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편 :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자꾸 충치가 생겨요. – 2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7편 :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자꾸 충치가 생겨요. – 2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도 자꾸 충치가 생기는 원인 대해서 말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겠습니다. 첫째, 우선 12세 이하 아동의 유치의 경우에는 영구치와 달리 충치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 후 몇 개월 뒤에도 새로운 충치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둘째, 치아 사이의 충치는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우며, X-ray를 찍어 본다 하더라도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X-ray 촬영 시 각도가 조금만 빗나가도 충치가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매우 작은 충치는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충치를 치료함으로 인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확실히 많다고 판단될 때 충치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치과를 열심히 다녔는데도 새로운 충치가 생겼다기 보다는 작았던 충치가 이제는 치료를 해야 할 만큼 커진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도 자꾸 충치가 생기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치과검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한번 방문한 환자에게는 정기검진을 위한 약속을 미리 잡거나, 정기검진을 해야 할 때 즈음에 환자에게 연락을 합니다. 하지만 정기검진을 위해 전화/문자/카톡/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드려도 연락을 받은 후 잊어버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만 방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을 위한 방문 시 다음 약속을 잡아 두는 것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에 다시 조정해도 괜찮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즉, 충치가 생겼을 때마다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자꾸 충치가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과 꾸준한 노력이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흔한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동 청소년기에 특히 양치질 시 뒤쪽 어금니를 잘 닦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치료를 잘 받았다 하더라도 양치질 자체가 개선되지 않으면 치과를 열심히 다녀도 어금니 쪽에 충치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아동 청소년기에 위 앞니가 고르지 못해 앞니 사이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충치가 발견될 때 마다 잘 치료를 한다고 해도, 치실 사용을 열심히 하지 않거나, 교정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 요소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 충치는 계속해서 잘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중년 이후에서는 치아의 뿌리쪽이(잇몸과의 경계부분) 패이거나 충치가 생기는 경우가 비교적 흔한데, 양치질 시 치아를 닦는 데에만 집중하고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분을 잘 닦도록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치아 뿌리 쪽의 충치는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치과도 꾸준히 다니고 위에 설명된 부분을 잘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당분이 많고 끈적끈적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저녁식사 후 양치질을 했다 하더라도 자기전에 간식/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있다면, 이 습관을 고치지 않는 이상 충치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를 열심히 다녀도 자꾸 충치가 생기는 것 때문에 고민인 분들을 위해 위 내용을 요약하여 간단하게 솔루션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항상 정기검진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상황을 잘 아는 주치의가 있어야 하며, 치과 방문 시 반드시 다음 정기검진 약속을 잡기를 권해드립니다. 둘째, 왜 계속 충치가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을 치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실하게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본인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며, 치과의사에게 내가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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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편 :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자꾸 충치가 생겨요. – 1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6편 :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자꾸 충치가 생겨요. – 1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에 대해서 말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자꾸 충치가 생기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충치가 있다고 하면 잘 치료를 받았고 치과도 꾸준히 다녔는데 치과에 방문할 때 마다 충치가 또 생겼다고 하거나, 다른 치과를 방문했는데 몰랐던 충치가 발견된다면 환자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힘이 빠질 일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고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방문할 때 마다 새로운 충치가 발견되는 일은 보통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가장 잘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보통 12세까지는 유치를 갖고 있는데, 유치는 영구치보다 작고 치아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에나멜 층도 얇고 약하기 때문에 영구치보다 충치가 잘 생기며, 충치가 한번 생기면 매우 빠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통 어른보다 더 자주 정기검진을 하게 됩니다.
영구치는 6세부터 나기 시작하여 12세가 되면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만 남게 됩니다. 유치를 인생에서 12년 동안 사용했다면, 영구치는 12세부터 평생 사용하게 됩니다. 충치는 보통 한번 생기면 계속 진행이 되기 때문에 평생에 걸쳐 여러 치아에서 다양한 속도로 꾸준히 진행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치가 살짝 생겼다고 해도 관리만 잘 되면 그 진행속도가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0년이 지나도 거의 같은 상태로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충치가 있다고 해서 모든 충치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충치가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거의 진행되지 않는 충치도 있으며, 진행될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치료하기에는 충치가 너무 작아서 치료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판단될 때는 치료하지 않고 정기검진을 권유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자가 생각하는 것처럼 충치가 갑자기 생겼다기 보다는, 여러 개의 충치가 여기저기 있었지만, 충치가 점점 커져서 치료할 만한 사이즈가 되었을 때 치료를 권하기 때문에 환자입장에서는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 자꾸 충치가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곳에 생기는 충치(씹는 면의 충치)는 발견이 쉽고 진행경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그 자리를 정확하게 보는 X-ray (작은 X-ray)를 일부러 찍어보지 않는 이상 진행 정도를 육안으로는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커진 충치가 뒤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또한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에는 X-ray를 찍어도 치아가 겹쳐지는 곳에 존재하는 충치는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아 사이의 충치는 상당히 커지기 전에는 발견이 안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은 치과를 꾸준히 다녔는데도 자꾸 충치가 생기는(또는 발견되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유치의 경우에는 충치의 진행이 매우 빠르며, 치아 사이의 충치는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필요한 치과치료는 잘 받지만 평소에 관리가 부족하다면 충치는 계속해서 발생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치과를 꾸준히 다녀도 충치가 계속해서 생길 경우 환자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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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편 :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5편 :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나는 아프고 불편한데, 치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치아가 너무 엉망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6년 전에 캐나다에 와서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현지 치과의사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어떻게 혼자서 임플란트도, 사랑니 발치도, 신경치료도, 치아교정도 다 할 수 있느냐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은 치과의사가 된 후 10년 20년이 지나도 간단한 충치치료나 아주 기본적인 치료만 하고,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어금니 신경치료, 교정치료는 아예 하지 않고 전문의에게 리퍼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치료를 강조하고 어려운 치료는 전문의에게 리퍼하는 캐나다식 치과대학 교육도 캐나다 특유의 매우 훌륭한 교육 방침이지만, 문제는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는 환자들이 여러 명의 전문의를 전전하며 기다리느라 치료가 몇년씩 지연되고 늘어지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여러가지 치과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모든 분야의 치료를 넓은 안목으로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식 치과대학 교육에서는 치과대학병원에서 그런 사령탑같은 역할을 하는 치과의사가 바로 보철과 전문의 입니다. (캐나다에서는 한국처럼 일반환자를 진료하는 대형 치과대학병원이 없기 때문에 보통 일반의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철과 전문의가 하는 일은 최종 치료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고, 세부 치료 목표를 위한 각 분야의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치과치료의 최종 결과인 보철치료(크라운/브릿지, 임플란트, 틀니 등의 치료)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집을 짓는 것에 비교하면, 마스터 플랜을 작성하는 설계자이자, 집을 완성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총 책임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라면 보철과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최선이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서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고, 여러가지 치료옵션을 환자와 함께 상의하고 결정합니다. 치료옵션이 결정되면 현재 큰 통증이나 불편감을 해결하는 치료를 먼저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오래 쓰지 못할 치아는 발치하고, 치료해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치아는 충치치료/잇몸치료/교정치료 등을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의에게 리퍼를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손상되거나 상실된(뺀) 치아의 기능과 심미를 회복하기 위해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틀니 등으로 보철치료를 하여 치료를 마무리합니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치료가 끝난 후의 올바른 관리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왜 치아가 나빠졌는지를 잘 파악해서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고 철저한 관리를 받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도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거나, 이제 치료가 끝났구나 하고 정기검진을 소홀히 한다면 그 결과는 보나마나입니다. 만약 본인이나 주변에 심각한 치과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사태를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를 만나서 우선 상담이라도 받아보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장 치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악화를 늦추고, 또한 본인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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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편 : 불편하고 아픈데 치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데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4편 : 불편하고 아픈데 치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데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4주간 치과치료 후에도 불편감이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 그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지난번 연재와는 반대되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아프거나 불편한데 치과에 가서 검사를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듣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생기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나는 불편해서 치과에 갔는데, 치과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듣는 가장 흔한 원인은 통증이나 불편감이 경미해서 일반적인 검사로는 확인하기가 힘든 경우입니다. 이는 마치 암 또는 다른 질병의 초기에는 정확하게 진단하기가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거나 힘든 검사를 모두 권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확신할 수 없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큰 비용이 드는 치료를 시작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의사나 환자가 모두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2주 간격으로 경과를 다시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두번째는 불편감이나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연세가 있는 분들은 이해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치아 또는 잇몸의 통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몸의 컨디션에 따라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 몸의 컨디션 때문에 일시적으로 불편감이 생긴 경우에는 치과에서 검사를 하더라도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컨디션 조절을 하고, 양치질도 평소보다 열심히 하면서 약 2주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원인은 치과의사의 진료 경험이나 진단 능력의 차이로 미묘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치과의사가 모든 치과분야에 능숙할 수도 없으며, 아무리 경험 많은 치과의사라 하더라도 항상 100% 정확한 진단을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환자 입장에서는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가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는 곳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험이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20년 이상 치과의사로 진료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일주일에도 수차례 이런 경우를 만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환자가 아래 어금니가 아프다고 해서 치과의사는 아래 어금니를 열심히 검사하지만 아무런 원인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치과의사는 위 어금니도 함께 검사를 하며, 통증의 원인을 윗니에서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어떻게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는지 의아해할 수 있지만, 뒤쪽 어금니가 아플수록 환자 입장에서는 아래인지 위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심지어는 이가 아픈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이 아픈 것인데 이가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가 아파서 치과를 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듣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런 해프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불편감이나 통증이 크지 않다면 2주간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치과 방문 이후에도 불편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2주 이상 지속되었거나, 심하다면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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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4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3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4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3주 전부터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주간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혹 치과 치료 후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들로는 1. 치료 후에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변화가 생긴 경우, 2.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오늘 설명드릴 3.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통증(또는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에는 어떠한 특정한 치과치료를 받은 후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원인들 때문에 통증(또는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예가 바로 ‘이가 시린 경우’입니다. 이가 시릴 수 있는 원인은 어림잡아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운이 좋다면 10가지 중에 딱 한가지의 명확한 원인으로 이가 시린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3-5가지의 이유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할 때에는 모든 원인을 찾기 위해 시간/비용 문제 상 모든 검사를 한 번에 할 수도 없으며, 눈에 띄는 두드러지는 원인 때문에 잘 찾기 어려운 원인이 간과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한 원인을 먼저 검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원인으로 불편한 경우에는 확률이 높은 원인들을 제거(치료)한 후에 주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과를 다녀도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지 않아서 짜증이 나기도 하고, 치과의사가 ‘이가 시린 것 하나 한 번에 해결을 못하나?’ 의아할 수도 있지만.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이런저런 가능성을 검토하고, 검사하고 결론을 내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배가 아픈 이유는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메디컬 닥터가 아닌 제가 아는 원인만 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단순 배탈이 났을 수도 있고, 식중독일 수도 있고, 위산 과다일수도 있고, 배의 피부가 아플 수도 있고, 배의 근육의 아플 수도 있으며, 갈비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고, 맹장염일 수도 있고, 신장이 아플 수도 있고, 방광이 아플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 생리통일 수도 있고, 암 일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 다른 원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디컬 닥터는 환자의 병력을 통해서나 검사를 통해서 가능성이 높거나 흔한 원인부터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위에 부담이 안가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다려 보자고 할 수도 있고, 소화제를 처방해 줄 수도 있고, 제산제를 처방해 줄 수도 있고, 진통제를 처방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간단한 x-ray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CT 촬영이나 암 검사를 해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배가 아픈 것을 예로 들어 설명 드린 것처럼, 통증이 있다고 해서 한 번에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수많은 검사를 한 번에 해서, 한 번에 원인을 찾아,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가 시린 증상’도, 더 나아가 ‘치과치료’도 한 번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제의 빠르고 정확한 해결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와의 좋은 ‘팀워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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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3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2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3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2주 전부터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지어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변화가 생긴 경우입니다. 치아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매우 민감해서 치과치료 후 ‘교합’에 머리카락 두께의 1/5 - 1/10 정도의 변화가 생겨도 치아는 이를 감지하고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 후에 몇일간 약간의 어색함을 느끼는 정도는 정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치과치료 후 통증이 생기거나 불편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가급적 빨리 치과의사를 만나 ‘교합조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치과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이유 중 두번째인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깊은 충치’가 있거나 치아에 ‘균열/Crack’이 있는 경우입니다. 충치가 이미 너무 깊어서 X-ray 소견 상 이미 신경을 침범한 경우에는 치과의사는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신경치료가 들어가지만, X-ray상 충치가 신경에 매우 가까운 경우에는 여러가지 증상을 체크한 후 환자와 상의하여 신경치료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확률이 100%가 아니라면 환자와 상의 후에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지 아닌지 기다려 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충치치료 후에도(신경치료는 아직 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를 했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몇 퍼센트의 작은 확률이라도 환자가 신경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면, 당연히 기다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환자에게 권유하지만, 통증이 없어지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충치 때문에 해당 치아를 씌운(크라운 치료) 한참 후에 통증이 재발해서 결국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환자와 치과의사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와 상의 후에 신경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신경치료 자체 때문에 한동안 여러가지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치아의 균열/파절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균열/파절이 매우 심하고 명확해서 치과의사도 환자도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균열/파절은 그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파절이 어느정도 깊이까지 진행되었는지는 치아를 빼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파절이 이미 신경까지 진행되었다면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신경치료를 하거나 발치를 하지만, 신경과 가까운 경우에는 신경치료 여부(또는 발치여부)를 명확하게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의 설명을 통해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치과의사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나는 잘 몰라’라는 생각보다는 ‘아, 내가 이런 상황이구나’ 또는 ‘내 상태가 이렇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저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치료과정에 있어서 치과의사와 능동적으로 ‘Same page’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치과의사와 환자 간에 불필요한 오해나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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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2편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1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2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부터는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각 이유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지어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경우,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이 밖에도 치료 또는 수술 자체가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맹장 때문에 너무 아파서 맹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하더라도 배를 가르고 맹장을 떼 내고 다시 배를 봉합하는 과정 자체가 통증을 수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 치료 후 통증이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불편감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교합’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치아는 아주 예민한 존재입니다. 치아에 머리카락 두께의 1/5 – 1/10 (약 10-20 micro meter)의 변화만 생겨도 치아는 불편감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충치치료를 하고 치아를 때우거나 씌운 경우, 치료 전 치아의 원래의 모양과 10-20 micro meter 정도의 차이만 생겨도 치아는 그 차이를 인지하고 민감해지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교합’을 맞추는 것은 대부분의 치과의사에게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교합’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치과 보철과’ 전문의(한국)인 본인에게도 ‘교합’은 아직도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간혹 치료를 받은 후에 몇 달, 심지어 몇 년간 불편해서 고생했던 환자를 간단한 ‘교합조정’만으로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던 수많은 경험을 통해, 치과의사가 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하루 교합의 중요성을 간절하게 느낍니다.
충치치료를 한 후 (특히 떼우거나 씌우는 치료) 약간의 어색함이나 불편감이 생기는 경우는 아주 정상입니다. 치과치료의 대부분은 치과의사의 ‘손 기술’ 또는 ‘손 감각’을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수 micro meter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도의 매우 작은 차이에 의해서 생기는 불편감은 보통 수일 이내에 적응하면서 없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위에서 설명 드린 불편감이 1-2주가 지나도 존재하거나, 불편감이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 치과를 찾아 ‘교합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치과치료 후에 씹는 것이 많이 불편한 경우에는 가급적 치과를 다시 찾아 ‘교합조정’을 받아야 더 이상의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교합조정을 위한 여러가지 동작 (치아를 좌우 또는 앞뒤로 비벼보는 동작, 치아를 제자리에서 가볍게 다물어 보는 동작)을 환자가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과의사가 교합조정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환자입장에서는 이러한 동작을 평소에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잘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 회에 걸쳐 조금씩 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치과치료 후에 불편감이 지속되는 여러가지 이유 중 첫번째 이유인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두번째 이유인 문제의 정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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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1편
f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90편 : 치과 치료 후에도 계속 아파요. – 1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중년/노년을 위한 효과적인 양치질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중년/노년 기에는 치아를 닦기 위해 양치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잇몸을 닦기 위해(정확히 말하면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양치질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닦아야 합니다. 둘째,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을 때는 칫솔을 치아 사이로 살짝 쑤셔 넣는다는 기분으로 밀착시킨 후 아래위로 닦아야 합니다. 셋째, 칫솔은 칫솔모가 부드럽고 가는 것이 좋으며, 동일한 길이의 칫솔모로만 된 것보다는 짧고 긴 두가지 길이의 칫솔모가 섞여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치과 치료 후에도 이가 계속 아픈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계속 아프거나 불편감이 있어서, 또는 치과 치료 후에 치아가 더 아파져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돈과 시간을 들이고도 문제가 해결이 안되거나 간혹 증상이 더 심해져서 참으로 곤란하고 속상한 마음으로 찾아오시는데요,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치과 치료를 받고도 통증이 해결이 안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치아의 씹는 관계인 ‘교합’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치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민감해서, 치료 전 후 교합에 머리카락 두께의 1/5정도의 오차가 생겨도 치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즈가 큰 충치를 치료했거나, 한 번에 여러 개의 치과치료를 받은 경우, 또는 마모가 심한 치아의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과치료 후에 불편감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문제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충치가 깊은 경우이거나 치아에 균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충치가 깊은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환자도 그동안 큰 불편감이 없었다면, 비용이 많이 드는 신경치료는 환자를 위해서도 일단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실제로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지 아닌지는 매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치료 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어지지 않거나 통증이 급격하게 심해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원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그 원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여전이 통증이나 불편감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필요한 모든 검사를 한 번에 다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더라도, 배탈이 난 것인지, 장에 탈이 난 것인지, 배의 피부가 아픈 것인지, 배의 근육이 아픈 것인지, 맹장인지, 암인지, 신장의 문제인지 한 번에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배탈이 났을 가능성이 많은데도 정확히 검사를 한다고 한 번에 초음파도 찍고, 위 내시경도 찍고, CT도 찍고, MRI도 찍고, 암검사도 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모든 치과의사가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단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치료 후에 문제가 생기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담당 치과의사와 먼저 허심탄회 하게 상의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그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세컨드 오피니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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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편 : 중년/노년을 위한 효과적인 양치질 법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89편 : 중년/노년을 위한 효과적인 양치질 법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투명교정의 장단점’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명교정은 치아에 일반적인 금속 또는 세라믹 재질의 교정정치를 붙이지 않고 교정용 와이어도 없이, 얇고 투명한 틀을 사용하여 치아교정을 하는 방법입니다. 투명교정은 일반적으로 심각하거나 복잡하지 않은 교정치료에 적합하며, 일반적인 교정장치를 붙이기 곤란한 경우나,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 앞니의 몇 개 치아만 삐뚤어진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40대 이상의 중년/노년층을 위한 효과적인 양치질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대 이하에서의 양치질은 주로 충치 예방을 위한 양치질입니다. 그러나 30-40대 이상에서의 양치질은 반드시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대부분 양치질을 아동기 때 배우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렸을 때 배운 충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30-40대가 되면 기존에 있던 충치가 진행될 수는 있지만, 충치가 새로 생겨서 심각해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잇몸질환은 30-40대 이후에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치질 방법 또한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충치를 위한 양치질과 잇몸질환을 위한 양치질은 어떻게 다를까요? 충치를 위한 양치질은 치아를 닦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특히 충치는 치아의 씹는 면에 잘 생기기 때문에 치아의 씹는 면을 잘 닦는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반면에 풍치를 예방하기 위한 양치질 법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사진)에 쌓이는 치태(Dental plaque)를 닦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치아와 치아 사이도 치태가 잘 쌓이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아와 치아 사이를 칫솔모로 쑤셔낸다는 느낌(사진)으로 닦아야 합니다. 특히 치아의 안쪽면(아랫니의 경우 치아의 혀쪽면, 윗니의 경우 치아의 입천장쪽면)이 가장 닦기 어려운 곳이므로 치아의 안쪽에서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분,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으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풍치를 위한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질은 반드시, 윗니의 경우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의 경우는 아래에서 위로 닦아야 하며, 닦을 때는 칫솔모가 치아와 치아 사이로 들어가도록 약간의 진동과 압력을 주어 칫솔모를 치아에 밀착시킨 후 닦아야 합니다.
칫솔은 칫솔모가 뻣뻣한 것 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칫솔모가 두꺼운 것 보다는 얇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칫솔모의 길이가 똑같은 것 보다는 일부는 길고 일부는 짧아서 칫솔모에 2개의 층이 진 것이 좋습니다(사진). 치약의 경우는 시중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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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편 : 투명교정 치료의 장단점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88편 : 투명교정 치료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예전에 잇몸치료를 받았는데 잇몸이 또 붓고 아파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투명교정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투명교정이란 치아 하나하나에 작은 장치를 붙이는 일반적인 교정방법과는 다르게 얇고 투명한 마우스피스 같은 장치를 껴서 치아를 가지런하게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투명교정 시스템은 인비절라인(Invisalign)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 후발 주자들이 있지만 인비절라인이 가장 성공적으로 널리 쓰이는 투명교정 시스템(또는 브랜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치아 하나하나에 붙이는 금속색의 장치 또는 와이어가 없이 치아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 입장에서는 치아교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 겉으로 티가 잘 안 나기 때문에 직업상 교정장치를 끼기 어려운 경우나, 교정장치를 붙이는 것이 외관상 보기 싫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치의학적 관점에서 전문가가 봤을 때도 몇 가지 매우 중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치아에 붙이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양치질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이점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충치가 잘 생기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분에게는 일반 교정장치는 양치질을 잘 하기가 더 까다롭기 때문에 교정치료 중에 충치가 진행이 되거나 풍치가 악화될 수도 있는 반면에, 투명교정장치는 환자가 쉽게 장치를 끼고 뺄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하기가 일반 교정장치에 비해 훨씬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일반 교정치료 중에 생기는 와이어가 볼을 찌른다거나 교정장치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교정치료를 받는 많은 분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제 때 치과를 방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불편한 상황을 감수하든지 교정치료가 지연되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교정장치를 제거하는 과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교정치료가 끝나서 교정장치를 제거한다는 점은 환자 입장에서는 기대되는 일이지만, 막상 교정장치를 제거하는 과정은 사실 유쾌한 과정은 아닙니다. 투명교정에서는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이지 않기 때문에 유쾌하지 않는 과정을 피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명교정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추천합니다. 앞니만 약간 삐뚤어져서 비교적 간단하게 치아교정이 가능한 경우, 일반 교정장치를 붙이는 것이 쑥스럽거나 잇몸이 썩 좋지 않은 중년 이후에 교정치료를 원하는 경우, 예전에 교정치료한 치아가 다시 삐뚤어져서 간단히 재 교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투명교정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물론 투명교정치료법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투명교정법은 일반적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치아교정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환자 스스로 장치를 뺐다 꼈다 해야 하기 때문에 장치 분실의 위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굳이 불편하고 보기 싫은 일반적인 교정장치를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투명교정을 선택해서 여러가지로 쉽고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치아에 금속색의 교정장치를 붙여서 치아를 움직이는 일반적인 교정장치에 비해 투명교정 치료법이 갖는 장단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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