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치아 건강의 비밀, 서울치과 칼럼에서 유용한 정보를 만나보세요

전체 칼럼 (144)

342편: 치과질환이 협심증, 뇌졸중 발생위험을 높입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6월 15일, 2023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42편: 치과질환이 협심증, 뇌졸중 발생위험을 높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과질환 때문에 생기는 호흡계질환’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또는 치과질환이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순환계 질환인 협심증, 뇌졸중이 치과질환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협심증과 뇌졸중은 질병의 발생원인이 유사합니다. 협심증이나 뇌졸중 모두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혈액 속에 혈전이 생겨서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치과질환과 협심증, 뇌졸중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하고 광범위한 보호층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겨서 감염이 발생하면 여러가지 방어기전을 통해서 피부 내에서 대부분의 감염을 처리하고, 피부가 다시 치유됩니다. 즉, 감염이 생기더라도 세균이 뼈 속까지 침투하는 경우는 뼈가 부러질 정도의 큰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편 치아는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만 치아의 뿌리는 잇몸뼈 속에 심겨져 있다는 점에서 치아는 인체에서 매우 독특한 기관입니다. 즉, 치아는 인체의 외부와 내부(뼛속)를 가로질러 존재합니다. 바꿔 말하면 치아(또는 잇몸)에 생기는 문제는 바로 뼈속으로 문제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에 충치가 생겨서 충치가 치아 내부의 신경까지 퍼졌다면, 치아 내부의 신경은 충치 세균에 의해서 감염이 됩니다. 그런데 치아는 뼈 속에 심겨져 있기 때문에 치아 내부에 생긴 감염은 곧바로 뼈 속으로 전파가 됩니다. 잇몸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안의 세균의 침범에 의해 잇몸질환이 생기며, 그 정도가 심해지면 감염이 잇몸에만 머무르지 않고 치아를 감싸고 있는(치아가 심겨 있는) 잇몸뼈까지 침범하여 파괴합니다. 이게 바로 풍치인데, 풍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면,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즉, 풍치라는 것은 세균이 뼈 속까지 침범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세균(또는 감염)이 뼈 속까지 침범했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뼈’는 인체의 ‘골격’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이외에도 ‘혈액’을 만드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뼈에 세균이 침범하여 감염이 생겼다는 것은 혈액속에 세균이 떠돌아다니게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처럼 세균이 혈액속에 떠 다니는 상태/증상을 패혈증이라고 합니다. 패혈증이 생기면 혈전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혈전이 인체를 떠돌아다니다가 인체의 특정부위의 혈관을 막아서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데, 이 때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이며, 뇌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심장판막 질환(특히 인공판막 시술을 받은 경우)을 갖고 계신 환자들도 패혈증이 생기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치료를 받기 전에 예방적 항생제를 먹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지금까지 잘 따라오셨습니다. 요약하면 충치나 풍치는 모두 입안 세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며, 이러한 감염은 치아나 잇몸의 특성 때문에 바로 (잇몸)뼈 속으로 전파가 됩니다. 혈액을 만드는 뼈에 감염이 일어나면 혈액 속에 세균이 떠돌아다니는 패혈증을 일으키고, 패혈증은 여러 인체 기관에서 매우 심각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잇몸이 좋지 않거나, 빼야 할 치아가 있다면 치아/잇몸 건강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해서도 미루지 말고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341편: 치과질환 때문에 생기는 호흡계 질환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6월 08일, 2023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41편: 치과질환 때문에 생기는 호흡계 질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건강과 당뇨병’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호흡계는 입/코에서 시작되어 폐에서 끝나게 되며, 폐에서 다시 순환계로 산소를 공급하고, 순환계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호흡계의 시작점인 입/구강에서 생긴 문제는 호흡계 전체 뿐만 아니라 순환계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입/구강에서 생긴 문제가 호흡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흔한 예 중 하나가 바로 상악동염(코막힘, 축농증)인데, 상악동염은 비교적 윗어금니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의과 쪽에서도 해결되지 않는 상악동염 때문에 코막힘/축농증 뿐만 아니라 안면부(광대뼈 부위)의 통증이나, 눈의 통증, 두통 또는 치통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치과적 질환을 의심해보고 치과검사를 권하게 됩니다. 만약 상악동염이 치과질환에서 비롯되었다면, 이는 보통 윗어금니의 충치나 심한 치주염 또는 신경치료 받은 치아의 재발, 치아의 심한 균열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장기간의 치료에도 해결되지 않는 만성 상악동염이 있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상악동염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치과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상악동의 염증이 치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합니다. 비중격만곡 또는 알레르기, 감기/독감 등으로 인해 급성 또는 만성 상악동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아에 영향을 미쳐서 치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윗어금니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만성 코막힘/축농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호흡을 유발하여 얼굴 골격의 모양을 변형시키며, 치열의 변형도 야기하여 심각한 부정교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아 청소년기에 생기는 상악동염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구호흡이 만성화 되면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충치나 잇몸질환이 잘 생기고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한번 구강 내의 염증(충치로 인한 염증 또는 잇몸질환 염증 등)이 만성적으로 존재할 경우 구강내에서 번식한 세균들이 편도나 기관지, 심지어는 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수를 줄이고, 전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천식이 있는 경우에도 구강 내 위생 불량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구강내 염증이 호흡기로 이동하여 기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면, 천식 환자의 호흡곤란과 기관지 경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 연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호흡계는 입/코에서 시작되어 폐에서 끝나며, 입/구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호흡계 전체와 순환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예가 상악동염입니다. 상악동염은 상악동에 생기는 흔한 증상으로, 코막힘, 축농증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눈의 통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악동염은 치과 질환과 직접적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적극적인 의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악동염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재발한다면 치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상악동의 염증이 치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소아 및 청소년기에 생기는 상악동염은 안면 변형이나 부정교합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구강 내의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번식으로 인해 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구강 내 염증이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구강 내 위생을 더욱 더 철저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340편: 치아건강과 당뇨병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6월 01일, 2023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40편: 치아건강과 당뇨병.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 동안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한 위험신호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체는 복잡하게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치아도 소화기관, 호흡기관, 순환기관, 내분비기관 등 다른 인체 기관들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연재로 치아와 당뇨병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아(또는 구강)는 소화기관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소화기관의 시작점입니다. 우선 치아는 음식을 부수고 분쇄하여 표면적을 증가시키며, 동시에 타액이 음식을 삼키기 쉽게 도와줍니다. 또한 타액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치아는 위장관으로 음식이 들어가서 효과적으로 소화되고, 영양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치아(또는 구강)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기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가 부실해서 음식을 잘게 씹지 못하면 소화기관에서 소화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영양분이 신체로 잘 흡수되기 어렵습니다. 치아가 부실할 경우 고기류, 채소류, 견과류 등의 섭취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영향 섭취에 불균형이 생기기 쉬우며, 잘 씹지 못해도 비교적 섭취하기 쉬운, 빵/죽/음료 등의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되기 쉽습니다. 다시말해 단백질 부족, 섬유질 부족이 생기기 쉬워지며,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당뇨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이미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건강한 식단이 매우 중요한데, 치아가 부실할 경우 건강한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으면 당뇨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당뇨병을 관리하는 것도 더욱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당뇨가 발생하면 구강 건강에 매우 직접적인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며, 치아/잇몸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당뇨가 생겼을 경우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곳은 바로 잇몸입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쉽게 잇몸질환이 발생하며 빠르게 진행됩니다. 결과적으로 풍치가 잘 생기거나 이미 풍치가 있는 경우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도 쉽게 발생하며, 충치 발생율도 높아집니다. 또한 입안에 진균(곰팡이)감염 및 세균감염이 잘 생기며, 입안에 감염이 생기거나 상처가 생겨도 쉽게 회복되지 못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입안에 잇몸질환 등의 세균감염이 생기면, 감염이 잇몸과 잇몸뼈를 통해 쉽게 혈액으로 침투하게 되므로 심장질환(특히 판막 수술을 받거나, 스텐트 등의 수술을 받은 경우)이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판막질환이 있는 분들은 스케일링 또는 기타 치과치료를 받기 전에 일반적으로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치아/잇몸 건강이 좋지 않으면 당뇨가 잘 생길 수 있으며, 당뇨 관리도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당뇨병은 치아/잇몸 건강에 매우 직접적이며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치아/잇몸 건강과 당뇨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당뇨가 치아/잇몸 건강을 악화시키고, 치아/잇몸 건강이 악화되면 당뇨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악순환이 심해지면 심장질환 및 전신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는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을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받아야 하며, 치아/잇몸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311편: 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비를 알 수 없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11월 10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2. 치과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311편: 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비를 알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틀니가 너무 불편해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치과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정확한 치료비를 알고 싶어 하시고, 이는 환자의 당연한 희망입니다. 치료 중간에 갑자기 치료계획이 바뀌고 치료비용이 늘어난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곤란한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우 간단한 치료이거나 일반적인(또는 전형적인) 치료인 경우에는 치료 전에 치료비용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료 옵션이 많은 복잡한 치료이거나 환자의 상태가 간단한 치료와 복잡한 치료를 요하는 중간 상태에 있다면 치료 계획이나 치료비용에 불가피한 변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깊은 충치를 치료하는 경우입니다. 충치가 깊지 않다면 대부분의 충치의 경우 치료 옵션에 따라 정확한 치료비를 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치가 매우 깊어서 신경치료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충치가 매우 깊을 때에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아무리 X-ray를 찍어 보더라도 신경치료 여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x-ray에서는 충치가 매우 오랫동안 진행되어서 치아의 무기물(mineral)성분이 심하게 없어진 부위만 충치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x-ray로 보는 것보다 충치가 더 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인지 아닌지에 따라 총 치료비에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전에 정확히 알고 시작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치과의사도 환자의 희망과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치료전에 충분히 설명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며,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지 아닌지 100%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단 신경치료 없이 치료를 마무리하고 증상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운이 좋다면 신경치료 없이 치료한 치아가 수년에서 십 수년간 별다른 문제없이 기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운이 나쁜 경우에는 치료 후 몇일에서 몇 주 후, 또는 수개월에서 1-2년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서 결국은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들도 발생합니다. 심지어 처음부터 통증이나 증상이 있어서 신경치료를 하게 된 경우 조차도 치료 비용에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큰 어금니의 경우 신경관의 숫자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큰 어금니의 경우 3-4개의 신경관을 갖고 있으며, 신경관이 3개인지 4개인지에 따라 치료비가 달라집니다. 또한 간혹 2개 또는 5개의 신경관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자분들 중에는 이렇게 과학기술이 발전된 21세기에 좀 더 정확하게 검사하고 예측할 수는 없는지 답답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치료 전에 좀 더 정확하게 치료비용을 예측하거나 신경관의 개수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도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신경치료 전에 CT를 찍어서 신경관의 개수나 구조, 방향, 각도 등을 미리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다면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만, CT 촬영비용을 생각한다면 무작정 권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치료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이 매우 유용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X-ray 촬영으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약하자면, 치료 전에 모든 것이 명확하게 진단이 되어 치료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가지 증상이 겹쳐 있거나 옵션이 많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상담 시, 그리고 치료 전, 치료 중간 또는 치료 후에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치과의사 또는 치과직원과 스스럼없이 상의하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305편: 치아건강에도 체질이 있습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9월 29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2. 치과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305편: 치아건강에도 체질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약간 독특한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치아건강에도 체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어떤 체질인지 안다면 본인에게 생기기 쉬운 치과질환을 알고 그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아 때문에 고생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크게 충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 잇몸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 마모와 균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모/균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 마모와 균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치아나 잇몸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분들입니다. 충치도 별로 없었고 잇몸 때문에 고생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식사하고 치아를 잘 사용해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씹는 힘도 강하고 턱 근육도 발달하여 치아의 마모가 잘 진행되며, 이갈이, 이 악물기(Clenching) 등의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아의 마모가 심해지면 치아의 씹는 면이 닳아서 밋밋해지며, 흰색의 보호층인 에나멜 층이 닳아 내부의 노란색의 덴틴 층이 보이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씹을 때 치아 표면에 민감성을 느끼며, 마모되고 균열이 간 치아가 자꾸 조금씩 깨져 나가는 현상이 생깁니다. 치아의 파절이 생기기 시작하면 음식이 치아사이에 잘 끼게 되는데 이는 잇몸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마모 또는 균열이 심해진 상태에서 딱딱한 음식을 씹게 되면 치아가 갑자기 파절되어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마모/균열이 심한 분들은 자신의 치아건강에 자만하지 말고 검진과 예방적인 치료를 통해 치아의 갑작스러운 파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잇몸 때문에 고생하는 분 잇몸질환은 주로 잘못된 양치질 습관과, 고르지 못한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에 잘 생깁니다. 또한 충치 치료를 많이 받았거나, 수명이 지나거나 손상/변형된 크라운, 필링 등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잇몸질환이 잘 생깁니다. 잇몸이 안 좋은 경우에는 충치가 하나도 없더라도 잇몸뼈가 계속 녹아내려서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은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풍치는 주로 모든 치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했던 것 같은 치아가 한꺼번에 흔들리고 불편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잇몸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두가지는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양치질을 익히는 것과 정기적인 검진과 잇몸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치태와 세균이 치아와 잇몸 부분에 쌓여서 세균이 잇몸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사이’를 철저하게 닦도록 양치질 습관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또한 스케일링 등의 잇몸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잇몸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충치 때문에 고생하는 분. 충치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계속 충치가 생기고, 계속 치료를 받아도 재발되어 재치료를 해야 하고 점점 더 큰 치료를 받아야 해서 고생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치료를 받았지만 양치질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입니다. 원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같은 문제가 계속 재발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치료 후 정기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경우입니다. 셋째, 치료를 받을 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지 않고, 레진 치료처럼 수명이 비교적 짧은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의 수명이 다 될 때 마다 충치가 계속 재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치질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문제가 생기더라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검진을 철저히 받아야 합니다. 또한 치료를 받을 때, 충치의 크기와 위치에 맞는 수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291편: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6월 23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1편: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교정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니는 꼭 빼야 한다? 사랑니는 꼭 빼야 하는 경우, 가급적 빼는 것이 좋은 경우, 뺄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빼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누워서 나거나, 똑바로 났어도 너무 외진 곳에 나서 양치질이 잘 안되는 경우, 치아교정치료를 위해서 빼는 것이 바람직할 경우에는 사랑니를 빼는 것이 낫습니다. 아래턱 위턱이 크고 발달해서 사랑니도 똑바로 나고 어금니처럼 기능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사랑니를 빼지 않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를 빼는 것이 나은지 아닌지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는 18세 전후에 상담을 받아서, 만약 사랑니를 빼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에는 가급적 젊었을 때 빼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랑니는 아파지면 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빼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다하더라도 환자 입장에서는 불편감이 없는 경우 치과를 찾아서 사랑니를 뺄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사랑니가 아플 때 와서 상담을 받고 사랑니를 뺄 약속을 잡게 됩니다. 환자는 지금 사랑니가 불편하고 아프니 당장 뽑고 싶지만, 상담 당일에 사랑니를 빼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만약 치과의 스케쥴이 가능하더라도 사랑니가 붓고 아픈 상황에서는 오히려 붓기와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 빼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랑니는 가급적 통증이 없고 불편하지 않을 때, 또한 환자가 사랑니를 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때 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빼는 것은 아프다? 모든 다른 치과진료와 마찬가지로 사랑니를 빼는 시술도, 일단 마취가 되면 빼는 도중에는 전혀 (또는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마취는 일반적인 충치치료와 동일하거나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사랑니를 빼기 위한 마취가 더 아프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니를 빼고 난 뒤 마취가 풀릴 때의 통증을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사랑니를 빼게 되거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한 경우, 사랑니를 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또는 간혹 원인미상의 불가항력 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빼고 난 후의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으며 진통제를 몇일 먹으면 큰 불편함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사랑니를 빼는 것이 시술 후 통증이 덜 하고, 아래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좀 더 불편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나지 않은 사랑니는 뺄 필요가 없다? X-ray를 찍어보면 사랑니가 있지만, 아직 잇몸 밖으로 사랑니가 나지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약 사랑니가 잇몸뼈는 뚫고 나왔지만 아직 잇몸 속에 있는 것이라면, 검사 결과에 따라 빼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완전하게 잇몸뼈(턱뼈)안에 들어있는 경우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랑니가 날 때 쯤인 18세 전후에는 가급적 x-ray를 찍어보고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지 그냥 둬도 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가 앞쪽 어금니에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거나 앞으로 다른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경우에는 적당한 시기에 사랑니를 빼는 계획을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287편: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5월 26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87편: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왜 누구는 스케일링이 너무 아프다고 하고, 누구는 스케일링을 하면 너무 개운하다고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치과상식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치과상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100%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이 말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잘못 이해한 분들 대부분이 안타깝게도 결국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말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위 말을 다시 풀어서 쓰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 치아를 (1. 적절한 치료를 통해 2. 본인의 기대에 맞게 3. 다른 치아에 피해를 주지 않고 4. 불편함이 없이 쓸 수 있다면)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5. 치료해서 또는 치료를 받으면서) 쓰는 것이 좋다’ 라는 의미입니다. 즉, 위의 다섯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자기치아를 빼지 않고 쓰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다섯까지 조건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적절한 치료를 통해 : 충치/풍치/균열 등 문제가 있다면 더 큰 문제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절한 치료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상태를 방치하다가 조기에 빼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본인의 기대에 맞게 : 위의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앞으로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1-2년 이하라면 비용이 드는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1-2년 이라도 큰 불편함 없이 식사를 잘 할 수 있다면 그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상황에 비해 치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면 치료를 받지 않고 조기에 빼는 것이 현명할 수 있으며, 기대치가 높지 않다면 치료를 받고 1-2년이라도 더 쓰는 것이 더욱 현명합니다. 3. 다른 치아에 피해를 주지 않고 : 충치 또는 풍치 등이 진행되어 주변의 치아까지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치아라면 불편한 치아 하나를 빼지 않고 버티는 것보다 주변의 건강한 치아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치아도 불편한데 다른 치아 또는 잇몸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 문제의 치아를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4. 불편함이 없이 : 치아가 달려만 있지 기능을 거의 못하고 있다면 해당 치아를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금니 하나만 불편하더라도 오른쪽으로 씹는 것 자체가 불편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으로만 계속 씹게 된다면 멀쩡한 반대편 치아에 과부하가 걸려 망가질 수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5. 치료해서/ 치료를 받으면서 :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을 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가 어쩔 수 없이 빼야 될 때가 되면 뺀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이해입니다. 예를 들어 간수치가 조금 높고 지방간이 약간 있다고 해서 간 절제를 해서 간의 대부분을 떼어버리는 수술을 한다면 이는 누가 봐도 잘못된 선택이지만, 간수치도 높고, 지방간도 있으며, 곧 간경화가 올 것 같은데, 아무런 노력과 치료 없이 간암 말기가 될 때까지 방치하다가 간의 대부분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거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은 매우 잘못된 선택입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 잘 이해가 되셨는지요? 혹시 치아에 문제가 있다면 ‘자기 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라는 말을 잘못 이해했거나 너무 확대 해석한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가 있다면 온라인 정보나 남의 말을 듣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280편: 이를 빼면 얼굴이 변하나요?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4월 07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0편: 이를 빼면 얼굴이 변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치과치료 A/S 기간은?’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가 좋지 않아서 이를 빼야 할 상황인데도 빼지 않고 버티고 계신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한가지가 바로 ‘볼 살(얼굴)이 빠질까봐’ 입니다. 정말 이를 빼면 볼이 푹 꺼질까요? 결과부터 알려드리면 맞는 말입니다. 특히 위 앞니라면, 입술을 지탱하고 있는 다수의 앞니를 뺄 경우 이를 빼자마자 윗 입술이 꺼지게 됩니다. 하지만 앞니를 뺀 상태에서 그냥 지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앞니를 빼야하는 경우에는 보통 이를 빼기 전에 미리 임시 틀니나 임시 치아를 만들어 놓기 때문에, 이를 빼는 당일 날 바로 임시 틀니나 임시 치아를 끼워 얼굴의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금니의 경우는 ‘이를 빼면 볼 살(얼굴)이 꺼진다’는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어금니의 경우에는 어금니를 뺀다고 직접적으로 바로 볼 살이 꺼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것은 장기적인 변화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부분입니다. 이를 뺀 후 장기간 이를 해 넣지 않는다면 이를 뺀 쪽은 얼굴이 상당히 꺼지고, 이를 뺀 반대쪽은 눈에 띄게 얼굴 살이 더 붙게 되어 얼굴이 비대칭이 됩니다. 이를 뺀 자리 얼굴이 꺼진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반대쪽 얼굴 살이 붙는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으실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를 하나 빼게 되면,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 적으로 이를 뺀 반대쪽으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를 뺀 자리가 허전하거나 씹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좀 더 잘 씹을 수 있는 반대쪽으로 씹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이를 뺀 쪽은 볼 살, 정확하게는 씹는 근육인 교근(咬筋, masseter muscle)이 점차 수축하게 됩니다. 즉, 이를 뺀 쪽으로 잘 씹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를 뺀 반대쪽은 평소보다 2배 많은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근육이 점차 강해지고 두꺼워져서 얼굴에 근육이 붙고 점점 사각턱처럼 얼굴형도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비대칭이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성장이 끝나지 않은 경우, 또는 젊은 나이에 이를 빼게 되고 빨리 이를 해 넣지 않는다면 이러한 얼굴의 비대칭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이 때 생긴 비대칭 또는 사각턱이 오랜 시간동안 없어지지 않거나, 나중에 이를 해 넣더라도 완전하게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치의학/의학 에서는 ‘근육은 항상 뼈를 이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뼈는(특히 어릴 수록) 근육이 당기는대로 변형이 되며 이렇게 변형된 뼈는 성장이 끝난 후에는 쉽게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번 칼럼의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를 뺀 후 방치하게 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이를 뺀 반대쪽으로 주로 씹게 되기 때문에, 이를 뺀 쪽의 씹는 근육은 점점 약해지고, 이를 뺀 반대쪽의 씹는 근육은 점점 강해지고 부피가 커집니다. 이런 이유로 이를 뺀 쪽의 얼굴이 꺼지기도 하지만, 이를 뺀 반대쪽의 얼굴이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즉 비대칭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성장이 끝나기 전이나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이 생기면 턱 뼈의 변형이 생겨서 비대칭이 평생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즉, 뺀 치아는 가급적 임플란트 치료 또는 브릿지 치료를 받아서 씹는 기능을 하루빨리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빼고 치료를 미루는 것은 치열을 망가뜨리고 각종 치과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 이외에도 얼굴의 비대칭도 유발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279편: 치과치료 A/S 기간은? – 3편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3월 31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79편: 치과치료 A/S 기간은? – 3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이번주는 ‘치과치료 A/S 기간은?’ 이라는 주제의 마지막 연재를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분쟁(소송)의 결과를 보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만합니다. 의료소송의 평균 소송기간은 2-4년인데 환자의 승소율은 1%가 채 안되며, 일부 승소율도 20%대에 불과합니다. 한국보다 의료환경이 더 보수적인 캐나다에서는 실제로 소송으로 가는 경우가 더 적으며, 아마도 승소율은 더 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왜 이렇게 승소율이 낮을까요? 의사/치과의사가 무슨 권세라도 있는 것일까요? 위 결과는 역으로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환자가 생각하기에 100% 명백하게 치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소송까지 가더라도 실제로는 대부분 환자가 의료진의 설명을 잘못 이해했거나, 의사/치과의사의 권고대로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치료는 잘 되었지만 사후관리가 잘 안되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의료인도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뜻입니다. 즉, 내 생각으로는 100% 치료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소송까지 가더라도 실제로 그것이 전적으로 의사/치과의사의 과실인 경우는 1%가 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예로 들자면, 치과의사가 권고한 대로 치료를 받지 않았다거나 환자의 관리가 소홀한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금방 망가질 수 있으며, 이는 의료인의 과실이 아닙니다. 만약 의료인의 권고대로 치료를 받았고 관리를 잘 했더라도 소비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 소비자보호원에서 정한 공식적인 A/S기간은 1년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료를 얼마나 잘 받았는가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의료/법률 서비스는 의료인과 법조인의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해서 환자와 의뢰인의 건강과 이익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환자나 의뢰인은 나를 위해 애써주는 의료인과 법조인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한 수술을 하다가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소송을 했지만 패소하더라도 그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사회적 합의 입니다. 이는 마치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가지만 내 성적이 좋지 않거나 졸업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등록금을 환불해달라고 할 수 없는 것과도 유사합니다. 교수는 본인이 갖고 있는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지만 학생이 교수가 지도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스스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지 못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나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시험을 잘 못 봤다고 교수를 원망하거나 소송하거나 등록금 환불을 요구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환자분들의 입장에서 좋은 치료를 받고 사후관리도 잘 받기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치료 옵션과 선택에 대해서는 가급적 치과의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문제가 생겨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의 말보다 주변사람의 말,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을 믿고 치료 결정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설령 주변사람의 말, 인터넷 정보가 맞더라도 환자 본인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둘째, 치과의사 또는 스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치료가 잘못되었다고 100% 확신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정말로 치료가 잘못된 경우는 1% 미만입니다. 괜히 내가 잘못 생각하거나 오해한 일로 의료진과 관계가 틀어진다면 환자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관계만 좋았다면 의료진의 과실이 아닌 문제에 대해서도 의료진은 도움을 주고자 노력을 하겠지만, 의료진의 과실이 없는데도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주장한다면, 또 그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진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셋째, 만약 치료계획이나 치료옵션 또는 치료결과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다면 Second opinion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신뢰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찾아서 믿고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호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서로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

278편: 치과치료 A/S 기간은? – 2편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03월 31일, 2022

Updated at 12월 13일, 2024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78편: 치과치료 A/S 기간은? – 2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과치료 A/S 기간은? 이라는 주제로 치과치료의 특성과 A/S가 불가능한 경우들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연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치료는 공산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의 법률 조언을 받거나 또는 변호사와 함께 소송을 하거나, 집을 살 때 인스펙터를 통해 인스펙션을 하거나, 의사에게 진료 또는 수술을 받는 것처럼 전문가의 지식과 선의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서비스를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공산품을 구입하고 A/S를 받는 것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특히 주의할 것은, 치과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맞게 추천한 치료를 여러가지 이유로 거절하고 상황에 맞지않는 또는 환자 본인이 고집하는 최소한의 치료만을 요구하는 경우, 치료 후에 적절하게 관리를 하지 못했거나 추천하는 정기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치과의사에게 책임을 묻거나 소위 A/S를 요청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주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자면, 겨울에 북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윈터타이어나 마모되지 않은 사계절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섬머 타이어를 달고 여행을 갔다가 문제가 생겼다면, 이것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또한 엔진오일을 포함한 각종 자동차 소모품을 적시에 교체하지 않고 제조사에서 추천하는 정기 검사 서비스를 받지 않은 것 때문에 자동차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해야 한다면 이것도 본인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치과치료를 받은 후 문제가 생겼을 때 A/S를 받을 수 있을까요? 눈치 채셨겠지만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상황의 반대입니다. 즉, 전문가인 치과의사가 권유하는 대로 치료를 받았는데, 문제가 생겼다면 치과의사에게 정당하게 A/S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인의 경험과 의견 또는 본인이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를 더 신뢰하고 치과의사의 의견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인의 경험과 본인이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가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치치료’ 한가지만 보더라도 개인마다, 치아마다, 남아있는 치아의 상태마다 수없이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타인의 경험이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나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마치 ‘누가 어디서 로또를 샀는데 1등에 당첨되었다더라’ 말을 듣고 일부러 그 가게가지 가서 로또를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누군가 그 가게에서 로또를 산 사람이 당첨이 된 것이 사실이더라도 나도 1등에 당첨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렇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치과의사의 말을 따르는게 좋을까요? 저는 당연히 그렇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치과의사의 치료방법이 부담스럽거나 나에게는 맞지 않는 것같은 생각이 든다면 다른 치과의사를 찾거나 해당 분야에 더 집중해서 진료를 하는 치과의사를 찾아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나를 이해시키고, 나도 신뢰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찾았다면 가급적 그 치과의사가 권유하는대로 치료를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소위 A/S를 요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의료서비스라는 것이 의료인이 최선을 다했더라도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어쩔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도 의료인의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매한 경우도 많은데, 치과의사 입장에서 보면 분명 치료가 잘못된 것은 아닌데 안타까운 경우이고, 환자 입장에서 보면 시키는대로 했는데 억울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생기면 양쪽 다 불편한 입장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치과의사와 환자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상호간에 존중하고 신뢰가 있고 더 나아가 고마움이 있었다면, 껄그러운 문제도 부드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column_content_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