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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편: 틀니가 많이 불편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By Seoul Dental Clinic

3월 13,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33편: 틀니가 많이 불편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지금 불편하지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틀니는 주기적인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틀니는 한번 만들면 문제가 생길 때까지 계속 쓰는 것으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사실은 1-2년 마다 정기적으로 틀니를 수정해 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잇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꾸 퇴축되어 틀니와 잇몸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공간은 빈 공간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틀니가 헐거워지고 틀니의 위치가 변하면서 적응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 때문에 남아있는 치아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치아가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또한 잇몸에도 균일하지 못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잇몸 퇴축이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잇몸이 퇴축한 만큼 정기적으로 틀니 내면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1-2년 마다 정기적으로 필요합니다. 2. 남아있는 튼튼한 치아들이 있다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틀니는 남아있는 치아의 위치와 분포, 또는 반대쪽 치아의 위치와 분포 등에 따라 이론적으로 수백만가지의 다른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남아있는 치아가 비교적 많고 튼튼하다면 디자인 변경을 통해 좀 더 편한 틀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남아있는 치아들이 아주 튼튼하지 않다면, 주변 치아와 브릿지로 묶은 후 틀니를 제작하면 더 편한 틀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디자인을 개선하고 남아있는 치아를 잘 활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편한 틀니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3. 단지 몇개의 임플란트 추가로 훨씬 편한 틀니가 될 수 있습니다. 틀니 사용을 가장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소수의 임플란트를 심어서 임플란트에 틀니를 (반)고정 하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남아있는 치아 갯수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임플란트의 갯수가 달라집니다. 만약 4개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면 고정된 치아(또는 브릿지)에 필적하는 편안한 틀니를 제작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틀니가 아닌 완전 고정식의 치아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남아있는 치아가 있고, 그 치아가 튼튼하다면 상황에 따라 1-3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함으로써 기존보다 훨씬 편안한 틀니를 제작할 수 있으며, 씹는 능력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CDCP (Canadian Dental Care Plan)가 있으시다면 기존 틀니와 상관없이 틀니 지원이 됩니다. CDCP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현재 틀니가 있든 없든 틀니 지원이 가능합니다. 즉 새 틀니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조건이 있지만, 현재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틀니 지원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재 틀니가 불편하다면 새 틀니를 지원 받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완전틀니는 8년마다, 부분틀니는 5년 또는 8년마다 지원이 가능하므로, 현재 틀니가 불편하다면 가까운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CDCP로 지원받는 스케일링과 마찬가지로 틀니도 빨리 지원이 받아야 그 시점부터 5년 또는 8년뒤에 또 새 틀니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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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편: 지금 불편하지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3월 6,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32편: 지금 불편하지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틀니 사용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옵션’ 이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균열이 신경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균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증상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환자 입장에서도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불편한 점이 전혀 없는데, 치과의사가 균열이 있으니 상당한 비용이 드는 크라운을 해야 한다고 하니 말이죠. 만약 치료를 미뤄서 균열이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스토리는 아래 세가지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크라운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균열이 있을 때 치료를 미루는 경우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2년 안에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겨 환자가 다시 치과를 찾게 됩니다. 첫번째는 균열이 신경까지 진행되어 치아에 민감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특히 찬물/더운물에 치아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씹을 때마다 전기가 오르듯 깜짝 놀라게 시큰거리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아에 민감증이 생긴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이후 균열 진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크라운을 씌우게 됩니다. 크라운을 씌우더라도 균열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균열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증상이 생기기 전에 크라운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번째는 치아가 완전히 두 동강이 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가 민감증이나 통증도 있지만 치아가 아파서 도저히 해당 쪽으로 씹을 수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방법이 없이 해당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나 브릿지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치아의 일부가 부러져 나가는 경우입니다. 부러진 부위와 범위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달라집니다. 범위가 작고 중요한 부위가 아니라면 일단 그냥 지내도 되는 경우도 있으며, 간단한Filling이나 조정 만으로도 수년간 문제없이 지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러져 나간 부위가 넓거나 중요부위가 부러진 경우에는 크라운이 필요합니다. 만약 잇몸 속 깊은 곳까지 부러졌다면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2. 신경이 이미 죽은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치아가 아팠었는데 그 뒤로 금방 괜찮아져서 치과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신경이 죽기 직전에 통증이 가장 심한데, 충치나 균열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는 대체로 심한 통증을 겪게 되지만, 천천히 진행되어 온 경우에는 비교적 가벼운 통증만 겪는 수도 있습니다. 심한 통증을 겪었든 가벼운 통증을 겪었든 일단 신경이 죽으면 통증이 크게 완화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별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치과에서 검진을 받으면 X-ray상에서 문제가 발견되는데, 치아의 신경이 이미 죽어서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의아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신경이 죽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데 신경치료를 미루거나 받지 않는 경우, 기본적으로 턱 뼈에 골수염이 생기게 되며, 염증이 진행되면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염증이 상악동이나 목으로 퍼져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불편감에 익숙해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발이나 휠체어를 오래 사용했거나, 틀니를 오래 쓴 경우 현재의 상황에 익숙해져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듯이 치과 질환도 불편감에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무의식적으로 불편한 쪽의 반대쪽으로만 씹게 되기 때문에 멀쩡한 쪽 치아마저 빠르게 망가지는 불상사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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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편: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심을 수가 없대요.

By Seoul Dental Clinic

2월 27,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31편: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심을 수가 없대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틀니 사용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옵션’ 이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
www.seoul-dental.ca
)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1. 임플란트가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의학 분야의 많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치료입니다. 또한 치과의사마다 다룰 수 있는 치료의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치과의사가 임플란트가 불가능하거나 어렵다고 판단했더라도 다른 치과의사의 소견으로는 임플란트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임플란트가 완전히 불가능한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환자와 치과의사가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을 감수할 수 있는지, 또는 치료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는지가 더 큰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임플란트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는 임플란트 치료가 용이한 경우보다 치료 기간과 비용이 증가되는 반면, 치료의 성공률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1-2기 암 수술이 의사, 환자 모두에게 더 쉬우며 완치율이 높고, 3-4기 암 수술이 더 위험하며 의사, 환자에게도 부담이 큰 반면 완치확률은 현저히 낮아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 현실적 이유로 브릿지나 틀니 등의 대안을 선택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만약 잇몸뼈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치료의 성공률은 낮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면, 브릿지처럼 임플란트 이외의 다른 대안이 있는 경우에는 굳이 임플란트 치료를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혹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환자가 브릿지 보다는 임플란트 치료를 강력히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각 치료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어느 한쪽을 추천할 수는 있지만 환자에게 특정한 치료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환자의 희망을 따를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 성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1. 브릿지도 불가능 경우 임플란트 틀니가 대안이 있습니다.
빠진 치아를 수복하기 위해 브릿지로 치료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나, 브릿지로 치료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 어쩔 수 없이 틀니밖에 옵션이 남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틀니는 임플란트나 브릿지에 비해 매우 번거롭고 불편하기 때문에 가급적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잇몸뼈 상황이나 비용문제로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임플란트 틀니(이 경우 부분틀니)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는 틀니로 치료하되, 필요한 자리에 임플란트를 1-2개 심어서 틀니를 보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1-2개의 임플란트 만으로도 틀니 사용이 훨씬 편해질 수 있으므로 비용대비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추후에 틀니 사용을 원치 않는다면 임플란트를 추가로 심어서 틀니 없이 빠진 부위 전체를 임플란트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남아있는 치아들도 많이 흔들리고 불편한 상황이라면 남아있는 모든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 틀니(이 경우 완전틀니)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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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편: 틀니 사용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옵션

By Seoul Dental Clinic

2월 20,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30편: 틀니 사용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옵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과보험 사용에 관한 흔한 오해’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
www.seoul-dental.ca
)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1. 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는 경우 개의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요?
윗턱 아랫턱 중 한쪽 또는 양쪽의 치아가 하나도 없어서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또는 남아있는 치아를 다 빼고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 도대체 몇 개의 임플란트를 해야 할까요? 이것은 환자가 원하는 치료목표가 무엇인지, 치료부위가 윗턱인지 아랫턱인지, 잇몸 뼈가 얼마나 충분하고 튼튼한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임플란트를 할 때, 틀니 없이 고정식으로 치아를 만들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틀니 형식으로 탈착이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잇몸뼈의 양이 충분하고 잇몸뼈가 튼튼할수록 필요한 임플란트 개수가 줄어듭니다. 만약 환자가 더 이상 틀니 사용을 원치 않고 완전 고정식으로 치아를 만들고 싶다면 환자의 상태나 희망에 따라 윗턱의 경우 최소 4-6개에서 최대 10-12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아랫턱의 경우에는 최소 4-6개에서 최대 8-10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약 탈착이 가능한 틀니 형식으로 치료를 원하는 경우, 즉 틀니를 임플란트에 반고정해서 지금보다 훨씬 편하게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윗턱의 경우 4-6개, 아랫턱의 경우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틀니를 훨씬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틀니 사용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부분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개의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요?
틀니를 남아있는 자신의 치아에 걸어 쓰는 부분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틀니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정식으로 고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임플란트를 최소한으로만 추가하여 틀니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부분틀니의 경우에는 경우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완전틀니의 경우처럼 간단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틀니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것이라면 경우에 따라 최소 1-2개의 임플란트 식립 만으로도 틀니 사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틀니를 사용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필요한 임플란트 개수는 없는 치아 개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한쪽의 어금니가 없어서 틀니를 한 경우라면 임플란트를 2-3개만 심어도 틀니 사용을 피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 뼈가 충분하지 않다고 해서 틀니를 했는데, 임플란트가 가능할까요?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 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좀 더 불리한 상황만 있을 뿐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이후 약 30-35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기 때문에 과거에는 어려웠던 임플란트 수술이 현재에는 큰 문제없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가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그런 어려운 케이스들을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치과의사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틀니사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지, 또는 몇 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한지,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치과의사와 상담을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상담은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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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편: 치과보험 사용에 관한 흔한 오해

By Seoul Dental Clinic

2월 13,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9편: 치과보험 사용에 관한 흔한 오해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중/노년기에도 교정치료를 추천하는 경우’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치료도 받지 않았는데 치과 보험이 청구되었어요! 간혹 환자들이 검진만 받았지 치과치료를 받지도 않았는데, 치료비를 청구했다고 컴플레인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것은 거의 100% 환자의 오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과에서는 환자의 검진 후 환자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커버하는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을 사전승인(Pre-Determination) 과정이라고 합니다. 즉, 검진을 한 결과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있는데, 이 치료를 보험회사에서 커버를 해 줄 것인지를 환자가 실제 치료를 받기 전에 보험회사에 확인을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어떤 치료가 커버가 되고, 본인 부담금은 얼마가 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보험회사 웹페이지나 앱에 로그인을 하면 치과에서 사전승인(Pre-Determination) 과정을 위해서 조회한 기록이 남는데, 일부 환자분들이 이 과정을 치과에서 치료도 하지 않고 보험회사에 비용을 청구했다고 오해하시기도 합니다. 이것은 치과에서 하지도 않은 치료에 대해서 청구한 것이 아니라, 해당 치료가 보험회사에서 커버를 해 주는지 환자 대신 확인을 해주어, 혹시 생길 수 있는 불상사(보험이 커버할 줄 알았는데 안되는 경우)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치과에서 시간을 내어 환자대신 수고하는 과정입니다. 2. 보험회사에서 보험적용 여부를 치과에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과 (사)보험은 환자 개인과 보험회사와의 계약입니다. 캐다나에는 수없이 많은 보험회사가 존재하며, 보험회사마다 수없이 많은 보험 종류와 조건이 존재합니다. 즉, 개인(또는 회사)과 보험회사 간에 보험 계약을 채결할 때, 그 계약을 Customize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 플랜은 개인(또는 회사)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치과에서는 환자 개인이 보험회사와 어떠한 조건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는지 조회를 하기 전에는 알 수가 없으며, 치료를 위한 사전승인(Pre-Determination) 과정을 위해 조회를 요청해도 그 내용을 치과에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보험 조건을 직접 알아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3.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는 치료는 본인부담입니다. 많은 (한인)치과에서는 환자의 보험조회와 필요한 치료의 보험적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환자를 대신해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보험회사에서 치과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전승인은 되었지만, 실제로 치료를 하고 나서는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환자의 보험 정보를 보험회사에서 잘못 알려주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캐나다의 모든 치과에서는 보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는(지급되지 않는) 치료비용은 본인 부담이라는 안내를 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처럼 ‘환자 개인과 보험회사 간의 계약’에 대해 치과에서 환자를 대신하여 보험 정보를 알아보고 도와주려다가 ‘환자와 치과’ 사이의 오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스페셜리스트나 일부 캐나다 치과들은 보험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환자로부터 모든 치료비를 직접 받고, 환자의 보험업무는 ‘환자와 보험회사가’ 직접 처리하도록 하는 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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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편: 중/노년기에도 교정치료를 추천하는 경우.

By Seoul Dental Clinic

2월 6,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8편: 중/노년기에도 교정치료를 추천하는 경우.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교정을 꼭 해야 하는 경우, 그리고 이유’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잇몸 염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 고르지 못한 치아는 풍치의 매우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젊었을 때에는 잇몸의 염증이 아직 치주염(풍치)까지 진행되지 않고 잇몸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잇몸 염증이 쉽게 치주염(풍치)으로 진행됩니다. 잇몸 염증의 증상은 양치질을 할 때나 치실을 사용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 부위가 불편하고 부은 느낌이 나거나, 찬 음식에 치아가 시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한 느낌이 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가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을 종종 경험한다면 잇몸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고 치아교정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고르지 못하면 적절히 관리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아 사이에 치태와 치석이 잘 끼고 그로 인해 잇몸염증과 풍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중년 이후에 풍치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풍치가 심해지기 전에 또는 풍치가 심해져서 교정치료가 불가능하기 전에 교정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열이 점점 삐뚤어지는 경우 잇몸이 튼튼하지 못하거나 치아가 맞물리는 관계인 ‘교합’이 좋지 못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모든 치아는 평생동안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젊었을 때는 비교적 가지런했던 치아가 나이가 들수록 삐뚤삐뚤해지거나 앞이나 옆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점점 풍치가 발생하고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심미적 이유뿐만 아니라 풍치 예방을 위해서도 교정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 풍치가 심해져서 잇몸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교정치료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며, 나이가 들었더라도 아직 잇몸뼈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40-60대에서도 충분히 치아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자신감있는 미소를 위해서 간혹 치아가 고르지 못한데도 비교적 잇몸상태가 건강한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교정치료가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점점 튀어나오거나 삐뚤어지는 치열은 대화할 때나 웃을 때 심리적 위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활동이 많아지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고르지 못한 치열이 점점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현재는 다양한 치과교정 장치의 개발과 발전으로, 잇몸상태가 이미 너무 나빠져서 교정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적 간단한 교정치료로 가지런한 치아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가 심각하게 삐뚤어진 것이 아니라면, 2-3년이 걸려서 소위 ‘철길’을 까는 전통적인 교정치료가 아니라, 투명교정(또는 인비절라인, Invisalign)으로 3-6개월 만에 눈에 크게 띄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부분적으로 교정치료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의를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교정치료는 더 이상 모든 치아에 ‘철길’을 깔고 2-3년씩 걸리는 부담스러운 치료도 아니고, 또한 10대 20대에만 받는 치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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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편: 치아 교정을 꼭 해야 하는 경우, 그리고 이유.

By Seoul Dental Clinic

1월 30,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7편: 치아 교정을 꼭 해야 하는 경우, 그리고 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중년/노년기 주의해야 하는 치과 질환.’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앞니가 심하게 고르지 못한 경우 (앞니의 부정교합) 앞니가 심하게 고르지 못한 경우는 아이가 자라면서, 특히 사춘기에 다다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밝게 웃지 못하고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거나 입을 가리면서 수줍게 웃는 등 심리적인 제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게 됩니다. 또한 앞니가 심하게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아무리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잘 하더라도 치아사이에 치태와 치석이 잘 쌓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잇몸 염증을 쉽게 유발합니다. 이 상태가 악화되면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풍치가 시작되기 매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풍치는 한번 시작이 되면 멈추기가 어려우며, 특히 한번 손상된 잇몸뼈는 다시 재생되지 않고 평생 누적되는 무서운 만성질환입니다. 따라서 교정치료를 통해 앞니를 가지런히 하게 되면 잇몸질환 예방을 통해 평생동안 큰 건강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전신 건강과 매우 깊고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지런한 치아는 심리적 위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외적인 자신감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어금니의 교합이 좋지 않은 경우 (어금니의 부정교합).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동적 관계를 ‘교합’이라고 합니다. 어금니의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아래/위의 어금니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등 어금니의 부정교합도 해결하지 못하면 평생 큰 손실이 됩니다. 특히 가장 뒤 어금니가 자리 부족으로 볼 쪽이나 입 천장 쪽으로 기울어져 나는 바람에 아래 윗니가 잘 맞닿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반드시 수정해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잘 물리고 씹히는 반대쪽으로만 무의식 적으로 씹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이러한 편측 저작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이 계속되는데 이런 상태는 얼굴의 심한 비대칭, 사용하는 쪽 (잘 물리는 쪽)의 치아 마모나 균열/파절을 유발하며, 사용하지 않는 쪽의 치아는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질환이 생기는 등 장기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3. 부정교합은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가 최선입니다. 교정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장과 관련된 골격성 부정교합이 발생된 경우에는 교정치료의 시기가 5-6세부터 시작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유치가 다 빠지고 영구치로만 치열이 완성되는 12세 전후 이전에 시행하는 모든 교정치료는 예방적(또는 1차) 교정치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유치가 다 빠지고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12세 전후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행해야 발생할 수 있는 교정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부정교합으로 생길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정치료에 대한 상담은 이보다 1-2년부터 시작해야 치료를 좀 더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교정치료 상담의 최적의 시기는 10-11세 경(Grade 5 – 6)이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적의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교정치료의 진행에 큰 문제는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단 상담을 받고 교정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더 늦지 않게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인 교정/ 중년 이후의 교정치료에 대해서는 다음 연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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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편: 중년/노년기 주의해야 하는 치과 질환.

By Seoul Dental Clinic

1월 23,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6편: 중년/노년기 주의해야 하는 치과 질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하는 원인’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나이가 들수록 입안이 건조해져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그에 따라 타액에 의한 입안의 자정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입안 세균이 잇몸 부위에 잘 쌓이게 되어 잇몸 염증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퇴축되고 치아 표면이 노출되게 되는데, 치아 뿌리 부위에는 치아 머리부위와는 달리 인체에서 가장 딱딱한 부위인 흰색의 에나멜 보호막 층이 없기 때문에, 노출된 치아의 뿌리 면에 충치가 잘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노년기에는 노년기에 맞는 양치질 법과 구강관리 법을 익히고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치아 사이의 잇몸이 내려가서 공간이 있다면 반드시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중년 이후 구강관리의 핵심은 잇몸관리 입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젊을 때에는 치아의 씹는 면에 충치가 잘 생기기 때문에 충치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기에는 양치질 교육이 충치예방에 집중되며, 치과의사는 주로 어금니의 씹는 면을 잘 닦을 것을 주문합니다. 하지만 중년이 넘어 노년기로 갈수록 잇몸관리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며, 중년기 이후로는 씹는 면의 충치는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의 양치질이 매우 중요해 집니다. 따라서 중년이 지나 노년기가 될수록 양치질에 사용하는 시간과 정성의 대부분은 치아의 씹는 면이나 치아를 닦는데 쓰는 것이 아닌,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에 써야 합니다. 즉 양치질의 목적이 바뀌어야 합니다. 또한 양치질 만으로는 잇몸속으로 쌓여가는 세균과 치태를 제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스케일링의 주기는 잇몸상태나 양치질 상태에 따라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적절한 주기를 추천해 줍니다. 환자는 본인에게 제시되는 적절한 주기를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는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4개월 뒤에 다시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 받았다면, 다음에 스케일링을 하러 올 때는 관리를 잘 하고 온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서 ‘다음 스케일링는 6개월 뒤에 오셔도 됩니다.’ 라는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과거에 치료받은 치아들을 잘 점검 받아야 합니다. 모든 치과치료는 적정 수명이 있습니다. 레진필링, 인레이, 크라운, 브릿지 등 일반적인 치과 치료의 수명은 치료의 종류나 치료받았을 때의 치아 상태에 따라 2-10년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받은 치료가 수명이 다해가거나 적정 수명이 지났더라도 새로 진행된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되기 전까지는 환자는 전혀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잘 받아서 조기에 문제를 잘 발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교체시기가 된 과거의 치료들은 늦지 않게 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들은 충치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경고를 해줄 ‘신경’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충치가 매우 커지거나, 크라운 내부가 다 썩어서 치아가 부러지는 지경이 되도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 치아가 부러져서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 상황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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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편: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하는 원인

By Seoul Dental Clinic

1월 16,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5편: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하는 원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료받은 지 오래된 치아, 불편하지 않은데 다시 해야 하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은 의학/치의학 분야에서 시술되는 모든 수술의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 잇몸뼈의 양과 질, 치과의사의 실력, 시술 후 관리, 전신 건강 상태 등 많은 요소들에 의해 성공률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건강하고 잇몸뼈의 양과 질이 충분하다면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은 95-98%에 이릅니다. 하지만 치아를 빼는 날 임플란트를 바로 심거나, 많은 양의 복잡한 뼈 이식술이 필요하거나, 상악동 뼈 이식을 동반하는 등의 고난이도 수술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성공률이 85-90% 정도로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잇몸뼈의 양과 질이 부족하거나, 큰 규모의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거나, 당뇨/골다공증 등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성공률이 낮아지며, 수술 전 후 컨디션 관리가 잘 안되거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했거나, 수술부위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한 경우에도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빼야 할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추후에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빼야 할 치아를 방치할 경우 주변의 잇몸뼈가 심하게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잇몸뼈의 양과 질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필요한 뼈이식 수술의 규모와 난이도가 크게 증가하므로 임플란트 수술이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수술 전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수입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치아를 올리기 전에 발생하는 초기실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수술부위 주변 치아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이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전후에 임플란트를 심을 부위 주변의 잇몸상태도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임플란트 수술 부위 앞뒤 치아에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수술 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한편 수술부위 주변으로 특별한 염증이 없었더라도 몸이 피곤한 경우에는 수술자리가 덧날 수 있습니다. 인체에 어떠한 문제(수술)가 생겼을 때 몸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좋다면 회복이 되는 쪽으로 기울지만, 잠을 잘 못 자든,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든, 일반적으로 말해서 몸이 피곤하면 덧나는 쪽으로 균형추가 기울어지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덧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큰 수술 전 후에 입원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인체의 회복력을 돕기 위해 ‘강제 휴식’을 시키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 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주의사항을 반드시 잘 준수해야 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에는, 술/담배 하지 말고 잘 쉬라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이 많아서 환자가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뼈이식을 했다면 (특히 상악동 뼈이식을 한 경우) 특별한 주의사항이 추가되기 때문에 그 주의사항을 반드시 명심하고 잘 지켜야 합니다. 또한 수술부위와 그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1-3일 정도는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주의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최대 1-2주 동안 수술부위에 양치질을 하거나 수술부위를 건들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나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반적인 주의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주어진 주의사항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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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편: 치료받은 지 오래된 치아, 불편하지 않은데 다시 해야 하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1월 9, 20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24편: 치료받은 지 오래된 치아, 불편하지 않은데 다시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새해 첫 연재로 ‘치아관리에 왕도가 있나요?’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모든 치료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충치치료를 하고 때운 필링(Filling), 인레이(inlay), 크라운, 브릿지 등 모든 치료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물론 치료를 받을 당시의 상태나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 수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필링의 평균 수명은 필링의 위치와 종류에 따라 2-7년, 인레이의 경우는 5-8년, 크라운/브릿지의 경우는 8-10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아가 튼튼했던 젊었을 때 치료를 받았거나, 관리를 잘 한 경우에는 평균 수명의 2배 이상 사용도 가능합니다. 2. 문제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오래된 필링이나 크라운 주변으로 다시 충치가 생기더라도, 충치가 신경 가까이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번 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가 내부에서 방어벽을 생성하기 때문에 충치가 아주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둘째,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충치가 재발되어 심하게 진행되었거나 균열이 위험수준까지 진행되어도 전혀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크라운 안이 다 썩거나 치아가 부러진 이후에나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제 때 교체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적절한 시기에 교체되지 못한 필링이나 크라운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이벤트가 생겨야 환자가 문제가 생긴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충치가 진행되어 신경까지 진행되고, 민감증이나 통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번째는 Filling이 깨지거나 Filling 주변의 치아가 깨진 경우입니다.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유발하기 전에 이렇게 부러져서 알아채게 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의 경우 크라운 안이 모두 썩어서 크라운이 빠지거나 부러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 적절한 시기에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한 두단계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다시 치료할 기회가 없이 해당 치아를 빼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적절한 교체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위에서 말씀드린 각 치료 별 평균수명은 말 그대로 ‘평균’이며, 치료 전 상황, 환자의 관리 상태에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치아가 튼튼한 상태에서 젊었을 때 한 크라운은 20년 넘게 쓰기도 하며, 나이가 들어 치아가 많이 닳아 짧아지고, 이미 여러 번 치료를 받은 치아이며, 특히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한 크라운은 수명이 5년 이하로 짧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 드린 평균 수명은 대체로 참고만 하며, 일반적으로는 정기검진을 통해 적절한 교체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절한 교체 시기도 치과의사들 간에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환자의 상황이나 성향을 고려하여 교체 권유의 시기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교체시기는 정기검진을 통해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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