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4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33편 :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4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3주 전부터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치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치과 방문을 미루시면 안됩니다. 치과 질환은 미룰수록 시간/비용/부작용이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복잡한 치과질환을 갖고 있을수록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아무리 유사한 상황이더라도 환자의 상황과 의사의 진료철학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최상의 치료 옵션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부분은 치과의사와의 궁합 문제입니다. 치료 자체만 본다면 무조건 실력이 좋은 치과의사가 최고인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어떤 치과의사가 실력이 좋은지, 어떤 치과의사가 어떤 분야에 실력이 좋은지 정확히 알 길이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상대방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과 대화를 해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치과의사와 대화를 통해서 치과의사가 내 문제에 대해서 경청하고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지, 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의를 갖고 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치과의사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나에게 잘 맞는 치과의사인지를 알 수 있겠습니다.
한편 치과의사와의 대화 중에는 환자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참여해야 합니다. 즉, 치과의사의 설명 중에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질문을 하여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며, 여러가지 사정상 내가 감당하기 힘든 치료라는 생각이 든다면 차선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치료를 진행하다보면 변수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변수들 때문에 치과의사와 환자 사이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치과의사도 치과의사 입장에서 치료 전에 생길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서 설명은 하지만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설명할 수도 없을 뿐더러, 간혹 예상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 측에서도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이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간혹 어떤 환자들은 그래도 치과의사가 전문가이니 가능한 모든 변수를 예상하고 설명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이럴 때 이렇게 답을 해 드립니다. 치과의사는 환자가 용기를 내서 필요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자면, 여행사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여행자들의 여행을 편하고 즐겁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 겁니다. 근데 가능한 모든 변수를 설명한다고 ‘비행기가 취소될 수 있고 추락할 수도 있으며, 여행하는 도시에서 테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라는 것까지 설명을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 즉 ‘비행기가 연착될 수 있으니 일정을 약간 여유롭게 잡으시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주의하세요’ 정도는 조언을 할 수 있겠습니다.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도 기본적으로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입니다.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좋은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 또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치과의사와의 진솔하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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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3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32편 :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3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2주 전부터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치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치과 방문을 미루시면 안됩니다. 치과 질환은 미룰수록 시간/비용/부작용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 처럼, 일단 치과에 방문하여 내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아야 내 치아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마취 후에는 거의 통증이 없으므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뤄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치료 옵션에 대한 것입니다. 치과의사로부터 여러가지 치료 옵션을 받았을 때, 어떤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치과 질환에 대해서는 2개 이상의 치료 옵션이 존재합니다. 복잡한 케이스의 경우에는 5-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아무리 동일한 상태의 충치가 있더라도, 환자의 연령, 다른 치아의 상태, 양치질 실력, 협조도, 식습관, 사회적/경제적 상태, 또는 환자나 치과의사의 취향에 따라 치료방향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동일한 증상에 대해서도 다양한 변수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치료계획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찾기 위해서는 치과의사가 검사하고 진단하는 것 이외에도 환자와 치과의사 간의 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치과의사가 제시하는 여러가지 치료 옵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본인의 상황과 희망에 대해서 치과의사와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간단하게 치료하는 옵션일수록, 같은 문제가 반복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치아를 씌워야 할 정도로 큰 충치가 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간단한 Filling으로 때워서 쓴다면, Filling이 1-2년도 못가고 깨져 나가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상황에 맞게 치아를 씌웠다면 일반적으로 10년 정도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상황이 허락하는 한 현재의 상태에 맞거나 한단계 높은 단계의 치료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이 2000sqf인데 1200sqf용 에어컨을 구입하면 전기료는 계속 들면서 별로 시원하지 않아 보람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2800sqf용 에어컨을 구입했다면 잠깐만 틀어도 집안이 금방 시원해 져서 에어컨을 산 보람이 느껴질 것입니다. 2000sqf 넓이에 집에 사는데 어떤 가게에서는 2800sqf 짜리 에어컨을 추천하고 어떤 가게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1200sqf 짜리 에어컨을 추천한다면 누가 옳은 것인지는 명백합니다.
제가 위에서 조금 우스꽝스러운 예를 든 이유가 있습니다. 위의 에어컨의 예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상식선으로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전문 분야일 수록 내가 알고있는 상식 또는 주변 사람들로 부터 들은 것이 전문가의 의견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만약 전문가의 의견에 의문점이 있다면 추가 설명을 요청하고 진솔하게 대화하여 본인에게 맞는 최상의 치료 옵션을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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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2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31편 :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2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부터는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한 치아, 잘 씹을 수 있는 치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치의학의 발전으로 노인들도 식사를 잘 하게 되면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즉, 노년기의 삶의 질에 있어서 건강한 치아가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는 60대만 넘으면 노인이라 생각하고 틀니를 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각했었지만, 요즘은 80대의 노인들도 틀니 하기를 원치 않으며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만약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본인 또는 가족이 치아가 좋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상의하는 것입니다. 내 치아의 상태가 어떤지,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대책을 세우거나 해결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가장 어려운 과정인 치과방문을 하게 되면, 치과의사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합니다. 진단 결과가 나오면 치과의사는 환자와 진단결과 및 치료옵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계획을 잡게 됩니다. 여러가지 치료옵션과 복잡한 치료과정이 치과의사에게는 익숙한 일이지만 환자에게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질문을 해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편, 치과의사도 환자도 모두 각자의 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보면, 어떤 환자는 많은 설명과 여러가지 치료옵션을 주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해 주길 바라며, 어떤 환자는 가급적 많은 설명과 많은 옵션을 받은 후 본인이 선택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치과의사도 환자가 어떤 스타일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고려해야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바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즉, 설명 중에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 치과의사가 제시한 치료 방법이 잘 와닿지 않으면 다른 옵션이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물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치료를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마 치과치료가 무서워서 일 것입니다. ‘누가 임플란트를 했는데 엄청 고생했다더라’, ‘누가 어떤 치료를 받았는데 엄청 아팠다더라.’ ‘이를 빼는 것은 무조건 좋지 않으니 최대한 이를 빼지 말아라.’ 등의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더 흔들리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보통 좋지 않은 소문은 크게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자신있게 말씀 드리지만, 대부분의 치과치료는 약간 따끔한 마취 후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아주 큰 수술을 제외 하고는 시술 후의 통증도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치료를 미루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째, 절대 치과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치과 치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시간과 비용과 고생이 배가 됩니다. 둘째, 치료옵션과 치료과정에 대해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질문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셋째, 치과치료 생각보다 할 만 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용기를 내어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고, 식사도 더욱 즐겁게 하시고 100세까지 건강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진단과 치료계획이 정해지면, 내 이가 왜 이렇게 나빠졌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앞으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치과의사에게 치료 이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꼭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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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1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30편 :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한 조언 - 1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뼈이식을 할 때, 어떤 뼈를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을 위해, 치아와 잇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납니다. 이제는 60대는 아무도 노인으로 보지 않으며, 70대에도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활기차게 사시는 분들도 참 많이 봅니다. 이제는 80대는 되야 노인 축에 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몸은 건강한데, 치아가 안좋은 분들을 보면 이제는 100세 시대를 위해 최소 40대 부터는 치아 관리를 철저히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과거의 치과 치료는 60대 70대 까지의 치아 건강이 주 목표였고 그 이후에는 환자들 스스로도 틀니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면, 현재는 70대 80대에도 틀니를 하시려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90대의 환자도 틀니대신 임플란트를 하러 치과에 오셔서 치과의사인 저도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브릿지 치료 등을 전문으로 하는 보철과 전문의로서 20여년 가까이 진료를 해오면서 40대에서 80대까지의 환자를 주로 봐 왔는데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경우는 2가지였습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는 일반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여 일반의의 자격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너무 젊은 나이에 이가 다 망가진 경우입니다. 30-40대에 본격적으로 이가 망가져서 다수의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거나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두번째는 몸도 비교적 건강하고 경제적인 여유도 있지만 잇몸뼈가 너무 없어서 임플란트 치료가 곤란한 경우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임플란트가 절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잇몸뼈가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에서 튼튼하게 시술되지 못한 경우에는 일단 임플란트 치료를 받더라도 오래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아가 많이 안좋은 분들은 어쩌다가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게 됬을까요? 그 이유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는 치아가 안좋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있지만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 또는 금전적인/시간적인 이유로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위와 같은 이유로 문제가 있을 때 마다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가급적 최소한의 치료만 받아온 경우입니다. 세번째는 본인 스스로 특별히 크게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에 익숙해 졌거나 본인 스스로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충치나 풍치가 오랜 기간을 통해 서서히 나빠진 경우가 이 분류에 속합니다. 네번째는 나빠서 치료를 받았음에도 그 이후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독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이가 많이 좋지 않다면 대부분 위 네가지 이유중 한가지에 해당될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치과에 가서 종합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내 치아에 대해서 터놓고 진지하게 대화할 치과의사를 찾으셔야 합니다.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 옵션이 나오면 가급적 근시안적 또는 최소한의 치료보다는 넉넉한 치료 옵션을 선택하길 권합니다. 또한 치료 옵션에 대해 내 치아 상황을 잘 모르는 비 전문가인 주변 사람의 말 보다는 치과의사의 말을 들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아무리 잘 된 치료도 적절한 사후관리 없이는 무용지물입니다.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받고 스스로도 많은 노력이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은 치아가 많이 안좋으신 분들을 위한 첫번째 연재로써 서론의 의미로 말씀 드렸습니다. 앞으로의 연재에서는 위에 제시한 해결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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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 어떤 뼈를 쓰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8편 : 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 어떤 뼈를 쓰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뼈이식이 어떠한 경우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뼈이식 수술 시 어떤 뼈를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대중화 되면서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뼈이식은 어떤 뼈를 사용해서 하는 것일까요? 뼈이식을 위한 뼈는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1. 환자 본인의 뼈, 2. 다른 사람의 뼈. 3. 동물의 뼈, 4. 인공적으로 합성된 뼈.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는 상황에 맞게 이 4가지 중 한가지를 사용해서 뼈이식을 하거나 2가지 뼈를 혼합해서 사용하여 시술합니다. 그러면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본인의 뼈
과거에는 임플란트 뼈이식을 위해 두개골뼈, 엉덩이뼈, 다리뼈 등을 임플란트 환자 본인으로부터 채취하여 임플란트 수술에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플란트 수술 자체보다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더 큰 수술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사고나 암수술로 인해 턱뼈를 절제한 환자가 아닌 이상에는 이러한 방법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환자의 턱뼈를 채취하여 이용하는 수술은 여전히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적은 양의 뼈만 필요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뼈에 구멍을 낼 때 나오는 뼈를 이용하거나 임플란트 수술부위 주변에서 약간의 뼈만 채취하여 사용합니다. 자기 뼈를 이용할 경우, 뼈이식의 성공률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양을 채취할수록 수술부위가 넓어지고 수술 후 통증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뼈
말만 들어도 오싹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 기증된 시신에서 뼈를 채취합니다. 채취 후에는 뼈 안에 생명력이 있는 유기물(세포, 콜라겐, 혈액 등)을 몇단계의 과정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하고 멸균하여 생명력이 없는 무기물(칼슘 등)만 남겨진 상태로 상품화 되어 공급됩니다. 무기물만 남은 이러한 뼈가 이식되면, 이식받은 사람의 혈액으로부터 세포와 혈액이 들어와 정착하면서 자기뼈를 만들 수 있는 뼈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뼈이식 성공률이 비교적 높으며, 내 몸에서 뼈를 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드는 것이 단점입니다.
동물의 뼈
일반적으로 송아지뼈가 사용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뼈에서 생명력이 있는 모든 유기물이 제거되고 무기물만 남은 상태로 상품화 되어 공급됩니다. 일반적인 뼈이식 수술에 사용되며, 뼈이식 성공률도 좋은 편입니다.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4, 합성된 뼈
화학적으로 뼈의 구조와 성분을 모방해서 만들어진 뼈입니다. 뼈이식 성공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뼈이식이 매우 잘 될것으로 예상되는 곳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뼈이식을 할 때, 어떤 뼈를 사용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요즈음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동물의 뼈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상황에 따라 본인의 뼈와 다른 사람의 뼈를 동물의 뼈에 섞어서 뼈이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뼈이식 수술 비용이 왜 많이 드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데 임플란트와 뼈이식 수술은 치과시술 중에서도 고도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며, 또한 상품화 된 뼈를 사용할 경우 gram 당 가격이 순금보다 5배 이상 비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식된 뼈를 원하는 자리에 살(잇몸)과 섞이지 않고 뼈로 잘 성숙시키기 위해서 차폐막(Collagen등으로 만들어진 얇은 막)을 뼈이식 수술시 추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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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 언제 필요한가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8편 : 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 언제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치과에도 전문의가 있나요? ‘ 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뼈이식이 어떠한 경우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많은 환자분들이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충치나 풍치, 신경치료의 재발, 치아의 균열/파절 등에 의해 치아를 빼게 됩니다. 치아를 빼면 필연적으로 치아의 뿌리를 감싸고 있던 잇몸뼈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심한 풍치(잇몸질환)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버린 경우에는 치아를 빼고 난 후에 잇몸뼈가 심각하게 줄어들어서 추후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 잇몸뼈가 매우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를 뺀 후 시간이 지날 수록 잇몸뼈의 폭이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제가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나무(잇몸뼈)에 못(임플란트)을 박는 것에 비유를 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못을 나무에 튼튼하게 박아서 평생 쓰려면, 튼튼한 나무에 길고 두꺼운 못을 박아야 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튼튼하게 못(임플란트)을 박기 위해서는 나무(잇몸뼈)의 폭이 충분히 넓고, 충분히 두꺼워야 합니다. 만약 나무(잇몸뼈)의 폭이 좁거나, 얇거나 푸석하다면 못(임플란트)을 튼튼하게 박을 수 없습니다.
실제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는 위에서 말한 뼈의 폭이 좁거나, 두께가 얇은 경우 이외에도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제약 사항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뼈의 폭이 좁은데다가 경사가 졌다던지, 뼈 중간이 비어있거나, 움푹 패인곳이 있거나, 얇은 뼈 아래로 신경이 지나가거나, 뼈가 너무 푸석하거나 하는 경우들 입니다.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은 위와 같은 경우에 뼈의 두께를 보강하거나, 폭을 넓히거나, 경사진 뼈를 평평하게 만들거나, 움푹 패인 곳을 채우기 위해 시행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이를 빼는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빼자마자 임플란트를 심는 경우에는 이를 빼고 난 빈 공간과 임플란트 사이의 틈을 채우기 위해 뼈이식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주 적은 양의 뼈이식만 필요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과 뼈이식 시술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뼈이식 때문에 전체 치료기간이 길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뼈이식 때문에 전체 치료기간이 길어집니다. 만약 뼈가 너무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 전에 뼈이식 수술을 별도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뼈이식 수술이 별도로 들어갈 정도의 상황이라면, 뼈이식 수술 후 이식된 뼈가 내 뼈에 안착될 때까지 6개월 안팎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임플란트 시술 전에 뼈이식만으로 6개월 안팎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시술 시 어떤 경우에 뼈이식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충분히 길고 두꺼운 튼튼한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폭이 넓고 두께도 충분한 튼튼한 잇몸뼈가 필요합니다. 다시말하면,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튼튼한 잇몸뼈를 갖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잇몸뼈가 많고 적은지, 또는 튼튼한지 아닌지는 타고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매우 좋지 않다는 상황을 알게 되었다면, 잇몸뼈가 망가지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즉, 잇몸 염증 때문에 흔들리고 아파서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치아를 미련 때문에 빼지 않고 잇몸뼈가 계속 녹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단 잇몸이 매우 좋지 않다는(풍치가 매우 심하다는)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잇몸치료를 받아서 잇몸질환의 진행을 최소화 하거나, 치아를 빼서 잇몸뼈가 없어지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암을 1-2기에 발견한 경우, 항암 치료를 받을지(잇몸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지), 수술을 받을지(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할지)를 빨리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3-4기로 악화시키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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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도 전문의가 있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7편 : 치과에도 전문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별 증상은 없는데 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가 아직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과의 전문의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전문의 제도가 매우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Medical 분야의 전문의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는 Dental 분야에서도 Medical 분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일반치과의사가 전문의에게 보내줘야(Refer를 해줘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 치과 보철과 전문의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일반의 면허를 취득해서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캐나다 치과의 이런 진료문화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Medical 분야에서는 전문의를 만나는게 너무 힘든 단점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Canadian 치과를 다녀오신 분들 또는 캐나다 치과대학을 졸업한 한인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온 환자분들의 경우, 일반치과의사가 Refer를 해서 전문의를 만나본 경험이 상당히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한인 치과를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전문의를 만나본 경험이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한국과 캐나다의 치과분야의 교육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캐나다 치과대학에서는 기본적인 진료를 매우 강조하고 확신이 서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의에게 바로 보내도록 교육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캐나다 치과대학을 나온 선생님들은 기본적인 진료에 매우 충실한 반면, 까다로운 증례를 만나면 전문의에게 바로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 좋은 점이 많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시간적,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 치과대학을 나온 선생님들은 일반적으로 캐나다 치과대학을 나온 선생님들보다 까다로운 증례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왠만큼 까다로운 증례는 직접 진료를 하며, 매우 특별한 경우에만 전문의에게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좋다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캐나다 치과에는 9가지의 전문 분야가 존재합니다.
1. Dental Public Health : 공중보건과 예방사업의 전문가이며, 주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근무합니다.
2. Orthodontist : 치아교정의 전문가이며, 주로 일반의가 의뢰하는 까다로운 증례를 치료합니다.
3. Endodontist : 신경치료의 전문가이며, 주로 일반의가 의뢰하는 까다로운 증례를 치료합니다.
4. Pediatric Dentistry : 소아/어린이의 치과치료를 담당합니다.
5.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 : 치과 X-ray와 CT 판독의 전문가 입니다. 주로 대학이나 대형병원에서 근무합니다.
6. Periodontist : 잇몸치료의 전문가로서, 잇몸수술, 잇몸이식 등을 담당합니다.
7.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 : 한국어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입니다. 양악수술, 교통사고 등의 외상, 암수술 그리고 어려운 사랑니 발치 등을 담당합니다.
8. Oral Medicine/Oral Pathology: 구강내 연조직 질환이나 구강암 그리고 턱관절 질환의 전문가 입니다.
9. Prosthodontist : 한국어로 보철과 전문의이며, 치아를 뺐거나 치아가 크게 손상된 경우 이를 임플란트, 브릿지, 크라운, 틀니 등으로 회복하는 치료의 전문가 입니다. 주로 다수의 치아가 상실되어 씹기가 불편하고 교합(아래/위 치아의 씹는관계)이 틀어진 심각하고 복잡한 증례들을 진료합니다. 제가 한국 보철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렸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치과의 전문의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일을 하는 치과의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의가 내 문제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환자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최선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의를 만나야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연재가 치과 분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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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 아직 괜찮나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6편 : 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 아직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아스피린(항응고제 또는 혈전용해제)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발치 또는 임플란트 치료 등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가 가능한지에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별 증상은 없는데 오래 전에 씌우거나 떼운 치아가 아직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과 가기를 두려워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아프거나 문제가 없다면 별일 없겠지 하고 치과에 방문하는 것을 무작정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치과질환은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가장 흔한 질환인 충치는 신경에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잇몸질환도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불편감을 느낄 때 쯤이면 이미 잇몸뼈가 많이 녹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불편감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씌우는 치료(Crown)는 치아가 얼마나 많이 손상된 상황에서 씌웠는지에 따라 수명에 큰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8-10년 정도를 일반적인 수명으로 봅니다. 따라서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신경치료와 포스트 치료(치아 뿌리에 기둥을 심은 경우)까지 받은 후 크라운을 씌운 경우는 비교적 수명이 짧으며, 비교적 손상이 적은 상태에서 크라운을 씌운 경우에는 20-30년 이상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20년 전에 치료받은 크라운은 아직도 쓰고 있는데 5년 전에 씌운 크라운은 벌써 망가졌다고 지난번 치료받은 치과의사를 원망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물론 20년 전의 치과의사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20년전 크라운은 환자가 더 젊고 이도 덜 손상되고 튼튼했을 때 치료를 받았기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으니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충치치료(Filling : 치아색의 레진이나 은색의 아말감으로 떼우는 치료, 또는 금이나 세라믹으로 봉하는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보통 수명을 5-7년 안팎정도로 봅니다. 충치가 넓거나 깊어서 광범위한 부분을 치료한 경우에는 수명이 더 짧으며, 충치가 비교적 작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10-20년까지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치아색의 레진으로 필링을 한 경우보다는 금이나 세라믹으로 봉 한 경우(인레이)가 비용은 더 많이 들긴 하지만 수명이 더 깁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크라운 또는 필링의 수명이란, 크라운이나 필링이 완전히 못쓰게 될 때 까지의 수명을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수명은 크라운이 닳거나 깨지거나 또는 변형으로 인하여 기존 크라운을 새로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될 때까지의 수명을 말합니다. 필링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필링 또는 치아의 일부가 깨져 나가거나, 필링 주변으로 다시 충치가 진행되는 경우, 즉 기존 필링의 교체가 필요할 때까지의 수명을 말합니다. 따라서 치과를 정기적으로 일년에 1-2회 정도 방문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수명을 넘겨서 위험한 상태까지 가는 일이 드물지만, 뭔가 큰 문제가 있을 때만 치과를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크라운 또는 필링에 큰 문제가 생겨 교체가 아니라 발치 또는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즉 비교적 간단하게 교체만 하면 되는 것을 한 두 단계 더 큰 치료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독자 중에서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거나, 치과 가기가 정말 싫거나, 현재 불편한게 없어서 오랫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거나, 치아건강에 아주 자신이 있는 분이라도 마지막으로 치과를 방문한지 2년이 지났다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 내에 치과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2년이란 치과검진 간격(term)의 마지노선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치과의사 협회에서는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라도 2년에 한번은 전체 검진과 전체 x-ray촬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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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을 먹고 있는데 발치나 임플란트가 가능한가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5편 : 아스피린(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을 먹고 있는데 발치나 임플란트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진단받은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발치 또는 임플란트 치료 등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50-60대 이상의 환자들 중에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는 많은 분들이 심혈관질환의 예방 차원에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치료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느정도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심혈관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위의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은 치과치료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 제가 약 20년간 위와 같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느낀 문제는 이렇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많은 치과의사들이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기타 전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전문의(Specialist)를 포함한 많은 가정의(Family doctor)들도 치과 질환과 치료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의사, 치과의사들이 상대방의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가 혼란스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치과의사들이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고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진료하게 되는 경우, 지속적인 출혈 가능성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너무 조심하게 되거나 필요한 치료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합니다. 반대로, 발치 또는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 치료가 시급한 경우에도 패밀리닥터 또는 스페셜리스트가 “치과 치료보다 심혈관질환이 더 중요하니 치과 치료를 받지 말아라” 또는 “치과 치료를 조심해라”라고 환자에게 조언하는 경우도 많이 목격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대처와 조언을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대처와 조언은 심각한 심혈관질환을 갖고있는 분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절대적이지만, 경험상 십중팔구는 치과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였습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도 그리고 의사도 환자가 출혈을 동반하는 발치나 임플란트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정말 위험한지를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환자에게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치과의사도 의사도 그리고 환자도 너무 조심한 나머지 필요한 치과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어 추후에 더 많은 고통과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는 일은 피하기 위함입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혈관질환 때문에 혈전용해제 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또는 예방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출혈을 동반하는 치과 치료 시 피가 잘 멎지 않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 너무 조심한 나머지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는 피해야 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예방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일시적으로 중단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으로 혈전용해제(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객관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시술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주 심각한 질환을 갖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 관련 수술을 최근에 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치과치료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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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24편 :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료받기 전에 치료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진단받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데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물론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못한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의외로 많은 경우에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고 진단을 받고 포기한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절대 할 수 없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오히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최선의 상황은 아니지만 임플란트를 할 수 만 있다면 그것이 최선인 경우가 더욱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절대로 할 수 없는 경우는, 매우 심각한 전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구강암이 있는 경우 그리고 시술 부위에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 등으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반대로 당뇨병이나 고혈압등 전신질환이 있더라도 치료를 받고 있거나,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장기간 주사제 형태의 골다공증 약을 맞은 경우가 아니라면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위에서 설명한 경우들 보다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 위한 적당한 공간이 없는 경우에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게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다른 치과의사에게 Second opinion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의사마다 더 자신있는 진료 분야와 각자의 진료철학이 있기 때문에, 만약 임플란트 진료를 하지 않거나, 아주 방어적인 진료만 하는 치과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셨다면, 큰 위험 없이 충분히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힘들다거나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 하다거나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에 이상적이지 않은 상태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랜 임플란트 진료 경험을 통해 보면 전체 임플란트 환자 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교과서적인 매우 이상적 조건을 갖고 있는 경우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0%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크고 작은 제약사항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의술로는 대부분의 제약 사항을 해결하거나 개선할 수 있으므로 너무 낙심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대표적인 제한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잇몸질환이 매우 심해서 잇몸뼈가 많이 녹아있는 경우
- 이를 뺀지 너무 오래되서 잇몸뼈가 얇아진 경우
- 이를 뺀지 너무 오래되서 빠진 치아의 뒷치아가 앞으로 쓰러진 경우
- 이를 뺀지 너무 오래되서 빠진 치아의 위 또는 아래 치아가 내려오거나 솟은 경우
- 치아마모가 매우 심해서 임플란트 치아를 만들 공간이 없는 경우.
- 아래 어금니의 경우 신경관 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경우
- 위 어금니의 경우 상악동(코옆동굴)과 너무 가까운 경우
- 앞니의 잇몸뼈와 잇몸이 얇거나 부족한 경우.
위에서 나열한 각 제약사항들이 매우 심각하지 않다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비교적 심각한 상황이라도 부가적인 수술을 통해 상황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이상적인 상황에서 시술되고 이상적으로 관리된다면 평생 쓸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에 이상적이지 않은 상황이거나 임플란트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임플란트를 심어서 의미있는 기간동안 잘 먹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임플란트를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임플란트는 사용 기간동안 남아있는 자연치의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남아있는 치아를 보호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따라서 만약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다른 치과의사에게 Second opinion을 받아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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