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498회: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 있는 분들을 위한 조언.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전체틀니를 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가성비 임플란트 치료’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스스로 판단은 금물입니다.
과거에 건치 아동에 뽑혀 보았거나, 한번도 치아나 잇몸문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 자신의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평소에 관리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현재의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판단은 금물이며, 특히 그동안 치아/잇몸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치과 방문을 하지 않았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치과의사의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부분의 치과질환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치과의 3대 질환인 충치, 풍치(잇몸질환) 그리고 마모/균열은 증상이 매우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치아/잇몸이 건강했던 많은 분들이 오히려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문제가 커진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나 잇몸질환은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기 전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 마모/균열은 오히려 잇몸이 건강한 분들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잇몸이 건강해서 치아가 씹는 힘을 잘 버티고 있다면, 치아의 균열과 마모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의 마모는 치아의 가장 단단한 보호막 층인 에나멜층이 모두 닳아서 없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균열도 치아가 일부 파절되거나 균열이 신경까지 진행되어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아 일부가 파절되거나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갑자기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마모와 균열은 한 치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치아에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한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면, 대부분의 경우 다른 치아도 조만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었을 때 치아가 매우 건강했던 분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마모/균열에 대한 정기 체크가 필요하며, 너무 늦기 전에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치아/잇몸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치아 건강만큼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치과방문을 하지 않았다면, 우선 치과에 방문하여 전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치과 검진을 통해서 치아/잇몸 상태가 같은 나이대의 사람에 비해 여전히 상위 10% 이내의 좋은 상태이고, 치아/잇몸의 관리 상태도 좋다고 판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다음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 치료한 크라운이나 Filling이 있는 경우에는1년마다의 검진과 스케일링, 2년마다의 X-ray 촬영을 권장합니다. 만약 과거에 치료한 크라운이나 Filling이 없는 경우에는 1-2년마다의 검진과 스케일링, 2-5년마다의 X-ray 촬영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