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세번째 주제 : 누구도 피하기 힘든 충치치료 제대로 이해하기!

 

12편 : 치과 검진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의 두번째 주제였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마지막 연재인 임플란트 틀니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블로그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꼭 알고있어야 할 치과 정기검진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치과 정기검진을 잘 받아야하는 것은 잘 알면서도 치과 한번 가기 참 어렵죠?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치료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치료받을 때 아프지 않을까? 여러가지 고민이 발걸음을 떼기 참 어렵게 만듭니다. 이렇게 한번 가기 힘든 치과 얼마나 자주 가야 할까요?

정답은 예상하셨겠지만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 상식은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은 치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와 ‘6개월에 한번씩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일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기검진 기간은 본인을 검진한 치과의사만이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필요한 것보다 치과에 자주 오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반면 필요이상으로 너무 자주 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치과의사가 처음 환자를 볼 때 환자의 연령, 전신 건강 상태, 현재 구강 상태, 양치질 능력 등을 고려하여 정기검진 기간을 정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환자의 구강관리 능력을 고려하여 정기검진 기간을 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룰을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의 구강관리 능력을 갖고 있는 환자는 6개월 정기검진이 기본입니다. 구강관리 능력이 중상 이상인 경우에는 1년 정기검진이 기본입니다. 반면 구강관리가 잘 안되는 12세 이하의 아동의 경우에는 3개월마다 검진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첫 검진과 진료 후에 6개월 정기검진을 잡습니다. 6개월 후에 다시 만났을 때 구강관리 능력이 현저히 향상이 되었으면 다음 정기검진은 9-12개월 후로 잡고 1년마다 한번만 검진을 와도 될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반면에 첫 검진 후 6개월 뒤에 다시 내원했을 때 구강관리 상태가 처음 검진시와 유사하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다시 정기검진 기간을 줄이게 됩니다.

 

처음 검진 때부터 중등도 이상의 잇몸질환을 갖고 있거나, 잇몸질환이나 충치를 유발할 수 있는 전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와 관리능력 등을 고려해서 다음 정기검진은 3-6개월 후에 하게 되고 이 때도 별로 개선이 되지 않았다면 3-4개월 간격으로 조정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6개월에 한번만 정기검진을 와도 될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당뇨를 앓고 있거나 구강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그리고 이미 많은 치과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구강관리에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정기검진도 더 자주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치과 정기검진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기검진의 간격은 치과의사의 판단에 의해 환자에게 제시를 하며 환자의 구강관리 상태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관리능력이 평균 이상인 경우에는 1년에 한번의 정기검진을 목표로 하게 되며, 평균이하의 구강관리 능력을 갖고 있거나 현재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6개월에 한번의 정기검진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혹시 오랫동안 치과 정기검진을 받지 못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치과를 방문하셔서 지속적인 관리를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다음 연재부터는 누구도 피하기 힘든 충치치료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Seoul Dental Clinic

1월 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