나, 위치 또는 상태에 따라 무한대의 경우의 수가 생기기 때문에 개인마다 불편한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아무리 틀니가 별로 안 불편하다고 해도 본인은 매우 불편할 수 있고, 남들이 매우 불편하다고 해도 본인은 생각보다 잘 적응할 수도 있습니다. 틀니는 완전틀니의 경우 자연치의 20-25%의 힘, 부분틀니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20%-50%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틀니를 하더라도 자연치아가 있을 때만큼 잘 씹을 수는 없습니다. 부분틀니는 기본적으로 틀니를 남아있는 치아에 고리를 통해 연결해서 씹는 힘을 치아로 전달하고, 또한 사용 중에 틀니가 움직이거나 흔들리거나 빠지려는 힘을 치아가 대신 버텨주게 됩니다. 따라서 틀니를 사용할수록 남아있는 치아는 점점 무리한 힘을 받게 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남아있는 치아가 약해져서 치아를 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빼야 할 치아가 생기면 기본적으로 해당 치아를 빼고 틀니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틀니를 수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틀니는 최후의 치료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임플란트가 가능하다면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기능적으로나 남아있는 치아를 위해서도 최선입니다. 차선책은 브릿지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브릿지를 하는 것입니다. 브릿지도 물론 남아있는 치아를 희생한다는 점에서는 틀니와 유사하지만 입안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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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편: CDCP가 지원하지 않는 치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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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16편: CDCP가 지원하지 않는 치료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CDCP로 틀니를 할 수 있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임플란트 또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치료 CDCP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어떠한 치료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즉, 임플란트 수술자체 뿐 만 아니라, 임플란트에 크라운을 하거나,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CDCP 보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윗턱/아랫턱 중 어느 한쪽에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 해당하는 곳에는 틀니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2. 심미를 목적으로 한 치료 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삐뚤어졌거나 변색이 되었거나 하는 등의 심미적인 문제에 관한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CDCP는 어떠한 치료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3. 브릿지 치아가 빠졌을 경우에 빠진 치아의 인접치아를 깎아서 여러 개의 치아를 걸어서 씌우는 브릿지의 경우도 CDCP에서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빠진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옵션들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 앞니가 빠진 경우에는 CDCP에서 부분틀니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틀니를 사용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의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가 빠진 경우라도 첫번째 큰 어금니와 두번째 큰 어금니가 동시에 빠진 경우에만 틀니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앞니가 아닌 작은 어금니 또는 큰 어금니가 하나만 빠진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CDCP를 통해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거나 브릿지를 해야 합니다. 빠진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수많은 문제들을 야기하므로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4. 크라운 많은 분들이 크라운은 CDCP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크라운은 CDCP에서 정한 여러가지 조건이 만족되는 경우에만 지원되므로,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모두 지원대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크라운이 지원되는 기준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Filling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광범위한 문제가 있어야 하며, 동시에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지원이 됩니다. 또한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뼈가 많이 내려간 경우, 치아가 너무 많이 상해서 적절하게 치아를 씌울 수 없는 경우,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등에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하게 치아에 심각하지 않은 균열이 있거나, 치아 일부가 깨져 나갔거나, 단순 마모 등으로 치아가 민감한 상태라도 크라운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심미적인 이유로 크라운이 필요한 경우도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진행해야 하며, 지원여부의 결정권이 있는 정부 또는 보험회사의 결정을 기다려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직은 제도의 시행 초기라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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