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편: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9. 잘못된 치과상식
292편: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사랑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없어진다?
스케일링을 받는 것에 불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잇몸이 붓고 아파서 치과에 가면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잇몸이 다 없어져서 이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환자가 반대로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즉,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동시에 잇몸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그렇게 부풀어 오른 상태가 원래 내 잇몸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으로 인해 염증이 가라앉으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잇몸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게 되고 환자는 이를 스케일링에 의해 잇몸이 없어졌다고 오해를 하는 것이죠. 만약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염증은 점점 심해져서 잇몸과 잇몸뼈를 다 녹여서 결국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까지 진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람만 불어도 치아가 흔들린다는 ‘풍치’입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갈린다?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이가 갈려서 얇아진다 또는 작아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은 스케일링에 의해 치아 표면에 붙어있던 딱딱한 치석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치아가 얇아지거나 작아진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치아의 표면은 왠만한 돌 보다도 딱딱하고 스케일링을 하는 손기구는 경도(딱딱한 정도)가 치아보다 확실히 낮은 금속을 이용해서 만듭니다. 따라서 아무리 딱딱한 나무로 만든 칼이라도 도자기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없듯이, 현실적으로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가 갈리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시리다?
충치가 없다고 가정할 때 일반적으로 이가 시린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법랑질)층으로 덮여 있지 않은 치아의 뿌리가 잇몸 밖으로 노출되어 있거나, 치아의 뿌리를 덮고 있는 잇몸이 부어서 들떠 있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잇몸의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서 들뜨면, 그 공간이 세균 덩어리(플라그)로 채워지게 되고 또한 치아뿌리 표면을 덮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덩어리가 시린 증상을 가로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잇몸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들뜬 잇몸속을 채우고 있는 세균덩어리(플라그)와 치아 뿌리 표면을 덮고 있는 플라그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케일링 후에 이가 더 시린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잇몸 속 세균이 제거되고 치아 뿌리 표면을 덮고 있던 세균도 없어지면 부었던 잇몸이 수축하면서 다시 치아 뿌리를 덮게 되기 때문에 시린 증상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잇몸이 부은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좀 더 시릴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린 증상이 줄어들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번씩만 받으면 된다?
스케일링의 간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치질도 매우 잘 하고 잇몸상태도 좋다면 1-2년에 한번의 스케일링 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으며, 잇몸도 안 좋은데 양치질 실력도 좋지 않다면 3개월에 한번도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잇몸질환이 심해진 경우에는 스케일링 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딥 클리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의 간격은 환자 스스로 정하는 것 보다는 치과의사나 치위생사(Dental hygienist)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양치질 실력을 늘려서 스케일링의 간격을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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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편: 스케일링, 너무 아파요! VS 너무 개운해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6편: 스케일링, 너무 아파요! VS 너무 개운해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2주간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라는 주제로 도움말씀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과거에 스케일링을 받고 너무 아팠던 기억때문에 스케일링 받기가 두렵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너무 개운하다고 하는데, 왜 누구에게는 스케일링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스케일링을 받았을 때 너무 아팠다면 가장 흔한 이유는 잇몸에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염증이 심해진 이유는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기 때문인데, 잇몸의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다면 당연히 스케일링 시 아프고 피도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비교적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게 되었다면 이것도 같은 이유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불쾌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간혹 치아의 잇몸부위가 패여 이가 시린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거나 심한 충치가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이런 경우 또한 스케일링 시 민감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잇몸이 선천적으로 매우 약하거나 잇몸이 많이 퇴축된 상태라면 스케일링시 민감증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악순환’입니다.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지 않았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불편할 때만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이 때 받는 스케일링은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을 때 불편했다면, 스케일링을 받기가 두려워지고, 잇몸이 붓고 아파서 어쩔 수 없을 때까지 스케일링을 받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았다면 당연히 이 때 받는 스케일링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스케일링은 잇몸이 붓거나 아파지기 ‘전’에 받는 것입니다. 즉, 잇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받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잇몸뼈가 녹아내리기 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받는 것입니다. 즉, ‘선순환’을 위한 스케일링이 되어야 합니다. 평균적인 양치질 실력을 갖고 있는 성인이라면 보통 스케일링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나가면 슬슬 잇몸이 개운하지 않고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는 잇몸이 간질간질하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잇몸 염증의 초기 증상입니다. 만약 이정도의 잇몸상태에서 또는 이정도 상태가 되기 전에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대부분 스케일링을 받을 때 시원하고 개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즉, 염증이 시작되려고 하는 시기 또는 염증이 생기기 전에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더 이상 염증이 진행되지 않고 회복되기 때문에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풍치’의 진행을 막고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불쾌하지도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과에서 정해준 정기 스케일링 날짜 전에 잇몸이 붓고 아파졌다면 이것은 정기 스케일링의 간격이 너무 길거나, 그동안 양치질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치과에서 정해준 정기 스케일링 때까지 잇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정기 스케일링의 간격을 좀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스케일링을 받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추천하는 정기 스케일링의 기간을 넘기고 잇몸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스케일링을 받을 때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이 때 받게 되는 스케일링은 염증으로 인해 이미 잇몸뼈가 녹아내린 상태에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이미 집(잇몸뼈)이 불타버린(염증이 생겨버린) 상태에서 불을 잘 끄는 것보다, 집에 불이 붙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잘 하고 정기점검을 잘 받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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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편: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 스케일링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8. 치과치료 Q&A
284편: 치과 치료 후 더 아파졌어요! – 스케일링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 교정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고 있는 분들 중 상당 수가 예전에 스케일링을 하고나서 고생했던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이가 더 시리거나, 잇몸이 퉁퉁 부어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씹을 때 불편해지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케일링 후 잇몸이 더 많이 없어졌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왜 생기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이해하셔야 할 것은 스케일링 후 예상치 못한 고생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미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스케일링을 오랫동안 받지 않은 경우, 잇몸이 이미 많이 안 좋은 경우, 잇몸이 많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드러나 있는 경우, 치아가 패여서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 스케일링 전후로 신체가 매우 피곤한 경우, 선천적으로 잇몸이 매우 얇고 연약한 경우 등입니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분이라면 스케일링 후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스케일링은 기본적으로 잇몸이 건강한 분들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는 ‘예방치료’입니다. 물론 잇몸에 가벼운 염증이 있는 경우라면 스케일링 만으로도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에 상당한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판단으로, 치과의사의 검진없이,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받았다면, 스케일링 후 고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는 마치 피부가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각질제거를 하면 더욱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미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곪아있거나, 상처가 있거나, 화상을 입은 상태에서 각질제거를 한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받기 전에 우선 검진을 먼저 받고 스케일링 약속을 그 이후에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스케일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도의 염증이 있다면 치과의사는 스케일링 약속이 아닌 딥클리닝 등, 다른 치료를 위한 약속을 먼저 잡기를 권할 것입니다. 이것이 상당수의 치과에서 치과의사의 검진없이 스케일링만 받기를 원하는 환자를 받지 않는 이유입니다.
또한 잇몸이 많이 퇴축되어 치아 뿌리가 드러나 있거나, 치아가 패이거나, 충치 등으로 이미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스케일링을 받은 후 치아가 더욱 민감해져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스케일링 전에 검진을 먼저 받았다면, 치과의사는 당연히 이런 문제를 먼저 해결하거나 민감증을 완화한 후에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천적으로 잇몸이 매우 얇고 연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스케일링 후에 남들보다 더 고생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요약하자면, 스케일링 후 고생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아주 오래간만에 스케일링을 받았거나, 잇몸질환이나 다른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치과의사의 검진없이 스케일링만 받았거나, 스케일링 전후로 신체적으로 매우 피곤한 일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스케줄에 따라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과의사의 검진을 먼저 받고 스케일링 약속을 잡는 것이 현명합니다. 단,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치과의사의 판단 하에 중간에 한번씩은 검진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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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편: 치아관리 십계명 10 - 힘들게 치료를 받은 후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됩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6편: 힘들게 치료를 받은 후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힘들게 치료를 받아 놓고 치료를 받았으니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착각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대표적인 경우 두가지에 대해 설명드리고 어떻게 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예는 바로 임플란트 치료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일반적으로 충치/풍치/치아파절 등으로 이를 빼게 되었을 때 받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많은 경우가 풍치 때문에 치아를 빼게 되는 경우입니다.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못했고, 정기적으로 검진과 스케일링/딥클리닝을 받는 것을 소홀히 해 온 것때문에 세균이 잇몸 안에 쌓여 생기는 것이 풍치인데, 풍치 때문에 치아를 잃게 되어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새 치아가 생긴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임플란트 치료 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고 실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만약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임플란트를 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를 한다면 당연히 임플란트에도 똑같이 풍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치과의사가 환자의 관리능력에 따라 추천하는 정기검진 일정에 따라 내원해 검진과 스케일링 또는 딥클리닝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와 관리능력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본인의 치과의사의 조언을 따르지 않았다면(또는 못했다면) 그로 인해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두번째 예는 스케일링(또는 딥클리닝)입니다. 스케일링이란 아무리 환자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이를 닦더라도 어쩔 수 없이 치아 표면에 쌓이게 되는 치석(세균)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잇몸 속에 치석이 쌓이는 경우에 본인 스스로, 즉 양치질 만으로는 잇몸 속 치석(세균)을 제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풍치가 2-4기로 접어든 환자들은 스케일링 이외에도 딥클리닝(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수술)이 필요합니다.
저는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케일링(또는 딥클리닝)을 대청소에 비유를 합니다. 아무리 전문청소업체가 와서 심하게 지저분하고 먼지가 쌓인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평소에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습관을 갖지 못한다면 금새 다시 집안이 지저분해 질 것이고 이것은 전문청소업체의 잘못이 아닙니다. 즉, 스케일링을 받아서 치아와 잇몸 속이 깨끗해졌다고 해도 이것이 끝이 아니라, 스케일링 후에는 깨끗해진 상태를 최대한 오래 또는 다음 스케일링을 받을 때까지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만약 본인의 현재 관리 능력이 좋지 못하다면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는 3-4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오라고 할 것이며, 평균 수준이라면 6개월마다,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면 9-12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오라고 권할 것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치아관리 십계명’ 중 마지막 주제로 ‘치료 후 관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관리와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는 치과를 정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만약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다면, 수동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기 보다는 다음 스케일링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치과의사(또는 치과위생사)로 부터 ‘이제는 스케일링 간격을 좀 더 늘려도 되겠습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임플란트 치료(또는 충치치료)를 받았다면, 치료후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남아있는 치아들을 똑같은 실수로 잃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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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편: 치아관리 십계명 9 - 치아건강을 자만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275편: 치아건강을 자만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은 어렸을 때부터 생긴 양치질 습관, 집안의 식습관 그리고 유전적인 요소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생기는 충치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며, 고르지 못한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잇몸 염증과 입냄새 때문에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중년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풍치 때문에 고생을 하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치아가 약해지거나 잃게 되어 음식섭취에 큰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치아 건강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치과에 가본 적도 거의 없으며, 이렇다 할 치과치료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20년 넘게 환자를 봐 오면서 여러가지 안타까운 경우들을 만나지만, 치아건강을 자만한 나머지 정기검진도 받지 않다가 필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풍치가 3-4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치과를 찾는 경우를 상당히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이 치과를 찾았을 때 말씀하시는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치아가 건강해서 치과 치료를 받아 본적이 거의 없다.’, ‘그동안 치아가 아프거나 불편한 것을 느껴본 적이 거의 없다.’, ‘따라서 최근 몇년간 치과에 가본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에 이가 갑자기 나빠진 것 같다’. 등입니다. 위와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히, 치아 건강을 자부해 왔던 분들이 치아 건강에 대해서 아래에 설명하는 것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첫째, 치아와 잇몸, 더 나아가 인체는 소모품처럼 노화/열화가 진행되며 영원히 건강할 수 없습니다. 20년 넘게 환자를 보면서 되돌아보면, 70-80세 이상인데 아무런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거의 완벽한 상태의 치아를 갖고 계신 분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50-60대에서는 치과의사도 놀랄 정도로 아무런 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의 치아를 갖고 계신 환자분의 비율이 1%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40-50대에서 이러한 비율은 많이 잡아야 3-5%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자동차를 샀는데 엔진오일도 안 갈고, 타이어도 안 바꾸고 아무런 점검없이 10만 Km, 또는 10년 이상 아무 문제없이 운행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대표적인 치과 질환인 충치, 풍치, 균열·마모 등의 질환은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충치의 경우 충치가 치아의 보호막을 다 뚫고 신경가지가 있는 내부까지 진행이 되야 찬물이나 단 음식에 불편감을 겨우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가 찬물이나 단 음식에 확실히 민감하다면 이미 신경치료가 필요할 정도까지 악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풍치의 경우에도 풍치의 마지막 단계인 3-4기까지 진행이 되어야 잇몸이 아프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균열·마모의 경우에도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층이 모두 닳아서 신경가지가 나와 있는 덴틴층까지 진행이 되어야만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셋째, 많은 분들이 가벼운 증상 또는 불편감에 익숙해져서 심각성을 망각하게 됩니다. 충치, 풍치, 치아 패임 등에 의해서 찬물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도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찬 음식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거나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오른쪽 치아를 하나 빼게 된 경우에도, 처음에는 허전하고 불편하지만 왼쪽으로 씹는 것에 불편함이 없으면, 왼쪽으로만 계속 씹게 됩니다. 결국 왼쪽 치아에 2배의 힘이 가해지게 되다가 왼쪽 치아마저 망가지게 되지만,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오른쪽 치아 하나를 잃은 것을 무시하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아 건강에 자신을 하고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1. 치아는 소모품과 같다는 점, 2. 심각한 상황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점, 3, 불편함에 익숙해져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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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편 : 치아관리 십계명 6 - 뺀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이 무너지는 첫 단추가 됩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2편 : 뺀 치아를 방치하는 것은 치열이 무너지는 첫 단추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 풍치, 균열 등으로 치아를 뺀 후,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으로 치료하여 회복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그 이유를 여쭤보면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가장 뒤 치아는 이를 안 해 넣어도 된다고 해서’, ‘빼고 오래 두면 뼈가 단단해진다고 해서’ 등의 대답이 가장 흔합니다. 오늘은 이런 생각들이 왜 잘못되었고 위험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별로 불편하지 않아서’ 라고 답한 분들의 대부분은 오른쪽, 왼쪽 중 빠진 치아가 있는 쪽의 반대편으로 씹을 때는 전혀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에 별로 불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금니가 하나 빠진 상태라고 하면, 왼쪽 치아들이 비교적 건강할 경우 당연히 왼쪽으로 씹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왼쪽으로만 씹는다면 왼쪽 치아들이 평소의 2배씩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왼쪽 치아들도 점점 씹는 것이 불편해지거나, 마모가 심해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왼쪽도 씹는 것이 불편해지거나 심한 마모 또는 균열로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 상황이 되기 쉬우며, 심하게는 균열, 파절 등으로 신경치료 또는 치아를 빼야하는 지경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만일 이런 상황을 예방하고자 빠진 치아가 있는 오른쪽으로도 씹으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빠진 치아의 주변 치아들이 빠진 치아의 일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변 치아들에도 무리가 가게 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일련의 과정은 ‘이렇게 될 수도 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이렇게 된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가장 뒤 치아는 빠져도 이를 해 넣지 않아도 된다’ 라고 알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임플란트라는 치료가 없었던 약 30년 전 정보를 알고 계신 것입니다. 임플란트가 없었던 30년 전에는 가장 뒤 치아가 빠졌을 경우, 앞뒤 치아를 걸어서 치료하는 ‘브릿지’도 불가능하고, 빠진 하나의 치아를 위해 ‘틀니’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조차 딱히 권장할 만한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안 해 넣고 그냥 살아도 된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임플란트라는 훌륭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치아가 망가지는 일련의 과정이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장 뒤 치아가 빠졌다면 임플란트를 해 넣는 것이 100세 시대를 위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팔이나 다리가 부러졌을 때 깁스를 하는 기간이 보통 6-8주 정도 됩니다. 깁스를 6개월 8개월 동안 하면 뼈가 더 단단하게 붙을까요? 아마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혹여 6-8개월 동안 깁스를 해서 뼈가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치아를 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를 빼고 난 후 잇몸뼈가 아무는 기간은 젊고 건강한 성인의 경우 6-8주에도 임프란트를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지지만, 보통 임플란트는 40대 이상에서 시술되기 때문에 3개월 정도를 기다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이를 뺀 자리에 염증이 심했고 잇몸뼈도 많이 녹은 상태라면 4-6개월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상 기다리는 것에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뺀 치아와 씹히는 반대편 치아가 정출이 되고, 뺀 치아의 앞, 뒤 치아가 뺀 자리로 쓰러지는 것입니다. 또한 뺀 자리의 잇몸뼈가 서서히 줄어들어 나중에 임플란트를 할 때 뼈이식이 필요해질 확률이 커집니다.
오늘은 뺀 치아를 방치하게 되는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인 충치/풍치/마모·균열 등이 한번 생기면 진행만 되고 회복이 불가능하듯이 치아가 빠지게 되면 남아있는 치아들이 차례로 망가지는 도미노 현상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미루지 말고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 등으로 빠진 치아를 복원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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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편 : 치아관리 십계명 2 -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68편 :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고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치과에 오는 환자들도 대부분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문제가 생겨야 비로소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치료의 타이밍과 치료방법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즉, 아직은 작은 문제인데 서둘러 큰 치료를 받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미 큰 문제이고 치료 시기가 늦었는데 작은 치료로 해결하려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만약 누군가 암에 걸렸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암이 말기(4기)일 때 보다 3기일 때 발견되어 치료받는 것이 당연히 예후(치료의 결과)가 좋을 것이며, 암이 3기일 때 치료받는 것보다는 당연히 1,2기일 때 발견되어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즉, 암이 생기지 않았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 만이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본인 스스로 무언가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느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결심할 때는 이미 문제가 커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와 풍치 같은 치과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랫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그동안 치아가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치과에 가지 않았다고 말씀하는 경우를 자주 듣습니다. 물론 관리도 잘하고 운도 좋아서 정말 아무 문제도 없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초기에 치료했으면 간단히 해결했을 수 있었던 문제가 지금은 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커진 상태에서 발견되며, 이미 문제가 있어서 불편했지만 이런 불편한 상황에 적응하고 익숙해져서 크게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는 더욱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치과에 방문한 경우에는 대부분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과에 방문하면 환자마다 필요한 다음 정기검진의 시기를 정해줍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 그리고 양치질 수준이 평균 정도라면 일반적으로 6개월 마다 한번씩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 받게 됩니다. 만약 충치도 풍치도 거의 없고 양치질 수준도 훌륭하다면 1년에 한번의 검진과 스케일링을 권유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충치가 진행되고 있거나, 잇몸상태도 좋지 않고, 양치질 상태도 좋지 않다면 3-4개월 마다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하게 됩니다. 만약 잇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면 스케일링 이외에도 딥스케일링이나 잇몸수술을 권유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다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 그리고 가족 중에 아직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거나 최근 1년이상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 칼럼을 계기로 하루빨리 가까운 치과에 예약을 잡고 내 치아와 잇몸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줄 주치의를 찾기를 바랍니다. 정기검진의 끈을 놓지 않는 것만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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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편 : 치아관리 십계명 1 - 올바른 양치질법만 익혀도 대부분의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67편 : 올바른 양치질법만 익혀도 대부분의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흑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올해의 첫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충치와 풍치 같은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근본적으로 세균과의 싸움입니다. 세균이 치아에 쌓여 머물러 있으면 충치가 생기고, 세균이 잇몸에 쌓여 머물러 있으면 풍치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세균이 치아와 잇몸에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치과질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양치질이 세균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치과의사로 20년 이상 일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환자의 양치질 실력에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비율은 1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평생 충치나 풍치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양치질 실력을 갖고 계신 분들은 1% 남짓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충치가 가장 잘 생기는 곳 두 군데는 바로 어금니의 씹는 면,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입니다. 씹는 면의 충치는 항상 씹는 면의 치아주름 깊은 곳에서 시작되므로, 씹는 면을 닦을 때는 충분한 압력을 주어 칫솔이 씹는 면의 깊은 주름까지 닦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충치의 시작을 차단하기 위해 깊은 주름을 막는 실란트(Sealant) 치료가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충치예방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치아 사이의 충치는 충치가 상당히 커지기 전까지 육안으로는 발견이 잘 안되므로 정기적으로 X-ray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는 주로 아동/청소년기에 생깁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치과에 방문하여, 양치질은 잘 하고 있는지 점검을 받고, 양치질을 어떻게 올바르게 하는지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가족의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이 되고 중년이 되면 충치보다는 풍치가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양치질 방법도 그에 따라 바뀌어야 합니다. 즉, 양치질 시 치아의 씹는 면을 닦는 것 이외에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집중해서 닦아야 합니다. 풍치는 세균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있다가 잇몸 속까지 증식이 되어 생기게 됩니다. 심해지면 세균이 잇몸 깊숙한 곳까지 퍼져 잇몸뼈를 녹이고 잇몸 출혈과 입 냄새 그리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쯤 되면 치아가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무서운 풍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잇몸과 가까운) 치아표면에 세균이 남아있지 않도록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를 잘 닦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나름 열심히 닦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과 가까운 치아표면에 세균 덩어리인 치태(또는 치석)가 끈적하게 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양치질로도 치태를 쉽게 제거할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는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면 세균이 붙어 증식하는 속도가 빨라지며 세균이 잇몸 속까지 증식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풍치의 시작입니다. 일단 세균이 잇몸 속까지 증식하게 되면 양치질 만으로는 잇몸 속 세균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과에서 스케일링, 딥클리닝 등의 잇몸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세균의 증식을 막을 방법이 없게 됩니다.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은 적어도 양치질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양치질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Dental hygienist)에게 지속적으로 점검을 받고, 고쳐 나가고, 피드백을 받는 일련의 과정이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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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편 : 어떻게 하는 것이 치아 관리를 잘 하는 것인가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6. 올바른 치아관리법
255편 : 어떻게 하는 것이 치아 관리를 잘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6주간은 ‘충치치료와 충치예방’이라는 주제로 연재하였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필요한 치료를 마친 후에 환자들에게 ‘앞으로는 치아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하면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치아관리를 잘 하는 것인가요?’라고 되묻곤 합니다. 오늘은 치아 관리를 잘 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충치 또는 풍치가 어떤 이유로 생기게 되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양치질 법을 익혀야 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연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 드렸지만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연령대마다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와 부위가 다릅니다. 따라서 이 점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양치질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10대에는 어금니에 충치가 잘 생기는데, 양치질 시 가장 뒷쪽 어금니까지 칫솔이 도달하고있지 않다면 가장 뒤 어금니에 충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중년/장년 층에서는 잇몸질환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어린시절에 배운 충치예방을 위한 양치질법에만 익숙하여, 풍치예방을 위해서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잘 닦아야 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평생동안 굳어진 양치질 법을 바꾸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 들릴 때마다 잘 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받고 고쳐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당장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치/풍치를 포함한 치과질환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원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치료가 있다면 문제가 커지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상책입니다. 내가 치료를 1년, 3년, 5년 미룰수록 치료비용과 시간이 2배, 4배, 8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는 아주 작은 충치까지 치료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번째는 항상 자만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50-60대 환자 중에 평생 치아 건강에 자신 있었다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건치로 태어났든 평생 양치질을 열심히 했든 운이 좋게 그동안 치아 문제로 고생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의 치아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치과를 아주 오래간만에 들르게 된 경우입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충치는 없지만 심각한 치아 마모와 파절로 다수의 크라운과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풍치 3기인 상태에서 치과를 찾게 된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본인 스스로 철저하게 관리했고, 그동안 치아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고 검진을 받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자기관리도 철저했던 분들이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어 주위를 놀라게 하는 것처럼, 치아 건강에 자신만만했던 분이 문제가 생겨 치과검진을 받고 나서 크게 후회하고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치과질환 대부분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오랫동안 누적되온 문제가 터져서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번째는 정기검진 뿐 아니라 정기스케일링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그리고 완벽에 가깝게 하더라도 잇몸 속까지 스스로 닦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이유로 잇몸속에 수개월 동안 쌓인 치태,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 스케일링, 딥클리닝 등이 정기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는 것이 치아관리를 잘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4가지로 요약하여 설명드렸습니다. 4가지를 잘 실천하셔서 노후에도 맛있는 음식 잘 드시면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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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편 : 양치질 습관 이렇게 바꿔보세요
221편 : 양치질 습관 이렇게 바꿔보세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몇주간 ‘치아관리의 시작과 끝 : 양치질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소주제로 연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익히고, 양치질 습관을 어떻게 바꾸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할 것은 본인의 양치질 방법과 습관에 대해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잘못된 방법으로) 무작정 열심히 하기 보다는, 전문가로부터 진단을
받아서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은지 지속적으로 점검과 피드백을 받아서
고쳐나가야 합니다. 이는 마치 수영,골프, 테니스, 스키 등 운동을 배울 때, 전문가의 도움 없이 아무리
혼자 평생 열심히 노력을 해도,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주니어 선수를 이기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글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지만, 칫솔질에 대해서 두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아의 씹는 면(특히 큰 어금니)을 닦을 때에는 칫솔모가 치아의 씹는 면의 주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좀더 압력을 주어 닦아야 합니다. 이 때 칫솔이 마지막 치아까지 닦을 수 있도록
충분히 후방으로 들어갔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치아의 옆면을 닦을 때에는 항상 칫솔을 치아와 잇몸에 절반씩 걸치는 위치에 대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 다음 칫솔에 미세한 진동을 주어서 칫솔모가 치아와 치아사이의 틈으로 들어가게 한 후(사진 참조)
윗니의 경우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듯이, 아랫니의 경우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바깥면을 닦는 것 보다는 치아의 안쪽면을 닦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므로, 안쪽면을 닦는데
최소 2배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숙지히고 이를 실천할 준비가 되었다면 아래 3가지 주의사항을
바탕으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양치질을 할 때에는 시간에 쫓기지 말고, 3분간 온전히 양치질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양치질의 순서를 정해서 양치질 시 빠트리는 치아나 부위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양치질을 아주 잘
한다고 자부하는 분들도 양치질의 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장 많이 빠트리거나 소홀히
하는 곳이 가장 마지막 어금니, 치아의 안쪽면(혀쪽면, 입천장쪽면)입니다. 또한 오른손잡이는
일반적으로 오른쪽을 덜 닦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
둘째, 중년, 노년 층에서는 치아보다는 잇몸을 잘 닦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면 풍치 예방을 위해서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잘 닦는 것이 치아
자체를 닦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또한 칫솔 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를 잘 닦을 수가
없으므로 본인의 치아상태에 맞게 치실/치간칫솔/워터픽 등을 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잠자기 전 (저녁식사 또는 야식 후) 마지막 양치질이 하루 세번 중 가장 중요한 양치질 입니다.
아침/점심시간의 양치질 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꼼꼼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최대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만약 양치질이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다면 밤새 세균이 증식하여 충치와 잇몸질환이 진행됩니다. 특히 음주때문에, 혹은 하루종일
피곤해서 양치질을 소홀히 하거나 건너뛰고 잠자리에 들었다면, 평소에 치아나 잇몸이 건강한
사람도일시적으로 치통과 잇몸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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