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55: 치아의 인생 – 1편 : 유치/영구치 그리고 충치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아파서 치과 예약을 했는데, 저절로 괜찮아 지는 경우’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입 그리고 치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먹고 생존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타인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젊은 시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치아 건강이 나빠짐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먹는 문제, 심미적 문제가 점점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아의 인생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유치에서 영구치로 주의사항

유치는 일반적으로 만 6개월에 나기 시작하여, 만2-3세 경에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영구치는 만 6세에 나기 시작하여 12세가 될 때까지 28개의 영구치(사랑니를 포함하면 32개)가 나면서 유치는 순차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앞니부터 작은 어금니까지는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나게 되며, 큰 어금니와 사랑니는 턱뼈가 자라면서 유치열의 후방에 나게 됩니다.

만약 유치에 충치가 생기고 제 때 치료가 되지 않으면 유치의 충치로 인해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해지며, 부정교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1. 영구치가 주의사항

영구치는 6세부터 나기 시작해서 12세 경에는 영구치열이 완성되며, 사랑니가 있는 경우 18세 전후에 나거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 매복됩니다.  첫번째 큰 어금니의 경우에는 6세 경 유치가 있는 상태에서 그 후방에 나기 때문에, 유치로 착각하여 관리가 소홀하기 쉽습니다. 또한 아이 입장에서도 전에는 이가 없던 자리에 이가 나서 양치질을 더 뒷쪽까지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서 이가 나자마자 충치가 생기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12세 경에 두번째 큰 어금니가 날 때도 이를 사랑니로 착각하여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1. 영구치의 인생

영구치는 아동/청소년기에 충치가 잘 생깁니다. 그래서 이 때 충치 치료를 많이 받게 되는데, 충치 치료후에도 관리가 잘 안될 경우 치료받은 주위로 충치가 계속 생겨서 충치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는 한번 했다고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수명이 있습니다. 정기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수명이 지난 상태로 계속 쓰다 보면 나중에는 인레이/온레이 등 더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결국 신경치료, 크라운 등 더 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 치아가 신경치료를 받고, 기둥을 심고, 크라운을 하게 되었다면 해당 치아 입장에서는 치아를 빼기 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치료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치아에 대해서는 더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고, 다음에는 빼야 하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했더라도 크라운의 수명이 다해서 재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늦지않게 재 치료를 받았다면 아무리 크라운을 한 치아라도 새 크라운으로 10-20년 이상 더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정기검진을 잘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칼럼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정기검진을 받는 것 만이 늦기 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Created at 8월 14일, 2025

Updated at 8월 14일,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