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60편 : “임플란트 치료의 개요”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치아사이에 음식이 끼는 현상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지난번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치아가 안좋은 분들의 최대 관심사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대중화 되어 이제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치과계에서도 치과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치료로서 약 2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술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보편적인 치료가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충치, 풍치, 사고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치아를 뺀 경우,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여 기능과 심미를 회복하기 위해서 시행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하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빠진 치아를 회복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치열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망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파괴적인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임플란트는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시술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를 뺀 자리가 다 아문 경우 인공 치아 뿌리인 임플란트를 잇몸뼈 속에 식립합니다. (경우에 따라 이를 빼는 동시에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결합할 때까지 약 3개월 정도를 기다리게 됩니다.
- 잇몸뼈 속에 심겨있는 임플란트 위에 치아모양의 크라운을 장착합니다. 이런 치료과정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술 당일부터 3개월간 총 4-5회의 내원이 필요합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기 전에는 상실된 치아을 위해 브릿지 또는 틀니 등을 시술하였습니다. 하지만 브릿지 치료를 위해서는 상실된 치아의 양쪽 치아를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인접치아를 희생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만약 치열에서 가장 마지막 어금니가 상실된 경우에는 상실된 치아 뒷자리에 브릿지를 연결할 수 있는 치아가 없으므로 브릿지 치료가 불가능 한 단점이 있습니다. 틀니도 임플란트의 대체 치료가 될 수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뺴고는 임플란트 대신 틀니를 추천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물론 임플란트 치아가 다른 치료법에 비해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두 가지 단점은 치료 기간이 다른 치료에 비해 길다는 점과 치료비용이 일반적으로 더 든다는 점입니다.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가량이 소요되며, 특수한 경우에는 훨씬 적은 기간이 소요되거나 아주 드문 경우에 1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 비용은 최근 브릿지 치료 비용과 비슷하거나 적게 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대중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위 두 가지 단점 이외에는 다른 면에서는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브릿지를 할 경우에는 인접 치아를 손상해야 하는 점뿐만 아니라 상실된 치아 주변의 치아가 상실된 치아의 몫까지 해야 하므로 브릿지를 지탱하고 있는 치아에 부담을 주게 되지만,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틀니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임플란트가 더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치료 방법인 임플란트에 대한 환자분들의 가장 흔한 걱정은 시술 시의 통증과 비용문제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시 통증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마취 후에는 거의 통증이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임플란트 치료의 대중화로 예전보다는 비용이 많이 저렴해져서 브릿지 치료와 비교될 정도이므로 그동안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서 고민 하셨던 분들은 다시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다음 연재부터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구체적인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