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편: 충치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3편: 충치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충치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충치는 계속 커지므로 작은 충치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매우 작은 충치까지 모두 다 치료해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충치가 커지기 전에 치료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충치가 빠르게 무한정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작은 충치까지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이미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된 환자들의 작은 충치는 그 진행속도가 매우 느려져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보다는 정기적인 관찰을 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미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층을 뚫고 진행되고 있는 충치가 있다면 이런 충치는 나이와 상관없이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아프지 않은 충치는 치료가 급하지 않다.
환자분들 중에 간혹 충치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아프지 않아서 미루고 있었다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충치는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에도,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경우에도 별다른 통증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치아 스스로 방어를 해 나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며,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는 시간이 짧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 몸이 위험을 감지하고 경고를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경고가 너무 늦거나 너무 짧게 지나간다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적당한 강도로 경고를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눈으로 보이는 충치가 있거나, 치아가 통증으로 경고를 주고 있다면 그 신호를 놓치지 말고 대처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충치가 없기 때문에 내 이는 건강하다.
일반적으로 눈으로 잘 보이는 곳은 충치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충치가 가장 잘 생기는 곳 중 하나는, 가장 뒤쪽의 마지막 어금니인데 충치는 대부분 어금니 씹는 면에 가장 깊은 주름 부위에서 시작하므로 본인 스스로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위 앞니의 사이사이에도 비교적 충치가 잘 생기며, 특히 어금니 사이사이에서 충치가 잘 생기는데, 이렇게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에는, 치과의사조차 육안 검사만으로는 충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최소한 1-2년에 한번은 치아 사이를 검사하는 작은 X-ray를 촬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치는 어차피 뺄 치아이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충치에 대한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생각이, 유치에 생긴 충치는 어차피 뺄 치아이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선 유치에 생긴 충치는 영구치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12세 이하의 아동의 경우에는 성인에 비해 더 자주 검진을 받기를 권장하며, 충치가 매우 잘 생기는 아동에 대해서는 3개월 간격의 검진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겨서 치아를 조기에 빼게 된다면, 영구치가 제자리로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치아교정을 받아야 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신경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충치가 심해지면 염증과 고름이 영구치의 치배(씨앗)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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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편: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2편: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없어진다?
스케일링을 받는 것에 불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잇몸이 붓고 아파서 치과에 가면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잇몸이 다 없어져서 이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환자가 반대로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즉,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동시에 잇몸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그렇게 부풀어 오른 상태가 원래 내 잇몸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으로 인해 염증이 가라앉으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잇몸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게 되고 환자는 이를 스케일링에 의해 잇몸이 없어졌다고 오해를 하는 것이죠. 만약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염증은 점점 심해져서 잇몸과 잇몸뼈를 다 녹여서 결국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까지 진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람만 불어도 치아가 흔들린다는 ‘풍치’입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갈린다?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이가 갈려서 얇아진다 또는 작아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은 스케일링에 의해 치아 표면에 붙어있던 딱딱한 치석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치아가 얇아지거나 작아진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치아의 표면은 왠만한 돌 보다도 딱딱하고 스케일링을 하는 손기구는 경도(딱딱한 정도)가 치아보다 확실히 낮은 금속을 이용해서 만듭니다. 따라서 아무리 딱딱한 나무로 만든 칼이라도 도자기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없듯이, 현실적으로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가 갈리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시리다?
충치가 없다고 가정할 때 일반적으로 이가 시린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법랑질)층으로 덮여 있지 않은 치아의 뿌리가 잇몸 밖으로 노출되어 있거나, 치아의 뿌리를 덮고 있는 잇몸이 부어서 들떠 있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잇몸의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서 들뜨면, 그 공간이 세균 덩어리(플라그)로 채워지게 되고 또한 치아뿌리 표면을 덮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덩어리가 시린 증상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잇몸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들뜬 잇몸속을 채우고 있는 세균덩어리(플라그)와 치아 뿌리 표면을 덮고 있는 플라그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케일링 후에 이가 더 시린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잇몸 속 세균이 제거되고 치아 뿌리 표면을 덮고 있던 세균도 없어지면 부었던 잇몸이 수축하면서 다시 치아 뿌리를 덮게 되기 때문에 시린 증상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잇몸이 부은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좀 더 시릴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린 증상이 줄어들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번씩만 받으면 된다?
스케일링의 간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치질도 매우 잘 하고 잇몸상태도 좋다면 1-2년에 한번의 스케일링 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으며, 잇몸도 안 좋은데 양치질 실력도 좋지 않다면 3개월에 한번도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잇몸질환이 심해진 경우에는 스케일링 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딥 클리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의 간격은 환자 스스로 정하는 것 보다는 치과의사나 치위생사(Dental hygienist)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양치질 실력을 늘려서 스케일링의 간격을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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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편: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1편: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교정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니는 꼭 빼야 한다?
사랑니는 꼭 빼야 하는 경우, 가급적 빼는 것이 좋은 경우, 뺄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빼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누워서 나거나, 똑바로 났어도 너무 외진 곳에 나서 양치질이 잘 안되는 경우, 치아교정치료를 위해서 빼는 것이 바람직할 경우에는 사랑니를 빼는 것이 낫습니다. 아래턱 위턱이 크고 발달해서 사랑니도 똑바로 나고 어금니처럼 기능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사랑니를 빼지 않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를 빼는 것이 나은지 아닌지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는 18세 전후에 상담을 받아서, 만약 사랑니를 빼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에는 가급적 젊었을 때 빼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랑니는 아파지면 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빼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다하더라도 환자 입장에서는 불편감이 없는 경우 치과를 찾아서 사랑니를 뺄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사랑니가 아플 때 와서 상담을 받고 사랑니를 뺄 약속을 잡게 됩니다. 환자는 지금 사랑니가 불편하고 아프니 당장 뽑고 싶지만, 상담 당일에 사랑니를 빼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만약 치과의 스케쥴이 가능하더라도 사랑니가 붓고 아픈 상황에서는 오히려 붓기와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 빼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랑니는 가급적 통증이 없고 불편하지 않을 때, 또한 환자가 사랑니를 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때 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빼는 것은 아프다?
모든 다른 치과진료와 마찬가지로 사랑니를 빼는 시술도, 일단 마취가 되면 빼는 도중에는 전혀 (또는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마취는 일반적인 충치치료와 동일하거나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사랑니를 빼기 위한 마취가 더 아프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니를 빼고 난 뒤 마취가 풀릴 때의 통증을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사랑니를 빼게 되거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한 경우, 사랑니를 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또는 간혹 원인미상의 불가항력 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빼고 난 후의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으며 진통제를 몇일 먹으면 큰 불편함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사랑니를 빼는 것이 시술 후 통증이 덜 하고, 아래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좀 더 불편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나지 않은 사랑니는 뺄 필요가 없다?
X-ray를 찍어보면 사랑니가 있지만, 아직 잇몸 밖으로 사랑니가 나지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약 사랑니가 잇몸뼈는 뚫고 나왔지만 아직 잇몸 속에 있는 것이라면, 검사 결과에 따라 빼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완전하게 잇몸뼈(턱뼈)안에 들어있는 경우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랑니가 날 때 쯤인 18세 전후에는 가급적 x-ray를 찍어보고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을지 그냥 둬도 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가 앞쪽 어금니에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거나 앞으로 다른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경우에는 적당한 시기에 사랑니를 빼는 계획을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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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편: 치아교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0편: 치아교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교정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 들어서는 교정치료가 힘들다?
교정치료는 가급적 젊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불가능하거나 곤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교정치료 시 치아 이동이 다소 늦어지고 불편감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교정치료의 진행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풍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40-60대에서의 교정치료는 일상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심한 풍치가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즉 나이 자체 보다는 잇몸상태가 치아교정 치료의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요즘에는 교정치료의 불편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40-60대의 중장년층도 과거 보다는 훨씬 빠르고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는 일반적으로 2-3년이 걸린다?
세상이 바뀌어 가듯이 교정치료도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교정치료의 시간과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브라켓이라는 교정장치를 치아에 붙이지 않고도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Invisalign)도 개발되어 현재는 교정치료의 트렌드(trend)를 넘어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기간은 과거에 비해 절반정도로 단축된 1년에서 1.5년 정도를 잡으며, 치아 전체를 교정하는 것이 아닌 부분교정을 하는 경우에는 3-6개월 만에 마무리할 수 있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교정치료는 매우 아프다?
20-30년 전의 교정장치는 현대의 교정장치에 비해 원리와 효율성 면에서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거에는 교정장치에서 발생하는 힘이 장치와 와이어 간의 간섭과 마찰력 때문에 온전하게 치아이동에 쓰이지 못하고 통증과 불편을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교정장치는 이러한 간섭과 마찰력을 상당히 줄여서 과거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도 치아를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교정치료 시 불편감도 상당히 감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환자들이 ‘교정장치를 했는데도 별로 안불편한데, 교정치료가 잘 되고 있는 것 맞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교정치료를 할 때 이를 꼭 빼야 하나요?
치아 교정을 할 때 이를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돌출입 이거나, 치아의 배열이 심하게 고르지 못하면 소구치(작은어금니)를 빼고 교정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입이 돌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앞니만 살짝 고르지 못하다면 이를 빼지 않고 치아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또는 이를 빼는 대신에 치아의 폭을 살짝 줄여주는 치료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가 매우 고르게 나서 어금니처럼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발치가 권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작은 어금니를 빼고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부러 사랑니를 빼지 않고 어금니처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교정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교정치료 상담을 위해 학부모 또는 20-60대의 환자를 만나보면, 20-30년 전의 치료법을 기준으로 교정치료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차량 네비게이션, 전기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도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 수동 기어 자동차로 지도책을 보고 여행하던 때를 생각하며 걱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치의학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과거에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생각했던 여러가지 혁신적인 치료법들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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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89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성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대중적인 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가지 오해와 편견들도 생겼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잇몸뼈가 얇아서/없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간혹 치과에서 잇몸뼈가 얇거나/없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포기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치과의사에게는 어렵고 힘든 수술이라도, 그런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의사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것과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것은 삶의 질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마치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것과 두발로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것과의 차이와 견줄 수 있습니다. 만약 불편한 틀니를 계속 사용하고 있거나, 과거에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임플란트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의사를 다시한번 만나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아프다?
임플란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일단 마취만 잘 되면 시술 도중에는 아플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마취는 오히려 신경치료나 충치치료를 위한 마취보다도 잘 되는 편이므로 시술과정 중 통증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시술 후에도 일반적으로 가벼운 통증이 몇일 지속되는 정도입니다. 물론 수술의 규모에 따라 수술 후 불편도가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사랑니를 빼는 수술 보다는 통증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이 궁극적으로는 잇몸뼈/턱뼈 안으로 나사 형태의 인공뿌리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통증이 심할 것이라 상상하지만, 사실 뼈 안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의 밀도가 매우 낮아 다른 조직보다 통증을 느낄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임플란트는 10년마다 다시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 치아를 평생 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20-30대에도 많은 치아를 잃어버리거나, 40-50대에 모든 치아를 잃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임플란트도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수명이 달라집니다. 즉, 잇몸뼈가 튼튼하고 충분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심을수록, 임플란트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치아가 튼튼할수록, 치아관리/잇몸관리를 잘 할수록 수명이 길어지며, 한번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평생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반대로 잇몸뼈가 다 녹아버린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거나, 빠진 치아가 많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부분적으로 받았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에도 잘못된/부족한 구강관리 습관을 크게 개선하지 못했다면, 임플란트의 수명이 매우 짧아질 수 있습니다. 한편 임플란트는 뼈에 고정되어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자연치아는 평생동안 천천히 앞쪽으로 이동하므로 임플란트와 앞쪽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공간 때문에 음식이 끼고 불편해진다면, 임플란트의 크라운 파트만 교체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나이가 많아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나이와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이 보다는 잇몸뼈의 상태,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잇몸뼈만 충분히 있다면, 80대에도 임플란트 수술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80대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먹는 즐거움, 씹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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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편: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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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88편: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잘못된 치과상식에 대한 첫번째 연재로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라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에 대한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 네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첫번째 잘못된 상식은 ‘신경치료는 신경을 죽이는 치료’라는 것입니다. 치의학적으로 따지면 과거에는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었겠다고 어느 정도의 이해는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신경치료란 충치로 인한 치아 내부 치수조직(신경)의 세균감염, 마모/균열 또는 그 밖의 외부 자극에 의해서 치수조직(신경)이 괴사되고 있거나 괴사되었을 경우,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재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관을 밀봉하는 일련의 치료과정을 말합니다. 따라서 ‘신경을 죽인다’ 라는 표현 보다는 ‘죽은 신경을 제거하고 밀봉한다’라는 표현이 더욱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죽었을 때 이를 방치하면 괴사된 조직이 고름이 되어 치아 뿌리 끝의 신경 통로를 통해 잇몸뼈 속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렇게 퍼진 염증(고름)은 잇몸뼈 또는 턱뼈에 염증을 일으키며(골수염) 심할 경우 염증이 뼈를 뚫고 나와서 잇몸이나, 얼굴, 눈 밑, 턱 아래 등이 심하게 붓게되고 심지어 이 붓기가 기도를 압박해서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두번째 잘못된 상식은 ‘신경치료는 아프다’입니다. 물론 신경치료라는 단어 자체에서 두려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신경치료도 마취만 잘 된다면 마취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이미 신경이 다 죽어서 고름이 된 경우에는 신경치료 시 마취가 필요없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심한 급성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도 간혹 있으며, 신경 자체가 매우 민감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대부분은 추가 마취를 통해 큰 불편감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세번째 잘못된 상식은 ‘신경치료를 할 바에는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낫다’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어느 기간 동안이라도 불편감이 없이 쓸 수 있다면 자기 치아를 간직하고 쓰는 것이 분명히 더 나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느 기간’이라는 것이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개인의 주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즉, 조금 극단적으로 말해서 신경치료를 해서 단 몇 년 만이라도 치아를 빼지 않고 큰 불편감 없이 쓸 수 있다면 이것 만으로도 만족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에, 큰 돈 주고 힘들게 신경치료를 했는데 몇 년 밖에 못 쓰고 결국은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이중으로 돈 들고, 이중으로 고생하고 하지 않고 처음부터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환자분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신경치료와 발치 중에서 고민하는 환자의 해당 치아 상태, 전반적인 환자의 구강상태, 환자의 치과치료에 대한 이해도나 환자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후, 환자와 상의를 통해 신경치료를 진행할지 발치를 할지 고민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해당치아의 충치가 심할수록, 균열이 심할수록 발치를 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네번째 잘못된 상식은 ‘치아를 씌우기 전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크라운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 ‘크라운을 씌우는데 신경치료를 안하고 씌우나요?’’라고 묻는 환자가 간혹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어금니의 경우 주로 파절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앞니의 경우는 주로 변색을 가리기 위해 크라운을 씌우지만, 반대로 크라운을 하기 위해 반드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 충치가 매우 심해서 이미 가까운 미래에 신경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크라운을 하기 전에 신경치료를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에 대한 네가지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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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편: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87편: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왜 누구는 스케일링이 너무 아프다고 하고, 누구는 스케일링을 하면 너무 개운하다고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치과상식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치과상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100%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이 말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잘못 이해한 분들 대부분이 안타깝게도 결국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말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위 말을 다시 풀어서 쓰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 치아를 (1. 적절한 치료를 통해 2. 본인의 기대에 맞게 3. 다른 치아에 피해를 주지 않고 4. 불편함이 없이 쓸 수 있다면)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5. 치료해서 또는 치료를 받으면서) 쓰는 것이 좋다’ 라는 의미입니다.
즉, 위의 다섯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자기치아를 빼지 않고 쓰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다섯까지 조건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적절한 치료를 통해 : 충치/풍치/균열 등 문제가 있다면 더 큰 문제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절한 치료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상태를 방치하다가 조기에 빼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본인의 기대에 맞게 : 위의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앞으로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1-2년 이하라면 비용이 드는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1-2년 이라도 큰 불편함 없이 식사를 잘 할 수 있다면 그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상황에 비해 치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면 치료를 받지 않고 조기에 빼는 것이 현명할 수 있으며, 기대치가 높지 않다면 치료를 받고 1-2년이라도 더 쓰는 것이 더욱 현명합니다.
3. 다른 치아에 피해를 주지 않고 : 충치 또는 풍치 등이 진행되어 주변의 치아까지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치아라면 불편한 치아 하나를 빼지 않고 버티는 것보다 주변의 건강한 치아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치아도 불편한데 다른 치아 또는 잇몸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 문제의 치아를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4. 불편함이 없이 : 치아가 달려만 있지 기능을 거의 못하고 있다면 해당 치아를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금니 하나만 불편하더라도 오른쪽으로 씹는 것 자체가 불편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반대쪽으로만 계속 씹게 된다면 멀쩡한 반대편 치아에 과부하가 걸려 망가질 수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5. 치료해서/ 치료를 받으면서 :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을 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가 어쩔 수 없이 빼야 될 때가 되면 뺀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이해입니다. 예를 들어 간수치가 조금 높고 지방간이 약간 있다고 해서 간 절제를 해서 간의 대부분을 떼어버리는 수술을 한다면 이는 누가 봐도 잘못된 선택이지만, 간수치도 높고, 지방간도 있으며, 곧 간경화가 올 것 같은데, 아무런 노력과 치료 없이 간암 말기가 될 때까지 방치하다가 간의 대부분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거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은 매우 잘못된 선택입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 잘 이해가 되셨는지요? 혹시 치아에 문제가 있다면 ‘자기 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라는 말을 잘못 이해했거나 너무 확대 해석한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가 있다면 온라인 정보나 남의 말을 듣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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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편: 스케일링, 너무 아파요! VS 너무 개운해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6편: 스케일링, 너무 아파요! VS 너무 개운해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간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라는 주제로 도움말씀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과거에 스케일링을 받고 너무 아팠던 기억때문에 스케일링 받기가 두렵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너무 개운하다고 하는데, 왜 누구에게는 스케일링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스케일링을 받았을 때 너무 아팠다면 가장 흔한 이유는 잇몸에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염증이 심해진 이유는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기 때문인데, 잇몸의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다면 당연히 스케일링 시 아프고 피도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비교적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게 되었다면 이것도 같은 이유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불쾌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간혹 치아의 잇몸부위가 패여 이가 시린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거나 심한 충치가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이런 경우 또한 스케일링 시 민감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잇몸이 선천적으로 매우 약하거나 잇몸이 많이 퇴축된 상태라면 스케일링시 민감증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악순환’입니다.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지 않았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불편할 때만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이 때 받는 스케일링은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을 때 불편했다면, 스케일링을 받기가 두려워지고, 잇몸이 붓고 아파서 어쩔 수 없을 때까지 스케일링을 받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았다면 당연히 이 때 받는 스케일링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스케일링은 잇몸이 붓거나 아파지기 ‘전’에 받는 것입니다. 즉, 잇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받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잇몸뼈가 녹아내리기 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받는 것입니다. 즉, ‘선순환’을 위한 스케일링이 되어야 합니다. 평균적인 양치질 실력을 갖고 있는 성인이라면 보통 스케일링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나가면 슬슬 잇몸이 개운하지 않고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는 잇몸이 간질간질하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잇몸 염증의 초기 증상입니다. 만약 이정도의 잇몸상태에서 또는 이정도 상태가 되기 전에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대부분 스케일링을 받을 때 시원하고 개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즉, 염증이 시작되려고 하는 시기 또는 염증이 생기기 전에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더 이상 염증이 진행되지 않고 회복되기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풍치’의 진행을 막고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불쾌하지도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과에서 정해준 정기 스케일링 날짜 전에 잇몸이 붓고 아파졌다면 이것은 정기 스케일링의 간격이 너무 길거나, 그동안 양치질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치과에서 정해준 정기 스케일링 때까지 잇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정기 스케일링의 간격을 좀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스케일링을 받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추천하는 정기 스케일링의 기간을 넘기고 잇몸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스케일링을 받을 때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이 때 받게 되는 스케일링은 염증으로 인해 이미 잇몸뼈가 녹아내린 상태에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이미 집(잇몸뼈)이 불타버린(염증이 생겨버린) 상태에서 불을 잘 끄는 것보다, 집에 불이 붙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잘 하고 정기점검을 잘 받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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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편: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 충치치료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5편: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 충치치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라는 주제의 첫번째 연재로 스케일링 후 더 불편해지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충치가 심하지 않을 때는 불편한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으며, 비교적 심한 충치가 있다면 찬물과 뜨거운 물에 민감증 또는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가 이미 신경까지 진행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한 충치가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불편감은 없었지만 치과의사가 충치가 심해지기 전에 충치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는데, 전혀 증상이 없었던 치아가 충치치료 후에 민감해지거나 아파진다면 치과의사도 환자도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이 됩니다. 이렇게 치과치료 후에 오히려 더 불편해지고 아파지는 경우는 충치치료 후에 비교적 흔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일이 왜 발생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충치치료 후에 더 불편해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아의 씹는관계(교합관계)가 충치치료 후 변했기 때문입니다. 치아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 정도의 차이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민감한데, 충치치료를 위해 때운 부분이 치료 전과 매우 미세한 정도의 차이만 나도 바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충치치료 후에 씹는관계가 치료 전과 최대한 유사해지도록 조정하는 과정을 교합조정이라고 하는데, 교합조정은 치과의사에게도 매우 까다롭고 정교한 작업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1/10 이하의 매우 작은 오차가 있다면, 충치치료 후에 씹을 때 약간 어색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적응이 되어 씹는 것이 자연스러워집니다. 교합조정 과정을 거치더라도 치아가 씹을 때 움직일 수 있는 경로를 모두 완벽하게 체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만약 오차가 치아의 적응범위보다 컸다면 씹을 때 불편감 또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 치료를 받은 후에 어색함 또는 불편감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다시 치과를 찾아 더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충치치료 후에 씹을 때 불편감이 점점 커진다면 가급적 빨리 조정을 받아야 합니다.
충치가 신경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매우 깊은 상태에서 충치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후에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캐나다에서 신경치료는 상당히 고가의 치료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도 충치치료 시 가급적 신경치료까지 가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지만, 그렇다고 충치를 남겨놓고 치료를 마무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신경치료 직전까지 진행된 충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 없이 때우거나 크라운을 씌우는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운이 좋다면 신경치료를 할 필요 없이 한동안 또는 오랫동안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쁘다면 결국 신경이 탈이 나거나 심한 통증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도 환자의 입장에서도 운이 좋다면 괜찮을 수도 있는 상태에서 일부러 신경치료를 미리 하는 것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깊은 충치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마지막으로 불편감 또는 통증의 원인이 여러가지였다면 충치치료후에도 불편감이 그대로 남거나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금니가 아파서 충치치료를 받았지만 사실 어금니가 아팠던 이유는 치료받은 치아의 충치 이외에도 사랑니, 잇몸질환 또는 또다른 치아의 충치가 원인이었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즉, 많은 요인들이 불편감 또는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지만 모든 치료를 한번에 완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직 치료하지 못한 부분의 불편감이 더 심해지거나 그대로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다 치료하기 전까지는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관련된 치료를 모두 마무리할 때 까지는 어쩔 수 없이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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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편: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 스케일링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4편: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 스케일링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 교정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고 있는 분들 중 상당 수가 예전에 스케일링을 하고나서 고생했던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이가 더 시리거나, 잇몸이 퉁퉁 부어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씹을 때 불편해지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케일링 후 잇몸이 더 많이 없어졌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왜 생기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이해하셔야 할 것은 스케일링 후 예상치 못한 고생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미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스케일링을 오랫동안 받지 않은 경우, 잇몸이 이미 많이 안 좋은 경우, 잇몸이 많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드러나 있는 경우, 치아가 패여서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 스케일링 전후로 신체가 매우 피곤한 경우, 선천적으로 잇몸이 매우 얇고 연약한 경우 등입니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분이라면 스케일링 후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스케일링은 기본적으로 잇몸이 건강한 분들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는 ‘예방치료’입니다. 물론 잇몸에 가벼운 염증이 있는 경우라면 스케일링 만으로도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에 상당한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판단으로, 치과의사의 검진없이,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받았다면, 스케일링 후 고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는 마치 피부가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각질제거를 하면 더욱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미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곪아있거나, 상처가 있거나, 화상을 입은 상태에서 각질제거를 한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받기 전에 우선 검진을 먼저 받고 스케일링 약속을 그 이후에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스케일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도의 염증이 있다면 치과의사는 스케일링 약속이 아닌 딥클리닝 등, 다른 치료를 위한 약속을 먼저 잡기를 권할 것입니다. 이것이 상당수의 치과에서 치과의사의 검진없이 스케일링만 받기를 원하는 환자를 받지 않는 이유입니다.
또한 잇몸이 많이 퇴축되어 치아 뿌리가 드러나 있거나, 치아가 패이거나, 충치 등으로 이미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스케일링을 받은 후 치아가 더욱 민감해져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스케일링 전에 검진을 먼저 받았다면, 치과의사는 당연히 이런 문제를 먼저 해결하거나 민감증을 완화한 후에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천적으로 잇몸이 매우 얇고 연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스케일링 후에 남들보다 더 고생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요약하자면, 스케일링 후 고생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아주 오래간만에 스케일링을 받았거나, 잇몸질환이나 다른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치과의사의 검진없이 스케일링만 받았거나, 스케일링 전후로 신체적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스케줄에 따라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과의사의 검진을 먼저 받고 스케일링 약속을 잡는 것이 현명합니다. 단,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치과의사의 판단 하에 중간에 한번씩은 검진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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