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227편 :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6편 :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수술 시 뼈이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길고 두꺼운, 바꿔 말하면 튼튼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하고 튼튼한 잇몸뼈를 갖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럼 어떠한 원인으로 잇몸뼈가 부족하게 될까요?

 

첫째, 이를 빼고 나면 잇몸뼈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축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를 뺀 후에는 잇몸뼈가 아무는 대로 가급적 임플란트 수술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이를 빼고 오래 기다려야 뼈가 튼튼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임플란트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미룰 경우에는 잇몸뼈가 점점 줄어들 뿐만 아니라 빠진 치아의 주변치아, 그리고 빠진 치아의 반대쪽 치아가 내려오거나 솟아올라 상당히 해결하기 곤란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를 뺀 후 잇몸뼈의 수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빼는 동시에 뼈이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둘째, 신경치료 또는 재신경치료를 해야 할 상황을 방치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 입장에서는 잇몸이 가끔 붓거나 잇몸에 여드름 같은 것이 잠깐 나는 것 이외에 별다른 큰 불편감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나도 모르게 상황을 방치하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오래 방치하면 잇몸뼈가 심하게 녹아서 추후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뼈이식 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이를 빼고 난 후 잇몸뼈의 회복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치료기간도 길어지며,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 또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심한 풍치로 인해 이미 잇몸뼈가 많이 내려간 경우입니다.

평소에 잇몸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잇몸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환자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잇몸치료를 통해 현재 남아있는 치아를 최대한 쓰도록 버티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치과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이미 적극적인 잇몸치료를 받더라도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는 선을 넘은 상태인데, 잇몸치료도 제대로 받지 않고 상황을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마치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1-2기에 발견해 놓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몇 년을 그냥 흘려보낸 후 나중에 본인 스스로 몸의 이상을 느꼈을 때 비로소 병원을 찾으니 이미 암이 3-4기로 발전된 상황인 것과 유사합니다.

 

넷째,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 체구가 작을수록 잇몸뼈의 부피도 작아서 뼈이식의 가능성도 커지고 임플란트 치료도 까다로워집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상악동(코 옆, 위 어금니의 윗쪽 그리고 눈 아래에 존재하는 빈 공간)이 커서 위 잇몸뼈 공간으로 내려와 있는 경우, 아래턱의 신경관이 아래턱뼈 안에서 높게 주행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잇몸뼈의 양에 제약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시술 시 어떤 경우에 잇몸뼈가 부족해서 뼈이식이 필요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필요한 치료를 미루지 않음으로써 뼈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4월 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