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두번째 주제 : 치과치료의 뜨거운 감자. 임플란트.
11편 : 전체틀니 환자를 위한 선물, 임플란트 틀니.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임플란트 치료를 미룰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내용은 벤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체틀니를 하고 계신 분이나 전체틀니를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치료 방법인 ‘임플란트 틀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의 치아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위 14개, 아래 14개 총 28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아래 중 어느 한쪽의 치아를 모두 상실한 경우를 무치악이라고 하는데요 무치악 상태에서 완전틀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처음에 적응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관리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음식을 잘 씹기 어려우며, 씹거나 말할 때도 항상 조심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통 위아래 완전틀니를 하신 분의 씹는 능력은 모든 자연치를 갖고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20-30%의 효율을 보여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 무치악을 위한 이상적인 치료방법은 14개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술의 발달로 인해서 요즘에는 한쪽 턱의 14개의 치아를 만드는데 적게는 8개에서 많게는 12개의 임플란트 만으로 14개의 치아를 회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래위 모든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28개의 모든 치아를 회복하는데 16-24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의 치료비용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16-24개의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고급차 한 대 값이 비용이 들게 됩니다. 또한, 16-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 되시는 환자라도 잇몸뼈가 부족해서 현실적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합리적인 대안이 바로 ‘임플란트 틀니’ 입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틀니를 고정된 자기 치아처럼 사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자연치의 씹는 효율을 100%, 완전틀니의 씹는 효율을 20-30%로 본다면 임플란트 틀니의 씹는 효율을 70% 정도로 보기 때문에 비용대비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틀니를 위해서는 아래턱의 경우 최소 2-4개 이상, 윗턱을 위해서는 최소 4개 이상의 임플란트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 쪽 뼈의 양이 부족하여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적용범위도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틀니 | 임플란트 틀니 | 임플란트 | |
필요한 임플란트 수 | 0개 | 6~8개 이상 | 16-24개 |
씹는 효율 | 20-30% | 70%이상 | 90-100% |
오늘은 임플란트 틀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치아가 모두 상실된 경우 임플란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 쪽에 잇몸뼈가 부족하여 임플란트 치료가 곤란한 경우에도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연재부터는 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 사랑니, 잇몸치료 등 일반적인 치과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