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편: 치아교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0편: 치아교정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교정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 들어서는 교정치료가 힘들다?
교정치료는 가급적 젊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불가능하거나 곤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교정치료 시 치아 이동이 다소 늦어지고 불편감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교정치료의 진행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풍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40-60대에서의 교정치료는 일상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심한 풍치가 있는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즉 나이 자체 보다는 잇몸상태가 치아교정 치료의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요즘에는 교정치료의 불편감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40-60대의 중장년층도 과거 보다는 훨씬 빠르고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는 일반적으로 2-3년이 걸린다?
세상이 바뀌어 가듯이 교정치료도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교정치료의 시간과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브라켓이라는 교정장치를 치아에 붙이지 않고도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Invisalign)도 개발되어 현재는 교정치료의 트렌드(trend)를 넘어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기간은 과거에 비해 절반정도로 단축된 1년에서 1.5년 정도를 잡으며, 치아 전체를 교정하는 것이 아닌 부분교정을 하는 경우에는 3-6개월 만에 마무리할 수 있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교정치료는 매우 아프다?
20-30년 전의 교정장치는 현대의 교정장치에 비해 원리와 효율성 면에서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거에는 교정장치에서 발생하는 힘이 장치와 와이어 간의 간섭과 마찰력 때문에 온전하게 치아이동에 쓰이지 못하고 통증과 불편을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교정장치는 이러한 간섭과 마찰력을 상당히 줄여서 과거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도 치아를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라서 교정치료 시 불편감도 상당히 감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환자들이 ‘교정장치를 했는데도 별로 안불편한데, 교정치료가 잘 되고 있는 것 맞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교정치료를 할 때 이를 꼭 빼야 하나요?
치아 교정을 할 때 이를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돌출입 이거나, 치아의 배열이 심하게 고르지 못하면 소구치(작은어금니)를 빼고 교정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입이 돌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앞니만 살짝 고르지 못하다면 이를 빼지 않고 치아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또는 이를 빼는 대신에 치아의 폭을 살짝 줄여주는 치료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가 매우 고르게 나서 어금니처럼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발치가 권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작은 어금니를 빼고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부러 사랑니를 빼지 않고 어금니처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교정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교정치료 상담을 위해 학부모 또는 20-60대의 환자를 만나보면, 20-30년 전의 치료법을 기준으로 교정치료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차량 네비게이션, 전기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도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 수동 기어 자동차로 지도책을 보고 여행하던 때를 생각하며 걱정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치의학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과거에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생각했던 여러가지 혁신적인 치료법들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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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89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성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대중적인 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가지 오해와 편견들도 생겼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잇몸뼈가 얇아서/없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간혹 치과에서 잇몸뼈가 얇거나/없어서 임플란트를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포기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치과의사에게는 어렵고 힘든 수술이라도, 그런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의사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것과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것은 삶의 질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마치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것과 두발로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는 것과의 차이와 견줄 수 있습니다. 만약 불편한 틀니를 계속 사용하고 있거나, 과거에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임플란트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의사를 다시한번 만나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아프다?
임플란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일단 마취만 잘 되면 시술 도중에는 아플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마취는 오히려 신경치료나 충치치료를 위한 마취보다도 잘 되는 편이므로 시술과정 중 통증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시술 후에도 일반적으로 가벼운 통증이 몇일 지속되는 정도입니다. 물론 수술의 규모에 따라 수술 후 불편도가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사랑니를 빼는 수술 보다는 통증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이 궁극적으로는 잇몸뼈/턱뼈 안으로 나사 형태의 인공뿌리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통증이 심할 것이라 상상하지만, 사실 뼈 안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의 밀도가 매우 낮아 다른 조직보다 통증을 느낄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임플란트는 10년마다 다시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 치아를 평생 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20-30대에도 많은 치아를 잃어버리거나, 40-50대에 모든 치아를 잃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임플란트도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수명이 달라집니다. 즉, 잇몸뼈가 튼튼하고 충분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심을수록, 임플란트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치아가 튼튼할수록, 치아관리/잇몸관리를 잘 할수록 수명이 길어지며, 한번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평생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반대로 잇몸뼈가 다 녹아버린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거나, 빠진 치아가 많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부분적으로 받았거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에도 잘못된/부족한 구강관리 습관을 크게 개선하지 못했다면, 임플란트의 수명이 매우 짧아질 수 있습니다. 한편 임플란트는 뼈에 고정되어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자연치아는 평생동안 천천히 앞쪽으로 이동하므로 임플란트와 앞쪽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공간 때문에 음식이 끼고 불편해진다면, 임플란트의 크라운 파트만 교체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나이가 많아서 임플란트를 못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나이와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나이 보다는 잇몸뼈의 상태,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잇몸뼈만 충분히 있다면, 80대에도 임플란트 수술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80대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먹는 즐거움, 씹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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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편: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88편: 신경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잘못된 치과상식에 대한 첫번째 연재로 ‘자기치아는 최대한 빼지 말고 쓸 때까지 쓰는 것이 좋다’라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에 대한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 네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첫번째 잘못된 상식은 ‘신경치료는 신경을 죽이는 치료’라는 것입니다. 치의학적으로 따지면 과거에는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었겠다고 어느 정도의 이해는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신경치료란 충치로 인한 치아 내부 치수조직(신경)의 세균감염, 마모/균열 또는 그 밖의 외부 자극에 의해서 치수조직(신경)이 괴사되고 있거나 괴사되었을 경우,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재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관을 밀봉하는 일련의 치료과정을 말합니다. 따라서 ‘신경을 죽인다’ 라는 표현 보다는 ‘죽은 신경을 제거하고 밀봉한다’라는 표현이 더욱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죽었을 때 이를 방치하면 괴사된 조직이 고름이 되어 치아 뿌리 끝의 신경 통로를 통해 잇몸뼈 속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렇게 퍼진 염증(고름)은 잇몸뼈 또는 턱뼈에 염증을 일으키며(골수염) 심할 경우 염증이 뼈를 뚫고 나와서 잇몸이나, 얼굴, 눈 밑, 턱 아래 등이 심하게 붓게되고 심지어 이 붓기가 기도를 압박해서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두번째 잘못된 상식은 ‘신경치료는 아프다’입니다. 물론 신경치료라는 단어 자체에서 두려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신경치료도 마취만 잘 된다면 마취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이미 신경이 다 죽어서 고름이 된 경우에는 신경치료 시 마취가 필요없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심한 급성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도 간혹 있으며, 신경 자체가 매우 민감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대부분은 추가 마취를 통해 큰 불편감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세번째 잘못된 상식은 ‘신경치료를 할 바에는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낫다’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어느 기간 동안이라도 불편감이 없이 쓸 수 있다면 자기 치아를 간직하고 쓰는 것이 분명히 더 나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느 기간’이라는 것이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개인의 주관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즉, 조금 극단적으로 말해서 신경치료를 해서 단 몇 년 만이라도 치아를 빼지 않고 큰 불편감 없이 쓸 수 있다면 이것 만으로도 만족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에, 큰 돈 주고 힘들게 신경치료를 했는데 몇 년 밖에 못 쓰고 결국은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이중으로 돈 들고, 이중으로 고생하고 하지 않고 처음부터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환자분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신경치료와 발치 중에서 고민하는 환자의 해당 치아 상태, 전반적인 환자의 구강상태, 환자의 치과치료에 대한 이해도나 환자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후, 환자와 상의를 통해 신경치료를 진행할지 발치를 할지 고민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해당치아의 충치가 심할수록, 균열이 심할수록 발치를 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네번째 잘못된 상식은 ‘치아를 씌우기 전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크라운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 ‘크라운을 씌우는데 신경치료를 안하고 씌우나요?’’라고 묻는 환자가 간혹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어금니의 경우 주로 파절을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앞니의 경우는 주로 변색을 가리기 위해 크라운을 씌우지만, 반대로 크라운을 하기 위해 반드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단, 충치가 매우 심해서 이미 가까운 미래에 신경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크라운을 하기 전에 신경치료를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에 대한 네가지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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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7) – 요즘 이가 갑자기 안좋아졌어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9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7) – 요즘 이가 갑자기 안좋아졌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의여섯번째 글로 유전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요즘들어 이가 갑자기 안좋아졌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에 검진을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 “요즘에 이가 갑자기 안좋아졌어요”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환자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업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딱딱한 음식을 잘못먹은 이후로”, “건강이 나빠진 이후로”, “가족 일로 스트레스를 받은 후”, “출산 육아 후에” 등 여러가지 추측되는 원인을 말씀하시곤 합니다.
위에 언급된 이유들이 치아가 갑자기 나빠진 원인이 맞습니다. 누구든 스트레스를 받거나 건강이 나빠지면 치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위에서 예로 든 여러가지 이유들이 치아에 불편감과 통증을 유발한 직접적 이유가 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치아 또는 잇몸이 나빠진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을 말하는 것 일까요? 이것은 대부분 치아 또는 잇몸 관리가 오랫동안 잘 되지 않아 나도 모르게 점점 상태가 조금씩 나빠 진 것을 말합니다. 암도 1기, 2기 때에는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암 3기는 되어야 환자가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에도 마찬가지로 위에서 든 예처럼, 육체적 스트레스든, 정신적 스트레스든 무언가 이상 증상을 느끼게 된 큰 계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증상을 느낀 후 검진을 해보면 암 3기다, 4기다라고 갑작스러운 진단을 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이런 경우에 암이 1, 2기를 건너뛰고 갑자기 3, 4기가 되었을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고 단지 1, 2기일 때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바꿔 말하면 3, 4기가 되지 전까지 검사를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점, 혹은 알면서 관리를 잘못해온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사업이 바빠서 또는 개인적으로 바쁘고 힘들어서 치과 검진과 관리 또는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 때문에 치아(또는 잇몸)가 점점 나뻐진 것이지 어떤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나빠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식사중에 갑자기 큰 돌을 씹어서 치아가 부셔졌거나 교통 사고등을 당해서 갑자기 나빠지는 일도 있습니다.
잇몸 질환의 경우, 암과 마찬가지로 잇몸 질환 1, 2기 일 때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피곤할 때 잇몸이 살짝 부은 것 같은 느낌, 씹을 때 살짝 불편한 느낌, 양치질 할 때 가끔 피가 나는 느낌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잇몸 질환 3기에 들어서면 정신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몸이 아플 때 주로 이상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음식을 씹을 때 아프다던지, 잇몸이 욱신욱신 아프다든지,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든지, 찬물에 심하게 시린 증상 등입니다.
충치도 마찬가지로 1, 2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3기가 넘어가면 단 음식에 치아가 아프다든지, 찬물에 민감해 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더 심해져 3기 말이나 4기에 들어서면 아무런 자극이 없이 가만히 있어도 욱신욱신하거나 애린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치아가 갑자기 나빠졌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다른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과 질환들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해결 하는 것이 앞으로 큰 일을 예방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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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6) – 유전적으로 치아가 약하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8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6) – 유전적으로 치아가 약하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의다섯번째 글로 나이가 들면 교정치료를 받기 힘든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집안이 유전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에 검진을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 “어머니 아버지도 이가 안좋고 집안이 유전적으로 이가 좋지 않아요” 또는 “남편/아내 집안이 이가 다 좋지 않아요” 라고 말씀 하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물론 당연히 부모/형제 또는 배우자 가족이 실제로 이가 좋지 않아 고생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자포자기 하거나 이런 상황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면 안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부분이 오해이고 어떻게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간혹 실제로 유전적으로 뼈나 치아가 약한 유전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유전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치아의 가장 표면층이며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인 에나멜층(법랑질층)에 결함이 있어서 에나멜 층이 매우 얇아지거나 쉽게 닳아 없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치아가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의 대부분은 유전질환이 아니며,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환경적 요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이 가족의 식습관과 양치질 습관입니다. 온 가족이 단 음식을 좋아하고 간식/야식을 자주 먹으며, 양치질을 잘 안하거나 대충하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자식들도 부모님의 식습관이나 양치질 습관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부모님부터 식사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하고, 간식/야식을 먹었다면 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하며, 양치질도 올바른 방법으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하고 계신다면, 자식들도 특별히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어렸을 때 부터 이러한 습관을 당연하게 여기며 따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을 따라 치과 정기검진을 잘 다녔다면, 이 아이가 자라서도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클리닝을 받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환경적 요인 중 두번째로 흔한 원인은 바로 부정교합입니다. 치아가 고르지 못하면 치아가 겹쳐진 부위의 양치질이 어려워지며, 양치질을 정말 잘 하지 않는 한 필연적으로 그 부위에 충치와 잇몸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충치가 생겨도 한번에 겹처진 2개의 치아에 충치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치아 사이에 잇몸질환이 생기면 치아가 더 약해져 이동하게 되고 결국 이가 더 겹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부정교합으로 인해 구강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에는 심미적인 이유만으로 교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충치와 풍치를 예방하기 위해 교정치료를 하게됩니다.
오늘은 온 가족이 이가 안좋아서 고생하고 있다면, 이것이 유전적인 원인 때문인지,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모든 부모님이 치과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양치질을 하라고 잔소리는 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거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부모님이 올바른 식습관과 양치질 습관을 갖고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아왔다면,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치과질환으로 고생을 하거나 예상치 못한 큰 비용 지출을 하게 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집안의 좋지 않은 치과 관련 내력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꼭 극복하시길 바라며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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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5) – 나이가 들면 치아 교정을 할 수 없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7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5) – 나이가 들면 치아 교정을 할 수 없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에 대한 네번째 글로 “충치가 커지기 전에 작은 충치까지 모두 치료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나이가 들면 교정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30-40대 이상의 환자를 보다 보면 교정치료에 대한 고민을 한번 해봤을 것같은 환자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물론 이가 좀 고르지 않다고 큰일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교정치료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이가 약간 고르지 못하더라도 구강 관리 상태가 좋은 분들에게는 교정치료를 굳이 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정치료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거나, 교정치료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더라도, 앞으로의 잇몸 건강을 위해 교정치료를 하는게 낫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이가 고르지 못할수록 잇몸 건강에 불리하며 풍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30-40대 이상의 환자에게 교정치료를 권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나이가 들어도 교정치료를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오늘은 나이가 들어서도 교정을 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경우에 30-40대 이상의 환자에게 교정치료를 권하고 어떠한 경우에 교정치료를 권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큰 범위에서 말씀드리자면, 교정치료를 해서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교정치료의 효율이 떨어지고 교정치료가 힘들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받는것이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 교정치료 시 치아를 많이 이동시켜야 하는 경우에도 교정치료로 인해 잃을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원칙적으로는 30-40대, 심지어는 60-70대도 치아교정이 가능하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별다른 부작용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잇몸이 건강한 경우
- 이 악물기(Clenching) 또는 이갈이 습관이 없는 경우
- 돌출입이 아닌 경우
- 전체적으로 가지런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앞니가 조금씩 겹쳐지는 경우
- 아래 위 치아에 약간씩 공간이 있는 경우
- 앞니 한두개만 살짝 삐뚫어진 경우
특히, 전반적으로 이가 가지런하지만 앞니만 살짝 고르지 않은경우, 치아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 경우, 앞니 한두개만 살짝 삐뚫어진 경우에는 비교적 짧은 시간(3-6개월)에 일반적인 교정비용보다 훨씩 적은 비용(50~70%)으로도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약 치아 교정장치를 붙이는 것이 미관상 부담스럽다면, 치아교정장치를 치아의 안쪽으로 붙이는 설측교정, 또는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이용하는 투명교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교정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부담을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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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4) – 충치가 커지기 전에 작은 충치까지 모두 치료해야 한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6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4) – 충치가 커지기 전에 작은 충치까지 모두 치료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의세번째 글로 지금 해야 할 치료를 미루고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겠다고 하시는 환자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충치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도록 작은 충치까지 다 치료해달라고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가끔은 지금 치료 할 필요가 없거나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상황인데 무조건 치료를 해달라고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충치 치료에 대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주변에 충치로 고생한 사람이 있거나, 본인의 경험 때문에 자식들이 걱정되서 그렇거나, 충치는 커지기 전에 무조건? 빨리 치료해야 한다는 말을 너무 맹신해서 그렇거나, 또는 남아있는 보험 한도를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치과의사인 제가 충치 치료를 말리고, 환자는 해속 해달라고 조르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작은 충치라도 치료하는게 바람직하고, 어떤 경우에는 지켜보기만 해도 될까요? 물론 치과의사 개개인의 진료 철학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비교적 작은 충치라도 꼭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 첫번째, 나이가 어릴수록 작은 충치라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10세 환자의 작은 충치와 40세 환자의 작은 충치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입니다. 영구치가 6세 때 나기 시작하므로 같은 크기의 충치라도 10세 환자의 충치는 4년만에 진행된 충치이며, 40세 환자의 충치는 34년동안 진행된 충치이기 때문입니다. 진행이 빠른 충치는 크기가 작더라도 치료하게 됩니다.
- 두번째, 이미 다른 충치가 많거나 이미 충치 치료를 많이 받은 경우에는 작은 충치라도 가급적 치료를 권합니다. 이런 환자는 치아 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 세번째, 치아 사이의 충치는 가급적 치료를 권합니다. 치아 사이의 충치는 일반적으로 발견이 어렵고, 발견이 된 경우는 이미 어느정도 진행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약 비교적 조기에 발견 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같은 사이즈의 충치라도 전반적인 관리가 잘 되지 않았거나, 앞으로도 관리를 잘 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거나, 치과를 정기적으로 다니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비교적 작은 충치라도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충치가 있더라도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말씀 드리면 앞에서 설명드린 경우와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나이가 많은 수록 작은 충치는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고, 비록 작은 충치가 여러개 있더라도 그동안 심한 충치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고 지겨보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정기 검사와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면 작은 충치는 치료하지 않고 계속 관찰만 하게 됩니다. 또한 충치가 있더라도 다른 이유로 해당 치아를 조만간 빼야 하거나 마모가 심해 어차피 크라운을 해야 하는 상황이 곧 올 것이라 판단되면 굳이 충치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작은 충치라도 충치가 커지기 전에 꼭 치료해야 한다는 오해?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본문에서는 일반적인 룰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치과의사는 그 밖에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치료를 권하거나 그냥 관찰만 하기를 권하기도 합니다. 한가지만 당부드리자면, 치과의사가 당장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정기적으로 지켜보자고 한다면, 너무 걱정말고 결정을 따라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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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3) – “나중에 틀니하면 되죠”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5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3) – “나중에 틀니하면 되죠”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의두번째 글로 치아교정 치료는 2-3년이 걸린다는 오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필요한 치료를 안하고 버텼다가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지금 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고 차라리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겠다는 환자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원인은 경제적인 사정을 포함에서, 과거의 안좋은 치료경험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도움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틀니를 사용해 보지 않은 분들은 틀니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항상 환자분들에게 비유를 해서 말씀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부분틀니*는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과 같고, 완전틀니*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주변에 틀니를 사용하시는 분이 틀니가 쓸만하다고 하신다면, 그 환자분은 오랜기간 힘든 적응기간을 겪어서 현재의 불편한 상태가 익숙해진 것일 뿐입니다. 또는 틀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빠진 치아가 몇개 없고 중요한 치아는 대부분 갖고 있어서 정말 말 그대로 틀니가 별로 불편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 부분틀니 : 자기 치아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틀니를 자기 치아에 걸어서 사용하는 형태의 틀니
* 완전틀니 : 아래 또는 위의 치아가 전부 없어서 틀니를 잇몸에 의지해서 사용하는 형태의 틀니
조금 절뚝 거리는 한이 있더라도 목발을 쓰지 않고 걸을 수 있다면 목발을 써서 걷는것 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하게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목발을 써서 다닐 수 있다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즉, 부분틀니, 또는 완전틀니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빨리 적응해서 사용하는 편이 낫겠지만, 가급적이면 부분틀니 또는 완전틀니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두개라도 남아 있는 치아에 걸어서 부분틀니를 하다가 남은 치아마저 망가져서 완전틀니를 해야 하는 환자분들은 그 한 두개의 치아를 무척 아쉬워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쓸 수 있는 치아를 빼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특히 경제적인 사정) 틀니를 하겠다고 하시는 환자분들을 만나면 열심히 설득도 해보지만 치과의사로서 참으로 아쉽고 마음이 아픕니다. 남은 치아라도 잘 치료해서 쓸 수 있다면 한동안 더 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을텐데요. 남아있는 치아를 잘 치료해서 1-2년이라도 틀니를 더 편하게 쓸 수 있다면, 365일*3끼, 즉, 1년만 해도 1095끼를 더 편하고 즐겁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한끼만 식사를 잘 해도 힘도 나고 든든한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쩔 수 없이 틀니를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완전 틀니를 하게 되더라도 혹시 뿌리가 튼튼한 치아가 있다면 가급적 살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틀니는 아주 다양한 치료옵션이 있는데, 같은 틀니라도 최소의 옵션으로 부분틀니를 한다면 보통은 그 틀니를 걸게되는 치아가 수년내로 망가져서 다시 틀니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남아있는 치아를 망가트리지 않으면서 좀 더 오래,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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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2) – 치아교정은 최소 2-3년 걸린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4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2) – 치아교정은 최소 2-3년 걸린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의첫번째 글로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치아교정치료는 최소 2-3년이 걸린다는 오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 교정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봅니다. 특히 젊었을 때는 이가 고르고 예뻤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가 삐뚤어지고 미워져서 고민인 중장년의 환자분들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해 보는 치아교정치료, 정말 교정치료가 2-3년 걸릴까요? 아마도 치료비용과 더불어 치아교정 치료를 받는 것을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긴 치료기간 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교정치료의 치료기간은 모든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최대 2-3년 까지도 걸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케이스는 약 1-2년 정도의 치료 기간이 걸리며, 특히 최신 교정장치(Self-ligation bracket, 자가결찰 브라켓)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1-1.5년 사이로 단축되며, 치료 시 통증이나 불편감도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전체 교정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교정 케이스의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3-6개월 만에 치료가 끝나기도 합니다.
바꿔 말하면 특별한 경우에는 2-3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걸리게 되지만, 굳이 비율로 따지면 전체 케이스의 10-20% 정도라고 판단 됩니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가 가지런한데도 입이 돌출된 경우
턱뼈 성장에 문제가 있어서 턱뼈 정형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예방교정(또는 차단교정) 직후 전체교정이 들어가는 경우
반대로 치교기간이 비교적 짧게 걸리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적인 치열은 괜찮지만 앞니 한두개만 삐뚤어진 경우
치아가 전체적으로 약간 삐뚤어졌지만 입이 나오지 않은 경우
치아가 어느정도 삐뚤어졌지만 발치를 하고 교정을 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치료기간과 비용 이외에서 교정치료를 꺼리게 하는 것이 바로 교정장치가 밖으로 보이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도 장치를 치아의 안쪽으로 붙이는 설측교정이나 얇은 플라스틱 장치를 이용하는 투명 교정장치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설측교정이나 투명교정의 경우에는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는 없으며, 주로 심하지 않은 교정치료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교정치료 보다는 정확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교정치료 기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경우에 따라서는 2-3년의 치료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사용할 경우 보통의 교정치료는 1-1.5년 내에 끝나게 되며, 부분교정이 가능한 경우는 3-6개월 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으니 교정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 너무 두려움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중장년인 경우에도 잇몸뼈만 튼튼하다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큰 지장이 없다는 점도 말씀드리며 이번 연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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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1) - 임플란트 수술은 아프다?"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103편 :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 (1) - 임플란트 수술은 아프다?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충치 치료 전에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지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치과치료와 관련해서 꼭 풀어야 할 오해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임플란트 관련 상담을 온 환자들의 절반 가까이가 꼭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누가 임플란트를 했는데 너무 아팠다더라, 누가 임플란트를 하고 엄청 고생을 했다더라 등의 이야기인데요, 임플란트가 좋은 치료인 줄도 알고, 하고 싶으면서도 큰 걱정을 하고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정말 많이 아픈 치료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주 특별한 경우란 앞니쪽에 광범위한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사실 이런 임플란트 케이스는 임플란트 전체 케이스의 최대 5% 미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95% 이상의 경우는 임플란트 수술 시 또는 수술 후에 가벼운 통증만 느끼고 넘어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17년간 임플란트 치료를 해온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수술 중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주 간혹 마취가 덜되거나 잘 안되는 경우 수술 중에 순간적인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곧바로 추가적인 마취를 하면 더이상의 수술 중 통증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약 95%이상은 수술 중에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못합니다.
수술 후에는 마취가 풀린 후 약간의 둔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치료한 임플란트 환자들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임플란트 수술 후 진통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거의 아프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비율이 약 30-40%정도, 약간의 통증이 있긴 했지만 처방받은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거의 없었다가 40-50%, 진통제를 먹어야 할 만큼 불편감이 몇일간 있었다라고 답하는 경우가 약 10~20%, 그리고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몇일간 있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는 1~5%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1~5%에 해당하는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있었다고 말씀하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가장 흔한 경우로, 수술 후에 처방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약먹는 것이 싫어서”, “약을 사지 못해서”,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라는 이유로, 처방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두번째는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한 경우입니다. 수술 후에 안정을 취해야 수술부위가 덧나지 않고 잘 아물게 되는데, 수술 후에 잘 쉬지 못해 몸이 피곤하다면 수술한 부위가 안 아플수가 없습니다. 특히 수술 후에 음주 또는 흡연을 하거나 평소처럼 운동을 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몸이 피곤했다면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기면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수술부위 자체가 큰 경우입니다. 앞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 잇몸뼈가 심하게 부족해서 넓은 범위에 걸쳐 뼈이식을 해야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환자에게 미리 고지를 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도 통증을 예상할 수 있으며, 보통 더 강력한 진통제를 처방해 드리게 됩니다.
나쁜 소문은 항상 널리 퍼지며, 과장되기 마련입니다. 위에 설명드린대로 처방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 수술 수 휴식을 취하지 않거나 또는 음주나 흡연을 한 경우, 수술자체가 광범위하거 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 수술 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 후에 가벼운 통증만 경험하고 넘어가거나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통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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