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다섯번째 주제 : 치과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

 

39편 :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잇몸이 안좋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드는 치료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연재 내용은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밝은 미소의 힘은 생각보다 커서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게 됩니다. 누렇거나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때문에 활짝 웃기가 꺼려진다면 성격까지 소심해 질 수가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후 밝은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은 환자를 다시 만날 때에는 치료한 사람까지 뿌듯해 지곤 합니다.

 

치아가 비교적 가지런한 경우라면 간단한 미백치료 만으로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백치료는 치과에서 하는 전문가 미백(professional bleaching)과 집에서 혼자 하는 자가미백(Home bleaching)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백치료는 선천적으로 누런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와 치아에 가로 줄무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눈에 띄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미백의 장점은 빠른 시간 내에(보통 30분- 1시간) 치아가 밝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치료비용이 자가미백에 비해 고가라는 점입니다. 자가미백의 장점은 적은 비용으로 미백을 할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최소 1-2주)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미백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미백의 결과는 식습관에 따라 지속시간에 차이가 있으며 빠르면 6개월 늦으면 2년정도가 지나면 색상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전문가 미백을 먼저 한 후,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맞춰 자가미백을 병행하는 방법입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는 예상하셨겠지만 치아 교정으로 치아를 가지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앞니만 살짝 삐뚤어진 경우라면 앞니 부분교정으로 생각보다 빨리 (약 3-6개월)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설측 교정의 경우에는 교정 중에도 미백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일반 교정을 한 경우에는 교정치료 후 미백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만약 앞니에 균열이 많거나, 많이 닳아 있거나, 기존에 떼운 자리가 많거나, 치아 자체의 모양이 예쁘지 않다면, 이런 점들은 치아 교정후에도 바뀌지 않으므로 닳고 손상된 치아의 에나멜 층(치아의 가장 외측으로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 바깥면을 제거하고 인공 보호층인 크라운(또는 라미네이트)을 씌워서 치아의 모양과 색을 동시에 근본적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크라운 치료의 장점은 치료 결과가 매우 오래 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미 치아의 보호막이 많이 손상된 경우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오늘은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치과에 오셔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 방법을 치과의사와 함께 찾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에 필수조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 방문하셔서 치과의사와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많은 대화 나누시길 권장합니다. 앞으로도 치과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1월 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