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2. 치과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312편: 시린이를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료 전에 정확한 치료비를 알 수
없나요?’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
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시린 증상은 치과질환에서 아주 흔한 질환이지만 매우 중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치아 또는 잇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비교적 초기에, 그리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시린이는 숨어있는 충치, 초기 잇몸질환, 빠르게 진행되는 마모증, 교합 불균형,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사랑니 등의 중요한 초기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충치 중에서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일부러 특정 부위의 작은 X-ray를 찍어보지 않는 이상, 육안
검사 또는 전체 X-ray로는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충치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생길 때까지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따라서 치아에 시린 증상이 생긴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
충치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은 보통 청소년기에 자주 생기므로
충치가 나도 모르게 진행되어 신경치료를 하게 되거나 더 큰 치료가 필요해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치아가 가끔씩 시리다 괜찮아진다면, 잇몸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많이 피곤한
시기에 이가 시리다가 몇일 후에 괜찮아진다면, 이는 초기 잇몸질환(풍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잇몸질환의 증상은 잇몸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후에 비로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초기 증상(경고)을 놓치지 말고 잇몸질환(풍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스케일링을 받을 시기도 놓친 상황이라면 검진과 함께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아 (옆면의) 마모증은 시린이가 생기는 매우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양치질을 ‘아래/위’ 방향이 아닌
옆으로 주로 하고 있고, 또한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에 틈이 느껴진다면, 이는 마모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신호이므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양치질 교정이 필요합니다. 치아 마모증이 심해져서 마모가
신경 가까이 진행되면, 신경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져 버리는 일이
중/장년 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치과 치료 후에 한동안 씹기가 불편하고 민감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치아는
인체에서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치아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 정도의 차이도 느끼며, 이정도의 작은
변화가 치아의 민감증 또는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치과 치료 후 씹는 패턴의

`
변화가 생긴 경우, 턱관절 질환, 이 악물기 또는 이갈이 등이 발생한 경우에 치아의 민감증(시린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시린 치아는 이런 증상 또는 질병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염증으로 주변의 잇몸을 붓게 하여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충치를 생기게 해서 중요한 어금니를 상하게 하거나 잃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어금니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장 뒤 어금니 쪽에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에서 설명 드린 여러가지 경우 이외에도 사랑니가 앞으로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힌트를 주는 것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치아가 시린 것은 가벼운 증상일 수 있지만, 큰 일이 생기기 전에 치아가 주는
경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11월 1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