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69편 : “틀니를 내 이처럼, 임플란트 틀니”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치료 대신 다른 치료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내용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틀니를 하고 계신 분이나 곧 틀니를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치료 방법인 ‘임플란트 틀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의 치아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위 14개, 아래 14개 총 28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 아래 중 어느 한쪽의 치아를 모두 상실한 경우를 무치악, 치아가 일부 남아있는 경우를 부분 무치악 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틀니를 사용하게 될 경우 적응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음식을 잘 씹기 어려우며, 씹거나 말할 때도 빠질 것같아 항상 조심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부분 무치악에 하는 부분틀니의 경우에는 고리가 있어서 금속고리가 웃을 때 보일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무치악 또는 부분 무치악을 위한 이상적인 치료방법은 치아가 빠진 갯수만큼 임플란트를 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의술의 발달로 위 아래 이가 하나도 없더라도는 한쪽 턱의 14개의 치아를 만드는데 적게는 6~8개에서 많게는 10~12개의 임플란트 만으로 14개의 치아를 회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아래 위 모든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28개의 모든 치아를 회복하는데 14-24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의 치료비용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14-24개의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고급 승용차 한 대 값 만큼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한편 14-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 되는 환자라도 잇몸뼈가 부족해서 현실적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반대로 잇몸뼈는 튼튼하지만 경제적으로 상황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겠죠. 이런 경우에 추천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바로 ‘임플란트 틀니’ 입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틀니를 임플란트로 고정 또는 반고정 하여 틀니를 최대한 자기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자연치의 씹는 효율을 100%, 완전틀니의 씹는 효율을 20-30%로 본다면 임플란트 틀니의 씹는 효율을 60-80% 정도로 보기 때문에 치료 비용대비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전체 틀니를 위해서는 아래턱의 경우 최소 2-4개 이상, 윗턱을 위해서는 최소 4개 이상의 임플란트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 쪽 뼈의 양이 부족하여 일반적인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므로 적용 범위도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틀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치아가 모두 또는 다수 상실된 경우 임플란트 단독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아를 임플란트로 치료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거나 또는 잇몸뼈가 부족하여 임플란트 만으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그리고 부족한 잇몸뼈 때문에 뼈이식을 해야 하는데 치료기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1월 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