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편 :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5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6. 올바른 치아관리법
265편 :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5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10주 전부터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한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진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5번째 연재로 치과치료 후에 없던 불편감이 생기는 경우 대처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과치료 후에 없었던 불편감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로는 스케일링 후에 일시적으로 이가 시리거나, 충치치료를 받은 후에 씹을 때 불편감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입니다.
스케일링 후에 시린 증상은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한 것으로 치아 뿌리부분의 치석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하면 민감한 치아 뿌리 부분이 깨끗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민감한 증상이 수일에서 몇 주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는 씹는 감각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씹을 때 머리카락 두께의 1/10 정도의 두께도 구별하여 이정도의 오차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치아는 평생 사용하면서 서로 마모되어 상당히 긴밀하게 닿게 되는데, 충치치료 즉, Filling/크라운 등으로 인해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머리카락 두께의 1/10만큼이라도 변하게 되면 그 차이를 인지하고 그 미세한 차이로 인해 치아가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치과치료 중에는 환자가 당장의 불편함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즉, 통증은 없지만 자라고 있는 충치가 있는 경우, 사랑니가 현재 아프지 않지만 누워서 나서 사랑니의 앞 어금니에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경우, 환자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잇몸뼈가 녹고 있는 것이 관찰되는 경우 등입니다. 의과치료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모르고 있지만 초음파나 방사선 검사에서 물혹이 발견되는 경우, 암 검사를 통해 암이 1-2기에 발견되는 경우 등입니다.
간혹 치과치료 후에 아프지 않았던 치아가 아프다고 컴플레인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치 전혀 증상도 없고 아프지도 않았는데 수술해서 물혹 또는 초기 암을 떼고 났더니 수술자리가 아프다고 컴플레인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치료받고 이런저런 불편감이 있었다고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컴플레인을 한다면 의료진은 이후 이런 환자에 대해서는 방어적으로 진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환자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치료 후 통증이 생기면 바로 치과에 알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무조건 통증을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까요? 스케일링이나 충치치료처럼 일반적으로 치료 후 어느정도 불편감이 예상되는 경우, 그 불편감이 심하지 않고 하루하루 좋아진다고 느껴진다면 짧게는 몇일에서 길게는 1-2주 정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1-2주 후에도 불편감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치과에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만약 불편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치과에 연락을 해서 상황을 알려줘야 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불편감을 방치하는 경우 이는 또다른 그리고 더 심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치치료나 크라운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 후 치과에서 교합(씹는 관계)이 잘 되도록(잘 맞도록) 조정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씹으면서 이런저런 씹는 동작을 겪어보지 않는 이상 수십년 동안 정교하게 마모되어 적응되어 있는 환자의 기존 교합에 새로운 수복물(Restoration)이 한번에 적응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환자들도 이러한 점을 이해하여, 무조건 참고 고생을 하거나 반대로 적응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심하게 컴플레인을 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 받는 치료이거나 치료 후의 상황에 대해 궁금한 경우, 어떤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지 또는 어떤 경우 치과로 연락을 해야 하는지 먼저 물어보시는 것도 적응과정에 대한 오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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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편 :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4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6. 올바른 치아관리법
264편 :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4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9주 전부터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한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진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4번째 연재로 아주 많은 분들이 하는 실수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치과에 방문한 환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가 건강했는데, 갑자기 나빠졌어요.”,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잇몸치료를 다 받았는데 문제가 또 생겼어요”, “캐나다 올 때, 다 치료받았는데 문제가 또 생겼어요.” 등입니다. 이런 생각은 치과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릴 치과치료에 대한 대표적인 잘못된 인식들을 살펴보시고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를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충치, 잇몸질환, 마모/파절 등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대부분 만성질환입니다. 과거 본인의 치아와 잇몸이 건강했더라도 오랫동안 자만하고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분의 질병처럼 치과질환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위암이 생겼더라도 1-2기 때에는 이게 음식을 잘못 먹은 것인지, 요즘에 일시적으로 속이 안 좋은 것인지 잠깐 신경이 쓰이지만 바로 또 증상이 없어지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위장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본인 스스로 느끼고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3-4기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치과질환도 마찬가지로 본인 스스로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치과를 찾을 때에는 이미 큰 문제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치과치료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치료의 수명이 다하면 동일한 또는 더 심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충치치료인 Filling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일반적으로 2-7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치아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7-10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치료의 수명이 다 되어가거나 지난 경우에는 정기검진을 더욱 철저하게 받아야 합니다. 잇몸치료의 경우는 더욱 수명이 짧은데, 잇몸이 비교적 건강한 경우에는 스케일링의 효과가 6개월에서 1년정도까지 유지가 됩니다. 만약 본인의 잇몸상태가 평균 수준이라면 일반적으로 스케일링의 효과는 6개월을 넘기 어렵습니다. 만약 본인의 잇몸상태가 좋지 않다면 스케일링의 효과는 3-6개월이며, 정기적으로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 등의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잇몸상태에 맞게 정기적으로 잇몸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현재의 건강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잇몸이 점점 나빠지고 나빠지는 속도도 점점 빨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 문제가 생겼을 때만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사후약방문’식의 대처는 돈/시간/건강을 모두 잃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잇몸이 좋지 않은데도 잇몸이 심하게 붓고 아플 때만 치과에 와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가장 흔하면서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잇몸이 심하게 붓고 아프다는 것은 이미 세균들에 의해 잇몸뼈가 아주 활발하게 녹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기적인 잇몸치료(스케일링, 딥클리닝 등)를 받지 않고 잇몸이 붓고 아플 때만 치과에 방문하는 것은 한번 녹으면 재생이 안되는 잇몸뼈가 이미 다 녹은 후에 치료를 받는 셈입니다. 당연히 염증이 생기기 전에 정기적인 잇몸치료(스케일링 등)을 받아서 미리미리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잇몸이 매우 좋지 않아 최소 4개월마다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는데도 매번 5-6개월쯤 되어 잇몸이 붓고 잇몸뼈가 녹은 다음에야 치료를 받는다면 이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럴 때는 치과의사의 조언대로 매번 4개월마다 잇몸치료를 받아야 하며, 만약 4개월이 아직 안되었는데도 잇몸이 붓는 것같으면 약속을 당겨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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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편 :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3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6. 올바른 치아관리법
263편 :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3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8주 전부터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한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주에는 의료진과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치과의사 또는 치과의료진은 매일 새로운 문제를 갖고 있는 새로운 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비슷한 설명과 진단에도 매우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 개개인마다 생각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는 당연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도 환자의 반응에 따라 치료의 방향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환자가 치과의사를 신뢰하며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환자를 위해 가급적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환자와 깊은 신뢰관계에 있다고 판단되면, 치과의사는 아직은 환자가 크게 불편감이나 문제점을 느낄 수 없지만 추후에 반드시 문제가 될 만한 부분까지 설명하며, 중장기적인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적인 치료까지 권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환자가 치과의사의 치료방향에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치과의사는 당장 문제가 생기지 않을 만큼의 최소한의 치료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환자와 신뢰관계가 깊지 않다고 판단되면 중장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환자 스스로 불편해서 치료를 요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소극적인 치료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다면 환자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내 생각 또는 상황과 맞지 않더라도 무조건 치과의사의 말을 따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내 생각을 말하고 내가 원하는 치료를 요구하는 것이 맞을까요? 우선 확실히 알아두셔야 할 점은 아무리 본인이 치과치료의 경험이 많더라도,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도, 주변사람들의 경험을 많이 들어봤더라도, 모든 사람의 문제는 모두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틀니를 예로 든다면, 틀니를 할 때의 상황, 즉, 몇 개의 치아가 어떠한 위치에 어떠한 상태/배열로 남아있는지, 잇몸뼈의 모양은 어떤지, 환자의 턱힘은 어떤지, 틀니를 하려는 반대쪽 치아의 상태는 어떤지에 따라 무한대의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를 직접 검진한 치과의사의 의견보다 주변의 경험담이나 인터넷의 정보를 더 신뢰한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 입장에서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치과의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만약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전문가인 치과의사의 판단을 존중해야 합니다. 만약 설명이 이해가 잘 되지 않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충분한 질문을 통해 의문점을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과의사는 비슷한 질문을 자주 받기 때문에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기꺼이 친절하게 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질문하는 말투나 태도에서 치과의사를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면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래도 치과의사의 설명과 치료방향이 내 생각과 다르다면, 다른 치과의사를 만나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른 치과의사도 비슷한 설명을 한다면, 치과의사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환자 입장에서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본인이 신뢰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내가 신뢰하게 된 치과의사가 환자의 문제에 대해 경청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며, 환자의 문제에 대해 내 일처럼 관심을 갖고 챙겨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신뢰라는 것은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일방적으로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와 환자 상호간에 형성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치과의사와 환자 간에 존중과 배려가 있다면 신뢰는 쉽게 따라올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좋은 치료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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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편 : 치과치료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 2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6. 올바른 치아관리법
262편 : 치과치료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 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7주 전부터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한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첫번째 연재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두번째 연재로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어떻게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충치치료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드릴 때 드는 흔한 예가 어금니에 사이즈가 큰 충치가 있는 경우입니다. 어금니는 어마어마하게 강한 씹는 힘이 하루에도 수천번씩 가해지는 곳이기 때문에 충치 치료를 할 때에는 엄청난 씹는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작은 충치는 세라믹과 합성수지의 혼합물인 치아색의 레진으로 치료해도 그 결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 될 수 있지만, 충치의 사이즈가 클수록 씹는 힘을 견딜 수 있는 금이나 세라믹 같은 더 강한 재료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충치의 사이즈가 더욱 광범위 하고, 균열 등 다른 문제도 존재한다면 Filling 보다는 치아 전체를 씌워서 보호하는 Crown을 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입니다.
튼튼한 재료가 요구되는 큰 충치를 레진으로 치료할 경우 레진필링 자체가 부러지거나 필링을 하지 않은 자기 치아 부분에 균열이 가거나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충치 이외에 균열도 존재하는 경우에는 레진 또는 금/세라믹 인레이(봉)는 균열의 진행을 전혀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균열이 계속 진행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되거나 발치를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균열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치아 전체를 뒤집어 씌우는 크라운 치료밖에 없습니다.
잇몸치료
잇몸이 안좋은 많은 환자들이 잘못 치료받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딥스케일링(큐렛)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케일링만 열심히 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치석이 이미 잇몸 속 깊은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뼈를 녹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스케일링 보다는 잇몸 속 깊은 곳의 염증과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이 선행되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치료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잇몸이 좋지 않아 풍치 3-4기에 접어든 상황이라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딥클리닝을 받아야 하며,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잇몸수술(Flab operation)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잇몸수술이란 잇몸을 절개하여 열고 치과의사가 잇몸속의 염증과 치석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제거하는 술식입니다.
만약 딥클리닝 또는 잇몸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스케일링만 받고 있다면, 잇몸뼈가 녹아 내려가는 것을 현실적으로 늦추거나 막기 어려우며, 심한 경우에는 잇몸의 입구 부분만 치유가 되고 잇몸 깊은 곳에서는 염증이 지속되어 염증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잇몸이 심하게 붓거나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임프란트 치료를 함에 있어서 경제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개의 치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1개의 치아만 빼고 1개의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면, 모든 씹는 힘이 하나의 임플란트에 집중되어 힘들게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오래 쓰지 못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임플란트 치료 시에는 가급적 필요한 갯수만큼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임플란트 뿐 아니라 남아있는 나머지 치아도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은 아래 위 네쌍의 큰 어금니는 갖고 있는데, 이 큰 어금니 네쌍이 씹는 힘의 대부분을 감당합니다. 저는 이 네쌍을 환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집을 지탱하는 네개의 기둥 또는 자동차의 네 개의 바퀴에 비유해서 설명하곤 합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바퀴 네개중 두개는 없고 곧 펑크날 것같은 바퀴 두개(흔들리는 큰 어금니 두쌍)만 갖고 있는 환자가 우선 바퀴 하나만 새로 달고 고속도로를 달리겠다고 한다면, 곧 펑크날 것 같은 바퀴 두개도 새것으로 갈고, 없는 바퀴 두개도 새로 해 넣으라고 강력하게 조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퀴 한두개 값 아낄려다가 자동차(앞니 등 남아있는 치아 또는 턱관절)가 망가질 것은 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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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편 : 치과치료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 1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6. 올바른 치아관리법
261편 : 치과치료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 - 1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6주 전부터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한 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치과치료를 스마트하게 받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주에는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느날 갑자기 치과를 찾아 운좋게 적절한 시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적절한 시기를 찾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추적관찰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대표적인 치과치료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충치치료
충치치료의 시기는 일반적으로 빠를수록 좋지만, 진행이 거의 멈춘 아주 작은 충치까지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아의 보호층인 에나멜층(법랑질 층)에 한정되어 생긴 충치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때로는 진행이 거의 멈춰버리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아 청소년 시기에 생긴 작은 충치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크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미 진행이 거의 멈춘 작은 충치까지 꼭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충치가 아직 진행되고 있는지는 1년에 1-2회의 검진을 통해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반면에 이미 치아의 내부 층(덴틴 층 또는 상아질 층)까지 진행된 충치는 충치의 크기와 비례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치료
잇몸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빠르게 진행되며, 한번 시작된 잇몸질환은 점점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상태가 매우 좋고 양치질도 이상적으로 잘하고 있는 사람은 1년에 한번의 검진과 스케일링으로도 충분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1년에 2회 이상의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 잇몸이 좋지 않다고 알고있는 경우에는 최소 1년이 2회 이상의 스케일링이 반드시 필요하며, 딥클리닝이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에도 양치질 부족, 고르지 못한 치아 때문에 치석이 잘 생기고 잇몸이 붓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어릴 때 부터 잘못된 양치질 습관을 바로잡고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것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성인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치료
교정치료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기가 존재합니다. 치아뿐만 아니라 턱 골격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어린 나이부터 추적관찰을 하다가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며, 골격의 문제는 크게 없지만 치아가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가급적 10-12세 사이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교정치료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교정치료의 부작용도 크게 나타나므로, 최적의 시기를 놓쳤더라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10-20대에 못지않게 40-60대에도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교정치료가 곤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0-60대에도 교정치료를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임플란트 치료도 최적의 시기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언제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할것이냐가 큰 고민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상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최적의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적극적인 잇몸치료로도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 어려우면서 씹는데에도 불편하다면, 잇몸뼈가 더이상 녹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치아를 빼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이를 뺀 후에도 2차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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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편 : 가끔 음식을 씹기가 불편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4. 전신건강을 위협하는 잇몸질환
246편 : 가끔 음식을 씹기가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놓치면 안되는 잇몸질환의 위험신호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음식을 씹기가 불편한 증상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당연해서 잘 모르지만 음식을 잘 씹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전신 건강과 중년 노년의 삶의 질을 위해서도 잘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한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치아의 일부를 뺀 채로 그냥 지내고 있다면 당연히 씹는 것이 불편할 것이며, 충치나 기타 원인에 의해 치아의 신경이 죽은 경우에도 씹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마모로 치아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법랑질(Enamel)에 구멍이 난 경우에도 씹을 때 찌릿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데 씹을 때 불편함이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잇몸질환(풍치)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잇몸질환의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다음 두가지 경우에 씹을 때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번째는 스케일링을 받을 시기가 지난 경우입니다. 정기적으로 받는 스케일링의 시기가 지나면 잇몸안에 다시 세균이 쌓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상으로 세균이 쌓이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씹을 때 불편한 증상이 나타내게 됩니다. 두번째 경우는 일시적으로 피곤하거나, 몸이 안좋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해서 몸의 상태(또는 면역력)가 떨어진 경우입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잇몸안에 세균이 문제를 일으킬 만큼 쌓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 결과 씹을 때 불편한 증상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에서 말씀 드린 두가지 경우가 동시에 존재한다면, 즉, 스케일링 또는 잇몸치료를 받을 시기가 지난 상태에서 몸 상태가 안좋다거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면 잇몸에 염증이 쉽게 생겨 씹을 때 아픈 증상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불편한 증상이 생기더라도 대부분 며칠이면 다시 괜찮아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서 조기에 잇몸질환을 발견하고 수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위에서 설명드린 불편감에 익숙해져 버리는 경우입니다. 즉, 잇몸이 아프거나 씹을 때 불편한 증상이 생기더라도, 며칠만 지나면 또 괜찮아지기 때문에 비슷한 일이 계속 생기더라도 곧 나아지겠지 하다가 일을 키우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통증에 익숙해지다 보면 그 통증의 빈도가 서서히 잦아지고 심해져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를 빼야하는 상황이 될 대 까지도 불편감과 통증에 익숙해져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를 매우 흔하게 접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말 그대로 잇몸뼈가 다 녹아서 모든 치아를 당장 빼도 모자를 지경에서도, 유동식을 먹고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서, 씹고 먹는데 별로 불편한게 없다고 표현하는 환자들도 만나게 됩니다. 이처럼 나도 모르게 불편감과 통증에 익숙해지고 둔감해 지는 것이 잇몸질환이 매우 심각한 상황까지 이르게 하는 상당히 흔한 이유이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씹을 때 불편한 증상의 원인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잇몸질환은 한번 진행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잇몸뼈가 한번 녹기 시작하면 그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불편감과 통증에 익숙해지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문제가 생겼을 때, 즉 잇몸질환의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히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잇몸질환의 진행을 막는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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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편: 어금니가 없어서 씹기가 불편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12편: 어금니가 없어서 씹기가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이가 하나도 안 남아있거나 몇개의 치아만 남아있는 경우에 틀니를 하는 것이 좋은지,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금니가 없어서 식사하기가 불편한 상황과 대처방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어금니가 썩거나 깨지거나 흔들려서 빼고 난 후에 별 후속대책 없이 지내고 계십니다. 어금니가 없는 상태에서 지내는 것은 매우 건강한 치아와 잇몸뼈를 타고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 또는 본인이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오른쪽/왼쪽 중 어느 한쪽의 어금니가 1-2개 없는 경우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혹 치과의사들조차) 이가 하나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굳이 이를 새로 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냅니다. 하지만 잘 관찰해보면 어느 한쪽의 이가 없기 때문에 그 쪽으로는 왠지 씹기가 허전하거나 씹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으로만 씹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쪽으로만 씹는 것을 지속하면, 그쪽의 치아가 본인의 능력의 2배 양의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남아있는 한쪽마저 치아가 닳거나 깨지거나 잇몸뼈가 망가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뒤쪽의 큰 어금니가 모두 없거나, 몇 개가 남아있지만 서로 맞물리지 않아 앞니 쪽으로만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며, 큰어금니가 아닌 앞니나 작은 어금니로 계속 씹는 경우에는 순식간에 앞니까지 망가지게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앞니는 견딜 수 있는 씹는힘 (또는 씹는 능력)이 어금니의 1/4밖에 되지 않으므로, 큰 어금니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앞니(또는 작은 어금니)로만 식사를 하게 되면 앞니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또한 어금니가 망가지는 4배의 속도로 빠르게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딱딱한 물건을 가위로 자를 때, 가위날의 안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위의 끝 쪽으로 물건을 잘라 가위에 무리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어금니가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경우에는 앞니가 본인의 생각보다 빨리 망가지게 되어, 후에는 앞니도 빼게 되고 결국은 틀니까지 고려할 상황에 이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는 잇몸이 안 좋거나 어금니가 없이 지내는 환자에게는 항상 치아가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도미노처럼 계속해서 빠르게 망가질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연쇄적이고 파괴적인 도미노현상을 막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실된 치아를 가급적 빨리 회복하는 것입니다. 즉, 빠진 치아는 바로 이를 해 넣어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면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차선책으로는 빠진 치아의 앞뒤의 치아를 갈아서 가운데 이를 해 넣는 브릿지를 하는 것입니다. 브릿지는 전통적인 치료방법이고, 브릿지를 함으로써 다시 양쪽으로 씹게 된다는 점은 매우 바람직 하지만, 결국 브릿지도 빠진치아로 인해 앞뒤치아에 무리를 준다는 점은 여전하므로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쇄적이고 파괴적인 도미노현상을 막는 두번째 방법은 남은 치아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입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고, 이 악물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에는 이갈이 방지장치를 사용하고, 가뜩이나 무리하고 있는 남은 치아들이 세균의 공격까지 받지 않도록 양치질을 철저히 하고 스케일링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남아있는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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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마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208: 마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불쾌한 입 냄새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입 냄새는 크게 생리적 입 냄새와 병적 입 냄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입 냄새는 보통 공복시와 입안이 마를 경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적 입 냄새의 10%는 호흡기/소화기 질환 또는 기타 질환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적 입 냄새의 90% 이상은 입안의 충치나 풍치 또는 여러가지 구강질환에 의해서 나타나므로 심한 입 냄새가 있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입안의 치과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한 입 냄새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여 상담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COVID-19 바이러스 문제가 최고의 사회 이슈인 지금, 다행인 점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마스크에 대한 올바른 상식이 아직은 부족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본인도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의도하지 않게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번 연재에서는 마스크 사용에 대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마스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치과칼럼 183, 184편)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적절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N95 마스크라도 호흡 밸브가 있는 것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사진에서 첫번째) 이 마스크는 외부의 공기(유해가스)는 차단하지만 내가 내뱉는 공기는 여과없이 그대로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필터 없이 천으로 만들어진 면마스크 또는 패션마스크(사진에서 아랫줄 첫번째, 두번째)는 필터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마스크(사진에서 마지막)의 경우에는 제품에 따라 성능 차이가 매우 크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겹의 필터가 있는 것이 성능이 우수하지만(2-ply, 3-ply, 4-ply 등)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터의 퀄리티입니다. 따라서 N95, KF94, KN95, ASTM Level 등 공식적으로 성능이 검증된 등급표시가 있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진에서 마지막 마스크는 등급 표시가 없고 얼굴에 밀착이 되지 않는 저가형 일회용 마스크를 설명한 사진입니다.)
두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올바로 착용하고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는 마치 창문에 아무리 촘촘하고 좋은 방충망을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그 방충망이 열려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마스크를 쓸 때 코를 덮지 않고 입만 막고 있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계시지만 이것과 마찬가지로 마스크가 콧등 옆면, 볼 또는 목 아래에서 들떠 있다면 이는 착용을 올바로 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마스크는 최대한 얼굴과 밀착되어 마스크를 통하지 않고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꿔 말하면 마스크는 얼굴과 최대한 밀착되어 새는 곳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를 쓴 후에는 마스크의 바깥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손 씻기와 거리두기는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붐비는 경우(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경우)에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합니다. 좋은 모기장(마스크)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기가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필수적이지 않은 외출/모임 자제)이 더 효과적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무쪼록 교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이번 연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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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편 : 치아/잇몸이 보내는 이상신호 놓치지 마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8편 : 치아/잇몸이 보내는 이상신호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간은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도 자꾸 충치가 생기는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와 풍치(잇몸질환)같은 치과질환이 무서운 점은 암처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상당히 심한 상태에 이르러야만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암도 1-2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3기, 4기가 되야 자각증상을 느끼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과질환, 특히 충치와 풍치도 충치의 3-4기, 풍치의 3-4기 되야 자각증상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충치의 1기는 치아의 보호막인 흰색의 에나멜층에 충치가 생긴 상태, 2기는 충치가 에나멜층을 뚫고 신경가지가 분포하는 덴틴층까지 진행된 경우, 3기는 치아 내부의 신경(치수) 가까이까지 진행되어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 4기는 심한 충치로 신경이 죽은 경우(괴사된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풍치의 경우에 1기는 잇몸 표층에만 가볍게 염증이 생긴 상태, 2기는 잇몸뼈까지 염증이 생겨 잇몸뼈 파괴가 시작된 경우, 3기는 진행된 풍치로 전문적인 치료(딥 클리닝 등)가 필요한 경우, 4기는 풍치가 매우 심해져서 전문적인 치료로도 그 진행을 막기 어려우며 발치를 고려해야 하는상태를 말합니다.
오늘은 충치/풍치가 있을 경우 치아와 잇몸이 어떠한 신호를 보내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충치의 1-2기에서는 자각증상을 느끼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우 민감한 사람은 1-2기의 충치에서도 찬 물/음식이나 단 음식을 먹을 때 순간적으로 민감증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3기 충치에서는 찬 물/음식이나 단 음식에 민감증이나 통증을 반복적으로 비교적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된 충치의 3기 후반이나 4기에서는 찬 물/음식이나 뜨거운 물/음식에서 비교적 또는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온도자극 없이도 지속되는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러한 심한 통증이 갑자기 없어지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신경이 완전히 죽었기 때문이며, 또 다른 차원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중에 잇몸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나게 되므로 만약 잇몸에 여드름 같은 것이 나서 고름이 차 있다면 반드시 치과에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풍치의 경우는 다행이 충치보다는 비교적 쉽게 자각증상을 느낄 수 있으므로, 초기의 신호를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잇몸질환(풍치)의 가장 흔한 자각신호는 양치질 시 피가 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피가 자주 나거나 어느 특정부위에서 피가 반복적으로 난다면 일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느 특정 치아가 씹을 때 주기적으로 통증이 생긴다면 (특히 피곤하거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잇몸이 반복적으로 붓는다면 (잇몸이 붓는다는 것을 환자 스스로 느낄 정도라면) 이는 매우 확실한 신호이므로 반드시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마지막으로 치아가 흔들린다고 본인이 자각할 정도면 풍치가 매우 진행되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치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치과의 대표적인 질환인 충치/풍치의 자각증상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위에서 설명드린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드린 증상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신호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예를 들면, 어느 특정한 부위에 음식이 계속 낀다면, 충치/풍치의 매우 강력한 원인 요소가 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충치/풍치 때문에 생긴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리며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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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편 :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5편 :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나는 아프고 불편한데, 치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6년 전에 캐나다에 와서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현지 치과의사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어떻게 혼자서 임플란트도, 사랑니 발치도, 신경치료도, 치아교정도 다 할 수 있느냐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은 치과의사가 된 후 10년 20년이 지나도 간단한 충치치료나 아주 기본적인 치료만 하고,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어금니 신경치료, 교정치료는 아예 하지 않고 전문의에게 리퍼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치료를 강조하고 어려운 치료는 전문의에게 리퍼하는 캐나다식 치과대학 교육도 캐나다 특유의 매우 훌륭한 교육 방침이지만, 문제는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는 환자들이 여러 명의 전문의를 전전하며 기다리느라 치료가 몇년씩 지연되고 늘어지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여러가지 치과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모든 분야의 치료를 넓은 안목으로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식 치과대학 교육에서는 치과대학병원에서 그런 사령탑같은 역할을 하는 치과의사가 바로 보철과 전문의 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한국처럼 일반환자를 진료하는 대형 치과대학병원이 없기 때문에 보통 일반의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철과 전문의가 하는 일은 최종 치료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고, 세부 치료 목표를 위한 각 분야의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치과치료의 최종 결과인 보철치료(크라운/브릿지, 임플란트, 틀니 등의 치료)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집을 짓는 것에 비교하면, 마스터 플랜을 작성하는 설계자이자, 집을 완성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총 책임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라면 보철과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최선이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서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고, 여러가지 치료옵션을 환자와 함께 상의하고 결정합니다. 치료옵션이 결정되면 현재 큰 통증이나 불편감을 해결하는 치료를 먼저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오래 쓰지 못할 치아는 발치하고, 치료해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치아는 충치치료/잇몸치료/교정치료 등을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의에게 리퍼를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손상되거나 상실된(뺀) 치아의 기능과 심미를 회복하기 위해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틀니 등으로 보철치료를 하여 치료를 마무리합니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치료가 끝난 후의 올바른 관리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왜 치아가 나빠졌는지를 잘 파악해서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고 철저한 관리를 받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도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거나, 이제 치료가 끝났구나 하고 정기검진을 소홀히 한다면 그 결과는 보나마나입니다. 만약 본인이나 주변에 심각한 치과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사태를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를 만나서 우선 상담이라도 받아보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장 치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악화를 늦추고, 또한 본인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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