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편: 40-60대에도 교정치료 받을 수 있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335편: 40-60대에도 교정치료 받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40-60대의 중장년층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간단한 교정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고르지 못한 앞니를 오랫동안 고민만 하고 계신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고르지 못한 치아는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있고 환하게 웃지 못하는 심리적인 문제도 유발하며, 특히 40-60대에서 빠르게 악화되기 쉬운 풍치의 진행에도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치므로, 간단한 치료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40-60대에도 교정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갖고 있는 40-60대의 환자에게 지금이라도 교정치료를 받을 생각이 있으시냐고 여쭤보면 돌아오는 답이 보통 3가지입니다. ‘지금도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라는 반문과 ‘이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러워서요’, 또는 ‘2년씩 교정장치를 달고 있을 엄두가 안나서요’ 등의 반응입니다.
40-60대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은 10, 20대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보다 다소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 교정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리고, 교정치료 기간동안 불편감이 조금 더 크며, 교정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좀 더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 심한 치주질환(풍치)이 있는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교정치료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중장년층에 맞게 교정치료를 진행하면 큰 무리 없이 원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 배열이 어금니까지 너무 불규칙한 것이 아니라면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함으로써 중장년 교정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고 치료기간도 줄이며 치료비용도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단,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는 치과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심한 돌출입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와 앞니의 치아 배열이 심하게 불규칙한 경우에는 앞니 부분교정이 불가능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앞니 한두개가 뻐드러져 있거나, 치열의 뒤쪽으로 들어가 있거나 돌아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앞니 부분 교정이 가능합니다.
과거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치아마다 표면에 금속색(또는 치아색)의 치아 교정장치를 붙이고 교정용 와이어를 넣어서 치료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즉, 치아에 소위 철길을 2-3년간 깔아서 치아교정 치료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치아에 투명한 얇은 장치를 끼워서 교정치료 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같은 투명교정 치료법이 개발되어 교정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특히나 전통적인 교정장치를 끼기 어색할 수 있는 성인이나 중장년층에게는 큰 부담 없이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고,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나 풍치의 진행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인비절라인 같은 투명교정 치료법이 과거 전통적인 교정치료법보다 상당히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40-60대에서도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비절라인 같은 투명교정 치료법을 이용하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잘 눈에 띄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빠르게 앞니만 부분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풍치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잇몸질환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양치질할 때 교정장치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투명교정 장치가 과거의 전통적인 치료법에 비해서 매우 큰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09편: 일반교정 VS 투명교정(인비절라인) 어떤 것이 좋을까?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2. 치과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309편: 일반교정 VS 투명교정(인비절라인) 어떤 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입냄새로 알 수 있는 전신질환’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에 관심이 있는 환자들 중 전통적인 일반교정,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인 투명교정(인비절라인: Invisalign)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과의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가지 교정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나에게는 어떤 방법이 더 잘 맞을까요?
환자의 입장에서 두 교정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치아 표면에 붙이는 브라켓(교정장치)이 보이는지 또는 안보이는지의 차이 입니다. 일반 교정의 경우에는 치아마다 금속색 또는 치아색의 브라켓을 붙이고 교정용 와이어가 지나가기 때문에 누가 봐도 이 사람이 교정치료 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은 교정장치를 장착하고 있더라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교정 중인지 아닌지 남들이 쉽게 알아보지 못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교정치료 중 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반교정의 경우 교정장치가 항상 치아에 붙어있기 때문에 교정치료의 진행에 있어서 환자가 특별히 신경 쓸 일이 적은 반면,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은 식사 시 반드시 장치를 빼야 하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때 마다 장치를 빼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양치질 및 구강위생에 있어서는 일반교정의 경우 복잡한 구조 때문에 교정장치 사이로 음식이 껴서 불편한 일이 생기며, 양치질도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반면 인비절라인의 경우에는 장치를 빼면 치아에 양치질을 방해할 만한 장치가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양치질 및 구강위생 관리가 훨씬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치를 다시 끼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양치질 습관 개선의 효과도 볼 수 있으며, 교정치료 중에 충치가 생기거나 악화될 확률이 적습니다.
이 두가지 교정치료 방법 모두가 익숙한 치과의사에게도, 환자의 상태나 희망 그리고 치료 목표에 따라 고려해야할 사항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환자에게 어떠한 방법을 추천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설명드릴 몇 가지는 비교적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반교정 치료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투명교정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그 치료범위와 치료 비율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과거에는 일반교정 치료비율이 100% 였다면, 현재는 투명교정(인비절라인)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80%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인비절라인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그 적용범위가 좁아서 특정한 조건에서만 사용되었다면, 현재는 여러가지 테크닉의 발달과, 일반교정을 부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그 적용범위가 매우 넓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비교적 고른 상태에서) 돌출입인 경우, 치아를 빼고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 악궁(아귀)이 심하게 좁은 경우, 치아의 회전이 매우 심한 경우(치아가 돌아간 경우) 등에서는 아직은 일반교정이 더 장점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를 빼고 교정을 해야 하는 케이스인지 아닌지 경계에 있는 경우, 30-60대의 중장년 층의 교정치료인 경우, 교정치료 후 재발 등으로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 비교적 간단한 교정, 부분교정 등에서는 인비절라인 교정이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교정과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의 장단점 및 적용범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희망을 치과의사에게 잘 전달하되, 치료방법의 결정은 치과의사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만약 어느 방법을 선택해도 별 문제가 없다면 치과의사는 환자의 희망에 따라 치료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300편: 치아교정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1. 치과치료를 위한 신기술
300편: 치아교정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약 6년에 걸쳐 300번째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칼럼을 읽어 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아교정 치료의 역사는 약 240년,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교정치료가 시작된 지는 약 120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치아교정 치료도 그동안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어왔으며, 근래에는 그 발전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10대 20대의 자녀를 둔 부모님 세대가 교정치료의 혜택을 받은 한국의 첫 세대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당시 교정치료는 소위 이에 ‘철길을 깐다’고 비유되기도 했습니다. 즉, 금속색의 교정장치(브라켓, bracket)에 금속 와이어를 넣고, 그 둘을 얇은 wire로 묶어서 고정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밖에서 볼 때 마치 철길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과거의 교정치료는 현재의 교정치료에 비해 장치 간 마찰이 커서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교정치료의 진행이 늦고 불편감이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현대의 교정치료는 주로 교정장치의 보기 싫은 외관을 개선하고, 교정치료시 장치 간의 마찰을 줄여서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불편감과 치료기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또한 발전된 여러 치료법을 통해 과거의 장치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치아 이동이 가능해져서 과거에는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치료도 점점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교정치료 시 보기 싫은 외관을 개선한 기술들
최신기술 까지는 아니지만, 현재는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브라켓, Bracket)가 치아색의 장치로 거의 대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 쪽이나, 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 경제적인 이유 등이 있는 경우에만 금속재질의 교정장치가 사용됩니다. 치아색의 교정용 와이어도 개발되어 있으나, 물성이 다소 떨어지고 가격도 비싸서 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브라켓과 와이어를 서로 고정하던 얇은 교정용 와이어 대신에 다양한 색을 갖는 고무 재질의 고무 링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 장점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교정장치가 아닌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교정장치(Clear aligner)들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Invisalign(인비절라인)인데, 초기에는 제한된 케이스에만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그 적용범위가 매우 넓어졌습니다. 투명교정 치료법은 전기차의 개발과 보급처럼 치아교정 치료에 있어서 매우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치료기간의 단축과 불편감을 줄이기위한 기술들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전통적인 교정치료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브라켓과 와이어를 서로 연결하는 얇은 와이어나 고무링의 사용으로 인해 마찰력이 증가되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가결찰 브라켓{Self-ligating}’이 개발되었습니다. 자가결찰 브라켓은 브라켓 자체에 뚜껑이 있어서 브라켓과 교정용 와이어를 고정하는 얇은 와이어나 고무링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교정치료 시 발생하는 마찰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치료기간 동안의 불편감도 줄이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키는 큰 개선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이 치료법이 매우 대중적인 치료법이 되었습니다.
Invisalign(인비절라인) 치료 역시 치료 초반에 특정한 치아에 힘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동시키고자 하는 치아에 점진적이고 균등한 힘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감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교정치료를 위한 미니 임플란트의 개발로 과거에는 힘들거나 불가능했던 치아 이동이 가능해지고, 치료범위, 치료기간, 치료시 부작용 등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Read more
290편: 치아교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0편: 치아교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교정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 들어서는 교정치료가 힘들다?
교정치료는 가급적 젊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불가능하거나 곤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교정치료 시 치아 이동이 다소 늦어지고 불편감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교정치료의 진행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풍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40-60대에서의 교정치료는 일상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심한 풍치가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즉 나이 자체 보다는 잇몸상태가 치아교정 치료의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요즘에는 교정치료의 불편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40-60대의 중장년층도 과거 보다는 훨씬 빠르고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는 일반적으로 2-3년이 걸린다?
세상이 바뀌어 가듯이 교정치료도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교정치료의 시간과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브라켓이라는 교정장치를 치아에 붙이지 않고도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Invisalign)도 개발되어 현재는 교정치료의 트렌드(trend)를 넘어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기간은 과거에 비해 절반정도로 단축된 1년에서 1.5년 정도를 잡으며, 치아 전체를 교정하는 것이 아닌 부분교정을 하는 경우에는 3-6개월 만에 마무리할 수 있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교정치료는 매우 아프다?
20-30년 전의 교정장치는 현대의 교정장치에 비해 원리와 효율성 면에서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거에는 교정장치에서 발생하는 힘이 장치와 와이어 간의 간섭과 마찰력 때문에 온전하게 치아이동에 쓰이지 못하고 통증과 불편을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교정장치는 이러한 간섭과 마찰력을 상당히 줄여서 과거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도 치아를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교정치료 시 불편감도 상당히 감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환자들이 ‘교정장치를 했는데도 별로 안불편한데, 교정치료가 잘 되고 있는 것 맞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교정치료를 할 때 이를 꼭 빼야 하나요?
치아 교정을 할 때 이를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돌출입 이거나, 치아의 배열이 심하게 고르지 못하면 소구치(작은어금니)를 빼고 교정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입이 돌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앞니만 살짝 고르지 못하다면 이를 빼지 않고 치아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또는 이를 빼는 대신에 치아의 폭을 살짝 줄여주는 치료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가 매우 고르게 나서 어금니처럼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발치가 권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작은 어금니를 빼고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부러 사랑니를 빼지 않고 어금니처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교정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교정치료 상담을 위해 학부모 또는 20-60대의 환자를 만나보면, 20-30년 전의 치료법을 기준으로 교정치료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차량 네비게이션, 전기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도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 수동 기어 자동차로 지도책을 보고 여행하던 때를 생각하며 걱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치의학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과거에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생각했던 여러가지 혁신적인 치료법들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283편: 치아 교정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3편: 치아 교정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을 꼭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 치료가 필요하지만 망설여지는 데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 탓도 있지만, 긴 치료기간도 한 몫을 합니다. 치아교정 상담을 하다 보면 환자들 대부분이 치아교정치료를 하는데 2-3년 정도가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상태에 따라서는 어쩔 수 없이 치료기간이 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목표 또는 치료계획을 무리하게 잡지 않는 이상 현대 교정치료에서는 1-2년 안에 교정치료가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게다가 새로운 교정치료법과 새로운 교정장치의 개발로 치료 기간은 더욱 짧아지는 추세여서, 최신방식의 교정치료법을 사용한다면 일반적인 교정치료는 1년 안팎, 비교적 간단한 교정치료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에 끝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정치료가 오래 걸리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턱 성장에 대한 조절이 필요한 경우, 입 천장의 너비가 좁아서 입 천장의 폭을 넓혀야 하는 경우, 이가 가지런한 상황에서 돌출된 경우, 매복치 등이 있어서 본격적인 교정치료 전에 1차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 그 밖에 여러가지 이유로 교정치료의 최적의 시기인 10-14세 이전에 1차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한 교정치료를 위해 이를 빼야 하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치료기간이 길어집니다.
반대로 치아를 빼지 않고 교정할 수 있는 경우, 치아가 매우 삐뚤삐뚤 하더라도 돌출입은 아닌 경우,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1년 안에 교정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교정 와이어와 브라켓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교정치료 법이 아닌, 마치 전기자동차의 등장처럼 교정치료의 새로운 트랜드라고 할 수 있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같은 Clear aligner 장치를 사용하거나, 기본적으로는 교정 와이어와 브라켓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교정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개선된 방식의 교정장치를 사용해서 치료할 경우 교정치료시 불편감과 치료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치료시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 만으로도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치료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고 있는지, 혹시 숨어있는 문제는 없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여아의 경우에는 10-12세, 남아의 경우에는 11-14세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턱의 성장문제가 있거나,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면 6-10세 사이에 1차적인 처치 또는 1차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6세 경부터는 치과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정기 검진 시에 혹시 영구치는 문제없이 잘 나고 있는지, 교정적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칼럼에서 주의할 점은 특별한 경우에서는 전통적인 교정치료 방법이 더욱 적당할 수 있고,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Invisalign 등의 새로운 방식의 교정치료 방법이 더 적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어떠한 치료법을 사용하더라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으므로, 치과의사가 어느 한 방식을 특별히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면,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교정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정치료를 너무 일찍 시작하거나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도 전체적인 교정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최적의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273편 : 치아관리 십계명 7 - 평생 한번 받는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3편 : 평생 한번 받는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고르지 못한 분들이 일반적으로 평생 한번 받는 치료인 교정치료는 이왕이면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상황별로 언제가 최적의 시기인지, 그리고 왜 최적의 시기인지, 최적의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심한 골격의 이상이나 특별한 문제없이 치아만 가지런하지 못한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즉, 주로 치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2세 전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아이인 경우 또는 영구치가 나이보다 빨리 나는 경우에는 10-12세 사이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며, 남자아이 이거나 영구치가 천천히 나는 경우에는 12-13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시기가 특별히 좋은 이유는 남아있는 성장을 교정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생기는 약간의 공간적 여유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직 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교정치료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이 상쇄되거나 최소화될 수 있으며, 교정치료 시 생길 수 있는 각종 불편감들도 적고, 교정치료도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단순히 치아만 고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 턱뼈의 성장에 문제가 있는 골격성 부정교합이 있거나, 턱뼈가 너무 좁은 경우, 또는 윗니가 아랫니를 심하게 덮는 과개교합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2세 전후에 시작하는 본 교정 전에 1차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앞니나 어금니가 정상과 반대로 물리는 반대교합/교차교합/가위교합 등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치아가 뼈 속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매복치가 있는 등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발견즉시 또는 본 교정치료가 들어가기 직전에 이러한 특별한 문제를 별도로 해결한 후 본 교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세번째는 교정치료를 받기위한 최적의 시기인 소아/청소년기를 놓친 경우입니다. 20-30대의 성인교정의 경우에는 성장이 이미 완료된 시기이기 때문에, 첫번째의 경우처럼 남아있는 성장을 교정치료에 이용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성인교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교정치료의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을수록 인체의 회복력이 좋으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적고, 아직 잇몸상태가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40-60대의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교정치료가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40-60대 혹은 그 이상에서도 잇몸만 튼튼하다면 교정치료를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교정치료법의 발전으로 인해 모든 치아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최소한의 치아에 대해서만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이라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충분히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가급적 목표를 크게 잡지 않고 필요한 최소한의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적절한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적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치료를 받는 것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아무리 암치료에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더라도 암 3-4기에 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1-2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녀 또는 본인의 교정치료에 대해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가급적 빨리 상담을 받아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241편 : 교정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경우a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3. 자신있는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아교정
241편 : 교정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경우a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가지런한 치아를 갖기 위해 유치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영구치가 다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빨리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되는 상황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교정치료에 대해서 잘못 알고있는 상식 중 하나가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난 후에 할 수 있다’ 또는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알고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상식 떄문에 짧은 기간내에 간단하게 치료 가능한 경우를 방치하여 나중에 수년이 걸리는 본격적인 교정치료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문제를 발견하고 수정 또는 치료할 수 있다면, 추후 수년이 걸리는 본격적인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치열이 완성되는 만 2-3세부터 본격적으로 치과검진과 충치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며, 유치를 충치 없이 만 5-6세까지 잘 관리한 후에는 영구치가 문제 없이 잘 맹출되는지를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흔하게 만나는 경우가 위 앞니가 아래 앞니보다 뒷쪽으로 나는 앞니의 반대교합입니다(사진). 위 앞니는 아래의 앞니보다 바깥쪽(입술쪽)으로 나와 아랫니를 살짝 덮어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위 앞니가 아래 앞니의 뒷쪽으로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마치 첫단추를 잘못끼우는 것과 마찬가지인 일이 발생합니다. 즉, 앞니가 자리를 잘못잡게 되면 그 이후에 맹출하는 작은어금니, 어금니, 송곳니들이 연쇄적으로 잘못된 자리에 맹출하게 되어 나중에 복잡한 교정치료를 피할 수가 없게 됩니다. 반면에, 반대교합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여 간단하게 치료한다면, 추후 교정치료의 필요성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어금니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편 여러가지 나쁜 구강습관 때문에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나쁜 습관은 손가락 빨기, 혀내밀기, 구호흡, 입술빨기와 입술깨물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들이 지속될 경우 치아나 잇몸뼈의 변형이 생겨 부정교합의 원인이 되므로 습관을 고치거나, 구호흡처럼 특별한 원인 때문에 생기는 습관이 있다면, 그 원인을 치료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전적으로 턱이 작은데 상대적으로 치아가 매우 커서 부정교합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치를 갈 시기에 적절히 관찰과 치료를 한다면 추후 본격적인 교정치료가 필요한 부정교합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선천적 또는 손가락 빨기나 구호흡 등 나쁜 습관으로 인해 치열이 좁아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습관을 고치거나 좁아진 치열을 넓히는 치료를 통해 추후 본격적인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없애거나, 추후 교정치료의 난이도나 기간을 크게 줄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연재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유치의 충치나 조기발치로 인해 유치가 유지하고 있어야 할 공간(영구치가 나야할 공간)이 상실된 경우라도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교정장치료를 통해 상실된 공간을 다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구치가 연쇄적으로 잘못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본격적인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상황까지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치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적극적인 검진과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240편 : 가지런한 치아를 위한 어린이/청소년 치아 관리법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3. 자신있는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아교정
240편 : 가지런한 치아를 위한 어린이/청소년 치아 관리법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나이가 들면서(출산 후) 가지런했던 앞니가 자꾸 삐뚤어지는 경우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가지런한 치아(영구치)를 갖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치아관리법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예쁘고 가지런한 치아는 평생의 치아건강, 더 나아가 전신 건강을 위해서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젊었을 때는 충치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풍치때문에 고생을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건강하지 못한 치아로 인해 잘 씹고 먹는데 문제가 생겨서 각종 성인병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는 물론 유전에 의해 생길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소아/청소년기의 잘못된 치아관리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기의 치아관리, 즉 유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치과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아래에 설명드릴 두가지 경우입니다. 첫번째는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간혹 ‘유치인데 썩으면 좀 어때, 곧 빠질텐데’ 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유치 사이에 충치가 생겨 심해질 경우, 인접치와 닿아있는 부분이 부식되어 없어지고 그 공간을 통해 뒷 치아가 앞쪽으로 움직이면서, 썪은 치아가 원래 차지하고 있던 공간을 침범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썩은 치아의 아랫쪽에서 나와야 하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여, 영구치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뻐드러지게 됩니다. 부정교합 중에서 위 송곳니가 밖으로 뻐드러지는 형태의 부정교합이 많은 이유도, 위 송곳니가 앞니 중 가장 마지막에 맹출하는 치아이기 때문입니다. 즉, 유치에 생긴 충치들로 영구치가 날 공간이 조금씩 조금씩 부족해지다가 결국 가장 마지막에 나는 송곳니가 날 자리가 많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위 송곳니가 뻐드러지는 부정교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유치의 충치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늦지않게 적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유치의 충치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중치가 잘 생기는 경우에는 3개월 마다 검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안타까운 경우는 심한 충치로 영구치를 빼고 나서 ‘곧 영구치나 날 텐데, 뺀 자리를 좀 그냥 두면 어때’라고 생각하며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매우 잘못되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유치가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충치 때문에 유치를 조기에 빼게 될 경우, 유치가 조기에 빠진 자리에 뒷 치아(유치 또는 영구치)가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유치가 빠진 자리에 나야할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해집니다. 결국 가장 늦게 나는 송곳니 또는 작은 어금니가 날 자리가 부족해서 치열의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뻐드러져 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유치를 조기에 빼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적절한 공간유지장치를 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두가지 경우는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교정치료를 하더라도 공간부족으로 영구치인 작은어금니를 2-4개 정도 빼고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 가능성이 커져 여러가지로 손실이 생기므로 유의해야 겠습니다. 또한 유치에 생긴 충치가 심해져서 신경까지 문제가 파급된 경우, 영구치의 치배(씨앗)에도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유치의 충치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239편 : 나이가 들면서(출산 후) 가지런했던 앞니가 자꾸 삐뚤어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3. 자신있는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아교정
239편 : 나이가 들면서(출산 후) 가지런했던 앞니가 자꾸 삐뚤어져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10-20대에 교정치료를 받았던 치아가 다시 삐뚤어지는 경우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나이가 들면서(또는 출산 후) 가지런했던 치아가 점점 삐뚤어지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예쁘고 가지런한 치아는 평생의 치아건강을 위해서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젊었을 때는 충치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풍치때문에 고생을 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한편, 젊었을 때는 이가 가지런하고 예뻤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삐뚤어져서 고민인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또한 예전에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를 꾸준히 착용하지 못한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생깁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생기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치아는 평생동안 계속 움직입니다. 또한 계속 앞쪽으로(앞니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젊었을 때는 치아가 가지런했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앞으로 모이고 겹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치아는 또한 출산과 같은 큰 환경의 변화나 치아, 혀 또는 입술과 관련된 안좋은 습관, 교정치료 같은 인위적인 힘에 따라서도 움직입니다. 또한 치아는 빈 공간이 있으면 그 공간으로 이동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뺀 후 그냥 방치하면 주변의 치아들이 움직이고 쓰러지게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이러한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랑니가 있다면 미리 빼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앞으로 모이는 것은 안타깝게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러한 현상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충치, 풍치, 빠진 치아 등 필요한 치과치료를 늦지 않게 적절히 받는다면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문제가 이미 생겼을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다행히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교정치료는 보기 싫은 치아 교정장치를 2-3년이나 끼고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엄두를 잘 내지 못합니다. 다행인 점은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겹치는 가벼운 부정교합은 치아 교정장치를 2-3년이나 붙이고 있어야하는 본격적인(또는 전통적인) 교정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교정치료가 아닌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해 필요한 치아만 선택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장치는 Clear aligner라고 하며, 이러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Invisalign이라는 대표적인 교정시스템이 있습니다. 반면에 전통적인 교정치료법은 앞니부터 (교정할 필요가 없는) 어금니까지 모든 치아를 움직이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오래걸리고 불편감도 상대적으로 큰데, 이러한 전통적인 교정은 심한 부정교합 때문에 모든치아를 재배열해야 하는 경우에 적당합니다.
필요한 치아만 선택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Invisalign 등의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하는 교정치료법 이외에도 치아의 안쪽으로 얇은 브라켓(교정장치)을 붙여 앞니쪽만 간단하게 교정하는 설측교정도 또다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교정장치, 투명교정장치, 설측교정장치 중에 어떤 방법이 본인에게 가장 적당한지는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오늘은 나이가 들수록 앞니가 앞으로 모여서 삐뚤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니가모여서 삐뚤어지면 치석이 잘 끼고 양치질을 잘하기가 어려워져서 잇몸질환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고 문제가 있는 사랑니를 미리 빼는 것이 앞니가 겹치는 현상을 다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치아가 삐뚤어져서 교정치료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기간과 치료 중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투명교정 등의 최신 치료방법으로 치료범위와 기간 그리고 치료 중 불편감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
238편 : 교정했던 치아가 다시 삐뚤어졌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3. 자신있는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아교정
238편 : 교정했던 치아가 다시 삐뚤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40-60대의 중장년층의 교정치료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10-20대에 했던 교정치료가 다시 삐뚤어진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한 후 치아가 다시 삐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뺐다 꼈다 하는 탈착식의 유지장치를 잘 착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교정치료 후 오랫동안 정기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 유지장치가 떨어지거나 변형되었는데도 제 때 치과를 방문하지 못한 경우에 교정치료한 치아가 다시 삐뚤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런 일이 발생한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입안에 뺐다 꼈다 하는 탈착식(Removable) 유지장치를 하고 있다면, 일단 안내대로 유지장치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실을 대비해 여분의 유지장치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앞니 바깥쪽에 와이어가 달린 형태의 유지장치를 쓰고 있는 경우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와이어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유지장치가 헐거워진 느낌이라면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 안쪽에 와이어로 붙인 고정식 유지장치를 하고 있다면, 혀로 만져지는 느낌이 달라지거나, 뭔가 떨어져 나가거나, 치아가 조금이라도 움직인 것 같다면 가급적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생겼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방치한다면 최악의 경우 치아교정장치를 다시 붙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투명한 유지장치를 쓰고 있다면, 분실에 항상 조심해야 하며 여분의 장치를 만들어 보관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씹는면에 구멍이 생기거나 어딘가 찢어지거나 변형이 생겼다면 새 유지장치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치아가 많이 틀어진 상태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본적으로는 다시 교정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다시 교정장치를 붙인다는 것이 엄두가 안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치아에 작은 브라켓을 붙이고 와이어를 넣는 기존 방식의 교정장치 보다는 교정치료의 불편감과 치료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명교정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은 교정치료가 필요한 부위만 치아별로 선택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재발된 교정치료를 위한 훌륭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교정치료를 위한 투명교정 치료는 비용면에서도 장점이 있으므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교정치료 후 거의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거나 치아 사이에 공간이 다시 많이 떠버린 경우에는 기존방식의 교정치료가 더 적절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는 교정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평생동안 앞쪽으로 조금씩 움직입니다. 이런 이유로 가지런했던 앞니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삐뚤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기존에 교정치료를 받은 치아가 다시 삐뚤어졌다면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빨리 재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이 자연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치아관리/잇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